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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신임 이사장에 김우식 前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선임
우리대학이 지난 3월 26일 제266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장으로 김우식(80) 前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선임했다. 임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4월 2일부터 3년간이다. 김 이사장은 1968년부터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2000년부터 4년간 연세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이후 제27대 대통령비서실장과 부총리 겸 제25대 과학기술부 장관을 차례로 역임하면서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 KAIST 초빙특훈교수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올 4월 현재 사단법인 창의공학연구원(창의리더십아카데미) 이사장과 과학문화융합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20.04.06
조회수 10978
뇌신경전달 단백질의 구조와 작동원리 규명
- 생체막 융합 단백질의 구조변화 실시간 측정 -- 퇴행성 뇌질환 연구에 실마리 제공 - 우리 학교 물리학과 윤태영 교수 연구팀이 자기력 나노집게를 이용해 뇌신경세포사이의 신경물질전달에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스네어(SNARE) 단백질의 숨겨진 구조와 작동원리를 단분자 수준에서 밝히는데 성공했다. 스네어 단백질의 세포막 융합기능은 알츠하이머병 같은 퇴행성 뇌질환이나 신경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이 같은 질병의 예방과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뇌의 신경전달은 신경세포 말단 시냅스에서 신경전달물질을 저장하는 포낭 주머니가 세포막에 융합되면서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스네어 단백질은 신경전달물질 분출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세포막 융합 단백질이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스네어 단백질이 신경물질을 주고받는 과정을 조절할 것이라고 추정해 왔지만 그 구조와 기능을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했다. 연구팀은 자기력 나노집게를 이용해 피코 뉴턴(pN, 1조분의 1뉴턴) 수준의 힘으로 단백질 하나를 정교하게 당겼다 놓으면서 나노 미터수준의 물리적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실험기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스네어 단백질에 숨겨진 중간구조가 존재하며, 이 구조에 대한 정밀한 측정결과 중간상태가 어떤 구조를 갖는지 정확하게 예측했다. 이와 함께 생체막 사이에 있는 스네어 단백질의 중간구조가 생체막이 서로 밀어내는 힘을 견디고 유지하면서 신경물질을 주고받는 과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밝혔다. 윤태영 교수는 “생체단백질이 갖는 숨겨진 구조와 작동원리를 힘을 정교하게 조절하는 실험만으로 직접 관찰하는 것과 동일한 획기적 연구 결과를 일궈냈다”며 “이 기술은 생물학의 연구대상을 물리학적인 방법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술로 향후 학제적 융합연구에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KAIST 물리학과 윤태영 교수와 김기범 연구교수의 주도 아래 KIST 의공학연구소 신연균 교수와 공동연구로 진행됐고, KAIST 물리학과 조용훈 교수, 민두영 박사과정, KIAS 계산과학부 현창봉 교수가 참여했으며, 이번 세계적 과학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4월 16일자에 게재됐다. (a) 뇌의 신경전달은 신경세포 말단 시냅스에서 신경전달물질을 저장하는 포낭 주머니가 세포막에 융합되면서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스네어 단백질은 신경전달물질 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b) 자기력 나노집게를 이용하여 단분자 수준에서 단백질 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방법의 개략도. 피코 뉴톤(pN) 수준의 힘으로 단백질 하나를 정교하게 당겼다 놓으면서 나노 미터수준의 물리적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생체막 융합 단백질의 숨겨진 중간구조와 작동원리를 단분자 수준에서 관찰한다.
2013.05.09
조회수 12545
남윤기 교수, 제10회 솔고 젊은 의공학자상 수상
우리 학교 바이오 및 뇌공학과 남윤기 교수가 (사)대한의용생체공학회에서 주관해 지난 11월 11일 열린 제44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10회 솔고 의공학상(젊은의공학자상)을 수상했다. 남윤기 교수는 살아있는 신경세포를 이용한 세포칩 구현 기술인 뉴런온칩(Neuron-on-a-Chip) 기술에 관한 연구를 통해 지난 5년간 Biomaterials, Lab on a Chip, Angewandte Chemie Int. Ed. 를 포함한 의공학 관련 국제저명학술지에 20여편의 논문을 게재하였고, 그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솔고 젊은 의공학자상은 매년 의공학 분야에서 연구업적이 탁월한 40세 미만의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주) 솔고 바이오메디칼에서 후원하고 있다. 남윤기 교수는 올해 KAIST에서 공동 연구를 통하여 우수한 연구성과를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공동 연구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10월부터는 미국 전자공학회(IEEE)에서 발행하는 의공학 국제학술지 IEEE Transactions on Biomedical Engineering 의 편집 위원(Associate Editor)로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다.
2011.11.21
조회수 9693
제 꿈은 희망의 기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 김동원 학생, 역경을 딛고 미시건대 박사과정 유학길에 올라 - “제 꿈은 어려운 이들에게 새 삶을, 새 세상을 열어주는 희망의 기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 치료를 받기 위해서 매일 탔던 버스에서 그는 자유로움을 느꼈다. 그는 버스를 통해 기계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자유와 희망을 준다는 것을 알았고, 어려움에 처한 이를 자유롭게 해주는 기계설계에 대한 뜨거운 꿈을 품게 되었다. 기계공학과 김동원(27, 석사 졸업 예정)씨가 자신의 역경에 굴하지 않고 본교 석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미시건대(앤 하버) 전액 장학생으로 뽑혀 이달 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다. 태어날 때부터 몸이 불편했던 김 씨는 뇌병변 2급 장애를 가지고 있다. 2008년 2월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를 졸업한 김 씨는 지난 2년 동안 기계공학과 장평훈 교수 실험실에서 수학했다. 필기를 빨리 하지 못해 친구의 노트를 복사해 가며 공부한 그는 끈기와 노력으로 우리학교 석사학위 과정을 마쳤다. 고등학교시절에도 수학 공부가 가장 어려웠다는 그는 느린 손동작으로 많은 풀이 과정이 필요한 수학 문제를 풀 때는 힘들었지만, 대부분의 공부가 재미있었다며 활짝 웃었다. 김 씨는 꿈을 가진 장애 학생들이 KAIST에 좀 더 많이 들어오길 바란다며, 장애 학생의 특성에 따라 KAIST가 입학기준을 유연하게 정하는 등, 장애인을 위한 학업 환경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미국 대학원에서 의공학을 공부할 것이라는 김 씨는 “장애의 원인과 개선방법을 연구하는 의학에 공학을 접목하는 연구를 통해 장애를 가진 사람을 도와주는 재활분야의 전문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이 사회에는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많다”며 “그들 중에는 자립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김 씨를 지도한 기계공학과 장평훈 교수는 "김동원 학생은 항상 밝고 긍정적인 태도로 주위 사람들과 잘 어울렸고, 연구성과도 탁월했다. 개인적인 핸디캡에 굴복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이겨낸 것은 그 자신의 인간적인 승리일 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훌륭한 자세다”라고 말했다. 오는 8월28일 미국으로 떠나는 김 씨는 지난10일 총장실을 방문해 “작지만 학교 발전에 사용해달라며” 100만원의 기부금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 2008년 KAIST에 거액을 기부한 류근철 박사로부터 평소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김 씨는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뜻한 바를 이루게 되면 더 많은 도움을 모교에 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서남표 총장은 “학생들로부터 받는 선물이라 무엇보다도 값지고 소중하다”며 “김동원 학생이 무사히 공부를 마치고 모교에, 나아가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어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격려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2010.08.17
조회수 9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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