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 KAIST 2010’ 개최
- 4일과 5일 양일간, 17개 학과 및 연구실과 연구센터 참여
- 세계 최첨단 달리는 인간형 로봇 ‘휴보2(HUBO2)’ 대 공개
우리학교는 일반인들에게 연구실을 공개하는 ‘오픈 카이스트 2010(OPEN KAIST 2010)’ 행사를 오는 4일과 5일 양일간 개최한다.
2001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OPEN KAIST’는 ‘SEE KAIST’와 매년 번갈아가며 진행되는 일반인들을 위한 KAIST의 대표적 과학문화 대중화 행사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는 교내 17개 학과 및 연구실과 연구센터들이 참여한다. ‘SEE KAIST’가 체육관과 같은 한정된 공간에서 연구결과물들을 전시하고 설명하는 것과는 달리 OPEN KAIST는 실험실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서 공학 분야는 △해양시스템공학과의 ‘몰입형 가상현실 가시화 시스템(iCAVE) 체험’ △전기 및 전자공학과의 ‘한국이 강한 디스플레이, 메모리, 무선통신 분야에서의 MEMS 기술’ 시연 △전산학과의 ‘Open Lab’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의 ‘다른과가 그냥 커피라면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는 TOP야’ △산업디자인학과의 ‘내일의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KAIST 산업디자인’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자연과학분야에서는 △수리과학과의 ‘수학으로 뇌 활동 들여다보기’ △물리학과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저온 플라즈마 방전 및 관찰’ △화학과의 ‘새로운 꿈을 만드는 화학’ 등의 다채로운 기초과학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항공우주공학과에서는 최근 나로호 발사로 인해 높아진 우주탐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국내 항공우주산업 및 국가 우주개발 계획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2009년 KAIST에서 개발에 성공한 달리는 인간형 로봇인 ‘휴보2’가 공개되어 일반인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박승빈 공과대학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과학기술 현장의 감동과 과학인들의 노력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0.11.02
조회수 14313
-
권순식 교수, ‘상산 젊은 수학자상’ 수상
우리학교 수리과학과 권순식(33) 교수가 지난달 22일 포항공과대학교 수리과학관에서 개최된 대한수학회(KMS) 정기총회 및 가을연구발표회에서 ‘상산 젊은 수학자상’을 수상했다.
권 교수는 편미분방정식을 해석학적으로 연구하는 비선형 분산 방정식에 관한 연구에 기여했으며 비선형 분산 방정식 중 5계 KdV 방정식 해의 존재성 증명과 해 사상의 비고른 연속성을 증명했다.
또한, 5계 mKdV 방정식의 low regularity 해의 존재성과 하트리 방정식의 low regularity 해의 장기적 존재성을 연구하고 있는 해석학분야에서 전도가 유망한 젊은 수학자로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세 번째로 시행된 ‘상산 젊은 수학자상’은 수학과 또는 수학 관련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3년이 경과되지 않은 35세 이하의 젊은 수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010.11.02
조회수 11587
-
고규영 교수 Blood 誌 편집위원 선임
우리학교 고규영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발간하는 혈액학 분야의 최고 저널인 블러드(Blood) 誌 편집위원(Editorial Board)으로 최근 선임됐다.
고 교수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논문 심사 및 편집 방향 설정 등에 참여하게 된다.
심장재생을 위한 심장 세포 이식을 최초로 성공한 고 교수는 암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혈관신생차단제를 개발하는 등 혈관내피세포질환 연구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업적을 쌓았다.
Blood 誌는 1946년 창간됐으며 백혈구 및 적혈구, 혈소판, 지혈메카니즘, 혈관생물학, 면역학, 혈액종양학 등 혈액학의 모든 분야를 다루는 저명한 학술지(peer-review journal)로서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다.
2010.11.01
조회수 14178
-
사회기부 상품, ‘굿 디자인 어워드’수상
- 2006년 시작된 자선 상품 나눔 프로젝트 누적 기부액 17억 원에 달해
우리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배상민 교수팀은 일본 산업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 2010’에서 자선 상품 나눔 프로젝트 중 하나인 ‘하티’를 출품해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지 마크(G-Mark)를 획득했다.
이번에 수상한 ‘하티(Heartea)’는 텀블러(Tumbler) 안에 있는 내용물의 온도를 사용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다. ‘하티(Heart + Tea)’란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따뜻하게 이어주는 차를 담고 있는 용기’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하티’는 배 교수팀이 디자인 및 제조 과정을 총괄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해 제작됐으며, 월드비전이 자선의 선정대상 및 배분을 맡아 제품 판매 전액(약 2억 원)을 어려운 청소년의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2006년 시작된 이 프로젝트의 누적 판매금은 약 17억 원이다. 147명의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매년 2천만 원씩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있으며 매년 나눔 캠프를 통해 사회지도자들로 구성된 멘토링 시스템을 운영해 수혜자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본 산업디자인진흥원이 매년 주최하는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2010)’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50개국 6000여점의 작품이 참가하는 세계 4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배 교수팀은 이번 수상으로 올해 수상한 바 있는 독일 Red Dot Product Award와 미국 IDEA Product Award를 포함해 국제 4대 어워드 중 3개를 석권하는 영예를 얻었다.
특히, 배 교수의 나눔 프로젝트로 올해 수상한 ‘하티’를 비롯해, 2008년에는 ‘접이식 MP3 Player’, 2009년에는 자연 가습기 ‘러브팟’ 등이 국제 4대 디자인전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배 교수는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사회기부(philanthropy) 디자인 연구소를 설립해 제3세계 및 소외된 계층을 도움으로써, 디자인을 통한 사회참여를 실천할 계획이며 우리 모두가 보다 더 살만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배 교수는 디자인을 통해 윤리적인 생산과 소비를 증진시키고 도덕적인 가치가 이윤으로 창출될 수 있는 사회기부 디자인(Philanthropy Design) 연구에 집중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그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10.10.28
조회수 13825
-
서남표 총장, 충북 각리중학교 특별강연
- 충북 청원 각리중학교에서 청소년들과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기회 가져
서남표 총장은 10월 29일(금) 오전 10시부터 충북 청원군 각리중학교에서 ‘학창시절부터 키워온 행복한 나의 꿈’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변재일의원(민주당, 충북청원)의 소개로 특별히 마련된 이번 각리 중학교 강연은1400여명의 교직원 및 학생이 참석한다.
서 총장은 “과학자로서, 과학교육을 전담하는 교육자로서 평생을 보낸 내 경험담을 학생들과 나눔으로써 보다 더 많은 청소년들이 원대한 꿈을 갖고 대한민국의 주력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강연 이유를 밝혔다.
또 변의원은 “대한민국 과학산업의 중심에서 자라고 있는 청원군 학생들이 대한민국 첨단과학산업발전의 희망이다”라며 “백년대계를 이끌어갈 우리학생들이 오늘 강연을 통해 각자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연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강연에서 변 의원은 과학기술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 대한민국을 IT강국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KAIST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2010.10.28
조회수 10667
-
사우디 교육부장관 방문, 공동 연구협약 체결
칼리드 알 안카리(Khaled bin Mohammad Al-Anqari) 사우디아라비아 고등교육부장관 일행이 지난 26일(화) 우리학교를 방문해 공동협약에 관한 합의문을 체결했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방문단에는 교육부장관과 함께 중동권 최고 명문 대학인 킹 사우드대학(King Saud University) 압둘라 알 오스만(Abdullah bin Abdularhman Al-Othman) 총장, 킹 압둘라지즈대학(King Abdulaziz University) 오사마 타에브(Osama bin Sadiq Tayeb) 총장, 사우디아라비아 최고 공과대학인 킹 파하드 석유광물대학(King Fahad University of Petroleum and Minerals) 칼리드 알 술탄(Khalid bin Salih Al-Sultan) 총장이 동행했다.
킹 사우드대학과 킹 파우드 석유광물대학은 KAIST와 연구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연구 교수진 상호 방문, 학술 프로그램 교류, 세미나 및 학회 공동 개최 등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양국 고등교육기관 간의 활발한 교류를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킹 사우드대학은 KAIST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해수 온도차 이용 해수담수화기술 개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스마트 미터링 및 전력 전송 시스템 개발’, ‘바이오기술을 이용한 사우디 원산지 대추에서 락트산 추출’이라는 세 분야의 연구에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연구비는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가 지원하며 규모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킹 사우드대학 전기공학과 연구팀과 함께 ‘스마트 미터링 및 전력 전송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할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석좌교수이자 KAIST-KUSTAR(아랍에미리트 칼리파 과학기술연구대학) 원자력 협력센터장인 김종현 교수는 “중동지역과의 왕성한 산업 경제적인 교류에 비해 두 나라 고등교육기관 간의 교류는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것 같다”며, “이 번에 진행하는 공동연구처럼 앞으로 다방면에 걸쳐 KAIST가 중동지역 대학과의 협력 및 교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협약서 서명식을 마친 칼리드 알 안카리 고등교육부장관 일행은 KAIST의 주요 연구 사업인 ‘온라인전기자동차’, ‘휴머노이드 로봇’, ‘모바일 하버’ 연구소를 둘러봤다.
KAIST의 혁신연구와 첨단기술개발에 깊은 관심을 보인 칼리드 알 안카리 고등교육부장관은 향후 자국 내 더 많은 대학이 KAIST를 비롯한 한국의 유수 대학과의 상호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0.10.27
조회수 16479
-
'지능형 SoC 로봇워 2010' 개최
우리학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능형 로봇대회인 ‘지능형 SoC 로봇워 2010’을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일산 KINTEX에서 개최한다.
SoC(System on Chip) 로봇이란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등을 탑재해 외부에서의 원격 조종 없이 스스로 사물을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는 로봇이다.
대회종목은 ‘HURO-Competition’과 ‘SoC 태권로봇’ 두 부문으로 나뉘며, 모든 로봇들은 사람의 조종이 아닌 스스로의 지능을 통해 경기를 치른다.
‘HURO-Competition’은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최강자를 가리는 종목으로 계단 오르기, 터널 지나가기, 장애물 피해가기 등 다양한 미션의 예선경기가 진행되며, 최종 격투 경기를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또한, ‘SoC 태권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간의 태권도 겨루기로, 상대로봇의 동작과 위치, 거리를 인식해 태권도 동작으로 상대로봇을 공격해 점수를 획득하는 경기다.
참가자들은 대학(원)생으로 구성되며 참가팀 설명회, 출전자격평가, 이론 및 실습교육 등을 거쳐 전국 17개 대학 28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HURO-Competition’이다. 영상인식 뿐만 아니라, 센서인식, 로봇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형태의 경기로, 로봇 스스로 계단을 인식해 오르내리며, 장애물을 인식하고 피해가기 등 흥미진진한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위원장인 유회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대회 초창기 로봇은 단순한 장애물조차 인식하기 힘들었다”고 회고하며, “국내 로봇 기술의 많은 향상이 있었지만, 로봇의 지능에 대해서는 아직 할 일이 많다. 이제는 로봇의 지능에 더욱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능형 SoC 로봇워’는 지난 2002년을 시작으로 9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대회로 지식경제부가 주최한다.
2010.10.27
조회수 13143
-
열팽창이 작은 플라스틱 필름 기판 개발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표지논문 선정,“자유자재로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와 태양전지 상용화 앞당겨”-
자유자재로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flexible) 디스플레이와 태양전지 제작에 필요한 열팽창이 작은(13ppm/oC 이하) 투명한 유리섬유직물* 강화 플라스틱 필름 기판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 유리섬유직물(glass cloth) : 실처럼 만든 유리섬유를 사용하여 옷감처럼 직조한 유리섬유 강화재로, 강력하고 열팽창이 적어 조선, 건축, 자동차 및 전자산업 등 폭넓게 사용됨
우리학교 배병수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병국)이 추진하는 선도연구센터(ERC)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고, 연구결과는 재료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표지논문(10월 25일)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배 교수 연구팀은 유리섬유직물과 굴절률이 똑같은 하이브리드 소재 수지를 독자적으로 제작한 후, 이를 유리섬유직물에 함침시켜 열팽창이 작은 투명한 플라스틱 필름 기판을 개발하였다.
차세대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자유자재로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나 미래 생활형 태양전지를 개발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전 세계 연구자들은 투명한 플라스틱 필름 기판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플라스틱 필름은 유리에 비해 온도가 올라가면서 열팽창이 점점 커져 기판 위에 디스플레이나 태양전지를 제작하기 어려워, 열팽창이 작은 투명한 플라스틱 필름 기판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었다.
플라스틱의 열팽창을 낮추는 가장 쉬운 방법은 유리섬유직물을 보강하는 것인데, 이것은 플라스틱 안에 유리직물이 들어가므로 불투명해진다.
배 교수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유리섬유직물과 굴절률이 똑같은 특수한 하이브리드소재 수지를 직접 제작하여, 이를 유리섬유직물에 함침시켜 투명한 플라스틱 필름 기판을 개발하였다. 유리섬유직물과 함침된 하이브리드재료의 굴절률이 정확히 일치하면, 육안으로 전혀 차이를 느낄 수 없어 투명하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배 교수팀이 개발한 투명 플라스틱 필름 기판은 유리섬유직물로 보강되었기 때문에 유리의 열팽창계수(9ppm/oC)에 가까운 낮은 열팽창계수(13ppm/oC)를 갖고, 내열성이 우수한 하이브리드소재를 이용하여 높은 온도(250oC 이상)에서도 디스플레이와 태양전지 등의 소자를 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배 교수팀의 투명 플라스틱 필름 기판은 휘어지는(flexible) 디스플레이와 태양전지의 기판 소재는 물론, 플라스틱의 특성(큰 열팽창과 낮은 내열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지 못하던 응용분야에 다각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투명 플라스틱 필름 기판을 이용하여 LCD나 아몰레드(AMOLED)에 사용되는 휘어지는(flexible) 산화물 박막 트랜지스터 (TFT)와 박막 태양전지를 직접 제작하여 응용 가능성을 높였다.
배병수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투명 유리섬유직물 강화 플라스틱 기판은 성능도 우수하지만 가격도 저렴하면서 손쉽게 제작할 수 있어, 유리 기판을 대체하여 휘어지는 디스플레이나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 앞으로 국내외 산업체, 연구소, 대학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다양한 소자들을 제작하여,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 받고 활용성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10.10.25
조회수 15367
-
신성철 교수 한국물리학회장 선출
우리학교 신성철 석좌교수가 한국물리학회 제2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2011년 1월 1일 취임하며, 임기는 2년이다.
신 교수는 자성물리학분야의 세계적 학자로 미국물리학회 펠로우(석학회원)이며, 우리대학 부총장을 역임했다.
한국물리학회는 1952년 창립된 국내 최대 학회 중 하나로 현재 회원수가 14000여명에 이른다.
2010.10.22
조회수 10192
-
오이원 여사 뜻 기려 '이원조교수제도' 신설
- 100억 건넨 일반 기부자의 뜻 드디어 결실 보게 돼-‘이원조교수제 신설’통해 젊고 유능한 조교수들에게 보다 능동적인 연구의 길 터줘
우리학교가 젊고 우수한 교원의 활발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이원조교수(EWon Assistant Professor)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올 7월 오이원 여사가 KAIST에 100억 원을 기부하면서 기부금을 젊은 교수들의 연구 활동지원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밝힌 취지를 살려 선정된 젊은 조교수들은 3년 동안 연간 2천만 원씩 총 6천만 원의 연구비를 받는다.
우리대학은 이원조교수제도를 신설과 관련해 21일 오후 5시 30분부터 KAIST 서울캠퍼스 수펙스관 2층 아트리움에서 임명장 수여식 및 축하만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이원 여사와 가족들, 서남표 총장, 최병규 교학부총장, 주대준 대외부총장, 양동열 연구부총장, 강민호 ICC부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이원조교수 임명대상자들이 참석한다.
서남표 총장의 인사말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에는 임명장 수여식과 선정자 자기소개 및 연구수행 내용 소개에 이어 오이원 여사의 축하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원조교수제도는 장래가 촉망되며 KAIST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젊고 우수한 조교수들에게 교육․연구 활동을 진작시키고 나아가 유능한 신진 과학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에 선정된 민달희 교수는 “이원조교수에 임명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연구 활동에 주력해 학교와 나아가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결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학과장의 추천을 받아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이번에 1차로 선정된 조교수들은 모두 9명이다. 임용일은 10월 15일.
2010.10.21
조회수 14453
-
우성주칼럼 확산과 집중, 시선의 이중주
우성주 문화기술대학원교수가
아시아경제 2010년 10월 20일(수)자 칼럼을 실었다.
제목: [사이언스포럼] 확산과 집중, 시선의 이중주
신문: 아시아경제
저자: 우성주 문화기술대학원교수
일시: 2010년 10월 20일(수)
기사보기: [사이언스포럼] 확산과 집중, 시선의 이중주
2010.10.20
조회수 8935
-
‘가상손가락’ 아이디어로 5억 벌었다.
- 황성재 학생 개발 ‘멀티터치 모사기술’, 빅트론닉스과 기술이전계약
학생의 작은 아이디어가 기술로 구현돼 5억 원을 받고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우리학교 문화기술대학원 박사과정 황성재(28세) 학생은 모바일 환경의 태생적 단점인 손가락에 의한 화면가림현상과 디바이스를 한손으로 잡은 상황에서 멀티터치 조작이 매우 불편하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한 손가락만으로도 핀치 줌인/아웃 등의 멀티터치 기능을 수행하는 가상손가락(Virtual Thumb)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마치 사용자가 두 손가락으로 명령을 수행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발휘한다. 즉, 터치 지점의 대응점에 생성되는 가상 손가락을 이용, 실제 터치 동작에 대응하는 움직임을 모사하여 줌인/아웃과 회전각 기반의 다양한 명령을 수행한다.
또한 객체 회전이 필요치 않은 상황에서는 회전각 변화를 통해 다양한 명령을 직관적으로 매칭시킬 수 있다. 이는 별도의 명령 메뉴를 활성화하지 않아도 다양한 명령을 동시수행하게 만드는 기능이다. 코너 영역에서의 줌인 명령의 경우, 화면 중심으로 객체를 이동시키지 않아도 코너만을 효과적으로 줌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술이전에 성공한 ‘가상손가락’ 기술은 지난해 12월 초 특허청이 주최한 2009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아이디어가 기반이 됐으며, 앞으로 각종 터치기반 기기, 즉 TV 리모트 컨트롤러, 이북(eBook), 휴대폰, 태블릿PC, 내비게이션, 교육용 기기 등의 미들웨어로 적용이 가능하다.
기술이전과 관련해 황성재 박사과정은 “연구 과정에서 창출된 작은 아이디어가 발전돼 실제 기술사업화된다고 생각하니 매우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많은 창의적 연구를 통해 학계와 산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연구자가 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산학협력단(단장 장재석)은 이 아이디어에 대한 시제품 제작 등의 지원과 마케팅활동으로 사업화를 성공시켰으며, 국내 이동전화기 제조업분야의 중소기업인 (주)빅트론닉스와 특허양도비 5억 원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8일 밝혔다.
2010.10.19
조회수 14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