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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AI 시대 문학 저작권 보호와 미래형 창작 패러다임 도출에 도전한다
소셜 미디어와 같은 새로운 방송 환경과 생성 AI의 등장으로 현재의 문화 예술 창작 패러다임은 큰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인간의 저작물 이용에 따른 정당한 대가 지급은 지속적인 창작 동기를 유지하며 산업 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저작권 체계의 핵심 전제인데, 저작물 이용이 활발한 방송분야에서 창작자들이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저작물 이용 모니터링과 정확한 정산·분배 시스템의 부재가 큰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여 우리 대학 문화기술대학원의 박주용 교수(복합계 물리학) 연구팀은 “문학예술 저작물의 정산·분배를 위한 방송 모니터링 기술 개발(한국지식재산연구원 주관, 원아이디랩·무하유· 한국문학저작원협회 참여)” 프로젝트를 2023년 7월 1일부로 시작했다고 3일 발표하였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방송에서 사용되는 문학예술 저작물(시, 소설, 수필 등)의 저작권료를 징수·분배하기 위한 시스템 수립을 위해 이용 콘텐츠는 즉각적으로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국내 방송 및 라디오의 음성을 추출하고 이를 텍스트로 전환(Speech-To-Text, STT)하여 이용된 저작물을 정확하게 탐지한 뒤, 문학 저작물을 상세하게 구분·목록화함으로써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기초 기술을 연구하게 된다. 카이스트 박주용 연구팀은 문학 저작물에 사용되는 한국어와 영어 음성을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다량의 저작물을 연계하여 검색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창작의 미래 기술’이라 불리며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인간 저작물을 무단·무분별하게 사용함으로써 비판받고 있는 ‘생성 AI’의 연구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한 고품질의 적절한 저작물을 선별해 용도와 분야에 맞게 사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 대학 포스트 AI 연구소장이기도 한 박 교수는 “본 저작권 탐지 시스템과 이미 활발하게 진행 중인 문학 생성 AI 연구를 연계하여 인간 창의성 보호와 생성 AI의 고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음으로써 과학과 디지털 인문학이 긴밀하게 융합된 미래형 창작 패러다임을 설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이번 연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30개월 동안 수행되며, 총 예산은 30억 원이다.
2023.08.03
조회수 1163
차미영·문수복 교수, ACM 인터넷측정학회 테스트 오브 타임 어워드 수상
우리 대학 차미영·문수복 전산학부 교수가 지난 10월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ACM 인터넷측정학회(Internet Measurement Conference)에서 '테스트 오브 타임 어워드(Test of Time Award)'를 수상했다. 이 상은 10년 이상 지속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논문에 수여하는 상이다. 인터넷측정학회에서는 올해 처음 제정됐으며, 차미영·문수복 교수가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정된 논문은 2007년 발표된 '세계 최대의 사용자 생성 콘텐츠 분석(영문명: I Tube, You Tube, Everybody Tubes: Analyzing the World’s Largest User Generated Content Video System)'이다. 유튜브(YouTube)와 다음(Daum) 등을 비롯한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시스템에 올라온 200만 개의 비디오 정보와 시청 통계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논문이다. 이전까지는 영상들의 인기도 분포가 일명 80:20의 법칙으로 불리는 파레토(Pareto) 법칙*을 따르는 것으로 생각되어왔다. 그러나 이 연구를 통해 20%보다 더욱 집중된 상위 10%의 인기 동영상이 전체 조회 수의 80%를 차지하는 현상을 처음 확인했으며, 당시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받았다. *파레토의 법칙(Pareto principle): 20%의 원인이 80%의 결과를 가져온다는 이론이와 함께, 유튜브와 같은 새로운 콘텐츠 시장이 전통적인 콘텐츠 시장과 어떻게 다른지를 인기도 하위 90%의 콘텐츠를 들어 설명했다. 비인기 콘텐츠는 인기도를 곡선으로 나타낸 분포도에서 불룩 솟아오른 상위 10% 콘텐츠의 뒤에 꼬리처럼 길게 늘어진다고 해서 소위 롱테일(long tail)이라 불린다. 연구팀은 사용자 생성 콘텐츠의 인기 분포가 초기에는 멱법칙(power-law)*을 따르지만, 시간이 지나며 플랫폼의 순위 알고리즘과 정보 필터링과 같은 요인으로 절단된 멱법칙(truncated power-law)로 변하는 과정을 실험으로 증명했다. *멱법칙(power-law): 한 수(數)가 다른 수의 거듭제곱으로 표현되는 두 수의 함수적 관계이를 통해, 롱테일에 속하는 콘텐츠라 할지라도 사용자에게 개별화된 알고리즘으로 추천할 경우 시청 조회 수를 현저히 늘릴 수 있다는 점을 실험적으로 제시했다. 이 논문은 발표 후 지난 15년간 비디오 콘텐츠의 캐싱*과 전송, 순위 알고리즘, 광고 노출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쳤다. *캐싱(cashing): 데이터 복사본을 미리 저장해 두어 빠르게 전송하는 방법 현재까지 2,000번 이상 피인용 되어 인터넷측정학회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이 피인용 된 연구로 기록됐다. 발표한 지 10년이 지난 후에도 600회 이상 피인용 되며 꾸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차미영 교수는 "연구를 진행할 당시 유튜브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 남짓 된 신규 플랫폼으로 지금의 위상과는 매우 달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 교수는 "'새로운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는 것 자체가 모험과도 같았던 논문이 오랜 기간 동료 연구자들에게 사랑받고 인용되는 연구가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차 교수는 2007년 스페인 텔레포니카(Telefonica)에서 인턴십을 하며 공저자인 파블로 로드리게즈(Pablo Rodriguez) 디렉터, 지도교수인 문수복 교수와 함께 이 연구를 이끌었다. 현재 기초과학연구원(IBS)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 CI로 활약하고 있다. 당시 공저자로 참여한 곽해운, 안용열 연구원은 현재 싱가폴 경영대, 인디애나 주립대 교수로 각각 재직 중이다.
2022.11.10
조회수 2906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 선정
우리 대학이 6일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작 5개를 선정하여 18일(수) 최종 발표했다. 우리 대학은 파격(Crazy), 창의(Creative), 도전(Challenging), 배려(Caring) 등 우리 대학의 실험정신과 혁신 정신을 담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하고자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을 3월 14일부터 4월 8일까지 개최했다. 공모 결과 총 847건의 응모작이 접수됐으며 창의성, 대중성, 현실성, 윤리성을 기준으로 총 3단계의 내부 심사를 거쳐 대상 1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3개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대상: KAIST 콘텐츠 네트워크(KAIST Contents Network, 이하 KCN) ▲최우수상: 평화의 등불 밝히기 미션 ▲우수상: 새로운 관점으로 창조와 혁신을 이끄는 리버스 데이(Reverse Day), KAIST에서 보물찾기, 장영실을 이겨라! KAIST 과거시험’이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각 100만 원의 상금을 수여 예정이다. 대상 당선작인 'KCN(김한라)‘는 우리 대학이 제시하는 첫 실험적인 아이디어에 구성원 개개인이 논문, 연구문화, 인용구, 밈(meme) 등의 모든 지식과 정보를 방사형으로 연결해 대형 마인드맵을 만드는 것이다. 수상자 김한라는 “두뇌의 신경세포 연결망이 생각의 패턴을 만드는 것처럼, 각각의 개념들이 이어진 결과를 보면 그 조직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다. 약도처럼 이어진 우리 대학만의 생각의 지도를 제작해, 세상에 큰 변화를 가져올 최종 아이디어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전했다. 최우수상인 ‘평화의 등불 밝히기 미션(이지형)’은 캠퍼스 내 자전거 발전기를 설치해 구성원들이 릴레이 챌린지로 페달을 밟으며 10시간 동안 전광판에 메시지를 송출하는 것이다. 감염병, 전쟁, 환경오염 등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평화 기원 메시지를 대내외적으로 전하고자 함이다. 우수상으로는 구성원 간 역할과 직무, 보직 바꾸기를 통해 역할 고정관념을 깨는 ‘리버스 데이(Reverse Day)(안성준)’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대중들이 과학 퀴즈를 풀며 캠퍼스 내 숨겨진 보물을 찾는 ‘KAIST에서 보물찾기(김대호)’, 과거시험을 통해 엉뚱한 호기심을 창의 융합적 접근으로 해결해보는 ‘장영실을 이겨라! KAIST 과거시험(이홍무)’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을 공동 기획한 손훈 글로벌전략연구소장, 신병하 학생생활처장, 이수진 학생정책처장은 “재미있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출해주신 국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 라고 밝혔다. 이어, “대상 당선작인 KCN을 통해 그려질 KAIST 마인드맵이 어떤 형태일지 매우 기대된다. 이러한 활동이 또 다른 새로운 아이디어로 이어지는 영감의 원천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 대학은 대상 당선작인 ‘KCN’아이디어를 올해 상반기 중 하루 동안 캠퍼스에서 구성원들과 함께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2022.05.18
조회수 3930
딥페이크 탐지 모바일 앱 서비스 개시
우리 대학 전산학부 이흥규 교수 연구팀이 인공신경망 기반 딥페이크(deepfake) 탐지와 사진 위변조 탐지 소프트웨어인 `카이캐치(KaiCatch)'를 모바일 앱 형태로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디지털콘텐츠 위변조 탐지가 필요한 공공기관, 산업계, 언론 및 방송사, 각종 포털 종사자들 및 일반인들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모바일 앱 서비스는 본격적으로 일반인들도 손쉽게 디지털콘텐츠 위변조 탐지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화 단계로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AIST에서 딥페이크 영상을 포함해 각종 위변조 사진들을 잡아낸다는 의미를 지닌 `카이캐치(KaiCatch)' 소프트웨어를 모바일 앱 형태로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하는데 이러한 유형의 서비스로는 국내 최초다. 구글스토어에서 `카이캐치'를 검색해 앱을 다운로드하면 간단하게 딥페이크 및 이미지 위변조 분석을 할 수 있다. 주로 사람의 얼굴을 대상으로 하는 딥페이크 기술은 얼굴 교체, 얼굴 재현, 얼굴 속성 변환으로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그중 얼굴 교체와 얼굴 재현은 악의적으로 사용할 때 가짜 뉴스로 사회적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고 음란물 제작 등에도 악용돼 개인의 인권을 크게 침해할 수 있다. 또한, 얼굴 속성 변환은 영상 증거를 조작하는데 악용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딥페이크 생성 유형에 상관없이 딥페이크 여부를 탐지하기 위해 영상의 미세 변형 신호 흔적과 미세 이상 신호 흔적 탐지 기술을 적용한 신호처리 및 인공지능 기술로 개발됐다. 이러한 핵심 기술들을 사용해, 얼굴 영역의 미세 변형과 코, 입, 얼굴 윤곽 등 얼굴 내 기하학적 왜곡 발생 가능 영역의 이상 신호 흔적을 분석해 딥페이크를 탐지한다. 딥페이크 탐지 기술의 경우, avi 나 mp4 형식의 딥페이크 의심 동영상이 주어지면 개별 프레임으로 자른 뒤 분석하고자 하는 프레임을 이미지로 변환 후 딥페이크 탐지를 수행한다. 동영상 내의 얼굴이 지나치게 작거나(해상도 128×128 이하) 동영상 내 사람 얼굴이 상당 부분 잘린 경우가 아니면 정상적인 탐지가 가능하다. 따라서 동영상의 한 프레임을 잘라 이미지로 만들어 카이캐치 앱에 업로드하면 손쉽게 딥페이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분석 결과는 0에서 100 (%) 값으로 표시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딥페이크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사진 위변조 탐지 기술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카이캐치 앱에 해당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위변조 분석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카이캐치는 BMP, TIF, TIFF, PNG 등 무압축, 무손실 압축을 포함해 50여 개의 표준 양자화 테이블과 1,000여 개가 넘는 비표준화된 양자화 테이블에 기반한 JPEG 이미지들도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사진 위변조가 의심되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해당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를 시각화한 두 장의 분석 이미지를 도출하며, 분석 이미지 내에 위변조가 의심되는 특징들이 포함된 주요 영역들이 다른 주변 영역들과 색상이 크게 다르거나, 또는 주요 영역들에만 다양한 색상들이 혼재해 나타나면 해당 영역이 위변조된 것으로 일반인들도 간단하게 판단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한 모바일용 위변조 탐지 앱 개발은 국내 최초이자 선진국에서도 찾기 어려운 위변조 탐지 앱 서비스 기술이다. 이흥규 교수는 "카이캐치는 인공지능과 미세 이상 신호 흔적 분석 기법이라는 첨단 기술을 사용해 다양한 유형의 변형에 대응한 범용성을 가지도록 개발됐다”며 "우리가 예측하지 못하거나 모르는 변형 기법을 사용해도 90% 내외의 높은 신뢰도로 탐지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이번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환경에서만 동작하는 앱 서비스 기술로 개발됐지만 가까운 기간내 애플 iOS 기반의 앱 출시와 함께, 영어, 중국어, 일어 앱 들도 출시하려고 한다ˮ며 "기존 탐지 기법과는 매우 상이한 기법들을 사용한 위변조 탐지 기술도 실용화해 카이캐치에 추가 탑재 운용함으로써, 탐지가 안 되는 각종 예외 경우들을 대폭 줄이도록 노력하겠다ˮ 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KAIST 창업기업인 ㈜디지탈이노텍(http://www.kaicatch.com/) 과 산학협력 연구로 수행됐다.
2021.03.31
조회수 84612
KAIST, 가족친화제도 인증기관 선정
우리 대학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제도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우리 대학은 탄력적 근무, 자녀의 출산, 양육 및 교육지원, 부양가족 지원, 근로자 지원 등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공을 인정받아 2017년 11월 가족친화제도 최종 인증에 성공했고 지난 12월 27일 인증서를 수령했다. 이번 인증의 유효기간은 2020년 11월 30일까지이다. 우리 대학은 출산, 육아 뿐 아니라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전 구성원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장 3년의 육아휴직과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등을 통해 보다 나은 출산 환경을 제공하고 3개의 위탁 및 공동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구성원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이번 가족친화인증을 위해 가족돌봄휴직, 태아검진시간보장,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복지혜택을 마련해 모든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제도를 적극적으로 확대했다. 구성원들은 행정발전교육센터를 통한 생애주기별 교육을 수강할 수 있고 사택 지원, 교내 클리닉 이용을 통해 직계 가족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최고의 교육 및 연구기관이라는 KAIST만의 특성을 살려 지자체와 협력해 교직원 자녀 과학캠프를 운영 중이고 KAIST 문화행사를 통해 양질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발전적이고 혁신적인 의견을 원활히 수렴하기 위해 고객만족센터, 이노베이션 데이, 인권윤리센터, 옴부즈퍼슨 제도를 통해 구성원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신성철 총장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상생, 발전하는 배려의 정신을 통해 국민과 국가에 감동을 주는 KAIST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8.01.08
조회수 6643
이동만 교수, 빅데이터로 SNS 분석해 맞춤형 장소 제공 기술 개발
<좌측부터 전산학부 이동만 교수, 신병헌 박사과정 학생, 최인경 박사과정 학생> 전산학부 이동만 교수 연구팀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의 사진과 글을 기반으로 장소의 특성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장소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현재의 위치기반 추천서비스를 인공지능형 개인비서서비스로 도약시키는 원천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기존 위치기반 장소 검색 및 추천서비스의 검색 수준을 향상시켜 사용자들이 장소를 선택하는 기준을 다양하게 적용시킬 수 있다. 사용자의 트렌드를 반영해 실시간으로 변화된 장소 추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기술대학원 이원재, 박주용 교수와 전산학과 차미영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한 이번 연구의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는 http://placeness.kaist.ac.kr:8080/ 을 통해 공개됐고 관련 정보는 http://placeness.kaist.ac.kr/wiki/doku.php 에서 열람할 수 있다. 맛집 추천서비스, 소셜 커머스 등 위치를 기반으로 정보 검색 및 추천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주로 고객의 후기를 수집하거나 직접 방문을 통해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음식점 혹은 매장을 평가한다. 이는 비교적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시간적, 경제적 비용이 많이 소모된다. 또한 사용자 전체의 관심과 선택의 평균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사용자 개인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는 평균 중심의 예상 가능한 선택지를 추천받을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같은 장소라도 사용자가 방문하고자 하는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모임, 상견례, 소개팅 등) 방문 목적과 사회적 맥락을 파악할 수 있는 추가적인 기능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정보 외에도 실제 사람들이 각 장소에서 어떤 세부적 활동을 하며 공간을 소비했는지에 대한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문제 개선을 위해 특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과 텍스트 자료를 바탕으로 이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기존에 존재하는 딥러닝 방식을 이용해 사진을 분석하는 기술과 연구팀이 새로 개발한 텍스트 분석 기술인 워드백(Wordbag) 기술을 결합했다. 특정 상황이나 분위기에 사용되는 단어들을 분석하고 단어마다 가중치를 둬 분류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API에서 주요 연구 이슈에 따라 크게 4개의 세부 분야별 정보를 제공한다. ▲상위 장소의 장소성(장소의 성격 : placeness), ▲상위 장소 내에 있는 세부 장소의 장소성 추론, ▲감성분석 기반의 장소 분위기 추론, ▲사용자와 장소성 간 연관성을 제공한다. 연구팀의 API는 SNS에 존재하는 연구개발 대상으로 지정된 특정 상위장소(코엑스. 아이파크 몰) 및 그 내부의 세부장소에 대해 언급된 데이터를 분석해 행위, 방문자, 시간, 분위기 등 다양한 관점에서 공간의 활용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는 같은 장소라도 사용자가 시간대, 목적에 따라 다르게 활용했던 이력이나 기존 서비스에서 제공이 어려웠던 분위기(ex. 밝은, 전통적인 등)나 방문 목적(ex. 데이트, 공부, 회의)을 데이터로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장소를 추천할 수 있다. 이 교수는 “이 연구에서 개발된 API를 통해 기존의 위치기반 장소 검색 및 추천 서비스의 검색 수준을 향상시키고 방문자들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변화된 장소를 추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 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진과 텍스트를 동시에 분석해 공간에 대한 사회적 정보를 추론할 수 있어 현재의 위치기반 추천 서비스가 인공지능형 개인비서서비스로 도약하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콘텐츠 원천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17.08.29
조회수 14150
4개 과기특성화대학 도서관 통합포털시스템 빅스타 라이브러리, 일반인에 오픈
우리대학을 비롯해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문승현)·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손상혁)·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 정무영) 등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공동 구축한 ‘빅스타 라이브러리(BIC STAR Library, http://starlibrary.org)’ 연간 이용건수가 과거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제공할 때와는 달리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연착륙하고 있는 모습이다. '빅스타 라이브러리(BIC STAR Library: Big Inter-connected Science & Technology Advanced Research Library )’는 줄여서 ‘비에스엘(BSL)’이라고도 불리는 도서관 통합포털시스템이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KAIST 등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소장정보와 연구정보 등 각종 콘텐츠 공유를 위해 공동 구축해 지난 2015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는데 “작년 한해 전체 이용건수가 60여만 건에 달하며 이용률은 현재의 활성화 추세를 감안할 때 매년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우리대학 관계자는 설명했다. 2015년 말 구축된 통합포털시스템을 기반으로 2016년 11월부터는 공개콘텐츠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공개콘텐츠(Open Contents)란 오픈 액세스 저널 및 강의 동영상, 연구동향, 분야별 연구 과제에 대해 통합 검색 뿐 아니라 동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3일 우리대학 학술문화원 학술정보운영팀 실무자에 따르면 KAIST와 GIST·DIGIST·UNIST 등 4개 과학기술특성화 대학 도서관이 공동구축한 ‘빅스타 라이브러리’가 보유 중인 공개콘텐츠는 논문 318만 여건을 포함, 강의 동영상 1만 여건과 연구동향에 관한 정보 6만 여건, 연구 과제 5만 여건 등 총 330만 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의 DB로 구성돼 있다. ‘빅스타 라이브러리’의 연간 이용률이 매년 급증하는 주된 이유로는 공개콘텐츠 서비스 제공이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꼽히고 있다. 그동안 이용에 어려움이 많았던 학술·교육·연구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해지고 또 4개 대학이 상호 협력을 통해 신뢰성이 높은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구과제의 경우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의 연구과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교수와 연구원 등 연구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해 KAIST 등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들은 매월 신규 공개콘텐츠의 수집을 확대하고 노후 콘텐츠는 삭제하는 등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계속해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4개 특성화대학들은 기존 구성원들에게만 제공해 오던 도서관 통합포털시스템 ‘빅스타 라이브러리’의 공개 콘텐츠서비스를 7월 10일부터 일반국민에게도 문호를 개방키로 했다. 일반 국민들이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제공하는 ‘빅스타 라이브러리’ 공개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네이버·페이스북·구글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로그인 ID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절차에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우리대학 학술정보운영팀(TEL: 042-350-2236)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박종철 우리대학 학술문화원장은 “글로벌 과학기술 연구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빅스타 라이브러리’의 대국민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4개 대학 간 과학기술 관련정보의 유통과 공유·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사용자 니즈 분석을 통해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서도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07.03
조회수 10298
우운택 교수, 스마트 관광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 개발
〈 우 운 택 교수 〉 우리 대학 문화기술대학원 우운택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 관광 지원을 위한 증강 및 가상현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케이 컬처 타임머신(K-Culture Time Machine)’ 어플리케이션은 창덕궁을 대상으로 한 시범 서비스로 iOS 앱스토어에 5월 23일 공개됐다. 개발된 케이 컬처 타임머신은 웨어러블 360도 비디오를 통해 문화유산이나 유적지에 대한 시공간을 넘는 원격 체험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VR기기에 스마트폰을 장착해 제공되는 360도 비디오로 문화 유적지를 원격으로 체험하고 해당 문화유산 및 연관관계가 있는 인물, 장소, 사건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소실된 문화유산에 대한 3차원 디지털 복원도 체험할 수 있다. 웨어러블 기기 활용 없이도 모바일 모드를 통해 사용자 주변 유적지 확인, 카메라에 인식된 문화유산을 인식하고 관련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증강현실 기반의 문화유산 가이드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자신의 위치에서 창덕궁 돈화문을 시작으로 인정문, 인정전, 희정당에 이르는 창덕궁 내부를 이동하며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나 비디오를 통해 현장을 가상체험 할 수 있다.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인정전 동쪽의 궐내 곽사 지역에는 3D모델을 통한 승정원의 가상 복원을 확인할 수 있다. 위 기능은 웨어러블 기기 없이 스마트폰 상에서도 체험 가능하며 개발 중인 증강현실 기능이 완성되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어플리케이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 교수 연구팀은 문화유산 데이터베이스와 증강-가상현실 콘텐츠의 표준화된 메타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적용했다. 이를 활용해 일시적으로 개발 후 소비되는 기존 어플리케이션과는 달리 추가적인 콘텐츠 생성 및 추가가 가능하다. 우 교수는 “증강현실 콘텐츠의 상호 활용성과 재활용성을 증진해 스마트관광 분야의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다”며 “콘텐츠 개발 비용 절감과 증강현실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부가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포스트미디어(대표 홍승모)와 문화체육관광부 CT R&D 사업과의 공동 수행을 통해 이뤄졌으며, 관련 연구 성과는 올 7월 캐나다에서 진행되는 HCII 2017 학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 그림 설명 그림1. 360 VR 서비스 개념도 그림2. K-Culture Time Machine의 모바일 증강현실 기능 구동 화면 그림3. K-Culture Time Machine의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비디오 기능 화면
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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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4.0 / 2017 아이디어 팩토리 제품전시회, 25일 개최
‘아이디어 팩토리(Idea Factory)’는 대학생들의 신선하고도 기발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국내대학 중 우리대학이 지난 2014년 이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 운영 하고 있는 만큼 우리대학의 아이디어 팩토리는 자타공인 ‘국내 1호 아이디어 팩토리’인 셈이다. 올 4월 현재 전국의 10개 대학에서 아이디어 팩토리를 운영 중이다. 우리대학을 비롯해 전남대·경일대·경남대·한국해양대·단국대 등 전국 6개 대학 학생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 개발한 시제품을 한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우리대학은 25일 오전 10시부터 대전 본교 스타트업 스튜디오빌딩(W8) 로비에서 KAIST 창업원(원장 김병윤) 주관으로 주요 내· 외빈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스타트업 4.0 / 2017 아이디어 팩토리 제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대학에서 6개, 전남대와 경일대·경남대·단국대에서 각각 5개, 그리고 한국해양대가 4개의 시제품을 출품하는 등 6개 대학에서 주목을 받았던 시제품 30종이 전시된다. 우리대학이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프린터 ▲멀티 헤드 3D 프린터 ▲아이 시터(Eye Sitter) 등 총 6종의 시제품 가운데 단연 눈에 띠는 제품은 3D 프린팅 교육 콘텐츠인 ‘놀이동산 속 과학 찾기’다. ‘놀이동산 속 과학 찾기’는 우리 대학의 학생 창업기업인 HiX(대표 서석현)가 자체 개발한 블록 기반의 3D 설계 프로그램을 이용해 제작한 중등 교육용 콘텐츠다. 과학 원리를 활용한 교육 및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기존 경쟁업체 제품과의 차별화가 확연하다. 현재 경기지역 일부학교와 캠프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타 지역에서도 판매권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16개의 헤드를 한 번에 제어해서 출력할 수 있는 ‘멀티 헤드 3D 프린터’또한 3D 프린터의 한계점으로 여겨지는 대량생산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우리대학은 이번 출품작 중 몇몇 제품은 사업화가 바로 가능하기 때문에 곧 상용화될 것으로 내심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밖에 ▲ 시각장애인을 위해 스스로 학습·복습이 가능한 점자학습장치 ‘PUSH DOT(전남대)’와 ▲ 섬유강화 복합제를 이용해 개발한 ‘도시형 자전거 휠(한국해양대)’▲ 반려견의 짖는 소리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주는 ‘반려견 짖음 방지 목걸이(경일대)’▲ 재활용 쓰레기를 쓰레기통 모양으로 인식한 후 분리시켜 버릴 수 있도록 한 ‘디자인 분리 쓰레기 통(경남대)’▲ 자체개발한 웹크롤링 기술을 이용해서 뉴스뿐만 아니라 SNS 데이터를 일괄 수집·분석해 여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사이트 아이(단국대)’등 참신하면서도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병윤 창업원장은 “제품 전시회를 통해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창업문화가 확산되고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 간에 정보를 교환하고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 창업원이 운영 중인 아이디어 팩토리는 2014년 출범이후 지난 4년간 60건 이상의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교육용 3D 프린터 등 기술창업 3건, 기술이전 1건의 성과를 거두는 등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신속한 사업화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개발 촉진과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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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딘콘텐츠, 스크린 야구 '스트라이크존 히트'시스템 무상 기증
스크린 야구 '스트라이크존'을 운영하는 뉴딘콘텐츠(대표 김효겸)가 우리대학에 1억4백여만원 상당의 자사 ‘스트라이크존 히트’ 시스템을 기증했다. 19일 오전 전산학부 1층 로비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김효겸 뉴딘콘텐츠 대표이사를 비롯해 신성철 총장, 김영걸 발전재단 상임이사, 김명호 전산학부장 등이 참석했다. 신성철 총장은 '스트라이크존 히트'시스템을 기증해준 뉴딘콘텐츠 측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기증식은 우리대학과 뉴딘콘텐츠 간에 지속적인 협업 및 산학협력을 통해 보다 장기적인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향후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뉴딘콘텐츠가 우리학교에 기증한 ‘스트라이크존 히트’ 시스템은 정규경기 3이닝과 배팅 챌린지, 투구모드 등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체험공간인데 전산학부 1층 로비에 설치돼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복지시설로 활용된다. 학생들은 학내에 설치된 ‘스트라이크존 히트’ 스크린 야구 시스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날씨나 주변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마치 실제 야구와 같이 실감나는 스크린 야구를 즐길 수 있다. 뉴딘콘텐츠 김효겸 대표는 “스트라이크존 시스템 개발자인 황준모 뉴딘콘텐츠 PD의 모교이자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인 KAIST에 최초로 스크린 야구 시스템을 기증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시스템 기증을 계기로 뉴딘콘텐츠는 KAIST와 각종 연구 개발을 함께 진행하는 한편 보다 발전되고 진보된 기술을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7.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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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과기특성화대학, 통합포털도서관 시스템 구축 업무 협약
〈 좌측부터 DGIST 김경아 도서관운영팀장, GIST 안효성 학술정보처장, KAIST 박종철 학술문화원장, UNIST 주창희 학술정보처장 〉 우리 대학 학술문화원(원장 박종철)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통합포털도서관 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23일 우리 대학 본관 제 1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은 2014년 4월 23일 3개 과기원(KAIST, GIST, DGIST) 간 협약 체결 후 울산과학기술원이 추가된 업무 협약이다. 국내 과학기술특성화 대학의 학술 및 연구 성과 등 핵심역량을 공유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4개 대학의 공감대가 형성돼 마련된 협약이다. 지난 2014년 과학기술정보 통합지원체계 구축 5개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했고 2015년 빅스타 라이브러리(BICSTAR Library : http://starlibrary.org ) 통합포털도서관 시스템을 구축해 협약기관의 자료 공유를 가능하게 했다. 이후 2016년 1차 년도 성과를 기반으로 협력 서비스를 제공했고 공개 콘텐츠 수집시스템과 연구성과관리시스템(RIMS) 표준화 시스템을 구축해 오픈했다. 올해는 울산과학기술원이 함께 참여해 과학기술 정보의 유통 및 공유 협력 등을 통한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철 원장은 “4개 과학기술원은 향후 글로벌 과학기술 연구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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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연구센터 개소식 및 기념강연 개최
최근 ‘포켓몬 고’열풍과 정부의 국가전략프로제트 발표 등으로 가상․증강현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KAIST가 증강현실 연구를 본격화 한다. KAIST는 1일(목) 오전 11시 대전 본교 KI빌딩에서 증강․가상현실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강현실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이란 현실세계의 배경에 3차원의 가상 이미지나 정보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미국 보잉사의 톰 코델(Tom Caudell)이 항공기 정비응용을 위해 실제와 가상이미지 정보를 동시에 보여줬던 기술에서 비롯됐다. 이번 연구센터(센터장 우운택 교수)는 가상․증강현실 분야의 산학연 연구역량을 모으는 거점을 마련하고, 그 역량을 한 곳에 모아 연구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KAIST가 설립했다. 우운택 증강현실연구센터장은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수집한 빅데이터와 오픈링크데이터 등을 통합적으로 활용해 필요한 정보와 개인화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증강휴먼 플랫폼’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센터는 특히 문화유산, 에듀테인먼트, 커머스, 스마트시티 분야에 집중하면서 △ 3차원 상호작용을 통한 육체적 능력 확장 △ 맥락인지와 인공지능 기반의 가시화를 통한 지적 능력 확장 △ 사용자를 이해하는 소셜 에이전트를 통한 사회적 능력 확장 등의 경험을 제공하는 증강휴먼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의 공동 활용이 가능하도록 증강현실 플랫폼을 공동 개발해 콘텐츠(C)-플랫폼(P)-네트워크(N)-디바이스(D)를 아우르는 증강현실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개소식 행사에 이어 센터의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산․학․연 관계자가 참여하는 강연회도 열린다. 최진성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찬종 대전정보문화산업원장, 안상철 KIST 영상미디어연구단장, 박영충 전자부품연구원 가상․증강현실센터장, 김도균 삼성전자 상무 등이 SK텔레콤의 T-real 플랫폼 추진 현황과 향후 서비스 방향, 가상․증강현실 산업 활성화 이슈들과 대응방안, 탠저블웹, 가상․증강현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례, 증강․가상현실의 미래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KAIST는 이번 연구센터 설립으로 증강․가상현실 분야의 원천기술과 특허가 확보되고, 그 응용산업의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운택 센터장은 “증강현실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과 융합되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혁신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연구센터는 증강현실의 콘텐츠 개발보다는 가상과 현실의 벽을 허물어 시․공간을 확장하는 새로운 소셜미디어 관점에서 증강휴먼 플랫폼 기술 확보에 집중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16년 증강․가상현실 시장규모는 52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0년에는 30배 이상 늘어난 1620억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끝.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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