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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쌍둥이 형제, KAIST서 나란히 박사학위 받았다​
조회수 : 14086 등록일 : 2015-02-13 작성자 : kaist_news

< 2015 학위수여식 사진 >

< 2015 학위수여식 사진 >

쌍둥이 형제가 KAIST 학위수여식에서 같은 날 박사학위를 받아 화제다.

김대옥(29 EEWS대학원) ․ 김대우(29 생명화학공학)형제는 13일 오후 교내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2015년 KAIST 학위수여식'에서  나란히 박사학위를 받았다.

< 김대옥 김대우 쌍둥이 KAIST 박사 >


[사진설명 : 형 김대옥(왼쪽)박사와 동생 김대우(오른쪽)박사]

형 김대옥 박사는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학사 ․ 석사를 졸업하고 EEWS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박사학위 논문제목은 ‘수포화된 나노 동공에서의 가스 분자의 거동 규명 및 해석 : 에너지 환경 기술로의 응용(Investigation on The Behaviors of Gas Molecules in Water-Filled Nanopores: Applications to Energy and Environmental Technology)(지도교수 이 흔)'이다.

김대옥 박사는 “동생과 함께 생활하면서 상대방 분야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토론하면서 협력연구를 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장점이었다”라고 말했다.

김 박사는 졸업 후 1년간 KAIST 에너지 및 환경시스템 연구실에서 ‘가스 하이드레이트와 다공성 물질’ 분야를 연구한 후 미국대학에 가서 관련분야 실용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동생 김대우 박사는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학사를 졸업하고 생명화학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에 진학했다. 박사학위 논문제목은 ‘액정 분자의 배향을 이용한 대면적 이차원 물질의 결정 구조 분석(Direct visualization of large-area domains of two dimensional materials by using optical birefringency)(지도교수 정희태)'이다.

김대우 박사는 “대학원 과정 중 힘든 시기마다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형이 있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KAIST에서 같이 생활하는 동안 연구와 함께 형제간의 우애도 더 깊어졌다”라고 회상했다.

이런 노력으로 김대우 박사는 네이처 나노테크놀러지 등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국제학술지에 2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삼성전자 휴먼테크 논문 대상 은상(2011년)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대우 박사는 졸업 후 1년간 KAIST 유기광 전자재료 연구실에서 ‘그래핀 및 이차원 물질의 구조 제어’분야를 연구한 뒤 미국 대학에서 이차원 물질의 물성제어와 실용화를 위한 대용량 생산기술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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