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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단근 교수, 퇴임 앞두고 전기및전자공학부 장학기금 1억원 쾌척
“평생을 몸담은 학과와 제자를 위해 작지만 무언가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장학기금으로 오랫동안 운영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에 재직 중인 성단근 교수가 8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전기및전자공학부 장학기금으로 1억 원을 쾌척했다. 성 교수는 한국통신학회 제9회 해동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지난 2013년에도 상금으로 받은 2천만 원을 ‘전기및전자공학부 장학기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당시 성 교수는 자신의 이름을 딴 장학기금을 만들 수도 있었지만, ‘누구의’ 장학금이 아니라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장학기금이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이름을 붙이지 않은 채 학부 장학기금으로 만들었다. 이후 성 교수와 뜻을 같이 한 조성환 교수 등 재학생, 동문 30여 명이 학부 장학기금 조성에 적극 동참해 장학금 규모는 총 5천500만원 규모로 확대됐다.
성단근 교수는 “기부라는 것이 단 얼마를 하더라도 영원히 기억돼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내 기부금이 학부 장학기금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기부하는 사람들 또한 의미 있게 생각할 것”이라면서 장학기금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성 교수는 이어 “퇴직을 하면서 학부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학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 및 장학금 등으로 기부금이 유용하게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986년 우리대학에 부임한 성단근 교수(국제전기전자학회 석학회원·IEEE Communications Society Fellow)는 지난 30년간 후학양성과 정보통신분야 연구에 매진했으며, 우리별 위성 1·2·3호 개발, 각종 교환기, 신호망 등 다양한 미래 셀룰러 자원관리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등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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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한국호머 회장, 1억원 발전기금 약정
우리대학은 15일 오전 본관 2층 총장실에서 건축자재 전문 제조업체인 이종우(80세) 한국호머 회장과 1억 원의 발전기금 기부약정식을 가졌다. 우리대학은 기부자를 예우하는 한편 미래석학 육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는 기부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발전기금 명칭을 이종우 회장의 호를 딴 ‘송암(松岩) 미래석학 우수 연구상’으로 명명했다. 발전기금은 공과대학 소속으로 부임한지 5년 이내 된 젊은 조교수를 대상으로 매년 2명씩 우수 연구상 수상자를 선정해 각각 5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데 사용된다.
이날 열린 약정식에는 이종우 한국호머 회장과 학교 측에서는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김수현 대외부총장, 김종환 공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교수들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약정식 후 밝힌 소감을 통해 “송암 미래석학 우수 연구상을 제정해 전도가 유망한 젊은 교수들을 도울 수 있게 돼서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며 “KAIST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연구를 통해 한국은 물론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성철 총장은 “연구열정이 높은 초임 교수들에게 연구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것만큼 크고 빛나는 후원은 없다”며 “회장님의 기대를 학교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가치를 창출해 세계를 선도하는 초일류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영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이종우 회장은 지난 2000년부터 모교인 영남대에 12여억 원을 ‘송암 장학기금’으로 기부했는데 영남대측은 이 기금으로 기계공학부 2학년 재학생 1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13년 말까지 총 수혜학생 수는 11명에 달한다.
이 회장은 또 우리대학에 2010년과 2014년에 각각 5000만원씩, 모두 1억 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한 바 있고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발전재단 이사로 재임하면서 잠재기부자 발굴 및 소액·동문기부의 활성화 등을 통해 KAIST 재정확충을 위해 많은 기여를 했다.
2017.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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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은 여사(故 신중훈 교수 부인) 발전기금 1억원 약정 기부
한국 나노과학기술 분야의 촉망받는 리더이자 기둥으로 손꼽혔으나 작년 9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49세의 젊은 나이에 영면한 故 신중훈 나노과학기술대학원 교수를 기리기 위한‘신중훈 장학기금’이조성된다.
학교(총장: 신성철)는 故 신중훈 나노과학기술대학원 교수 부인인 홍영은 여사가 나노과학기술 분야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1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9일 밝혔다. 홍영은 여사의 발전기금 약정식은 7일 오전 대전 본교 행정본관(E-14) 4층 제2회의실에서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나노과학기술대학원 및 물리학과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학교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이 발전기금으로 ‘신중훈 장학기금’을 조성, 나노과학기술대학원과 물리학과 학생 중 성적우수 학생을 선발해서 내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약정식에서 故 신 교수의 부인인 홍영은 여사는 “대한민국 나노과학기술 분야의 대표적인 과학자이자 세계적인 연구자였던 남편이 이루지 못한 꿈을 후배들이 이룰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신중훈 장학기금’을 조성하게 됐다”며 “공부에 열정을 가지고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생들이 연구자로서 치열하게 살아왔던 신중훈 교수를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 여사는 “고인의 뜻을 잘 받들어 계속해서 훌륭한 과학자가 나올 수 있도록 KAIST 뿐만 아니라 고인의 모교인 하버드대학과 캘리포니아공대 등에도‘신중훈 장학기금’모금 활동의 취지를 알리고 올해 7월부터 모금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신중훈 교수를 기억하고 있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성철 총장은 “평생 연구와 교육에 헌신하다 살다 가신 故 신중훈 교수와 우리대학에 변치 않는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홍 여사님 등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우리 KAIST에 기부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기대를 학교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가치를 창출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초일류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으며 또 반드시 그렇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9월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과제 워크숍에 참석했다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신중훈 교수는 1989년 하버드대에서 학사를 3년 만에, 1994년 캘리포니아공대 (칼텍, CALTECH)에서 석․박사 통합학위를 4년 만에 받았으며 1996년 9월 우리 대학 물리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우리 대학 교수임용 당시 그의 나이는 불과 27세5개월로 국내대학에서 가장 젊은 교수로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故人은 실리콘 포토닉스, 실리콘 나노결정 구조 등 반도체 나노광학 분야에서도 탁월한 연구업적을 남겼는데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는‘올해의 젊은 과학자상’에 이어 2005년 ‘한국공학상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이후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를 통해 ‘펠로우십 어워드(2005)’를 비롯해 대통령 표창(2006년), KAIST 공적상(2009), KAIST 연구상(2011년)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특히 신 교수가 주도한 연구팀은 여러 각도에서 똑같은 빛깔을 내는 ‘몰포나비’ 날개의 독특한 구조를 재현해 별도의 전력 없이 외부의 빛을 광원으로 사용해 전력소모가 매우 낮으면서도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는 ‘생체 모방 반사형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개발했는데 관련 논문은 2012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소개돼 국내외 학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201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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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화공과 양승만 교수 경암학술상 수상
우리학교 생명화학공학과의 양승만 교수가 경암교육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제5회 학술상 공학부문에 선정됐다. 경암재단은 부산 향토기업인 태양그룹 송금조 회장이 사재 1천억원을 털어 2004년 설립한 재단이다. 호암상, 청암상, 인촌상에 이어 국내 최대주순의 상금을 수여한다.
제5회 경암학술상 수상자는 총 5명으로 우리학교 생명화학공학과의 양승만 교수가 공학부문에 선정됐으며, 이 밖에도, 인문.사회부문 김경만 교수, 자연과학 부문 노태원 서울대 교수, 생명과학 부문 김영준 연세대 교수, 예술 부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 등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1월 6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양 교수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양자점, 반도체, 전이금속, 합성수지로 구성된 콜로이드 제조와 분산계의 제어 및 자기조립을 유도하는 콜로이드 입자 사이의 상호 작용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많은 양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의 광 바이오 기능성 광자결정 구조체를 개발해 상을 수상하게 됐다.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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