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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에서 인공지능, 지속가능성 기술 선보이다
우리 대학이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4)'에 참가한다. CES 2024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KAIST, 글로벌 가치창출(the Global Value Creator)'을 슬로건으로 정한 올해 전시에서는 '인간 지능, 이동성 및 현실의 범위 확장'과 '인간 보안(Human Security)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의 추구'라는 두 가지 주제 아래 출품 기술을 선정했다. 인공지능, 모빌리티, 가상현실, 헬스케어 및 인간 보안, 지속가능발전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24개의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팀의 기술이 KAIST가 라스베이거스 유레카 파크에서 약 232㎡ 크기로 단독 운영하는 부스에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인간 지능, 이동성 및 현실의 범위 확장'과 관련된 기술을 다루는 첫 번째 분야에서는 ▴마이크로픽스 ▴파네시아 ▴딥오토 ▴엠지엘 ▴리포츠 ▴나니아랩스 ▴엘팩토리 ▴한국위치기술 ▴오드아이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무빈 ▴스튜디오랩 등 12개 기업이 참여한다. '인간 보안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의 추구' 분야에서는 ▴알데바 ▴에이디엔씨(ADNC) ▴솔브 ▴아이리스 ▴블루디바이스 ▴배럴아이 ▴티알 ▴에이투어스 ▴그리너즈 ▴아이론 보이즈 ▴샤드파트너스 ▴킹봇 등 12개 업체의 기술이 소개된다. 특히, '알데바'는 생체 모사 소재 및 프린팅 기술로 2023년 대한민국 기업 대상 및 도전 K-Startup 대통령상을 받은 기업으로 현재까지 45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나니아랩스'는 제조업 인공지능(AI) 디자인 솔루션 기술을 앞세워 2022년 K-테크 스타트업 대상을 수상했고, 현재까지 3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파네시아'는 2024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으로 혁신적인 팹리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을 인정받아 시드라운드(초기 투자단계)로만 1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편, 학생창업팀도 이번 전시에서 활약한다. '스튜디오랩'은 상품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상세 페이지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소프트웨어인 '셀러캔버스'를 개발해 2024 CES에서 인공지능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KAIST 전시관 중앙 스테이지에서는 9일부터 11일까지 참여기업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며, 10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초청 투자자와 참여기업이 네트워킹하는 KAIST 나이트(NIGHT) 이벤트도 열린다.최성율 기술가치창출원장은 "KAIST는 이번 CES 2024에서 딥사이언스 및 딥테크에 기반한 창업기업을 통해 인류의 지능·모빌리티·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간 보안 및 지속가능발전의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의 비전을 실현하는 성과를 보여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01.02
조회수 2796
미국 뉴욕에서 KAIST 테크페어 최초 개최
우리 대학이 이달 22일 미국 맨해튼 뉴욕대학교 킴멜센터에서 '2023 KAIST 테크페어 뉴욕(Tech Fair in New York)'을 개최한다. KAIST 창업 생태계를 세계 무대로 확산하는 출발점이자, 창업기업의 기술 가치를 현지에서 실증해 투자 유치 및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우리 대학은 2018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기술이전 설명회를 열어왔으며, 해외에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테크페어는 올해가 처음이다. 기술가치창출원(원장 최성율)은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무역협회(대표 구자열, 이하 KITA)와 함께 지난 6개월간 시장 실증을 위한 고객사 및 투자사 발굴 등을 준비해 왔다. 교원·학생창업 기업을 중심으로 기술사업화된 7개사를 엄선해 이들 기술에 관심 있는 해외 기업을 세부적으로 연계했다. IT, 인공지능, 환경, 물류, 유통, 소매 분야 글로벌 다국적 기업이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9월 현재 창업기업 기술의 시장성 여부를 테스트하고 있다. 장영재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창업한 '다임리서치'는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자동 물류 시스템에 최적화된 플랫폼 기술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여러 로봇을 협업시켜 작업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협업 지능' 솔루션이다. 인공지능 강화학습 기술이 적용된 물류 로봇이 공정 및 환경 변화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어 유지보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자체 개발한 디지털 트윈 기술과 결합해 적은 데이터로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학생창업 기업인 '에니아이'는 햄버거 패티 자동화 장비 및 솔루션으로 햄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황건필 전기및전자공학부 졸업생이 창업한 로봇 키친 스타트업으로 로봇제어·설계·인공지능 인지기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햄버거 패티를 자동으로 조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버튼만 누르면 설정된 조건에 맞춰 일정한 맛과 품질로 패티 양면을 동시에 구워낸다. 한 시간에 200개가량을 조리할 수 있어 인력난 해결은 물론 요식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22일 뉴욕대학교 킴멜센터에서 진행되는 테크페어에는 ▴KAIST로부터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외부 물질 및 금속 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수질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더웨이브톡' ▴확장현실(XR)*을 활용해 산업 현장을 원격으로 관리해 작업자의 기술 향상을 돕는 '버넥트' ▴인공지능 빅데이터의 처리와 분석을 돕는 솔루션의 '다투모' ▴기계학습 시스템의 오버헤드** 제거 솔루션의 '베슬에이아이' ▴발달장애인의 심리 안정을 돕는 공기주입식 조끼를 개발한 '돌봄드림'까지 미국 현지에서 시장 실증을 진행 중인 7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증강현실, 가상현실, 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몰입감을 높인 초실감형 기술**오버헤드: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추가로 소요되는 시간 또한, 대전시가 지원하는 D-유니콘 프로그램에 참여한 2개사(플라즈맵·노타AI)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의 지원을 받은 2개사(엔젯·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고 있는 3개사(와이파워원·IDK 랩·인공광합성연구소)까지 총 14개의 KAIST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 및 벤처캐피털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기업설명회를 연다. 본 행사에 앞서 참여 스타트업은 뉴욕 경제개발공사, 대형 로펌 등을 방문해 미국 정부 지원 프로그램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자문을 얻을 예정이다. 또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추구하는 스타트업 지원 투자기관과 뉴욕대학교의 원스톱 창업 지원 공간인 레슬리랩도 함께 들러 KAIST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최성율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은 "KAIST는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KAIST의 기술로 창업한 스타트업들이 시장 실증을 훌륭하게 마무리해 글로벌 수요 확보 및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3.09.11
조회수 2196
기술가치창출원, 2023 테크페어 개최
우리 대학이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중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3 KAIST 테크페어’를 개최한다. 한국무역협회(대표 구자열, 이하 KITA)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대학이 기술이전, 기술투자, 기업자문 기회를 제공하고, KITA는 회원 기업의 수요 발굴 및 출연 재단인 산학협동재단을 통한 심화 자문 등을 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인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KAIST 연구자가 직접 발표하는 사업화 유망 기술 7종을 소개한다. ▴몰입감 높은 VR 게임을 위한 가상-현실 공간 결합 기술(우운택 문화기술대학원) ▴안 보고도 계단을 오르는 '드림워커' 보행로봇 제어 시스템(명현 전기및전자공학부) ▴물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잡을 수 있는 로봇 손 시스템(박형순 기계공학과) ▴백신 개발 및 유전자 치료 등에 우수한 안정성 및 정확성을 보유한 mRNA 플랫폼(이영석 바이오및뇌공학과) ▴고성능 측정 기능을 향상시킨 초박형 스마트 마이크로 분광기(정기훈 바이오및뇌공학과) ▴인공지능-인간 상호작용 기술(이상완 뇌인지과학과) ▴저전력 연속 측정 웨어러블 유연압전 혈압센서(이건재 신소재공학과 교수) 등이다. 특히, 명현 교수의 심층강화학습을 기반으로 개발한 '드림워커'로 알려진 사족로봇 블라인드 보행 제어 로봇기술은 별도의 튜닝 없이 1시간 정도의 학습과정을 거치면 다양한 보행로봇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화재 현장처럼 사람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비정형 환경 탐사 임무 등 로봇산업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국내 로봇 기술 발전을 이끌 기술로 기대되고 있다. 정기훈 교수의 초박형 분광기 기술은 기존의 분광기보다 월등하게 크기가 작고 성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다. 스마트 전자기기, 수질이나 대기의 오염물질 등의 환경 모니터링, 의약품·유전자·식품 성분분석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할 경우 비접촉 초소형 분광기로써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순 교수의 로봇 손 시스템은 잡아야 하는 물체의 형상에 맞는 최적의 경로를 계획할 수 있다. 요구되는 연산량이 적은 알고리즘을 개발·적용해 빠른 속도로 물체 조작이 가능하다. 또한, 크기·형상·색상 등을 사전에 학습하지 않은 물체도 쉽게 다룰 수 있으며, 카메라가 전송하는 이미지가 없이도 물건을 잡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취득할 수 있어 기존 로봇 손 성능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번째 세션인 실험실 창업 데모데이에서는 KAIST 교원 창업 기술을 소개한다. ▴사이버시스템 보안 연구실 창업기업 '㈜사이시큐(CyseckR)'의 강병훈 전산학부 교수 ▴디지털트윈 기술로 기후 변화에 노출된 국가나 기업의 자산을 평가하는 '메타어스랩'을 창업한 김형준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그린수소 생산 및 이용을 위한 촉매물질 개발·생산 기업인 '㈜엔아이이티(NIET)'의 이진우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암의 진단·감별·치료제 개발 분야의 창업을 앞둔 장재범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참여해 벤처캐피털과의 협력 네트워킹 및 투자 상담을 진행한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기술애로 상담회에서는 사전에 매칭된 무역협회 회원사와 KAIST 교원 및 연구원의 1:1로 상담 자문이 이어진다. 첨단 바이오,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항공우주·해양, 첨단로봇 등 국가 12대 전략기술과 부합하고 탄소중립 관련 기술 애로점이 있는 기업의 고충을 중점 자문할 예정이다. 최성율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은 "KAIST는 세계 경제 질서가 대전환되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 전략기술 확보와 딥테크 기술사업화 및 창업 생태계를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 원장은 "이번 테크페어에서는 인공지능(AI)·로봇·메타버스·바이오 메디컬·신소재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는 신기술을 선별해 발표하는 만큼 산업계와 관련 분야의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2023.08.29
조회수 2259
기술가치창출원, 창업·기술사업화 확대 위한 VC 대표 미팅 개최
우리 대학 기술가치창출원이 창업과 기술사업화 확대를 위한 벤처캐피탈(이하 VC) 대표들과의 미팅을 25일 대전 본원에서 진행했다. '창업지원 벤처 투자자 정기미팅(Department Capital Meeting, 이하 DCM)'은 우리 대학 교수진과 VC 대표 간 정기적인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상호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하는 행사다. 창업과 기술사업화에 관심 있는 교수들의 도전 정신을 장려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번 DCM에는 카카오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의 중대형 투자 회사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 미래과학기술지주㈜의 창업 초기 투자사 등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선보엔젤파트너스㈜, 카이스트홀딩스㈜가 새로운 VC 자문대표단으로 합류해 기술가치창출원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우리 대학에서는 김진우(생명과학과), 박진규(산업및시스템공학과), 장재범(신소재공학과), 권영선(기술경영학부), 김성민(전기및전자공학부), 전주영(문술미래전략대학원), 김우연(화학과) 교수 등 7명이 참여했다.이날 열린 VC 대표 미팅에서는 교수진들은 창업 경험 여부에 따라 '예비창업자'와 '교원창업자'로 그룹을 나눠 각각 초기 기술사업화와 시리즈 A급 중대형 투자에 적합한 자문을 진행했다.이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연구 중인 첨단기술에 대한 사업화 아이디어를 공유했으며, 기술창업·신산업 발굴·기술이전·전략투자 파트너십·비즈니스 시뮬레이션 등에 대한 기술사업화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예비창업자'와 '교원창업자' 모두 각기 다른 관점과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 교류가 이어갔다. DCM을 총괄한 최성율 기술가치창출원장은 "첨단기술 기업의 정보와 관련 분야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은 물론 즉석에서 투자 결정까지도 가능한 VC 대표이사들이 자문과 멘토를 위해 직접 나섰다는 것 자체가 KAIST의 뛰어난 기술사업화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 대학 기술가치창출원은 올해 개최된 제 4회 DCM 행사에 이어 매년 두 차례 정기적인 DCM 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또한 더 많은 VC 대표들과 교원 창업 및 창업 예정 교수진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미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3.05.30
조회수 2985
(주)카이스트홀딩스 대표이사에 차정훈 전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선임
우리 대학 기술사업화 자회사인 ㈜카이스트홀딩스 제2기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차정훈(54) 전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선임됐다. ㈜카이스트홀딩스는 KAIST 연구성과에 대한 기술가치 창출과 창업, 투자, 회수 및 R&D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실현 등을 목적으로 2021년 12월 KAIST가 출자하여 설립한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이다. ㈜카이스트홀딩스는 KAIST의 탄소중립 기술을 글로벌 사업화하는 ㈜인공광합성연구소와 KAIST의 디자인 및 브랜드를 글로벌 사업화하는 ㈜브랜드카이스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KAIST는 차정훈 신임 대표이사가 창업 생태계 구축 및 성장 정책을 수립한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Amkor, NVIDIA Korea 등 일선 기업현장에서 글로벌 업무 경험 및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카이스트홀딩스가 추진할 KAIST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차정훈 대표이사는 “KAIST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초과학, 공학 그리고 산학협력 기반을 활용하여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인류난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팁테크 기업을 기획 창업 및 투자를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성장지원하는 컴퍼니빌더(Company Builder)를 지향하는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통해 KAIST 기술의 기술가치 창출 및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정훈 대표이사는 중앙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앰코테크놀로지에서 반도체 관련 엔지니어, NVIDIA Korea에서 기술 세일즈 및 사업 개발 상무를 역임하는 등 약 22년간 중소기업 및 대기업에서의 기업 현장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창업벤처혁신실장을 역임하며 한국 창업생태계의 구축, 성장을 위한 국가정책 전반을 추진하였다. 특히 임기동안 우리나라의 벤처 투자가 약 120% 성장하고 매년 창업 기업 의 양적, 질적 성장, 유니콘 스타트업의 증가 등으로 창업,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의 비약적인 도약을 이루는데 일조하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2023.02.27
조회수 3966
CES2023 유레카파크에서 KAIST관 운영
우리 대학은 2023년 1월 5일부터 1월 8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기술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3)’에서 KAIST관을 운영해 전시 기간 중 단독 부스 운영으로 유관 창업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우리 대학은 지난 2019년, 5개 창업기업과 함께 CES 2019 에서 처음으로 독자 부스를 운영하였던 것을 시작으로, CES 2020에서는 12개 사, CES 2022에서는 10개 사와 함께 CES에 참여한 바 있다. 네 번째 참가하는 이번 CES 2023에서 12개의 교원창업기업, 학생창업기업, 동문창업기업, 기술이전기업의 우수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KITA)와의 협업을 통해 각 기업들에게 글로벌마케팅을 지원하고, 동 전시회를 통해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가치 창출과 더불어 KAIST 우수기술 및 참가기업에 대한 검증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CES 유레카 파크에 KAIST관을 설치하고 참여하는 창업기업 목록과 그 기술은 다음과 같다. No. 기업명 전시 제품/기술 1 앙트러리얼리티 어나더타운 (XR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2 히츠 ONE 플랫폼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 3 와이파워원 대용량 무선 충전 시스템 (전기차용 무선충전 시스템) 4 플루이즈 플루이드 (FLUID, Next-generation Multi-device Mobile Platform) (신기술 기반의 차세대 멀티-디바이스 모바일 운영체제 및 플랫폼) 5 힐스로보틱스 인공지능 자율주행 홀로그램봇(Hologrambot) (하이브리드 슬램(Hybrid SLAM) 자율주행 기술) 6 ㈜아이디케이랩 옵텍트(THE OBTECT, Observe+Detect 합성어로 관찰하고 감지하다) (4차산업혁명에 따른 융합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공장 화학물질 누출 안전진단 솔루션) 7 ㈜제이마이크로 모빌리티·건물용 스마트 글라스 (발열+안테나+정보 전달 기능 스마트 글라스) 8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블루 웨일 1.0 (BLUE WHALE 1.0) (2단으로 구성된 발사체 기술) 9 하바타 하바타 (AI 기술을 활용한 나만의 질환 명함 서비스 기술) 10 ㈜모바휠 종합도로정보제공 플랫폼 (정확한 노면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기술) 11 엔디디 타액 바이러스 센서 및 탁상 판독 기술 (1분만에 바이러스에 대해 측정을 할 수 있는 기술) 12 플라즈맵 스터링크 프로(STERLINK Pro) (저온 플라즈마 멸균 솔루션 기술) 상기 12개 사는 확장현실(XR)·게이밍, 인공지능(AI)/로봇, 차량·수송,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각 분야의 창업기업들이며, 세계 유수의 기관·기업과의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이전계약, 투자유치 등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성과를 이루고자 한다. 이 중 플루이즈, 힐스로보틱스 2개 사는 `CES 2023 혁신상' 수상을 함으로써, 앞으로 달성할 성과들이 더욱 기대가 된다. 우리 대학 기술가치창출원 관계자는 "2023 KAIST관에서는 각 기업들을 위해 기업설명회(IR) 피칭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KAIST 창업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홍보해 각 창업기업에서 글로벌 기술사업화성과를 이루어내길 바란다ˮ고 말했다.
2023.01.03
조회수 3844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서 KAIST관 운영
우리 대학이 내년 1월 5일부터 1월 8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기술 박람회인‘국제전자제품박람회 (이하 CES 2022)’에 참가한다. 우리 대학은 전시 기간 중 단독 부스 운영을 통해 KAIST 유관 창업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COVID-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올해 1월에 개최된 CES 2021에 참가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이번의 성공적인 KAIST관 운영을 통해 해소하길 기대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지난 2019년, 5개 창업기업과 함께 CES 2019 에서 처음으로 독자 부스를 운영하였던 것을 시작으로, CES 2020에서는 12개 사, 그리고 이번 CES 2022에서는 10개 사의 우수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한다. 실제 CES 2020 참여 기업 중 4개 사가 전시 참여 후 유의미한 매출 증진을 이뤘으며, 대부분의 참여 기업이 국내외 회사와 파트너십 체결, 투자 유치 등 정량/정성적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CES 2022에서도 창업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을 세계 각국의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해 예년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무역협회(KITA)와의 협업을 통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라스베이거스 유레카 파크의 약 107㎡ 넓이의 부지에 설치될 예정인 KAIST관에 참여하는 창업기업 목록과 그 기술은 다음과 같다. No. 기업명 전시 제품/기술 1 테그웨이 T-PILLOW (무선 냉/온 마사지 베개) 2 오비이랩 Repace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운동처방 및 모니터링솔루션) 3 프로닉스 제품명 미정 (화자인식단말기 / 마이크로 LED 패치) 4 덱셀리온 Dexmap (CIS 데이터 사용한 실시간 depth map 및 3D 모델 솔루션) 5 티이이웨어 KangaLock (클라우드 환경과 대용량 키관리가 가능한 TEE기술 기반 차세대 HSM) 6 돌봄드림 Huggy (발달장애인, ADHD 질환자용 안정 조끼/자켓) 7 한국디지털 트윈연구소 Waiser (빅데이터/AI/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트윈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도구 패키지) 8 더웨이브톡 WaterTalk (텀블러 형태의 스마트 수질 측정 솔루션) 9 플라즈맵 Sterlink / Actilink (저온 플라즈마 소독기 / 임플란트용 플라즈마 재생 활성제) 10 아바타 Avatar-2021-700 (신약개발 프로세스 단축을 위한 전임상 시험 3차원 실시간 정량 자동화 장비) 상기 10개 사는 바이오, 헬스/라이프, 디지털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창업기업들이며, 이번 CES 2022를 통해 국제무대에서 그 기술의 우수성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특히 10개 사 중 테그웨이, 티이이웨어, 덱셀리온, 돌봄드림, 아바타 등 5개 사는 전체 참여 기업 중 일부에게만 주어지는 ‘CES 2022 혁신상’ 수상 대상으로 선정돼 더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우리 대학 기술가치창출원 관계자는 “대한민국과 대덕연구단지를 대표하는 KAIST가 창업기업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과의 연구개발 협력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이번 CES 2022 참가의 목표”라며“필요시 한국에서 참가하는 다른 기업, 대학과도 적극 협조하여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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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율 교수, 2021 소부장 산업공헌 유공 국무총리표창 수상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성율 교수(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장 및 기술가치창출원장)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소부장 뿌리기술대전 시상식에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공헌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소부장 산업공헌 유공 포상은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발전 및 기술혁신, 소부장 육성 정책의 수립·시행 및 현안 해결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며, 최성율 교수는 2019년 출범한 우리 대학 소부장 기술자문단의 단장으로서, 기업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발굴에 노력해왔다. 최성율 단장을 중심으로 우리 대학 전·현직 교수 155인이 기업의 기술애로점에 대한 선제적·전방위적·전주기적 기술자문을 수행하고 있는 기술자문단은, 일본의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영향을 받는 중소·중견기업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소부장 산업기술 전담 자문조직으로 출범하였으며, 출범 이후부터 현재까지 75개 기업을 대상으로 100회 이상 자문을 수행했다. 최성율 단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협의체(N-TEAM) 사업단장, 산업통상자원부 대학 소재부품장비 기술전략자문단 단장으로 소부장 지원 국가과제 수행을 이끌며 국내 소부장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애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금년도부터 최성율 단장이 기술가치창출원장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기관 차원의 전사적,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 대중소기업 상생협의회, 국가연구인프라 위원회 등 다양한 국가 정책 위원회 활동을 통해 정부의 소부장 산업 정책 발굴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협력해 국내 소부장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및 분쟁 대응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성율 단장은 "이번 국무총리 표창 수상은 개인의 성과이기보다는 기술자문단에 참여해 주시고 지원해 주신 우리 교수님들과 구성원을 대표해서 받는 것이라 생각한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이후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밸류체인 교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돕기 위해 출범한 기술자문단에 헌신적으로 참여해 주신 교수님들과 사무국 직원들, 그리고 성원해 주신 모든 구성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소부장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 선도기업으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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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품질경영 및 공공특허 기술이전 우수기관 선정
우리대학이 지식재산권(IP) 경영에 대한 정량적 성과와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 특허 품질경영 우수기관 및 공공특허 기술이전 우수 연구기관으로 각각 선정됐다.특히, 특허 품질경영 우수기관은 특허청이 대학과 연구소의 수익화 중심 특허경영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제도인데 KAIST는 포항공대(POSTECH)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과 함께 초대 수상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와 동시에, 특허 활용 확대를 독려하기 위해 특허청이 기술이전 및 사업화 공로가 큰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공공특허 기술이전 우수 연구기관에도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원 및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선정됐다. 시상식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이 공동 주최하는 2020년 공공기술 이전 사업화 로드쇼에서 이뤄진다.KAIST의 이번 수상은 국내 대학 최초로 연간 기술료 수입 100억 원을 달성한 성과가 크게 반영됐다. 2019년 기수이전실적 상위 10개 대학 학교명 기술이전계약(건) 수입료(억원) 1 KAIST 56 101.8 2 서울대 87 88.3 3 고려대 133 54.1 4 성균관대 99 44.7 5 경희대 75 42.7 6 연세대 111 40.4 7 한양대 45 30.3 8 부산대 73 27.2 9 아주대 60 26.7 10 포스텍 36 24.8 대학정보공시센터에 따르면 KAIST는 작년 한 해 동안 56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총 101억 8,300만 원의 기술이전료 수입을 달성했다. KAIST에 이어 서울대와 고려대가 각각 88억 원과 54억 원의 기술이전료 수입을 올리며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KAIST는 이밖에 작년 10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지식재산 전문가 연례행사(IPBC) 아시아 2019'에서 대학 R&D 분야 아시아 최고 지식재산 리더로 선정되는 등 지식재산권 경영에 관한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KAIST 기술가치창출원 관계자는 "기술료 100억 달성 및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연구 투자를 바탕으로 지식재산과 기술이전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수익 모델'의 대표적인 사례ˮ라고 평가했다.AIST는 그동안 기술사업화 육성을 위해 올 4월 기존 산학협력단을 `기술가치창출원'으로 확대, 개편하는 한편 지식재산 및 기술이전센터와 산학협력센터 등 특화된 조직을 산하조직으로 설치하고 산업계 인력을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영입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지식재산을 국내 산업계에 폭넓게 전수하는 것을 목표로 기업 회원제도, 기술 자문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특허청의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사업(舊 한국형 특허 갭 펀드 조성 지원사업)을 통해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12억 원의 기술이전 사업화 자금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대학에서 개발된 기술과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기술 수준 사이에서 발생하는 간극을 메우기 위해 도입됐는데 논문이나 실험 단계로 개발된 초기 기술을 대상으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표준 특허 출원 등 해당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미리 제시하여 기업이 적극적인 기술이전을 추진하도록 촉진하는 방식이다. KAIST는 올 7월 현재 약 20여 개의 기술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또 단순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발생한 기술료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 뒤 다른 유망 기술에 재투자하는 특허 수익화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 운용하는 등 기술료의 재투자 비중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KAIST 기술가치창출원 최경철 원장은 "대학이 고품질 지식재산을 개발하고 이 지식재산을 기술의 형태로 기업에 이전해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가치 창출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ˮ며, "혁신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지식재산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에 KAIST가 앞장서 성공적인 롤모델을 제시할 방침ˮ이라고 강조했다.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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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관 명예교수, 물리학과 발전기금 1억원 기부
〈김은성 물리학과장, 김재관 명예교수, 신성철 총장, 이순칠 물리학과 교수 〉 김재관 물리학과 명예교수가 제자들을 위해 지난 5월 물리학과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김재관 명예교수는 1972년 우리 대학에 부임한 이후 1997년 정년퇴임까지 25년을 재직하며 긴 세월을 연구와 제자양성에 힘써왔다. 김 명예교수는 “KAIST에서 많은 제자를 양성하며 KAIST와 국가 발전에 일조했다는 기쁨과 보람이 있었다”며 “미약하지만 KAIST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KAIST 최초의 동문 총장이자 제자인 신성철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KAIST의 지속적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철 총장은 “제자를 향한 스승의 따뜻한 마음이 KAIST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물리학과 뿐 아니라 우리 대학이 혁신을 거듭해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이 돼 국가 발전에 공헌하고 국민들게 꿈과 자긍심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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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새 비전,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으로 결정
〈 비전 2031 선포식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신성철 총장(한국프레스센터) 〉 우리 대학이 ‘글로벌 가치창출, 선도대학’을 그랜드 비전으로 확정하고 13일 발표했다. KAIST가 마련한 새 비전은 과학기술분야 혁신으로 경제·문화 등 인류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계 10위권 선도대학(World-Leading University)으로의 진입을 위한 실제적인 전략이자 플랜이다. KAIST는 새로운 비전을 발판삼아 제2 도약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는데 초석이 되겠다는 모든 구성원들의 의지와 염원을 담은 ‘KAIST 비전 2031’을 이날 대내외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KAIST가 발표한 새 비전은 끊임없는 도전과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주요골자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행복과 번영에 기여하는 세계 선도대학으로 제2 도약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신성철 총장은 13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1971년 개교 이후 지난 47년간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60주년을 맞는 오는 2031년까지 글로벌 가치를 창출하는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의 ‘KAIST 비전 2031’을 설명했다. 그는 비전달성을 위해 KAIST의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3C(창의 Creativity·도전 Challenge·배려 Caring) 정신’을 제시하는 한편 ‘교육·연구·기술사업화·국제화·미래전략’등 5개 분야의 혁신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플랜도 함께 발표했다. 신 총장은 이날 KAIST 설립의 근간이 된 터먼보고서의 마지막 장인 ‘미래의 꿈’을 인용하면서 간담회를 시작했다. 터먼보고서에는 “오는 2000년대에는 KAIST가 국제적 명성의 훌륭한 과학기술대학으로 성장하여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선봉장이 될 것이다”라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신 총장은 소개했다. 약 50년 전 터먼보고서의 예상대로 KAIST는 올 3월 현재 1만2천375명의 박사를 포함해 모두 6만1천12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대부분은 국내·외 대학과 기업·연구소·정부 및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산업화 시대 우리나라 경제의 초고속 성장을 주도해왔다. 특히 국내 과학기술계 리더급 인력의 23%가 KAIST 출신이다. 과학기술계 리더급 인사 4명중 1명이 KAIST 출신인 셈이다. KAIST는 창업의 산실이자 벤처 사관학교로도 유명하다. 작년 말 기준 KAIST 동문창업 기업 수는 총 1천456개로 3만2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연간 13조 6,000여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작년까지 46년간 정부가 KAIST에 지원한 출연금은 2조9,000여억 원 수준이다. 이를 감안할 경우 투자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정부의 KAIST에 대한 투자를 가장 성공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고 있다. KAIST는 이밖에 세계적인 대학평가 기관인 영국 QS의 2017 세계대학 평가에서 41위, 2017년 개교 50년 미만 세계대학 평가에서는 각각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톰슨 로이터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대학평가에서는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세계 6위에 올랐다. 신 총장은 “지난 50년간 KAIST는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세계적인 대학(World-Class University) 수준의 반열에 올랐지만, 실패와 난관도 많았다”며“진정한 혁신은 실패를 감추는 게 아니라 소중한 학습의 기회로 승화시킬 때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논문 수 등 과거에 지향해 온 양적 성장보다는 미래 인류사회에 필요한 난제해결과 요소기술 변화중심의 연구에 중점을 두는 질적 성장을 위한 전략의 재정립과 비전을 통해 새로운 KAIST로 거듭날 수 있는 성장방안 수립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이어 “취임 직후인 작년 4월부터 약 1년 간 교직원·학생·동문부터 외부 전문가·외국인 교수 등 각계 인사 약 140명이 참여한 KAIST 비전 2031 위원회를 총장직속으로 가동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치열하게 토론하며 수립한 혁신전략을 구성원과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공청회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해 오랫동안 숙의하는 과정을 거쳐 최근에야 확정했다”며 KAIST 비전 2031을 만든 배경과 과정에 관해 설명했다. KAIST가 이날 발표한 그랜드 비전은 교육·연구·기술사업화·국제화·미래전략 등 5대 혁신 분야로 나눠 각 분야별로 5년씩 총 3단계(1단계: ~2021년, 2단계: ~2026년, 3단계: ~2031년)로 설계된 구체적인 액션방안을 담고 있다. 우선 ❶ 교육혁신은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창의리더 양성을 목표로 ▲창의적 잠재력을 갖춘 인재선발 ▲교육과정 및 교육체제 혁신 ▲교육방식 혁신을 주요 추진전략으로 정했다. 창의적 인재선발을 위해서는 다양한 배경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고 학생선발 방법의 개선을 통해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작년 말 기준 각각 16%와 22%를 차지하는 일반고 및 여학생 비율을 오는 2031년까지 각 단계마다 5%씩 확대한다. 외국인 학생 선발도 전체 신입생 수 대비 8.4%인 70여 명 수준에서 2021년 15%, 오는 2031년까지 30% 수준으로 각각 확대할 계획이다. 2019년 3월부터 시행 예정인 융합기초학부 설치를 시작으로 학사과정의 기초과정을 한층 강화하고 유연한 자유학기 및 자유학점 제도 또한 단계적으로 도입·시행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직장인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등과 같은 최신 디지털기술을 수강할 수 있도록 기업 인력의 재교육(Upskilling, Reskilling)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가상 캠퍼스(Virtual Campus)를 대폭 확대·운영한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병행 학습자 중심의 토론식 학습인 ‘에듀케이션(Education) 4.0 ’교과목도 작년 말 기준 581개에서 2026년 900개, 2031년까지는 전체 교과목의 50% 수준인 1,500개로 각각 확대된다. 이밖에 KAIST 무료 온라인 강좌(KOOC) 교과목 수는 작년 12개에서 2026년까지 100개, 2031년까지는 300개로 늘어난다. 인류와 국가의 난제해결 연구를 목표로 삼은 ❷연구혁신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연구혁신 ▲창의적·도전적 연구지원 혁신 ▲글로벌 선도 융·복합 연구그룹 육성을 3대 혁신전략으로 삼아 근원적이고도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지속가능한 연구혁신을 위해서는 연구원과 연구교수 제도를 혁신하고 초세대 협업연구실 제도를 도입, 운영하기로 했다. 초세대 협업연구실이란 시니어와 주니어 교수 간에 세대를 뛰어넘어 상보적·연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문의 대를 잇게 함으로써 학문의 유산을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제도다. 신 총장이 작년 KAIST 총장에 취임하면서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KAIST는 이 같은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오는 2021년까지 30개 이상 지정, 지원하고 3단계인 2031년까지 이를 60개 이상으로 확대키로 했다. 융합연구와 융합연구가 결합하는 초학제간 융합연구소는 오는 2021년 3개에서 2031년까지 10개로 늘리는 등 4차 산업혁명 연구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밖에 우수 연구 인력의 비중을 늘리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전임직 교원의 10%, 2026년까지 20% 수준으로 채용을 확대하고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외국인 교원 수를 한국인 교원 수의 30% 이상 수준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융복합 연구그룹 육성을 위해서는 2021년까지 미래지향적인 플래그십(Flagship) 연구그룹을 5개 선정해 전체 교수의 15%가 참여토록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KAIST는 이 플래그십 연구그룹을 2단계인 2026년까지 8개로 늘려갈 예정이다. 각 연구그룹별로 글로벌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연구 과제를 2개 이상 추진하도록 지원하고 전체 전임직 교수의 25% 참여를 목표치로 잡았다. KAIST는 이를 위해 인간·환경·인공지능을 통합하는 고차원 하이퍼커넥션 포토닉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 연구 분야에서 6개, 기능성 뇌신경망 발달 및 조절연구 등 바이오·메디컬·의과학·헬스케어 연구 분야에서 2개, 에너지·환경 연구 분야와 국방과학기술 연구 분야에서 각각 1개씩 모두 10개의 융·복합 플래그십 연구 분야를 선정했다. ❸기술사업화 혁신목표는 가치창출 기업가형 대학이다. KAIST는 이를 위해 ▲기업가 정신교육 설계 및 확산 ▲창업지원 기반조성 ▲지식재산 창출 및 관리 프로세스 전문화 ▲기술출자 확대 및 산학협력 클러스터 구축을 혁신전략으로 정했다. 주요 세부내용으로는 2021년까지 학부생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교과목을 50%까지, 그리고 2026년과 2031년까지는 각각 75%와 100% 필수 수강케 하고 창업프로그램은 현행 학사에서 석·박사 과정까지로 확대한다. 대학 내 지적재산을 관리하고 보유기술을 발굴하는 역량강화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민간 기업 등으로의 기술이전 업무를 전담하는 TLO 조직에 대한 기능조정과 전문성을 보강하는 한편 자율성 확대를 통해 장기적으로 2031년까지는 이를 완전 독립조직으로 분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지캠퍼스에 벤처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기술출자기업 설립을 위한 기반조성과 함께 각종 제도를 손질하거나 도입한다. 기술사업화의 빠른 진행을 위해 이스라엘 요즈마 펀드와 같은 국내외 창투사로부터 기술출자를 받을 수 있도록 업무협력을 강화하는 등 기술출자 확대는 물론 KAIST 캠퍼스에 산학협력 클러스터 구축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KAIST의 국제적 역량을 배양하고 위상 증진을 목적으로 ❹국제화 혁신을 위한 전략은 ▲글로벌 캠퍼스 ▲해외 국제캠퍼스▲KAIST 주도의 국제연구 ▲KAIST 발전 모델 제3세계 확산 등 모두 4개로 정했다. 우선 KAIST 대전 본원과 서울 캠퍼스 등을 언어와 문화장벽이 없는 외국인 친화적인 글로벌 캠퍼스로 조성하는 한편 글로벌 우수교수와 학생·연구원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국제화를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해외 캠퍼스 설립도 적극 추진키로 했는데 늦어도 2031년까지는 최소 1개 이상의 해외 캠퍼스를 설치, 운영한다. KAIST의 위상 제고를 위해서 최첨단 분야의 국제 공동컨소시엄에 참여를 확대하고 해외대학 및 기업들의 연구소 브랜치 유치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KAIST 발전 모델을 제3세계에 확산시키기 위해 케냐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연구봉사단을 파견해 장비 지원과 함께 적정기술을 보급하는 한편 과학기술대학원 설립과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2026년까지 ASEAN-KAIST R&D Center를, 그리고 2031년까지 KAIST Spirit & Mind 재단 설립을 각각 추진할 계획이다. 신 총장은 “비전 2031은 설립 60주년을 맞는 2031년까지 세계 10위권 선도대학으로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중장기 플랜이자 전략”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총장은 “개교 100주년을 맞는 2071년까지 내다보는 비전까지 정하긴 어렵지만 KAIST의 설립목적을 되새기면서 급격한 사회변화에 따른 시대적인 사명과 책임, 시대정신을 새롭게 정하고, 이를 확산·전파하는 과정을 통해 향후 50년 후 미래 KAIST의 목표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KAIST 구성원들이 뉴 비전에 대한 확신과 함께 자신감을 가지고 추진하자는 뜻에서 KAIST 비전 2031 보고서(일명 제2 터먼보고서)에 “2031년 KAIST는 교육·연구·기술사업화 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선봉장이 될 것이다. 더욱이 국민들의 자긍심을 고양하고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다”라는 내용을 담았다고 소개하면서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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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대 신성철 총장 취임
- ‘글로벌 가치창출 세계선도대학’ KAIST 새 비전 제시 - 비전 실현 위한 교육, 연구, 기술사업화, 국제화, 미래전략 등 5개 혁신 추진 - 혁신은 ‘3C’(변화, 소통, 돌봄)리더십으로 구성원들과 함께 우리 대학 제16대 신성철(申成澈, 65) 총장이 취임했다. 신 총장은 KAIST 개교 46년 만의 첫 동문 총장이다. 우리 대학은 15일(수) 오전 교내 대강당에서 권숙일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엘리자베트 베르타뇰리(Elisabeth BERTAGNOLI)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쉬페로 자소(Shiferaw Jarso)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이상민 국회의원,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김명자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장무 이사장 등 내빈과 교수, 직원,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신 총장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가치창출 세계선도대학(Global Value-Creative World-Leading University)’ 을 KAIST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KAIST는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가치, 기술적 가치, 경제적 가치 창출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하며 인류 문명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대학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교육 측면에서는 세계와 역사에 기여하는 지식창조형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의 허브로서, 연구 측면에서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신산업 창출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신지식‧신기술 진원지로서 KAIST를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총장은 새로운 비전 실현을 위해 교육혁신, 연구혁신, 기술사업화 혁신, 국제화 혁신, 미래전략 혁신 등 5대 혁신 방안을 제안했다. △ 교육혁신 방안으로 융합 및 협업 능력과 윤리의식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위한 전뇌(全腦) 교육 시행. 팀기반학습 교육 및 그룹연구 활성화.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 및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과 윤리의식을 체계적으로 훈련시키기 위한 ‘KAIST 글로벌 리더십센터’ 설치. 학사과정 무학과 트랙 도입 △ 연구혁신은 융복합 연구그룹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융복합 혁신연구 매트릭스 시스템(Convergence Innovation-Reserach Matrix System)’ 구축. 전공을 초월한 초학제간의 융복합 연구그룹 집중 육성. 기존 연구실의 학문적 업적과 명성을 계승하기 위한 ‘협업연구실’ 제도 도입 △ 기술사업화 혁신은 기업가정신 교육 강화를 통해 KAIST를 R&DB(Research, Development, Business) 구현의 롤 모델 대학으로 육성. 지식재산권의 활용 및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의 극대화를 위한 기술출자기업 활성화 추진 △ 국제화 혁신은 한영 이중 언어 소통 글로벌 캠퍼스 구축. 외국인 학생(현재 5%에서 10%로) 및 외국인 교수(현재 9%에서 15%로) 비율의 획기적 확대 △ 미래전략 혁신 방안으로 KAIST 개교 60주년이 되는 2031년을 목표로 기관 비전과 혁신적 전략을 담은 ‘비전 2031 장기플랜’ 작성. KAIST 발전 전략과 국가차원의 과학기술 장기발전계획을 준비하는 ‘싱크탱크 그룹’ 육성 등을 제안했다. 또한 신 총장은 이 다섯 가지 혁신을 ‘3C’리더십(Change: 변화를 선도적으로 추구하고, Communication: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Care: 구성원들을 돌보며 ‘작은 목소리’ 에도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는) 정신으로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철 총장은 “반세기 전 KAIST는 우리나라 산업화 태동기에 국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이었다. 지금 대한민국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며 국민들이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이제 다시 KAIST가 4차 산업혁명 태동기에 새롭게 주어진 국가적 사명을 감당하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의 등불이 되고자 한다.” 며, “저는 이 희망의 등불을 밝히는 선봉장으로서 교직원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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