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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200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2/18)​
조회수 : 19539 등록일 : 2005-02-17 작성자 : kaist_news


박사 232명, 석사 593명, 학사 375명 등
총 1,200명의 고급 과학기술인력 배출
 

KAIST(총장 로버트 러플린)는 오는 2월 18일(금) 오전 11시(석박사)와 오후 3시(학사) 두 차례에 걸쳐 200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거행한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232명, 석사 593명, 학사 375명 등 총 1,200명이 학위를 받게 된다. 이로써 KAIST는 지난 71년 설립이래 박사 5,990명, 석사 16,217명, 학사 7,393명 등 총 29,600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하게 되었다.

또한 「20대 박사의 산실」이기도 한 KAIST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도 박사학위 수여자 232명 중 38.3%인 89명이 20대 박사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KAIST 출신 박사 총 5,990명 중의 43.7%인 2,615명이 20대 박사로 기록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명(吳明) 과학기술부총리, 염홍철(廉弘喆) 대전광역시장, 나정웅(羅正雄) 광주과학기술원장을 비롯한 정부출연기관장, 임관(林寬) KAIST 이사장 등의 내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러플린 KAIST 총장은 석사 학위자 학과별 대표와 학사 및 박사학위자 전원에게 직접 학위를 수여하며, 졸업식사를 하게된다.  

■ 부부박사 탄생,  김상준 박지연 씨

같은 학과, 같은 실험실, 같은 세부전공의 부부박사가 같은 날 탄생했다. 생명화학공학과 환경복원공학연구실(지도교수: 양지원 楊枝元) 소속의 김상준(金相俊, 28), 박지연(朴智 女燕, 27)부부가 그 주인공. 이들은 지난 2000년 3월부터 교제하여 올 1월 결혼했다. 金씨의 학위논문제목은 동전기 생물학적 복원에 의한 석유계 탄화수소 오염토양의 정화이며 석유로 오염된 토양에 미생물과 영양원을 전기적으로 연속 공급하여 오염물을 생물학적으로 분해하는 기술에 대한 논문이다. 朴씨의 학위논문은 동전기-펜턴 공정을 이용한 탄화수소 오염토양의 정화이며, 석유로 오염된 토양에 과산화수소를 전기적 방법으로 공급하여 오염물을 화학적 산화에 의해 단기간에 제거하는 기술에 대한 논문이다. 논문제목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세부전공도 같은 분야를 연구한 이들은 당분간 KAIST에서 박사후연구원(Post-Doc.)으로 근무할 예정이며, 金씨는 정부출연연구소에, 朴씨는 특허청에 입사할 계획을 갖고 있다. 

■ 최연소 박사, 화학과 심지혜씨

이번 졸업생 중 최연소 박사는 화학과를 졸업하는 심지혜(沈智慧, 만 26세, 1979년 2월 5일생)씨며, 학위논문제목은 수퍼셀 방법을 이용한 반도체 결함의 형성에너지와 구조완화의 계산 및 이론적 연구(지도교수: 화학과 이억균 李億均 교수)이다. 沈 씨는 졸업 후 삼성전기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 학사과정 수석졸업, 생명과학과 최유라씨

학사과정 수석졸업의 영광은 4.3만점에 4.15의 평점으로 생명과학과를 졸업하는 최유라(崔有羅, 21)씨가 차지했다. 崔씨는 대통령상에 해당하는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을 수여하게 된다. KAIST 석사과정에 진학, 학업을 계속하게 된다. 

■ 전기전자공학과 1,000호 박사 탄생 - 박강민씨

지난해까지 999명의 박사를 배출했던 전기전자공학과에서는 단일학과에서는 국내 최초로 박사학위자 1,000명을 넘어 1,036명을 기록하게 되었다.

1,000번째 박사학위는 KAIST 학사과정(구. 과학기술대학) 첫 입학생(86)이며, 지난 92년 발사된 우리별 1호의 개발 주역이었던 박강민(朴剛民, 38)씨가 차지했다. 朴씨는  91년도에 영국 서리(Surrey)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줄곧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박사과정은 94년도에 입학했다.

우리별 1호 개발의 공로로 92년도에는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던 朴씨는 현재 인공위성 및 산업용 카메라 개발업체인 (주)한비전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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