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학교를 대표하는 교수들이 연구 과정에서 느낀 즐거움과 성취,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나누는 ‘과학자·공학자가 이끄는 세상의 즐거움’ 강연 시리즈를 기획해 오는 10월 20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KAIST 학생들과 특히 이공계를 선택했거나 앞으로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 생각하는 기계를 만드는 즐거움을 강연하는 김대식 교수 >
첫 강연은 8일 김대식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생각하는 기계를 만드는 즐거움’을 주제로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동(N4)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어 9월 10일에는 정하웅 물리학과 교수가 어렵게 느껴지는 물리학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다양한 사례로 보여준다. 정 교수는 구글 검색을 이용한 선거 예측, 네트워크 분석을 통한 전염병 예방과 신약 개발, 특허 데이터 기반의 융합 산업 트렌드 예측을 비롯해 AI로 분석한 새떼 군무와 미술작품 속 숨겨진 패턴까지 복잡계 물리학의 흥미로운 연구 사례들을 소개하며, “21세기 과학으로 불리는 복잡계는 물리학을 친근하고 즐겁게 만드는 분야”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9월 15일에는 명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가 ‘로봇을 움직이게 하는 즐거움’을 주제로 강연한다. 명 교수는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로봇에 대한 꿈과 로봇 연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된 과정을 전하며,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청소로봇 개발, KAIST 부임 후 해파리 퇴치 로봇과 녹조 제거 로봇 같은 사회문제 해결형 로봇을 연구해 온 경험을 공유했다. 최근에는 보행 로봇 자율주행 제어기 ‘드림워크’를 개발해 창업까지 성공시킨 스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9월 24일 강연자로 나설 정재승 뇌인지과학과 교수가 ‘뇌과학의 즐거움- 뇌를 들여다보며 행복을 성찰하다’를 주제로 행복의 본질을 과학적으로 탐구한다. 행복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뇌의 신경회로, 화학적 조절, 사회적 관계, 삶의 태도와 깊게 연결돼 있다는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돈이나 성공만으로는 충분치 않은 행복의 조건을 뇌과학의 시각에서 풀어내며 행복을 과학적 근거 위에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 과학자.공학자가 이끄는 세상의 즐거움 시리즈 포스터 >
10월 20일 시리즈의 마지막 강연에는 석현정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KAIST 마스코트 ‘넙죽이’를 통한 브랜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사례를 소개하며 무관심 속에 잠들어 있던 콘텐츠가 국민적 관심 속 캐릭터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과학적 성취뿐 아니라 연구자가 느끼는 즐거움과 도전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자리로서 과학과 공학을 통해 세상을 즐겁게 만드는 다양한 방식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행사를 기획한 김영철 학생정책처장은“이번 강연 시리즈는 교수님들의 연구 여정을 통해 과학의 즐거움과 가치를 공유하고, 학생들과 대중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학생들이 KAIST를 대표하는 교수님들의 강연을 직접 들으며 KAIST를 선택한 결정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강연은 현재 이공계에 진학했거나 앞으로 이공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도전과 영감을 주고, 교수들이 즐겁게 연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성과와 성취를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연 중 연구 내용 특성상 강연 전체 또는 일부가 공개되기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 주요 내용은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제작돼 KAIST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국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우리 대학은 (재)독도재단이 주관한 「2025년 외국인 유학생 독도 말하기 대회」에서 KI(KAIST International) House 소속 학생들로 구성된 ‘독도 시공여행자’ 팀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 독도 말하기 대회는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학업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올해 대회는 9월 22일 경북도청에서 개최됐으며, 예선을 통과한 6개팀, 2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KI House 홍인숙 자원봉사자의 지도를 받은 ‘독도 시공여행자’팀은 마이다(파키스탄·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석사과정), 소피야(네팔·건설및환경공학과 학사과정), 민하즈(방글라데시·전산학부 학사과정), 나디라(인도네시아·
2025-09-25우리 대학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온라인 영재교육 프로그램인 KAIST 사이버 영재교육을 개편해 초‧중‧고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이공계 탐구 플랫폼인 ‘주니어 KAIST’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학령인구 감소와 이공계 기피 현상,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미래 과학기술 인재의 조기 발굴과 체계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적 인재 양성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과학기술 인재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사회적 교육격차를 줄이며 포용적 과학기술 교육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주니어 KAIST’는 단계별 탐구형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과학기술 분야에 흥미를 키우고 관심 분야를 심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장기적으로는 이공계 우수 인재를 발굴해 진학 및 진로 연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년별 맞춤형 학습과정인 Enj
2025-08-27우리 대학이 2025년 1월 6일부터 1월 17일까지 ‘KAIST-MIT 양자 정보 겨울학교’를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 2024년 1월에 이어 2회차로 진행되는 ‘KAIST-MIT 양자 정보 겨울학교’는 국내 이공계 학생들에게 양자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전문적인 양자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우리 대학 대표 교수진과 더불어 세계적인 양자 기술 권위를 지닌 MIT 교수진 포함 총 8명이 양자 정보 과학에 대한 전 분야에 대한 교육과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강의에는 핵자기공명(NMR), NV 큐비트, 센싱 전문가인 파올라 카펠라로(Paola Cappellaro), 윌리엄 올리버(William D. Oliver), 최순원(Soonwon Choi), 케빈 오브라이언(Kevin P. O’Brien) 교수 등 MIT 교수진과 라영식, 오창훈, 배준우, 최재윤 교수 등 KAIST 소속 양자 과학 전문 석
2024-11-15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공계 대학인 KAIST와 POSTECH 학생들이 격돌하는 ʻ제2회 사이버 이공계 학생교류전ʼ이 오늘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양교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대전과 포항을 번갈아 오가는 종합 교류전을 개최해왔다. 그러나 코로나 19의 확산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비대면 온라인 교류전으로 대체하여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해킹·인공지능(AI) 경연대회·과학퀴즈 등 3종목의 과학경기가 진행된다. 또한, 야구·축구·농구 등 대면 교류전에서 진행해오던 구기 종목을 대신해 리그 오브 레전드(공식전) 및 카트라이더 등 e-스포츠 경기 2종목을 추가해 총 5개 종목에서 대결을 펼친다. 과학도들의 사이버 교류전이라는 명성을 빛내줄 해킹 대회는 24일 오후 9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12시간에 걸쳐 치러진다. 각 학교를 대표하는 7명의 선수단이 문제를 풀어 점수를 많이 획득한 팀이 승리한다. AI 경연대회에는
2021-09-24우리대학이 소외계층 중·고등학생을 위한 'KAIST 사이언스 아웃리치 프로그램(KAIST Science Outreach Program, 이하 KSOP)' 참가자를 모집한다. 중학교 재학생 중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사회통합대상자·수업이 가능한 신체장애 학생·북한 이탈주민·아동복지시설 보호 아동·소년·소녀 가장 학생 등이 지원할 수 있다. 고등학생은 1학년을 대상으로 기존 정원에서 남아있는 자리가 발생한 지역에 한해 지원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서는 KSOP 홈페이지에서 지난 25일부터 접수 중인데 6월 19일 마감된다. 100% 서류 전형을 통해 선발된 최종 지원 대상자에게는 고3 학업 과정을 마칠 때까지 프로그램의 모든 교육 과정을 전액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교육 시 식사와 간식이 제공되며 가을 및 봄학기 학습 멘토링·여름 캠프 참가 자격·우수 학생 겨울 심
202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