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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캠퍼스 ‘느슨한 시간(Oblique Time) ’展 개최
우리 대학이 단순히 작품을 ‘보는’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공간을 거닐며 ‘느슨한 시간’을 경험하는 자리로 초대한다. ‘느슨한 시간’은 직선적으로 흘러가는 일상의 시간에서 벗어나, 공간을 거닐며 감각과 사유가 천천히 교차하는 또 다른 시간의 결을 의미한다.
우리 대학은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 작가의 설치 미술 작품 기획전 ‘느슨한 시간(Oblique Time)’을 대전 본원 KAIST 미술관에서 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새롭게 공개되는 미술관 옥상 공간에서 펼쳐진다. 옥상에 설치된 세 점의 작품은 바람과 빛, 시선과 움직임을 매개로 공간의 감각을 새롭게 일깨운다. 옥상에 들어서면 높이 솟은 기둥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기둥 사이를 천천히 걸을수록 바람이 스치고 지나간 흔적이 몸으로 읽힌다.
계단을 오르내리면 같은 공간도 전혀 다른 장면으로 펼쳐지고, 바닥에 놓인 원형 거울은 하늘과 구름, 그리고 그 앞에 선 자신을 동시에 비춘다. 관람객은 작품을 감상하는 존재에서 어느새 작품 속 풍경의 일부로 스며든다. 공간은 더 이상 고정된 구조물이 아니라, 유동하는 시간의 장(場)으로 변모한다.
세 작품 모두 관람객의 참여와 이동을 전제로 한 체험형 설치다. 작가는 고정된 시점이 아닌 ‘흔들리는 시선’을 통해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공간과 시간의 감각을 비틀어 놓는다. 설명보다 경험을, 정답보다 사유를 남기는 전시다.
김영나 작가는 KAIST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홍익대학교와 네덜란드 아른험 미술대학에서 수학한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시각 예술가다. 디자인을 기반으로 미술의 영역을 넘나들며 독자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 왔다. 사물과 이미지, 텍스트에 얽힌 기억과 맥락을 추출해 재구성함으로써 관람자가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각자의 자화상을 떠올리도록 유도한다. 한국디자인진흥원 ‘차세대 디자인 리더’, 두산 연강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국제갤러리 소속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프로젝트 스페이스 ‘LOOM(룸)’을 운영하고 있다.
김 작가는 “KAIST 캠퍼스 안에 미술관이 조성된 점이 매우 의미 있게 다가왔다”며 “새롭게 공개되는 옥상 공간의 첫 전시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다. 이번 전시가 재학생들에게 예술을 경험하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년 12월 개관한 KAIST 미술관은 그동안 1~2층 3개 전시실을 운영해왔으며, 최근 3층 내부 공사를 마무리해 총 7개(실내 5, 실외 2)의 전시실을 갖춘 규모 있는 미술관으로 거듭났다. 이번 전시는 개관 이후 처음 공개되는 옥상 공간(제6~7전시실)에서 열리는 첫 전시로, 미술관의 공간적 확장을 상징하는 자리다. 실내에서 실외로, 고정된 전시실에서 열린 하늘 아래로 확장된 이번 무대는 미술관이 지향하는 새로운 실험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석현정 미술관장(산업디자인학과장)은 “학과 후배이기도 한 김영나 작가를 KAIST에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가 미술관 전시를 한층 다채롭게 확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형 총장은 “KAIST 졸업생이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예술인으로 성장해 모교로 돌아온 것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KAIST 미술관과 작가 모두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은 故 정문술 회장의 미술관 건립 기금 및 작품 기증을 시작으로 사회 각계 인사와 예술가 및 유가족 등으로부터 꾸준히 작품을 기증받아왔다. 이번 김영나 작가의 설치 작품 또한 전시 종료 후 KAIST 미술관에 귀속되어 캠퍼스의 예술적 자산으로 남게 된다.
전시 ‘느슨한 시간(Oblique Time)’은 3일 오후 3시 개막해 8월 28일까지 일반에 무료로 공개된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202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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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여성문자‘AI 여서’로 재해석...국제상 수상
‘여서(女書)’는 중국 후난성에서 19세기 무렵부터 한자 교육에서 배제된 여성들이 서로의 삶을 기록하고 소통하기 위해 독창적으로 창조한 세계 유일의 여성 문자 체계다. 이러한 여서의 의미(억압 속 창조·여성 연대·언어 실험)을 현대 기술과 접목한 ‘AI 여서(Nüshu, 女书)’ 프로젝트에 KAIST 연구진이 참여하여 미디어 아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국제적 권위의 상을 수상했다.
우리 대학은 산업디자인학과 이창희 교수 연구팀이 영국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 알리 아사디푸어(Ali Asadipour) 컴퓨터과학연구센터장과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 ‘AI 여서(Nüshu)’가 세계 최고 권위의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인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Prix Ars Electronica) 2025’에서 디지털 휴머니티(Digital Humanity) 부문 영예상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는 ‘미디어아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며, 매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미디어아트 경연대회이다. 예술과 과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혁신적 작품을 발굴하는 이 대회는 올해 98개국에서 총 3,987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그 중 단 2개의 작품만이 디지털 휴머니티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작인 ‘AI 여서(Nüshu, 女书)’는 문자 교육에서 배제된 중국 여성들이 서로의 삶을 기록하고 소통하기 위해 창조한 세계 유일의 여성 문자 ‘여서(女書)’를 기반으로 한다.
KAIST 연구진과 협력진은 이를 컴퓨터 언어학(Computational Linguistics)과 접목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설치 작품을 구현했다.
작품 속 인공지능은 전근대 중국 여성들의 소통 방식을 학습해 스스로 새로운 언어를 생성한다. 이는 가부장적 질서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자, 서구 중심 언어관을 넘어서는 페미니즘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인간만이 언어를 만든다’는 고정관념을 넘어, 기계가 새로운 언어를 창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예술적으로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왕립예술학교 위 치엔 순(Yuqian Sun) 박사는 “삶과 연구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수상을 통해 큰 보람과 감회를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창희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역사·인문·예술·기술이 만나 빚어낸 사색적 예술이 세계적인 권위 있는 상으로까지 이어져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프리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공식 홈페이지(https://ars.electronica.art/prix/en/digitalhumanity/)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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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연 교수,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ENTANGLEMENT》개최
우리 산업디자인학과 강이연 교수가 7월 10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4층에 위치한 더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대형 미디어 아트 설치 작품 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현실과 가상, 자연과 인공 등 이분법적 사고를 해체하고 재구성해 온 강이연 교수의 연구를 바탕으로,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 속에서 인간 존재가 경험하는 진화와 퇴보의 유기적 관계를 몰입형 설치로 구현한 실험적 프로젝트다.
전시의 중심에는 각각 인간과 기계를 상징하는 두 개의 대형 스크린이 배치된다. 관람객은 이 스크린 사이를 이동하며, 이질적으로 보이는 요소들이 생성되고 서로 얽혀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과정을 약 6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체험하게 된다.
특히, 영상의 흐름에 따라 실제로 움직이고 멈추는 키네틱 스크린 구조는 이번 전시의 핵심 요소로, 관람객의 시청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작품을 다각도로 감상할 수 있는 입체적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 공간은 암실 형태로 구성되어, 상반된 이미지와 개념이 공존하는 환경 속에서 ‘분리될 수 없는 얽힘’이라는 주제를 감각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실내 공간을 넘어 도심 속 공공 공간으로 확장된다. 전시와 연계하여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위치한 초대형 미디어 월‘신세계스퀘어’에서는 강 교수의 작품 중 일부가 9월 5일까지 상영된다. 이 공간에서 예술가의 작품이 상영되는 것은 처음으로, 공공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도시형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스퀘어에 상영되는 영상은 명동이라는 도시적 맥락에 맞춰 확장·재구성된 형태로, 서로 다른 유기체들이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는 ‘얽힘’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강이연 교수는 “는 인간과 비인간, 생명과 비생명, 아날로그와 디지털이라는 대립적 개념이 현실 세계에서 어떻게 얽히고 연결되는지를 탐구하는 시도”라고 밝히며, “기술은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재구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과학의 융합을 통한 지식 확장의 장이자, 공공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획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시 안내 사이트: http://shinsegaetheheritage.co.kr/4fheritage/?lang=ko&gp=&gbn=list&ix=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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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기초학부 설립 기념 행사 개최
〈18일 오전 열린 KAIST 융합기초학부 설치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신성철 총장)〉
우리 대학이 18일 오전 11시부터 대전 본원 행정 분관(N2)과 대강당(E15) 건물에서 각각 ‘융합기초학부’설치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융합기초학부’는 KAIST가 전문적인 역량뿐만 아니라 초학문적인 사고력을 갖춘 지식창조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치한 새로운 학부 교육 과정이다.
특히 학생 스스로가 자신이 원하는 진로·관심 분야에 따라 개인맞춤형으로 전공 교과목을 직접 설계해서 공부한다는 게‘융합기초학부’의 가장 큰 특징이다.
KAIST는 내년 3월부터 ‘융합기초학부’를 본격 운영할 방침인데 이를 위해 오는 11월에 1학년인 새내기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신성철 총장을 비롯해 이광형 교학부총장·박현욱 연구부총장·채수찬 대외부총장·김종득 융합기초학부 설립추진단장 등 주요 보직 교수와 학생·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융합기초학부’가 설치된 행정 분관(N2)에서 현판식 및 테이프 커팅식,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강당(E15)으로 자리를 옮겨 치러진 2부 행사에서는 신성철 총장의 ‘21C 미래사회에서 KAIST 새로운 역할과 준비’를 주제로 한 기념 강연에 이어 전기및전자공학부 이용훈 교수와 글로벌산학협력연구센터 배종성 교수가 각각 ‘최신교육은 현장(Co-op)에 있다’와 ‘이제 쌍방향 실시간 교육이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와 함께 박현욱 연구부총장은 ‘융합연구, 미래의 먹거리를 만든다’라는 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융합연구에 대한 중요성과 새로운 흐름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김종득 융합기초학부 설립추진단장이 ‘융합기초학부는 이런 일을 한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융합기초학부의 설립 배경과 추진 경과, 학사운영 및 교육 방향 등에 관해 자세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융합기초학부’ 설치를 계기로 KAIST 학사조직은 기존 5개 단과대학, 6개 학부, 27개 학과에서 5개 단과대학, 7개 학부, 27개 학과체계로 1개 학부가 늘어나게 됐다.
KAIST는 최근 ‘융합기초학부’학생에게 기초교육과 현장학습을 기반으로 사회와 대학원에서 융합적 연구 주제를 소화하고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융합기초 교과목 6개, 중점분야별 전문 교과목군 8개와 인공지능(AI) 교육을 바탕으로 구성한 교과과정 설계를 마쳤다.
학문 사이의 경계를 허물 6개 융합기초 교과목은 ▲융합학문을 위한 기초 현대 물리 ▲유기화학 반응의 기초 ▲분자생물학과 유전체의 이해 ▲응용수리모델링 ▲초학제 간 데이터 구성 ▲경영자를 위한 경제학 등이다.
또 중점 교과목군은 ▲데이터 및 AI ▲기계 및 정밀 ▲헬스케어 ▲에너지 및 환경 ▲소재 및 물질 ▲스마트시티·라이프 ▲문화·미디어 ▲경영 ·창업 등 모두 8개로 이뤄졌다.
이들 교과과정은 학생의 관심 주제와 연계해 개인맞춤형 교과목 형태로 운영되며 멘토 교수로부터 교과목 설계와 진로 상담에 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1학년 과정을 포함해 총 136학점 이상을 이수한 학생은 자신이 선택한 교과과정에 따라 ▲공학사 ▲이학사 ▲융합공학사 ▲융합이학사 등 4개의 학위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한편 신성철 총장은 이날 기념 강연에서 “KAIST는 연구중심대학으로서 그동안 학문적 깊이와 다양성을 지향해왔고 또 국가가 필요한 우수 이공계 인재 양성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IoT·클라우드·빅데이터·5G·AI 등 신산업과 혁신 창업을 주도하는 미래 융합형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경제발전과 인류사회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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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예술과 과학의 융합미술 전시회' 개최
- 29일부터 3개월 동안 KAIST KI 빌딩 1층에서 전시 -- 기후 환경변화를 주제로 16개 설치미술 작품 전시 -
우리 대학 문화기술대학원이 29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3개월 동안 케이아이(KI)빌딩 1층 전시실에서 ‘제1회 예술과 과학의 융합미술 전시회(부제 : 하늘을 보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과 과학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우리사회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문화 활동의 장으로, 기후 환경변화에 대한 예술가들의 생각을 모은 설치미술 작품들을 전시한다.
전시된 16개 작품들은 ▲기후변화로 사라지는 풍경과 소리▲과학적 분석과 데이터를 시각화▲하루하루 일상의 기록▲예술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대안책 등 4개 분야 소주제로 구성됐다.
국내에서는 ▲강영민 추계예술대학교 교수가 ‘토네이도’를, ▲김승영 작가가 ‘가장 푸른눈’을, ▲김영식 작가가 ‘Another Moon’을, ▲김종구 작가가 ‘돼지와 뉴스’를, ▲랜덤웍스 스튜디오에서 ‘Protei’를, ▲양쿠라 작가가 ‘바다사자 구하기’를, ▲이미지 작가가 ‘다양체 지도’를, ▲이수영 작가가‘ 일기’를, ▲조광희 작가가 ‘내 존재 티끌의 무대‘를 ▲최승준 작가가 ’Blowing a dandelion’을, ▲최태훈 작가가 ‘All-in-one-defence’를, ▲하원 작가가 ‘Breaking wave’를 각각 출품한다.
해외에서는 독일출신의 랄프샌더(Ralf Sander)가 ‘World Saving Machine’을 출품한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이 이와 같이 과학과 예술의 융합미술 전시회를 개최 하는이유는 미래사회가 끝임 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요구하는데 발맞춰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감각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전시회를 총감독한 김정화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문화기술대학원은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침으로써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끝임 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시회가 과학과 예술에 대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전시회는 예약 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2012.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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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대학평의회 31일까지 구성
- 대학평의회 설치계획(안) 마련, 13일 전체교수회의에서 설명
- 무기명 인터넷 투표 통해 15명 선임직 교수 평의원 선출
우리 학교가 대학평의회 구성을 위해 잰 걸음을 내고 있다.
우리 대학은 지난 7일 서남표 총장이 전 구성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대학평의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한데 이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대학평의회 설치계획(안)’을 수립하고, 13일 12시 30분부터 창의학습관 터만 홀에서 열리는 전체 교수회의에서 학교안을 제시한 뒤 의견수렴을 통해 이달 말까지 대학평의회 구성을 마칠 계획이다.
학교측이 마련한 ‘대학평의회 설치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KAIST는 우선 총장이 임명하는 10명의 교원 외에 전체 교수회의에서 선임하는 15명의 교수 평의원 선출을 위해 14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선임직 15명의 평의원 선출을 총괄하는 선거관리위원회는 보직교수 2명과 교수협의회에서 추천하는 평교수 2명, 그리고 전체교수회의에서 추대된 위원장 1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다. 다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은 평의원 후보로 나설 수 없다.
영년직(Tenure-Track) 트랙 교수로서 5명이상의 교수로부터 추천을 받아야만 평의원 입후보자로 등록이 가능한데 등록일은 17일부터 21일까지다.
평의원 입후보자는 A4 용지 1장 이내로 개인약력을 정리해 선관위에 제출해야 하며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무기명 인터넷 투표를 통해 15명의 평의원이 선출된다.
KAIST는 이와 함께 오는 31일 임명직 10명을 포함, 선임직 15명 등 총 25명의 교수 평의원에 대한 임명과 함께 제1회 대학평의회를 개최해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대학평의회 구성을 최종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이용훈 KAIST 교학부총장은 “서남표 총장은 이번 전체교수회의를 계기로 앞으로도 교수들과의 적극적이고도 정례적인 소통을 통해 향후 학교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선진적이고도 차별화된 대학평의회로서의 모델을 제시하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훈 부총장은 또 “KAIST는 지금 교육과 연구역량을 늘려서 세계적인 대학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만큼 그동안의 갈등을 털고 구성원 모두가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 새로운 KAIST 역사를 창조하는데 앞장서야 국민으로부터 잃었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한편 주대준 KAIST 대외부총장도 “서 총장과 학교는 구성원들과 약속한 대로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대학평의회 발족은 물론 명예박사 학위수여 기준제정, KAIST 이사선임 절차 개선안 등 차기이사회에서 논의키로 했던 3개 혁신위 의결사항이 26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원안대로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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