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KAIST) 창업기업의 2015년 기업 당 평균 매출액은 전년대비(2014년 기준 106억원) 2배 가까이 성장한 207억 원, 총 매출액은 13조6,252억 원으로 전년(2014년) 10조8,791억 원 보다 25.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KAIST 창업기업: KAIST 출신 동문(재학생·휴학생·졸업생) 및 전·현직 교원, 기타 일반인기업(KAIST 창업보육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은 기업)으로서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서 정의하는 창업기업을 의미함
우리대학 창업기업의 연평균 매출액 207억 원은 중기청 분류기준에 의한 일반 창업기업(5.7억 원) 대비 약 37배, 벤처기업(69.2억 원) 대비 3배정도 높은 수준이다. 특히 21년 이상 된 창업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821억 원으로 5년 이하 기업의 33억 원보다 약 25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져 오래된 기업일수록 매출액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창업자 출신 유형별로는 총 매출액의 경우 졸업생창업이 455개사 11조3,43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학생창업 73개사 1조4,945억 원, 일반인창업 114개사 6,297억 원 순이며, 평균 매출액 기준으로는 졸업생창업 249억 원, 학생창업 205억 원, 교원창업 93억 원, 일반인창업 55억 원 순이었다.
총 고용규모는 3만2,407명으로 2014년 3만6,566명에서 3만2,407명으로 11.4%가 감소했지만 기업 당 평균 고용인원은 2014년 36명보다 15.3% 증가한 41.5명을 기록해 중기청 분류기준에 따른 일반 창업기업의 3.2명, 벤처기업 23.3명 보다는 각각 13배와 1.8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규모를 공개한 687개사의 기업 당 평균자산액은 301억 원인데 이는 일반 창업기업(4.3억 원) 대비 70.6배, 그리고 벤처기업(58.9억 원) 대비 5.1배가 높은 수치다. 이와 함께 총 자산 규모도 20조6,717억 원으로 2014년의 13조7,265억 원에 비해 50.6%가 늘었다.
우리대학은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6 KAIST 창업기업 성과조사’백서를 공개했다. 우리대학이 이날 공개한 백서에 따르면 KAIST 창업기업 수는 2015년 말 기준으로 동문기업 877개(78.9%), 교원창업 36개(3.2)%, 일반인창업(창업보육센터 지원) 199개(17.9%) 등 모두 1천112개에 달한다. 이중 창업보육센터가 지원한 일반인창업 199개사를 제외한 동문 및 교원 창업자 913명의 단과대학별 출신분포를 보면 공과대학이 649명(71.1%)로 가장 많았고 경영대학 121명(13.3%), 자연과학대학 86명(9.4%), 생명과학기술대학 32명 (3.5%), 인문사회과학융합대학 24명(2.6%) 순으로 나타났다.
학과별로는 전기및전자공학부 148명(16.2%), 기계공학과 135명(14.8%), 전산학부 114명(12.5%) 순으로 창업자를 많이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장기업 수는 전체 1천112개 창업기업 가운데 5.7%인 63개사(코스피 1개, 코스닥 51개, 코넥스 11개)인데 KAIST 창업기업의 상장율은 벤처기업(1.1%) 상장율 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국내 재벌그룹 계열사 상장비율도 10%대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창업기업의 91.5%(1,018개사)가 중소기업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중견기업 이상의 규모를 갖춘 기업 수도 대기업 13개사를 포함해 중견기업 81개 등 94개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창업당시를 기준으로 한 창업자의 연령대 분포를 보면 40대가 430명(40%)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415명(38.6%), 20대와 50대가 각각 110명(10.2%) 순으로 20~30대에서 10명 중 5명꼴로 창업이 활발히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대학 출신 창업자는 20~30대 창업비율이 일반 창업기업보다 약 3.5배, 벤처기업보다는 1.2배 빠른 나이에 창업하는 것으로 이번 조사결과 나타났다.
창업기업의 평균업력은 10.3년인데 16년 이상 된 기업수가 276개사로 전체의 약 25%를 차지했고 6~10년 282개(25.4%), 11~15년 246개(22.1%), 5년 이하 308개(27.7%)의 분포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체 창업기업 가운데 88.1%가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기업으로 확인됐는데 제조업이 510개사(46.2%)로 가장 많았고 2위는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321개(29.1%), 3위는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47개(13.3%)가 차지했다. 본사가 위치한 지역별 소재지를 보면 전체기업 중 55.5%인 617개사가 서울과 경기지역 등 수도권에 밀집돼 있으나 대전지역에 소재한 기업 수도 350개(31.5%)로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에선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신성철 총장은 “KAIST 창업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서 고용창출과 국가경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지만 동문기업만 4만여 개, 고용인원수가 540만 명인 미국 스탠포드대학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학생들에게 도전DNA를 심어주기 위해 모든 학생들에게 학부 1과목, 석사 2과목 등 창업 교과목을 필수적으로 이수토록 하고 창업휴학을 확대하는 한편 교원 임용, 승진 시 창업실적을 인정하는 등 학사제도 개선 및 인프라 구축과 함께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 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ST 창업원(원장 김병윤·물리학과 교수)과 산학협력단(단장 최경철)은 자체보유 중인 기존 데이터베이스(DB)와 관련학과 및 부서, 자체조사 등을 통해 새로 구축한 1천456개사 창업기업 자료 중 폐업기업 312개사와 정보내용이 미비한 32개사를 제외한 최종 1천112개사를 대상으로 작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6개월간의 조사기간을 거쳐 5월 중순께 ‘2016 KAIST 창업기업 성과조사’ 백서를 발간했다.
세계적 난제인 탄소중립과 녹색 성장의 실현을 위해 국가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경제·환경 분야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할 연구 수행을 하기 위해 KAIST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우리 대학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 및 혁신 기후기술 실현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Graduate School of Green Growth & Sustainability)을 설립했고 올해 가을학기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과학기술과 정책·금융을 융합한 국가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탄소중립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연구를 통해 산업 및 공공부문의 리더와 창업가를 키우기 위해 올해 3월 설립된 석·박사 대학원 과정이다.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을 위해 이종 학문 분야 융복합을 지향하는 동 대학원은, 공과대학 및 인문사회경영 분야 15개 학과의 43명의
2023-03-20우리 대학은 2023년 1월 5일부터 1월 8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기술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3)’에서 KAIST관을 운영해 전시 기간 중 단독 부스 운영으로 유관 창업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우리 대학은 지난 2019년, 5개 창업기업과 함께 CES 2019 에서 처음으로 독자 부스를 운영하였던 것을 시작으로, CES 2020에서는 12개 사, CES 2022에서는 10개 사와 함께 CES에 참여한 바 있다. 네 번째 참가하는 이번 CES 2023에서 12개의 교원창업기업, 학생창업기업, 동문창업기업, 기술이전기업의 우수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KITA)와의 협업을 통해 각 기업들에게 글로벌마케팅을 지원하고, 동 전시회를 통해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가치 창출과 더불어 KAIST 우수기술 및 참가기
2023-01-03인슐린유사성장인자(Insulin-like Growth Factor, IGF)는 인슐린과 유사한 분자구조를 가진 호르몬으로, 신체의 유지와 신진대사에 관여하며, 특히 태아 및 소아·청소년기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슐린유사성장인자의 결핍은 느린 성장, 작은 체구, 지연된 발육과 같은 성장기 발달 장애, 그리고 성인에게는 골밀도와 근육강도 저하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인슐린유사성장인자의 과잉은 거인증 혹은 말단 비대증을 유발하고 다양한 성인병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인슐린유사성장인자는 신체의 발달을 촉진시키는 작용 외에도 인슐린과 협동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작용도 하며, 종양의 발생에도 관여함이 알려져 있어, 인슐린유사성장인자의 작동 원리를 밝히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우리 대학 의과학대학원 김호민 교수(기초과학연구원 (IBS), 바이오분자 및 세포구조연구단, Chief Investigator)는 인슐린유사성장인자 복합체의 3차원 분
2022-08-04서울국제포럼과 우리 대학 혁신전략정책연구소가 `글로벌 복합위기, 탄력성장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13일(수) 오후 1시 20분부터 ‘서울국제포럼-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소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소(소장 김원준, Innovation Strategy and Policy Institute, 이하 ISPI)는 기술패권 경쟁과 기후위기, 코로나19 등 글로벌 복합위기와 팬데믹 충격 등 글로벌 위기가 상시화·복합화·거대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탄력적 국가 역량 제고가 중요한 시점이다. 과학기술과 산업을 비롯해 경제, 정치, 외교, 통상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학제적 접근에 의해 국가와 기업의 혁신전략의 통합적 대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광형 우리 대학 총장은 기조발제 ‘지정학에서 기정학으로’를 통해서 국제정치와 글로벌 경제는 이제 국가적 기술경쟁력에 달려있음을 강조하였고, 이를 위한
2021-10-13우리 대학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높아진 전 세계의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제언을 담은 책 『탄력성장』을 지난 2월 출간했다. 기술경영학부 김원준 교수(대표저자), 엄지용 교수, 조항정 교수, 미래전략대학원 서용석 교수, 산업통상자원부(에너지실)가 공동 집필한 『탄력성장』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지구온난화, 신냉전 등 역사상 유례없이 상시화 · 거대화 · 복합화되고 있는 전 세계적 위기를 ‘블랙타이드’라고 명명한다. 하나의 재난이 끝나기도 전에 또 다른 재난이 파도처럼 연쇄적이면서 동시다발적으로 밀려온다는 의미다. 저자들은 우리 사회가 위기에 대한 관점을 바꾸야 한다고 지적한다. 위기를 회복해야 할 도전이 아닌 도약을 위한 기회로 바라볼 때, 위기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으며 위기 이전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블랙타이드는 우리의 사회 &midd
202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