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메타버스대학원은 오는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제33회 IEEE 가상현실 및 3D 사용자 인터페이스 국제 컨퍼런스(IEEE VR 2026)'에서 총 12편의 논문을 구두 발표한다. 1993년 시작된 IEEE VR은 XR분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학술대회로, 전 세계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최첨단 시각화 및 상호작용 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다.

< 연구그림. 실시간 AR 통합을 위한 제안된 파이프라인 개요. (a) RGB-D 입력 프레임. (b) 물체 검출 및 분할을 위한 ISN 맵. (c) 큐보이드와 실린더의 슈퍼쿼드릭 기반 3D 표현. >
이번 학술대회에서 KAIST는 전 세계 연구기관 중 HKUST(홍콩과기대학)에 이어,두 번째로 많은 총 12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특히 저자별 논문 발표 수 순위에서는 KAIST 메타버스대학원 우운택 교수가 총 11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전 세계 연구자 중 최다 발표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KAIST의 김두영·윤보람·하태욱·송하일 등 소속 연구자들도 상위권에 대거 포진하며 XR분야의 독보적인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 연구1. 메타 객체는 실제로 존재하는 물리 객체의 형태, 속성 및 기능을 상속하며 실감 시청촉각 피드백 제공이 가능한 차세대 가상객체이다. 메타객체의 특징은 상속한 실제 객체의 변화를 수용할 뿐만 아니라 아바타를 통해 메타버스 내에서 메타객체를 조작하면 원격 현실에 있는 실제 객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
KAIST 연구진이 이번에 선보이는 기술들은 메타버스 대중화의 걸림돌이었던 기술적 한계들을 정교하게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연구 성과로는 ▲3D 가우시안 스플래팅(3D Gaussian Splatting) 기반의 실시간 고정밀 아바타 생성 기술 ▲ 사용자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지능형 햅틱 피드백시스템 ▲차세대 AR 트래킹 및 공간 컴퓨팅 최적화 기술 등이 포함됐다. 이는 단순한 가상 공간 구현을 넘어, 메타버스를 실질적인 산업 도구로 진화시키기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적 접근으로 평가받는다.

< 연구2. 사용자가 일상적인 사물을 손에 쥔 상태에서 웨어러블 AR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시각화한 이미지. Offloading framework 하에서 고성능 3D 손 자세 추적 모델과 동적 제스처 인식 모델의 추정 결과를 바탕으로 물리적 객체를 매개체로 삼은 손 상호작용 시스템을 제안한다. >
KAIST 연구진은 기술 발표에 그치지 않고 대회 기간 중 'XR 메모리', '디지털 문화유산', '메타버스 협업 시스템' 등을 주제로 3개의 워크숍을 주관하고 기술 전시에 참여하여 국제 학술 교류와 확산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AIST 메타버스대학원 우운택 교수는 "이번 성과는 우리 대학원이 추구해 온 실무 중심의 다학제적 융합 교육과 연구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가상과 현실의 융합을 매개로 시공간을 초월하여 사람을 연결하고, 소통하고, 협력하도록 하는 초시공간 컴퓨팅 기술은 산업과 일상에 실질적인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연구3. XR 환경에서의 주요 상호작용인 맨손 raycasting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차원 상의 포인터를 위한 기하적 control-display gain 적용 방식을 제안한다. 이의 조작을 위해 사용자 정의 핀치 힘을 상호작용의 입력으로 사용하여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맨손 raycasting의 포인팅 해상도를 강화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
학계와 산업계는 이번 IEEE VR 2026의 한국 개최와 KAIST의 선전이 국내 XR 산업 생태계에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와 결합한 XR 글래스가 차세대 개인용 컴퓨팅 기기로 급부상하는 시점에서, 개최지인 대구광역시가 추진 중인 미래 모빌리티 및 XR 거점 도시전략과도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 연구4. XR 맨손 상호작용을 위한 스마트워치 기반 간접 햅틱 피드백. 컨트롤러나 햅틱 글러브 없이, 사용자가 일상적으로 착용하는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XR 환경에서 맨손 상호작용 중에도 효과적인 촉각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식 제안한다. >
향후 KAIST 메타버스대학원은 이번에 공개한 원천 기술들을 고도화하여 제조 현장의 디지털 트윈, 원격 의료 협진, 실감형 교육 솔루션 등에 활용 가능한 형태로 심화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고, 다가 올 포스트메타버스 시장의 주도권을 한국이 선점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 연구5. 사용자 발화 데이터와 감정 표현 데이터를 각각 분석하여, 대화 상황에서 실제사람-아바타 복원에 필요한 핵심 얼굴 데이터를 식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수집 방법을 제안한다. >
해상도는 높이고, 전력은 거의 쓰지 않는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이 나왔다. 한국 연구진이 색을 유지할 때 전력을 거의 쓰지 않으면서, 픽셀 하나가 스스로 색을 바꿔 다양한 색을 표현하는 ‘모노픽셀(monopixel)’ 구조를 구현해, 배터리 부담 없이 더 선명한 AR·VR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우리 대학은 전기및전자공학부 송영민 교수 연구팀이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 정현호 교수팀과 함께, 전기를 이용해 색이 변하는 물질(전기 변색 소재)을 활용해 적은 전력으로 색을 구현하는 새로운 모노픽셀 기술인 ‘재구성가능한 저전력 반사형 모노픽셀(reconfigurable Gires–Tournois resonator, 이하 r-GT)’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스플레이는 더 선명한 화면을 만들기 위해 픽셀을 점점 작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픽셀이 작아질수록 전력 소모가 커지고, 빛이
2026-03-30KAIST·국제 연구진이 원격지의 사람들을 마치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연결하고, 표정과 감각까지 공유할 수 있는 차세대 가상 소통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메타버스대학원 우운택 교수 연구팀은 KI AR연구센터, 캐나다 캘거리대(University of Calgary) 김강수 교수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조나단 그래츠(Jonathan Gratch)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고 사람 간의 소통 방식을 감성적으로 확장하는 확장현실(XR) 기술 연구 성과를 잇따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시공간을 넘어 서로의 경험을 확장하고 공유하는’ 현실–가상 융합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 예를 들어, 제안하는 기술들이 기반이 되어 XR 기기 및 컴퓨팅 기술이 더욱 발전한다면, 대전에 있는 사용자가 뉴욕
2025-11-07우리 대학 산업디자인학과 안드레아 비앙키 교수팀은 지난 2024년 5월 9일, KAIST 본원 산업디자인학과동(N25동) 1층 테라스에서 Mixed Reality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음악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기존 공연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안하기 위한 실험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콘서트에서는 클래식, 일렉트로닉,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XR(eXtended Reality, 확장 현실) 기술을 통해 재해석하고, 시청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무대 경험을 선보였다. 특히,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요소를 실시간으로 결합하여, 현실 공간과 디지털 콘텐츠가 공존하는 무대를 연출하였다. 공연은 KAIST 재학생 및 교직원, 외부 초청 관객 등 다양한 층의 참여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관객들로부터 “기술과 예술의 이상적인 융합”, “무대와 관객이 하
2025-06-05VR 헤드셋을 쓴 디자이너(산업디자인학과 이준협 박사)가 태블릿과 펜으로 아무 것도 없는 가상 공간 속에서 유려한 입체 형태와 복잡한 관절 구조를 가지는 4족 거미 로봇을 단 몇 분 만에 그려서 완성했다. 디자이너가 컨트롤러를 조작하자 움직이던 거미 로봇이 일어나 2족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자세를 수정하고 두 발을 짚고 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2024 시그래프 아시아 리얼타임 라이브의 KAIST 로봇스케치 시연 장면) 우리 대학 12월 6일 도쿄 국제 포럼에서 열린 ‘시그래프 아시아 2024’의 하이라이트인 리얼타임 라이브(Real-Time Live!)에서 산업디자인학과 배석형 교수팀이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팀과 협업하여 개발한 ‘로봇스케치(RobostSketch)’ 기술이 최우수 심사위원상(Jury’s Choice)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시그래프 리얼타임 라이브’는 컴퓨터 그래픽스 및
2024-12-09우리 대학이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첨단 연구성과를 체험형 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시민과 소통에 나선다.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 및 과학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 & 과학기술대전'에 6개 연구팀 및 3개 창업기업이 참여해 기술을 선보인다. '과학 실험실' 구역에서는 수면·퍼스널 컬러·뇌구조 분야의 연구진이 체험형 전시로 관람객을 맞는다. 석현정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 기반 퍼스널컬러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의 퍼스널 컬러 찾기(The Authentic Color Play)' 부스를 설치한다.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피부색 자동 측정 기술을 직접 체험해보고 개인 피부에 최적화된 색상을 추천받을 수 있다. 김재경 수리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방문객이 양질의 수면을 하고 있는지 3분 만에 알아볼 수 있는 '슬립스(SLEEPS)'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머신러닝 기반의 수면장애 예측 알고리즘을
202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