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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캄보디아 파스퇴르 연구소, 뎅기바이러스 진단 연구협력 MOU 체결
우리 대학은 최근 캄보디아 파스퇴르 연구소(Institut Pasteur du Cambodge, IPC)와 뎅기바이러스(DENV) 현장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뎅기바이러스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꾸준히 유행하며 지카(ZIKV), 치쿤군니야(CHIKV) 등 다른 아보바이러스 감염과 임상 증상이 유사해 혼동되기 쉽기 때문에, 감염 초기 단계에서 정확한 구분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혈청형이 네 가지로 나뉘는 뎅기바이러스는 감염 이력에 따라 증상 중증도가 달라질 수 있어, 감염된 바이러스의 혈청형까지 빠르게 파악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번 협약의 파트너인 캄보디아 파스퇴르 연구소는 동남아 지역의 대표적인 공중보건·바이러스 감시 연구기관으로, 장기간 축적된 뎅기바이러스 임상 샘플과 감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진단기술의 현장 검증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우리 대학에서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손성민 교수 연구팀이 참여해, CRISPR 기반 차세대 분자진단 기술을 실제 환자 샘플에 적용하여 그 성능과 활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손성민 교수는 이번 협력을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 가능한 CRISPR 기반 진단 기술을 완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남아 지역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뎅기 진단이 곧 치료 결정과 감염 차단으로 이어진다. KAIST에서 개발한 기술을 가장 필요한 지역에서 시험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과제고유번호: RS-2025-02263583)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다.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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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제7차 평가보고서 집필진에 김형준·전해원 교수 선정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GGGS)과 미래전략대학원(GFS)은 김형준 교수와 전해원 교수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7차 평가보고서(AR7) 집필진으로 각각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IPCC 평가보고서는 약 6~7년 주기로 발간되며, 전 세계 기후정책과 국제협상, 각국의 대응 전략 수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권위 있는 과학적 보고서다. 현재 진행 중인 제7차 평가보고서(AR7)는 2029년 발간을 목표로 전 세계 학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와 정책적 시사점을 종합하고 있다.
김형준 교수는 제1실무그룹(Working Group I) 제1장 집필진으로 참여해 기후변화의 물리과학적 근거와 연구 방법론을 다루며 과학적 기반 확립에 기여한다. 전해원 교수는 제3실무그룹(Working Group III) 제11장 집필진으로 합류해 수송 및 모빌리티 분야의 기후변화 완화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수송 부문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이번 기여는 국제적으로 큰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임은 IPCC가 주관하는 엄격한 국제 경쟁 선발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두 교수가 기후과학과 기후정책 연구에서 이룬 중요한 기여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은 기후변화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법을 모색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두 교수가 제7차 평가보고서 집필에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두 교수의 참여는 KAIST가 국제적 공동연구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과학적 근거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다.
엄지용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장은 “이번 선임은 두 교수의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KAIST가 전 세계 기후변화 연구와 정책 형성에 기여하는 리더십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이들의 연구가 향후 과학 기반 정책 수립과 국제 협력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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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및양자공학과 박상후 교수, 세계 권위 플라즈마학회서 신진연구자상 2관왕
우리 대학 원자력및양자공학과 박상후 교수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두 플라즈마 학술대회에서 잇달아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교수는 지난 8월 4일 미국물리학회(American Physical Society)가 주관하는 플라즈마 학술대회(Gaseous Electronics Conference, GEC)의 신인연구자상(Early Career Award, ECA)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 6월 19일에는 국제플라즈마화학회(International Plasma Chemistry Society, IPCS)가 수여하는 신인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의 수상 영예를 안았다.
미국물리학회 GEC 신진연구자상은 전 세계에서 2년마다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상으로, 플라즈마 분야에서의 연구 우수성·학문적 영향력·학회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된다. 이번 시상은 오는 10월 13~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GEC 2025에서 진행된다.
GEC는 1948년 첫 개최 이후 77년 역사를 이어온 플라즈마 분야의 대표 학술대회로, 플라즈마 물리·화학·진단·응용 기술 등 전 분야의 핵심 연구 성과가 발표되어 왔다. 최근에는 친환경 화학 공정, 차세대 반도체, HBM 공정의 원자층 및 초저온 식각 기술 등 첨단 응용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상 기념으로 박 교수는 GEC 2025 초청 연사로 나서 ‘플라즈마 분광학 고도화를 위한 딥러닝 기반 분광 데이터 분석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강연에서 박 교수는 플라즈마 진단을 포함해 현대 과학에 주요 분석법으로 자리 잡은 분광법에 필수인 분광 데이터 분석을 딥러닝 기술로 비전문가들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사례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박 교수는 지난 6월 15~20일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제26회 국제 플라즈마화학 심포지엄(ISPC 26)에서 IPCS에서 수여하는 신진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도 수상했다.
ISPC(International Symposium on Plasma Chemistry)는 1973년 첫 개최 이후 격년으로 개최되는 플라즈마 화학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로, 플라즈마 기초 화학 반응 원리부터 반도체 공정·녹색에너지·환경·바이오 응용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매회 전 세계 산‧학‧연 연구자들이 최신 성과를 공유한다. 신진연구자상은 박사학위 취득 10년 이내의 연구자 중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과학자에게 수여된다.
박 교수는 플라즈마–액체 상호작용과 실시간 광학 진단 기술을 활용해, 공기 중 질소를 친환경적으로 고정하고 인체와 환경에 유익한 반응성 화학물질의 양과 종류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상후 교수는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GEC 행사에서 한국을 대표해 신진연구자 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플라즈마 기초 과학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하고, KAIST 연구진의 노력을 세계 최고 학회에서 인정받아 더욱 의미있다”라고 밝혔다.
2025.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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