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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Mixed Reality 콘서트 개최,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넘다​
조회수 : 1400 등록일 : 2025-06-05 작성자 : 홍보실

중국 남방과학기술대의 Marcel Zaes Sagesser 교수가 DJ로서 무대에 올라, 음악과 기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중국 남방과학기술대의 Marcel Zaes Sagesser 교수가 DJ로서 무대에 올라, 음악과 기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우리 대학 산업디자인학과 안드레아 비앙키 교수팀은 지난 2024년 5월 9일, KAIST 본원 산업디자인학과동(N25동) 1층 테라스에서 Mixed Reality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음악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기존 공연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안하기 위한 실험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야외 테라스 공간에서 한 관객이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공연 콘텐츠를 감상하고 있다.

< 야외 테라스 공간에서 한 관객이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공연 콘텐츠를 감상하고 있다. >

콘서트에서는 클래식, 일렉트로닉,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XR(eXtended Reality, 확장 현실) 기술을 통해 재해석하고, 시청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무대 경험을 선보였다. 특히,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요소를 실시간으로 결합하여, 현실 공간과 디지털 콘텐츠가 공존하는 무대를 연출하였다.

공연은 KAIST 재학생 및 교직원, 외부 초청 관객 등 다양한 층의 참여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관객들로부터 “기술과 예술의 이상적인 융합”, “무대와 관객이 하나로 연결된 새로운 공연 경험”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연주자가 VR 헤드셋과 헤드폰을 착용한 채 한국 전통 악기인 해금을 연주하고 있다.

< 연주자가 VR 헤드셋과 헤드폰을 착용한 채 한국 전통 악기인 해금을 연주하고 있다. >

이와 같은 시도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기술 기반 예술 콘텐츠 개발의 가능성을 KAIST가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비앙키 교수팀은 향후에도 본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규모의 Mixed Reality 콘서트를 확장·개최할 계획이며, 다양한 문화적 맥락 속에서 기술과 예술의 융합 가능성을 실험하고 KAIST의 창의적 비전을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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