-
쿠마르칼럼 세계화와 교육
라비 쿠마르 경영대 학장이
매일경제 2010년 1월 9일(토) 자에 기고문을 게재했다.
제목: [매경춘추] 세계화와 교육
매체: 매일경제
저자: 라비 쿠마드 경영대학장
일시: 2010/1/9(토)
칼럼보기
한글 [매경춘추] 세계화와 교육
영어 Dark Side of Globalization: Role of Education
2010.01.09
조회수 9190
-
과학동아, 광자유체집적소자연구단(단장 생명화공 양승만교수) 소개
과학동아 2010년 1월호는 우리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양승만교수가 단장으로 지휘하는 "광자유체집적소자 연구단"을 4페이지에 걸쳐 소개했다.
"광결정으로 전자종이와 잠자리 눈 센서 만든다"란 제목의 이 기사에서는 창의연구단인 양승만 교수의 연구단이 미세한 양의 유체를 마음대로 조절하는 장비를 만들어 대량의 광결정을 순식간에 만든는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과학동아 2010년 1월호의 관련기사 PDF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DF로 기사보기 201001-donag-science.pdf
매체: 월간지 과학동아
일시: 2010년 1월호
면수: 총 4면 게재(162~165쪽)
기자: 김윤미 기자(ymkim@donga.com)
2010.01.07
조회수 13603
-
이재규칼럼 녹색산업은 규제활용산업이다
이재규(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가 녹색산업은 규제활용산업이다" 란 제목으로
IT일간지 디지털타임스 2010년 1월 7일자에 시론을 게재했다.
제목 [DT시론] 녹색산업은 규제활용산업이다"
저자 이재규(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EEWS기획단장
매체 디지털 타임스
일시 2010/01/07(목)
칼럼보기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0010702012369697001
2010.01.07
조회수 8839
-
양승만교수, ˝천하의 영재들과 함께하는 게 가장 큰 기쁨˝
우리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양승만 교수는 월간 과학동아 2010년 1월호에 보도된 "창의연구단-광자유체집적소자연구단(단장 양승만)" 소개기사 4페이지 짜리의 일부인 박스기사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천하의 영재들과 함께 하는 게 가장 큰 기쁨"이란 제목으로 보도된 인터뷰 기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천하의 영재들과 함께하는 게 가장 큰 기쁨”지난 2년 동안 양승만 교수는 유난히 상복이 많았다.
2008년에는 KAIST가 선정하는 ‘올해의 KAIST인 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지난 11월에는 경암교육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5회 경암학술상 공학부문 수상자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앙게반테 케미’와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같은 국제 유명 학술지에 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세계 유수의 대학에 있는 교수들과 비교해도 월등히 우위에 있음을 증명한 결과다.
이들 논문 30여 편 중 다수가 표지논문이나 주목해야 할 논문으로 선정됐으며, ‘네이처’, ‘네이처 포토닉스’와 같은 학술지의 하이라이트로 소개됐다.하지만 양 교수는 한사코 수상의 영광을 함께 일한 연구원들에게 돌렸다.
“내가 복이 많은 거죠. 천하의 영재들을 가르칠 수 있는 이곳 KAIST에서 연구하는 기회를 얻었으니까요.”
그는 1978년부터 KAIST와 인연을 맺었고, 1985년부터 KAIST 교수로 일했다. 그가 말하는 ‘발전하는 학생’에 대한 얘기는 새겨들을 만하다.“큰 아이디어는 교수가 제시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발전시키는 건 학생들이죠. 여러 시도를 충분히 해보는 가운데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니까요. 시도는 하지 않은 채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는 학생은 안 되는 이유만 생각하기 때문에 발전할 수 없어요.”
양 교수는 아직도 일이 재밌고 연구가 신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좋은 결과들이 나오니까 당연한 얘기인지도 모르겠다. 항상 젊은 학생들을 만나다 보니 나이 드는 줄도 모르겠단다. 끈끈한 동료애가 가득한 광자유체집적소자 연구단의 연구실은 추운 겨울에도 따뜻했다.
2010.01.07
조회수 14514
-
게임하이(주), KAIST에 발전기금 1억 기탁
정운상 게임하이(주)대표가 7일 오전 우리대학 총장실을 방문해 1억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정 대표는 “2013년까지 세계 5대 콘텐츠 강국으로 진입을 위해서는 산학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게임과 교육을 융합(G-Learning)한 다양한 교육용 게임콘텐츠 개발을 위해서는 KAIST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만큼 학교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게임하이(주)는 지난 2000년 설립된 후 데카론, 서든어택, 메탈레이지 등의 게임을 개발 해 국내를 비롯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한편, 문화기술대학원(원장 원광연)과 중견 게임개발 및 서비스 전문기업인 게임하이(주)(www.gamehi.net, 대표 정운상)는 교육용 게임 콘텐츠 개발을 위해 이날 오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문화기술대학원이 국내 게임업체와 손잡고 교육용 게임개발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과 게임하이(주)는 이를 위해 최근 KAIST내에 공동연구실을 마련했다.
두 기관은 또 게임하이(주)에서 개발한 온라인 게임 ‘스프링’을 활용해 기존 제품과는 달리 게임성을 강화하되 교육효과도 동시에 지닌 새로운 유형의 영어교육용 기능성 게임 콘텐츠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 뒤, 최종 테스트를 거쳐 올 하반기 시장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2010.01.07
조회수 12601
-
김상수,오준호,홍순형교수 공학한림원 정회원
국내 공학기술분야 최고권위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은 지난 5일 신입 정회원 명단 19명을 발표했다. 공학한림원 정회원은 학문적 업적과 세계최초 기술개발 업적, 특허, 인력양성, 산업발전 기여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여러단계의 업적심사를 거친 후 전체 회원의 서면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산업계 12명 학계 7명 등 총 19명이 선정된 가운데, 우리학교에서는 오준호(기계공학과), 김상수(기계공학), 홍순형(신소재공학) 교수 등 3명이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또한 신입 후보회원로 선임된 39명 중에는 박승오(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포함됐다.
2010.01.06
조회수 11662
-
모바일하버, 외신VOA에서 상세히 보도
VOA(Voice of America) 서울특파원 커트 애쉰(Kurt Achin) 기자는 KAIST 모바일하버 사업에 대한 기사를 1월 4일자로 보도했다.
"한국의 모바일하버가 조선사업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다(South Korea"s Mobile Harbor Aims to Make Waves in Shipping)"란 제목과 "정부투자로 이루어진 모바일하버라고 불리우는 아이디어에 대해 연구자들은 상용하되길 원해. 개발자들의 목표는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글로벌조선사업의 새로운 대안이 되는 것(Government-funded researchers hope to commercialize an idea called a mobile harbor. The developers aim to expand global shipping options while reining in carbon emissions)"이란 부제의 이 기사는 동영상과 함께 제공됐다.
기사원문보기"South Korea"s Mobile Harbor Aims to Make Waves in Shipping"
한국의 모바일하버가 조선사업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다.
기사동영상보기(VOA 동영상뉴스, 2010년 1월 4일자)South_Korea_-_Mobile_Harbor1-fixed-20fps-256k-wtag.wmv
2010.01.05
조회수 11920
-
죠 듀베리칼럼 학교시험의 한미 차이
죠 듀베리(경영대학) 교수가 매일경제 2010년 1월 5일자에 "열린마당"판에 칼럼을 게재했다.
제목 [열린마당] 학교시험의 한-미 차이
저자 죠 듀베리(경영대학) 교수
매체 매일경제
일시 2010/01/05(화)
칼럼보기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10&no=4090
2010.01.05
조회수 8539
-
최병규 교수,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의 자주 인용된 논문 연구자(HCR)로 선정
조선일보 1월4일자 보도에 따르면 우리학교 산업 및 시스템 공학과 최병규 교수가
"자주 인용된 논문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로
선정됐다. 네 번째 한국인이다.
기사보기
제목 : [오늘의 세상] "자주 인용된 논문 연구자" 네번째 한국인 탄생
매체 : 조선일보 (종합 2면)
일시 : 2010년 1월 4일자 조간
홍콩=이향수특파원(khwoo@asiae.co.kr)
2010.01.04
조회수 12666
-
2010년도 KAIST 서남표총장 신년사
KAIST의 오늘과 내일 - 2009년의 성과와 2010년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 -
2009년은 KAIST에 있어 역사적인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KAIST 구성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우리는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KAIST를 세계에서 제일 좋은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연구·교육·서비스 분야에서 각자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KAIST가 과학·기술·교육 분야에서 이룬 업적은 우리나라의 산업계와 사회의 변화는 물론 전 세계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교수님들과 연구원들은 과학 분야에서 중요한 발견은 하였을 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 프로세스를 개발하였습니다. 또한, 우리학교의 교육프로그램과 교수법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작년 한해 많은 교수님들이 각자의 전문분야는 물론 여러 학문분야에서 이룬 성과는 국내외의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적극적인 연구와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KAIST 발전에 기여하였습니다. 우리 직원들은 ICU와 KAIST의 통합이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였고, 다양한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지원하였습니다. 오늘의 KAIST는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예년에 비해 더욱 강해졌으며, 활기가 넘치는 학교가 되었습니다.
오는 2010년, KAIST는 세계에서 제일 좋은 대학이 되기 위해 우리의 사명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성취한 과업들을 더욱 공고히 할 뿐 아니라, 새로운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KAIST의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킴과 동시에 도전적인 연구과제들을 찾아내고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건물신축 공사를 기한 내에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세계 여러 나라의 동료들과 협력하면서 KAIST의 영향력을 한층 향상시켜야 할 것입니다. 2010년은 KAIST의 발전을 위한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생산적이고 보람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동안 KAIST의 발전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국내외의 여러 기관을 통해 인정받기 시작하였습니다. KAIST가 교육과 연구분야에서 일궈낸 성과는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진 대학평가기관인 QS-The Times와 국내의 유력 일간지인 중앙일보와 조선일보 등을 통해 인정받았습니다. QS랭킹에서 KAIST는 공학과 IT분야에서 21위, 자연과학분야에서 39위, 그리고 전 세계대학 중에서 69위로 평가하였습니다. 우리학교는 2005년 243위에서 2006년 198위를 거쳐 올해 69위에 이르기 까지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9년도 대학평가에서 중앙일보와 조선일보는 KAIST를 국내 최고대학으로 평가한 바 있습니다.
지난 한해 KAIST의 발전을 위해 기부해주신 수천 명의 기부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분들의 도움으로 2009년도 KAIST의 중점 사업들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혁신을 거듭하여 지속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정문술 회장님, 이종문 회장님, 박병준 회장님, 닐 파팔라도 회장님, 류근철 교수님, 김창원 회장님, 임형규 사장님을 비롯한 수많은 기부자들에 의해 이어져온 전통은 2009년에는 용인의 김병호 회장님의 큰 기부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KAIST를 위해 기부해주신 여러분의 헌신은 KAIST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 국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우리나라에 기부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KAIST는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정부와 국회는 우리가 야심차게 준비한 두 프로젝트인 온라인전기차(OLEV)와 모바일하버(MH)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두 프로젝트의 실현가능성과 성공가능성을 증명함으로써 2010년에도 정부로부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자 합니다. 또한, 두 사업의 성공을 통해 우리나라의 교육·과학·기술·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해야 할 것입니다.
2010년 올 한해 KAIST 가족 여러분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2010년 1월 4일
KAIST 총장 서남표
2010.01.02
조회수 13475
-
장기주 교수, 불순물도핑없는 반도체나노선 양전하 생성원인규명
물리학과 장기주(張基柱, 56) 교수팀이 게르마늄-실리콘 나노선에서 불순물 도핑 없이도 양전하가 생성되는 원인을 최근 규명했다. 이 연구는 KAIST 박지상, 류병기 연구원, 연세대 문창연 박사와 함께 나노미터(nm=10억분의 1m)단위의 직경을 가진 코어-쉘(core-shell) 구조의 게르마늄-실리콘 나노선의 전기전도 특성을 조사해 이뤄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과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온라인판에 게르마늄-실리콘 코어-쉘 나노선의 양전하 정공 가스를 일으키는 결함(Defects Responsible for the Hole Gas in Ge/Si Core−Shell Nanowires)라는 제목으로 지난 17일 게재됐다.
반도체 기술이 소형화의 한계에 직면하면서 탄소나노튜브, 그래핀(graphene), 반도체 나노선 등 나노 소재를 이용한 새로운 반도체 소자 연구가 널리 수행되고 있다. 특히 실리콘 및 게르마늄 나노선은 기존 반도체 기술과 접목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도체 나노선의 소자 응용은 불순물을 첨가하여 양전하 혹은 음전하를 띤 정공(hole)이나 전자 운반자를 만들어 전류가 흐를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러나 나노선의 직경이 작아져 나노미터 수준이 되면 불순물 첨가가 어려워 전기전도의 조절이 매우 어려워진다.
이에 반해 게르마늄 나노선을 얇은 실리콘 껍질로 둘러싼 코어-쉘(core-shell) 구조를 갖는 나노선을 만들면 불순물을 도핑하지 않아도 게르마늄 코어에 정공이 만들어지고 전하 이동도는 크게 증가한다. 연구진은 제일원리 전자구조 계산을 통해 게르마늄 코어와 실리콘 쉘의 밴드구조가 어긋나 있고, 이러한 이유로 게르마늄 코어의 전자가 실리콘 쉘에 있는 표면 결함으로 전하 이동이 가능하여 코어에 양공이 생성됨을 최초로 규명했다. 또한 반도체 나노선을 만드는 과정에서 촉매로 쓰이는 금(Au) 원자들이 실리콘 쉘에 남아 게르마늄 코어의 전자를 빼앗는다는 사실도 처음 밝혔다.
張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그동안 수수께끼로 남아있던 게르마늄-실리콘 나노선의 양전하 생성 원인과 산란과정을 거치지 않는 정공의 높은 전하 이동도에 대한 이론적 모델을 확립하고, 이를 토대로 불순물 도핑 없는 나노선의 소자 응용과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 용어설명○ 제일원리 전자구조 계산 : 실험 데이터 없이 순전히 양자이론에 기초하여 물질의 전자구조와 물성을 기술하는 최고급(state-of-the-art) 전자구조 계산방법.
(그림1) 실리콘 나노선 및 게르마늄-실리콘 코어-쉘 나노선의 원자구조.
(그림2) 게르마늄-실리콘 코어-쉘 나노선의 전자의 상태밀도 분포.
2009.12.30
조회수 17342
-
제15회 카이스트문학상 시상식 열려
우리학교 대학신문사(카이스트신문사)에서 주관하는 문학상 시상식이 12월 30일 오후2시 본관1층 제1회의실에서 열렸다. 카이스트 문학상은 우리학교 학생들의 창작활동 의욕을 고취하고 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행사이다. 올해 열린 제15회 공모에서는 11월 18일부터 12월 16일까지 전 부문에 걸쳐 34명의 응모자가 58편의 작품을 접수했다.
심사위원은 심사위원장 전봉관 교수(신문사 주간교수)를 비롯, 시 부문은 조애리, 소설은 이상경, 수필 및 평론부문은 시정곤 교수 등 인문사회과학과 교수들이 맡았다. 심사결과 시 부문 당선작은 무학과 학사과정 권나희 학생의 "상한 통조림 따기"가 선정됐고, 소설부문은 당선작으로 화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양성호 학생의 "도라와요 도라사네"가 선정됐다. 가작은 생명화학공학과 학사과정 윤수현 학생의 "동행"이란 작품이다. 또한 수필및평론부문은 당선작으로 학사과정 김예은 학생의 "지금도 면역진행중"이 선정됐다.
시상식 행사는 카이스트신문 전봉관 주간교수의 경과보고와 대외협력처 임용택 처장의 시상 수여, 그리고 환담 등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학생은 소설 당선자 양성호, 가작 윤수현 학생 그리고 수필당선자인 김예은 학생 등 3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소설심사를 맡았던 이상경 교수는 당선작 "도라와요, 도라사네"에 대해서 "응모작 중 발굴이어서 망설임이 없었다. 상당분량의 내용인데 앞뒤가 잘 맞아떨어지고 상당한 노력이 보여지는 작품이다. 단순한 취미나 습작 수준 이상의 뛰어나고 훈련된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말했다.
또한 시부문 심사를 맡은 조애리 교수는 당선작 "상한 통조림 따기"를 "등단할 수 있을만큼의 뛰어난 작품"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음은 시부문 당선작 "상한 통조림 따기" (권나희 학사과정 무학과)
상한 통조림 따기유통기한이 지난 통조림은 애물단지가 되는 법이다.
해가 진 뒤 몽유병처럼
웅웅대며 달아오른 냉장고를 열면
차갑게 식은 통조림, 늙은
집 귀신이 비문처럼 앉아있다.
폐쇄된 깡통 속
우연한 마주침처럼 이젠
쉬어버린 단어들
너 우리 등 푸르던 맹세.......
부패한 시간의 흔적들
갈고리 손으로 기억을 움켜쥔다.
지나버린 유통기한을 더듬다
어쩔 수 없는 나는
녹슬어가는 기억의 뚜껑을 연다.
작은 번개처럼 머리를 파고드는 쉰내.
방안으로 비가 내리고 천둥이 친다.
상한 통조림을 열면입가에 낭자한 그리움.
사진(시계방향) 소설당선 양성호(화학과 석박사통합과정)학생과 임용택 대외협력처장, 소설가작 윤수현(생명화학공학과 학사과정), 수필당선 김예은(학사과정), 시상식 참석자 기념촬영사진
2009.12.30
조회수 14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