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 ‘자연의 구도자’로 알려진 박광진 교수(서울교육대 명예교수)의 기증 작품 특별전 ‘자연의 소리’를 대전 본원 KAIST 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개막한다. 자연주의 구상회화에 평생을 정진해 온 박광진 교수는 눈에 보이는 자연을 넘어 소리, 냄새, 촉감까지 작품 속에 담아내는 사실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그만의 고유한 시각으로 재해석한 자연을 최대한 정제하고 단순화한 새로운 한국적 풍경화의 영역을 개척, 한국 구상 회화사의 중추적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박광진 교수(1935년생)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서울교육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서 후진양성에 힘쓴 미술가이자 풍경화의 대가이다. 평생 1,200여 점의 작품을 제작해 왔으며, (사)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예술의전당 이사 등 다양한 공직을 역임하여 국가 차원의 미술 정책, 행정 등 발전에 큰 역할을 하였다. 국제적으로도 활발히 활동
2025-10-21우리 대학 공과대학은 2025년 9월 16일 대전 문지캠퍼스에서 소프트웨어 기반의 계측 및 테스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National Instruments (이하, NI) 와 함께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NI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본사를 둔 글로벌 계측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LabVIEW) 중심의 유연한 통합과 모듈형 하드웨어 기반의 확장성, 그리고 전 세계 엔지니어와 과학자들로부터 검증된 신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및 연구 분야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협약식은 문지캠퍼스 슈펙스홀에서 열렸으며, 국내외 전문가 및 연구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환영사 및 SW 기증식(소프트웨어 600카피, 27억 상당)에 이어 오전에는 ▲고속공기역학 분야 측정·계측 사례(박기수 교수, 항공우주공학과), ▲6G 저궤도 위성통신 핵심기술(최지환교수, 항공우주공학과) ,오후에는 ▲전산유도제어를 활용한 재사용 발사체 착륙 유도
2025-09-18우리 대학은 공학생물대학원 김진수 교수가 기후 재난과 농업 위기 극복을 위해 ㈜툴젠 주식 8만 5천주를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주식은 9월 15일 기준 약 34억 3천8백만 원 상당으로, KAIST는 이를 활용해 농업·생명과학 분야의 혁신적 연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기부금은 올해 하반기 설립 예정인 ‘식물기반 탄소포집연구센터(Center for Plant-based Carbon Capture)’에 사용되며, KAIST는 이를 기반으로 기후 변화 대응과 글로벌 식량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본격화해, 지속 가능한 미래 사회 구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연구소는 식물과 미세조류(algae)의 광합성 효율을 극대화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흡수율을 높여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동시에 식량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식량 안보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핵심 기술은 김진수 교수가 세계 최초
2025-09-16우리 대학은 15일 오전 11시 30분, 대전 본관(E14) 앞에서 무궁화 1,000주를 심는 기념식을 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기술대학으로서의 사명과 도전 정신을 무궁화길에 새긴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부자 오해영·고남경 부부의 후원으로 추진됐으며, 기념식에는 이광형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기부자가 함께했다. 우리 대학 캠퍼스는 이미 봄이면 벚꽃길이 장관을 이루고, 오리와 거위가 어우러진 친근한 풍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기에 여름철을 수놓을 무궁화길이 새롭게 더해지면서,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과 학문의 열기가 함께하는 캠퍼스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 식재로 대전 본원에 약 700주, 서울·문지 캠퍼스에 약 300주가 심어질 계획이며, 무궁화는 벚꽃과 함께 캠퍼스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학생과 교직원, 방문객은 꽃길을 걸으며 휴식과 영감, 도전의 메시지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대학은 1971년,
2025-09-15우리 대학 전산학부는 긴급한 재정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꾸준히 도울 수 있는‘전산학부 장학기금’(20억 원 규모)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장학기금 모금을 주도한 류석영 전산학부장은 “2021년 KAIST 장학위원회 시작부터 위원으로 참여하며, ‘긴급구호장학금’으로 불린‘인서정공장학금’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나, 원금 소진 후 장학금 지급을 이어가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이번 전산학부 장학금 조성을 시작으로 2025년 가을학기부터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며, 앞으로는 KAIST 전체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산학부는 2023년 5월부터 본격적인 모금에 나서 총 63명의 기부자로부터 10억 원을 마련했으며, 동문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이 장학금 취지에 동감하며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1: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금 규모를 20억
2025-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