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형 총장이 9월 27일(금)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필연기술을 정의하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리 대학 뇌인지과학과 권정태 교수가 MIT, 하버드 의과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면역 반응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이 뇌 감정 회로에 직접 작용하여 불안 행동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염증성 사이토카인 IL-17A와 IL-17C가 정서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편도체의 특정 뉴런에 작용해 흥분성을 증가시킴으로써 불안을 유발하며, 반대로 항염증성 사이토카인 IL-10은 같은 뉴런에서 흥분성을 억제해 불안 완화에 기여하는 양방향 조절 메커니즘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연구팀은 쥐 모델에서 피부 염증을 유발한 후, 면역치료제 (IL-17RA 항체)를 투여해 피부 증상은 완화되었으나 불안 수준이 높아진 현상을 관찰하였다. 이는 IL-17 계열 사이토카인의 순환 농도가 높아지며 편도체 뉴런이 과활성화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또한, 항염증 사이토카인 IL-10이 같은 편도체 뉴런의 흥분성을 낮추는 작용을 하며 불안 반응을 완화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감염이나 염증과 같은 면역 반응이 단순한 신체 반응을 넘어서, 뇌 회로 수준의 정서 조절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한 사례다. 정서와 면역이 뇌 속 동일한 뉴런을 통해 연결되어 작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면역-정서-행동을 연결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제시한 매우 중요한 성과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올해 4월 17일 국제학술지 Cell에 게재됐다. 논문 정보 - 논문명: Inflammatory and anti-inflammatory cytokines bidirectionally modulate amygdala circuits regulating anxiety - 게재지: Cell (188권, 2190–2202), 2025년 4월 17일 DOI: https://doi.org/10.1016/j.cell.2025.03.005 - 교신저자: 글로리아 최 교수 (MIT), 허준 교수 (Harvard Medical School),
기존의 ‘광유전학적 분자 응축물 기술(생체 분자를 빛을 사용해 특정한 덩어리(응축체)로 뭉치게 하거나 풀리게 조절하는 기술)’은 세포 안에서 여러 단백질이나 RNA가 다양하게 섞이기 때문에 원하는 분자만 골라서 다루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 한계를 넘어, 우리 연구진이 ‘빛’을 쪼여 세포 속 특정 단백질이나 유전정보(mRNA)를 원하는 시점에 꺼내 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유전자 조절 기술, 신약 개발 등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우리 대학 생명과학과 허원도 석좌교수 연구팀이 물리학과 박용근 석좌교수 연구팀과 협력하여, 단백질 및 mRNA를 세포 내에서 빛으로 원하는 시점에 저장(Store)하고 방출(Release)할 수 있는 ‘릴리저 기술(RELISR, REversible Light-Induced Store and Release)’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포 내 다양한 생체 분자가 막이 없는 응축체(Biomolecular Condensate)에 저장돼 기능을 조절한다는 최신 세포기능 조절 원리를 빛으로 구현한 기술이다. 연구팀은 특정 분자와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표적 부위가 부착된 광유전학 단백질 복합체를 증폭해, 빛 반응 분자 저장·방출 시스템인 릴리저 기술을 설계했다. 이를 통해 세포 및 생체 내에서 특정 단백질 혹은 mRNA를 릴리저에 안정적으로 저장해 빛을 비추면 원하는 시점에 방출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세포주와 신경세포, 그리고 생쥐 간 조직 등에서 해당 시스템의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팀은 단백질을 저장⸱방출하는 단백질 방출시스템인 ‘단백질 릴리저 (Protein-RELISR)’를 통해 세포 모양 변화, 신경세포 내 국소 단백질 활성 등 미세 환경에서의 생화학 반응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mRNA를 표적으로 하는 mRNA 방출시스템인‘mRNA 릴리저 (mRNA-RELISR)’를 활용해, mRNA가 세포질 내에서 번역될 시점을 빛으로 조절하는 데 성공했으며, 실제 생쥐 모델에서도 mRNA 번역 조절이 가능함을 확인했다. 빛으로 표적 분자를 순간적으로 ‘가두는’ 기존 연구 LARIAT(단백질 올가미, 2014), mRNA-LARIAT(mRNA 올가미, 2019)에서 나아가, 이번 연구에서는 동일한 광자극으로 세포 내 무막 응축체에 저장된 단백질과 mRNA를 즉시 ‘방출해’단백질의 기능을 복원하고 mRNA 번역을 활성화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했다. 연구를 주도한 허원도 석좌교수는 “릴리저(RELISR) 플랫폼은 광유전학 원리를 기반으로 단백질과 mRNA를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저장하고 방출할 수 있는 범용 도구로, 뇌 신경세포 연구나 세포치료제, 차세대 신약 개발 등에 폭넓게 응용될 수 있다”며 “향후 유전자 가위(CRISPR-Cas) 시스템 등과의 결합이나, 조직 특이적 전달 기술(AAV 등)과 접목할 경우, 더욱 정밀한 치료 도구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생명과학과 허원도 석좌교수(교신저자)의 지도로, 이채연 박사(연구 당시 학생, 제1 저자)가 중심이 되어 연구를 수행했다. 공동 교신저자인 물리학과 유다슬이 박사와 박용근 석좌교수도 연구에 참여했으며, 특히 박용근 교수 연구팀은 이미징 기반 분석을 통해 세포 내에서 ‘릴리저(RELISR)’ 시스템이 유도하는 생물리학적 변화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실험 결과의 신뢰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생명과학연구소 이채연 박사가 제1 저자로 주도한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2025년 7월 7일자로 게재됐다. 논문명: Optogenetic storage and release of protein and mRNA in live cells and animals DOI: 10.1038/s41467-025-61322-y 한편, 이번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한국연구재단 유전자편집·제어·복원기반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우리 대학 기계공학과 김정, 전기및전자공학과 제민규 교수 공동연구팀이 최근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리뷰스 일렉트리컬 엔지니어링(Nature Reviews Electrical Engineering)’에 생체 전위(bio-potential)와 생체 임피던스(bio-impedance)를 활용한 직관적인 인간-로봇 상호작용(Human-Robot Interaction, HRI)에 대한 최신 동향과 발전을 다룬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리뷰 논문은 두 실험실의 박사 졸업생인 박경서 교수(DGIST, 공동 제 1 저자), 정화영 박사(EPFL, 공동 제1 저자), 정윤태 박사(IMEC), 서지훈 박사(UCSD)가 공동으로 참여한 결과물이다. 네이처 리뷰스 일렉트리컬 엔지니어링(Nature Reviews Electrical Engineering)은 네이처 저널에서 작년부터 새롭게 발행된 전기전자 및 인공지능 기술 분야의 리뷰 전문 학술지로 해당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을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해 초청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 교수 연구팀의 논문은 “Using bio-potential and bio-impedance for intuitive human-robot interaction”라는 제목으로 2025년 7월 18일자로 게재됐다. (DOI: https://doi.org/10.1038/s44287-025-00191-5) 이 리뷰 논문에서는 생체신호가 움직임 의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감지하는 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신경 신호와 근육 활동을 기반으로 한 움직임 예측 기술의 발전을 소개한다. 또한, 생체 신호 센싱에서 저잡음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있어 집적 회로(ICs)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생체 전위와 임피던스 신호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저잡음, 저전력 설계의 최신 개발 동향도 함께 다룬다. 리뷰는 하이브리드 및 다중 모달 센싱 접근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강력하고 직관적이며 확장 가능한 HR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연구팀은 생체 신호 기반 HRI 시스템을 실용화하기 위해 센서와 IC 설계 분야 간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인터디스플리너리 협력이 차세대 HRI 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문의 공동 제1 저자인 정화영 박사는 생체 전위와 임피던스 신호가 인간-로봇 상호작용을 더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향후 생체신호를 이용한 재활 로봇, 로봇 의수 등 HRI 기술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휴먼 플러스 사업 등의 여러 연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백금 셀레나이드는 백금(Pt)과 셀레늄(Se)이 층상 구조로 결합된 이차원 물질로, 우수한 결정성과 층간 상호작용의 정밀한 제어를 통해 다양한 물리적·화학적 특성의 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반도체, 광검출기, 전기화학 소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되어 왔다. 이번 연구진은 백금 셀레나이드 표면에 존재하는 원자 수준의 백금이 기체 반응에 대해 촉매로 기능할 수 있다는 새로운 설계 개념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고효율 이산화탄소 전환 및 일산화탄소 저감 등을 위한 차세대 기체상 촉매 기술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우리 대학 화학과 박정영 석좌교수 연구팀이 충남대학교 김현유 교수,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학교(UCF) 정연웅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차원 전이금속 칼코겐화합물인 백금 셀레나이드(PtSe₂) 표면에 노출된 백금 원자를 활용하여 우수한 일산화탄소 산화 성능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진은 촉매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의 백금 덩어리 촉매 형태에서 백금 원자가 고밀도로 표면에 분산되도록 하여, 더 적은 양의 백금으로 더 많은 촉매반응을 유도하였으며, 표면의 전자 구조를 제어하여 백금과 셀레늄 사이의 전자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일어나도록 유도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제작된 수 나노미터 두께의 백금 셀레나이드 박막은, 동일 조건에서 일반 백금 박막보다 전 온도 범위에서 더 우수한 일산화탄소 산화 성능을 나타냈다. 특히, 표면에서는 일산화탄소와 산소가 골고루 비슷한 비율로 흡착되어 서로 반응할 기회가 높아졌고, 이로 인해 촉매 반응이 크게 향상됐다. 이러한 성능 향상의 핵심은 ‘셀레늄 결손(Se-vacancy)’으로 인해 노출이 확대된 표면 백금 원자들이 드러나면서 기체들이 붙을 수 있는 흡착점도 늘어났다는 데 있다. 연구진은 해당 백금 원자들이 실제 반응 과정에서 흡착점으로 작용했다는 사실을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수행된 상압 엑스선 광전자분광(AP-XPS)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이러한 고정밀 분석은 1나노미터 수준의 표면을 상압 환경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고도 장비 덕분에 가능했다. 동시에 컴퓨터 시뮬레이션 (밀도범함수이론*) 계산을 통해, 백금 셀레나이드가 일반 백금과는 다른 전자 흐름의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이론적으로도 입증했다. *밀도범함수이론(Density Functional Theory, DFT): 전자 밀도(electron density)를 기반으로 시스템의 전체 에너지를 계산하는 방법 박정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 백금 촉매와 다른 이차원 층상 구조의 백금 셀레나이드를 활용해, 기체 반응에 특화된 촉매 기능을 이끌어낸 새로운 설계 전략을 제시한 것”이라며, “백금과 셀레늄 사이의 전자적 상호작용이 일산화탄소와 산소를 균형있게 흡착하는 반응 조건을 만들었고 기존 백금보다 전체 온도내에서 반응성이 높도록 설계하여 실제 적용성이 향상되게 하였다. 이로써 원자 단위 설계, 2차원 물질 플랫폼, 흡착 조절 기술 등을 통해 고효율 촉매 반응 메커니즘을 구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우리 대학 화학과 한규호 박사, 충남대 신소재공학과 최혁 박사, 인하대 김종훈 교수가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으며,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7월 3일 자로 게재됐다. ※ 논문 제목: Enhanced catalytic activity on atomically dispersed PtSe2 two-dimensional layers ※DOI: 10.1038/s41467-025-61320-0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교육부의 중점연구소사업, 국가전략기술소재개발사업,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CAREER 프로그램, 인하대학교 연구비, UCF 박사후연구자 프로그램(P3)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포항가속기연구소 및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의 협조로 가속기 기반 분석이 진행됐다.
고유의 면역 시스템을 지닌 식물은 때때로 자신의 단백질 구조를 병원균으로 오인해 스스로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특히 서로 다른 품종 간 교배 후, 후손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하고 스스로 고사하는‘잡종 괴사(hybrid necrosis)’현상은 오랫동안 식물학자와 농업 연구자들에게 해결이 어려운 난제로 여겨져 왔다. 이에 KAIST를 포함한 국내외 연구진은 식물 자가면역 반응의 유발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사전에 예측·회피할 수 있는 신개념 품종 개량 전략을 제시하는 데 성공했다. 우리 대학 송지준 교수 연구팀이 국립싱가포르대학(NUS), 옥스퍼드대학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 기술을 활용, 식물 자가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단백질 복합체‘DM3’의 구조와 기능을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식물 잡종 간 교배 시 면역 수용체의 비정상적 반응으로 발생하는‘잡종 괴사(hybrid necrosis)’의 원인을 ‘단백질 구조의 결함’에서 찾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백질(DM3)은 원래 식물의 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효소인데, ‘위험 조합(DANGEROUS MIX, DM)’이라 불리는 특정 단백질 조합에서 DM3 단백질의 구조가 망가지면서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DM3의 변이체 중 하나는 ‘DM3Col-0’ 변이체는 6개의 단백질이 안정적으로 결합하며 정상으로 인식되어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 이에 반해 또 다른 ‘DM3Hh-0’변이체는 6개 단백질 간의 결합이 제대로 안되어 식물은 이를 ‘비정상적인 상태’로 인식하고 면역 경보를 울리며 자가 면역을 유발한다. 연구팀은 해당 구조를 원자 해상도의 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을 통해 시각화했으며, 면역 유도 능력은 DM3 단백질의 효소 기능 때문이 아닌, ‘단백질 결합력의 차이’때문임을 밝혀냈다. 이는 식물이 ‘외부 병원균’뿐만 아니라‘내부 단백질 구조’가 비정상적으로 변화하는 경우에도 이를 병균으로 인식해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해당 연구는 서로 다른 품종의 식물을 교배하면서 유전자가 섞이고 단백질 구조가 변할 경우, 식물 면역계가 얼마나 민감하게 변화하며 자가면역반응을 일으키는지 보여주며, 자연교배 및 품종개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전적 충돌(Genetic Incompatibility)에 대한 이해를 크게 높였다. 제1 저자인 김기정 박사는 “국제적 연구 협력을 통해 구조생화학, 유전학, 세포생물학적 실험을 망라해 완성도 높은 연구로 자가면역현상을 이용, 식물 면역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연구를 주도한 생명과학과 송지준 교수는 “면역 시스템이 외부 병원균뿐 아니라 자기 단백질의 구조적 이상까지 감지할 수 있다는 사실은 식물 생명공학 및 작물 교배 전략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초저온 전자현미경 기반의 구조 분석이 유전자 간 상호작용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준 교수와 옥스퍼드대 최은영 교수가 공동 책임저자로, 생명과학과 김기정 박사(現 취리히 대학교 박사후 연구원)과 국립싱가폴 대학 웨이린 완(Wei-Lin Wan) 박사가 공동 제1 저자로, 김나윤 박사과정 학생이 제2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셀(Cell)’의 자매지인 `분자 세포(Molecular Cell)' 7월 17일 자에 출판됐다. ※논문명: Structural determinants of DANGEROUS MIX 3, an alpha/beta hydrolase that triggers NLR-mediated genetic incompatibility in plants ※DOI: https://doi.org/10.1016/j.molcel.2025.06.021 한편, 이번 연구는 KAIST 그랜드챌린지 30(Grand Challenge 30) 과제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정보보호대학원이 오는 8월 25일(월) 대전 KAIST 본원(N1 빌딩 1층)에서 ‘2025 Security@KAIST Fair’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작년에 이어 2회째로, KAIST 정보보호대학원과 사이버보안연구센터, 그리고 해킹 동아리인 GoN이 연합하여 KAIST의 세계적인 보안 연구 성과와 최신 보안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올해에는 “KAIST 교수들 대한민국 보안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KAIST 교수들이 생각하는 보안 기술의 미래 전망을 들어 볼 기회가 마련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키노트 세션에서는 대한민국 보안 연구의 현황을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이어지는 패널 토의에서는 대한민국 보안이 나아가야 할 길과 비전에 관해 KAIST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들의 솔직하고 깊은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기술 세미나 세션에서는 KAIST 연구진이 국제 최우수 학술대회에 출판한 최신 보안 연구 논문을 중심으로,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또한 포스터 세션에서는 미공개된 연구를 포함한 40여 편의 주목할 만한 최신 보안 연구 아이디어가 전시되며, 데모 부스에서는 KAIST의 보안 연구 결과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산학 협력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현대자동차, 스패로우, 쿼드마이너, 소만사 등 국내 대표 보안 기업들이 참여해 보안 솔루션 전시 및 기술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KAIST 연구진과 산업계 실무자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와 함께 청소년 대상 교육형 해킹대회인 ‘2025 HackQuest’의 본선도 함께 개최된다. 본 대회는 GoN 동아리의 주도하에 청소년에게 올바른 정보보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개최되었으며, 지난 7월 5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우수 초·중·고 학생이 KAIST 본선 무대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정보보호대학원 관계자는 “Security@KAIST Fair는 보안 기술을 연구실 안에만 두지 않고, 사회 전체와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청소년부터 연구자, 산업계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서 대한민국 보안의 방향과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사전등록이 필요하며, 등록 방법 및 세부 안내는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 대학 융합인재학부가 교육 혁신을 향한 실험과 실천의 성과를 국내·외에 잇따라 보여주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정재승 융합인재학부장은 지난 6월 27일 홍콩침례대학(Hong Kong Baptist University)에서 열린 ‘태평양 아시아 초학제 교육 정상회의 2025(Pacific Asia Summit on Transdisciplinary Education, PASTE 2025)’에 연사로 초청되어 한국형 융합 교육 모델인 ‘KAIST 융합인재학부의 철학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정 교수는 정답 중심 평가, 완벽주의, 경쟁주의에 기반한 기존 교육 시스템은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력을 길러내는 데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KAIST가 이를 극복하고자 2019년 설립한 ‘융합인재학부(School of Transdisciplinary Studies)’의 철학과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정 교수는 융합인재학부의 교육 철학을 ①폭넓고 통합적인 학문 기반, ②학생 주도 맞춤형 교육, ③창의성과 실행력, ④사회적 책임 의식과 글로벌 시민성, ⑤내적 동기와 호기심 기반 학습 등 다섯 가지로 요약하며, 학생들은 전공 없이 입학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설계하고, 전 학년 P/NR 제도*를 적용해 경쟁보다 성장에 집중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P/NR제도: KAIST 융합인재학부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비경쟁 기반의 학점 평가 방식으로, 전통적인 A/B/C/Fail 식의 상대평가 대신, P(Pass)/NR(No Record)식으로 성적표에 Fail이 아닌 '기록 없음(NR)'으로 처리되어, GPA에도 반영되지 않음 정 교수는 “KAIST의 이 실험은 ‘지식보다 질문, 구조보다 문화, 경쟁보다 탐구’를 추구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며, 학생들이 사회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며 학문과 실천을 연결하고 있고, 이는 전 세계 고등교육의 근본적인 방향 전환을 제안하는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 교수의 발표는 ‘전통적 교육 체계의 한계를 넘어서는 KAIST의 융합형 인재 양성 실험이 국내를 넘어 세계 교육계에 던지는 새로운 방향성을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KAIST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성과는 학생들의 학술적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융합인재학부 장형준 학생은 멘토교수인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 연구팀에 속해, 충남대와 기초과학연구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단 하나의 저해제 농도만으로 저해상수를 정확히 추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분석법을 제안하며,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공동 제1 저자로 논문을 지난 6월 게재했다. 장형준 학생은 논문에서 제안하는 효율적인 실험 방법론을 개발하고, 이를 잘 활용하도록 도울 수 있는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논문 초안 작성과 동료 평가 과정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수학 및 통계 기반의 분석 모델을 약학 전문가들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발표 방식, 시각적 설명 기법 등을 습득하며, 학제 간 융합 연구의 모범적인 협업 사례를 만들어냈다. 장형준 학생은 “융합인재학부의 멘토교수 제도 덕분에 정기적인 연구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고, 생화학, 계산신경과학 등 중점분야 교과목을 통해 필요한 지식과 분석 방법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는 학부생이 다학제적 융합 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성과로, 융합인재학부의 교육이 연구 현장에서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편, 융합인재학부의 교육 철학은 학생들의 실천적 행보로도 이어지고 있다. 재학 중 창업과 연구 활동을 병행해 온 (주)엠피에이지 창업자인 정인서 학생은 학부 창의공작실 설립을 위해 의미 있는 기부를 실천했다. 학부로부터 받은 배움과 교수진의 지도 등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자 기부를 결정한 정인서 학생은 “기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과 동시에 사회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융합인재학부에서 배웠고, 이러한 배움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기부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재승 학부장님께서 강조하시는 인간과 세상에 대한 깊은 이해는 창업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로를 걷는 모든 후배에게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후배들의 성장을 응원했다. 정인서 학생은 융합인재학부 가현욱 교수와 함께 청각장애인을 위한 소프트웨어 연구를 2년 넘게 수행했다. 기술의 사회적 확장 가능성을 고민하며 수많은 알고리즘 설계와 반복 실험을 거친 이 연구는, 세계적인 재활공학회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노스리지 캠퍼스 보조기술 컨퍼런스(CSUN Assistive Technology Conference)’에서 발표됐고 KAIST 명의로 특허 출원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 발표 제목: Evidence-Based Adaptive Transcription for Sign Language Users 현재 융합인재학부는 이번 기부를 바탕으로 여름 중 행정분관(N2) 3층 314호에 약 10평(33㎡) 규모의 창의공작실 완공을 목표로 공간 조성과 운영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의공작실은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현되고 구현될 수 있는 실습 중심의 융합 공간으로,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형 총장은 “KAIST 융합인재학부는 기존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통합적 사고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혁신의 실험장이자 실천의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KAIST는 질문하고 탐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교육과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이자 ICT 석좌교수인 유회준 교수가 2025년 대한민국학술원 신임회원으로 선출됐다. 유 교수는 7월 11일 개최된 대한민국학술원 총회를 통해 공식 선출되었으며, 전자공학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연구 성과와 학술 기여를 바탕으로 선임되었다. 당월 1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 신임회원 회원증서 수여식에 참석하여 선임장을 수여받았다. 대한민국학술원은 1954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의 국가 학술기관으로, 국내 학문 발전에 이바지한 석학을 대상으로 매년 각 학문 분과별로 극소수의 신임회원만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8명이 신임회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유 교수는 자연과학분과 제3분과(공학)에서 유일하게 선출되었다. 학술원은 학문적 업적이 탁월하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석학을 회원으로 선출하여, 이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학술 정책 자문, 국내외 학술 교류, 우수학술도서 선정, 학술원상 시상 등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회원으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연구 성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학계 기여와 공적이 함께 평가되며, 그 선임은 국내 학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학문적 권위를 상징한다. 2025년 현재, 자연과학·인문사회과학 통틀어 총 회원 수는 150명 내외에 불과하며, 자연과학분과는 전국적으로 약 70명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은 일종의 '국가가 공인한 학계 대표자'로서, 학문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학술원은 주요 국가 간 학술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학술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도 하고 있다. 유회준 교수는 인공지능 반도체, 뉴로모픽 칩, 초저전력 SoC(System on Chip), 웨어러블 반도체 등 반도체 설계 및 융합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해왔다. 그는 우리 대학 전자공학과 교수이자 ICT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AI반도체대학원 원장, IT융합연구소 소장, PIM반도체설계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특히 유 교수는 1995년 세계 최초로 256M SDRAM을 개발하고 관련 논문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부터 2023년까지 62편의 주요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 중에는 『DRAM의 설계』와 같은 반도체 설계 전문서적을 비롯해 AI 반도체, 웨어러블 AR 반도체, 저전력 무선통신 칩, 바이오메디컬 IC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대한 연구가 포함된다. 특히 2014년에는 세계 최초로 DNN(Deep Neural Network) 가속기 칩을 공개하며, 2025년까지 18편의 AI 반도체 연구 성과를 발표하였다. 그는 또한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에서 석학회원(Fellow)으로도 선임됐으며, ISSCC(국제고체회로학회) 70주년 기념식에서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최다 논문 발표자 톱5'에 선정되는 성과를 기록하여 국제적으로 그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 교수는 과거 벨연구소에서 표면 광방출 레이저 개발을 주도했고,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에서는 256M DRAM 개발을 이끈 바 있다. 또한 2005년에는 정보통신부 정책자문관으로서 SoC 및 차세대 컴퓨팅 기술 정책 수립에도 기여하였다. 그는 현재까지 250편 이상의 논문과 5권의 전문서적을 집필 또는 편집하였으며, ISSCC, A-SSCC, ISWC 등 세계 주요 회로 설계 학회의 조직위원과 TPC 위원장, IEEE SSCS Distinguished Lecturer 등으로 활동해왔다. 전기및전자공학부는 이번 선임이 반도체 및 전자공학 분야의 지속적인 학문적 기여와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하며, 향후 유 교수의 지속적인 연구 활동과 후학 양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한민국학술원 신임회원 선출은 유회준 교수가 전자공학 및 시스템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장기간 축적해온 연구 성과와 학문적 기여가 국가적으로 공인된 결과로, 그의 전문성과 지속적인 학술 활동이 공공연히 평가받은 의미 있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우리 대학 화학과 교수이자 금속신경단백질화학연구단(한국연구재단 리더연구)의 단장인 임미희 교수가 제24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을 수상했다고 17일 알렸다. 임 교수는 7월 16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에서 개최된 학술진흥상을 수상하였으며, 수상 기념 강연을 진행했다. 이 상은 로레알코리아가 국내 여성과학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2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과 함께 매년 국내 우수 여성과학자에게 학술진흥상(1인), 펠로십(4인)를 선정하여 시상해 오고 있다. 임미희 교수는 190여편 이상의 저널 논문과 18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원인을 분자 수준에서 연구하며, 알츠하이머 유발인자의 독성을 촉진하는 세포 내 단백질 발굴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임 교수는 2008년 시작으로 현재 18년 동안 미국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 USA), UNIST를 거쳐 현재 KAIST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알츠하이머병(치매)의 발병 원인을 분자 수준에서 연구하여, 금속, 단백질, 신경전달물질 및 활성 산소종으로 이루어진 생체 네트워크와 치매 병리와의 연관성 규명 연구를 발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알츠하이머병의 다중 위험인자들의 연결요소를 확인하여 그 반응성 억제 및 독성을 제거하고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발표, 이를 통해 신개념 치매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프랑스 화학자인 Eugène Schueller가 창시한 로레알 파리를 본사 둔 로레알코리아는 한국 여성과학계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2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과 함께 매년 국내 우수 여성과학자를 선정 및 시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5명(중복 수상자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우수 여성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독려하고 전도유명한 젊은 여성 과학자들을 지원하는 등 여성과학계 발전을 위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임 교수는 2019년도에 생무기화학분야 국제적 대표 상인 Early Career Award와 2020년 James Hoeschele Award을 수상하였으며, 2021년에는 에쓰-오일 차세대과학자상과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 2023년에는 아시아 최고의 여성과학자에게 수여하는 RIGAKU-ACCC Award 수상, 2024년에는 한성과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임미희 교수는 “생무기화학자로서 알츠하이머병(치매)의 발병 원인을 분자 수준에서 연구하여, 금속, 단백질, 신경전달물질 및 활성 산소종으로 이루어진 생체 네트워크와 치매 병리와의 연관성 규명 연구하고, 알츠하이머병의 다중 위험인자들의 연결요소를 확인하여 그 반응성 억제 및 독성을 제거하고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지속하여, 신개념 치매 치료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대학은 지난 15일부터 2박 3일간 대전 본원 창의학습관에서 다문화가정 유소년을 위한 ‘2025 KAIST 과학 프런티어 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AIST와 GS칼텍스가 2024년 체결한 ‘다문화 우수인재 양성 협약’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매년 1억 원의 발전기금이 4년간 출연되는 중장기 사업의 첫해 프로그램이다.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이 주관하고 다문화 학생 멘토링 봉사활동 단체인‘한마음 교육봉사단(단장 최병규 명예교수)’소속 다문화가정 중학생 약 30여 명이 캠프에 참여했다. 캠프 참가 학생들은 △‘블랙박스: 계란의 마지막 순간을 기록하라!’ △‘최고의 전략을 찾아라! 휴리스틱 알고리즘 챌린지’ △‘미래 사회와 AI, 진로의 방향을 찾다’ △‘거리가 세상을 지배한다!’ △‘진로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과학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이공계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개회식에서는 최병규 단장이 축사를 전했고, 김용현 입학처장이 ‘라라랜드 카이스트 – 젊은 과학도의 꿈을 쫓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과학자로서의 진로와 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캠프에 재학생 멘토로 참여한 새내기과정학부 유기중 학생은 미래 이공계를 꿈꾸는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배로서의 생생한 경험담과 ‘메트릭 함수(Matrix Function)’풀이 등 다양한 멘토링을 진행하며 매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도 이러한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곽시종 과학영재교육연구원장은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토론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배우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광형 총장은 “이번 캠프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과학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KAIST는 앞으로도 다문화 인재 양성에 꾸준히 힘을 기울이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2024년부터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고른기회 전형을 도입해 선발하고 있으며, GS칼텍스의 발전기금을 활용해 ‘GS칼텍스 다문화 우수인재 장학사업’도 신설했다. 이 장학사업을 통해 다문화 가정 출신 학부생은 매 학기 생활비를 지원받아 학업에 더욱 안정적으로 전념할 수 있다. 고른기회 전형 지원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더 많은 다문화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 기관은 지난 5월, 외국인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GS칼텍스 외국인 직원인 시시우퐁 책임을 초청해 ‘외국인의 한국 직장생활’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도 개최한 바 있다. 강연에 참석한 외국인 학생들은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한국 이공계 취업에 대한 동기를 얻는 시간이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다문화 인재 양성 협력을 강화해 다가올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가치 확산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71714523118072
2025.07.18https://www.etnews.com/20250619000226
2025.06.19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43821
2025.05.02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478473?ref=naver
2025.05.02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50228/131123230/1
2025.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