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23-26일까지 나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반도체와 로봇의 융합으로 세계 최고의 지능로봇 구현!’을 주제로 ‘2014 지능형 SoC(System On Chip) 로봇워 본선대회’를 연다.
‘SoC’란 메모리, 중앙처리장치, 사운드, 영상출력 등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하는 기술 집약적인 비메모리 반도체다.
'SoC 로봇'이란 SoC 반도체 기술을 로봇과 접목해 사물인식과 상황판단을 혼자서 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을 말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휴로(HURO)-경쟁’과‘SoC 태권로봇’부문으로 나눠 대회가 진행된다.
휴로경쟁 부문은 허들넘기, 바리케이드 통과, 다리 건너기 등 장애물 통과 횟수와 미션 수행시간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며 우승팀에게는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태권로봇 부문은 우리나라 전통 무술 태권도를 로봇에 접목해 대련을 하는 경기로 앞차기, 옆차기, 주먹지르기 등으로 점수를 매겨 순위가 결정되며 우승팀에게는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대학에서 105개팀 총 530명이 참여했으며 참가팀 교육, 출전자격 테스트, 예선대회를 거쳐 최종 선발된 30개팀이 이번 대회에서 경쟁하게 된다.
대회 운영위원장인 유회준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세계적 인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지능형 로봇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나라”라며 “이번 로봇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의 경험이 미래 로봇 강국을 만드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국 대학에서 107개팀이 참여했으며 휴로경쟁 부문과 태권로봇 부문 대상에 각각 부경대‘자이언츠'팀과 서경대 ‘안SOUL’팀이 수상했다. 끝.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이자 ICT 석좌교수인 유회준 교수가 2025년 대한민국학술원 신임회원으로 선출됐다. 유 교수는 7월 11일 개최된 대한민국학술원 총회를 통해 공식 선출되었으며, 전자공학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연구 성과와 학술 기여를 바탕으로 선임되었다. 당월 1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한민국학술원에서 열린 신임회원 회원증서 수여식에 참석하여 선임장을 수여받았다. 대한민국학술원은 1954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의 국가 학술기관으로, 국내 학문 발전에 이바지한 석학을 대상으로 매년 각 학문 분과별로 극소수의 신임회원만을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8명이 신임회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유 교수는 자연과학분과 제3분과(공학)에서 유일하게 선출되었다. 학술원은 학문적 업적이 탁월하고 해당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석학을 회원으로 선출하여, 이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학술 정책 자문, 국내외 학술 교류, 우수학술도서 선정, 학술원상 시상 등의 다양한
2025-07-22임산부의 입덧 완화 목적으로 사용됐던 약물인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는 생체 내에서는 광학 이성질체*의 특성으로 한쪽 이성질체는 진정 효과를 나타내지만, 다른 쪽은 기형 유발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이런 예처럼, 신약 개발에서는 원하는 광학 이성질체만을 선택적으로 합성하는 정밀 유기합성 기술이 중요하다. 하지만, 여러 반응물을 동시에 분석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던 기존 방식을 극복하고, 우리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21종의 반응물을 동시에 정밀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AI와 로봇을 활용하는 신약 개발에 획기적인 기여가 기대된다. *광학 이성질체: 동일한 화학식을 가지며 거울상 관계에 있으면서 서로 겹칠 수 없는 비대칭 구조로 존재하는 분자 쌍을 말한다. 이는 왼손과 오른손처럼 형태는 유사하지만 포개어지지 않는 관계와 유사하다. 우리 대학 화학과 김현우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 기반 자율합성* 시대에 적합한 혁신적인 광학이성질체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2025-06-16수백만 개의 계정이 해킹되어 사이버 범죄를 조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해킹 관련 연구는 기술적 측면에만 집중돼 있었다. 이에 우리 연구진은 SNS 빅데이터에 인공지능 분석법을 적용해 해킹 피해에 대한 남녀 간 행동 패턴 차이를 규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킹 피해 완화 정책과 맞춤형 보안 대응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점을 제시했다. 우리 대학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최문정 교수 연구팀이 젠더에 따라 디지털 해킹 피해 경험 및 대응 방식이 다르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격차’중에서도 ‘제3레벨 디지털 격차(The Third-Level Digital Divide)’의 관점에서, 젠더에 따른 해킹 피해 경험의 차이를 분석했다. ‘제3레벨 디지털 격차’는 유사한 디지털 접근성과 사용 능력을 갖춘 사용자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디지털 활용 결과의 사회적 불균형을 의미한다.
2025-06-09우리 대학이 동문의 큰 기부를 받아 시작한 전산학부 증축 건물을 건립했다. 5월 20일 오후 3시 본원 크래프톤 에스오씨(KRAFTON SoC, School of Computing) 빌딩 앞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기부자와 이광형 총장, 류석영 전산학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건립의 시작은 2021년 6월, 게임 회사 크래프톤과 크래프톤의 전·현직 구성원이 미래의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을 위해 KAIST에 전달한 110억의 기부였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을 비롯한 KAIST 전산학부를 졸업한 4명의 동문이 먼저 기부 의사를 밝혔고, 점차 참여 인원이 늘어나 총 11명의 개인 기부금 55억 원이 조성되었으며, 이에 (주)크래프톤은 동일한 액수의 출연금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총 110억 원의 기부가 이루어졌다. ㈜크래프톤은 2021년부터 구성원 주도의 기부 문화 프로그램 ‘매칭그랜트’를 운영하고 있다.
2025-05-20“케이던스 사의 통 큰 기부에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AI 인재 100만 명 양성이라는 원대한 목표 달성과 세상을 혁신할 반도체 연구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이광형 총장) 우리 대학은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 코리아(Cadence Design Systems, 이하 케이던스)가 반도체 설계 특화 장비인 ‘케이던스 팔라디움 제트원(Cadence Palladium Z1)’*을 우리 대학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팔라디움 제트원: 반도체 설계 검증을 위한 초고성능 에뮬레이터 장비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검증 및 디버깅 작업을 1개의 랙 당 5.76억 게이트까지 대용량으로 구현 가능함. 동 장비를 통해 SoC(System On Chip) 개발 단계에서 설계 검증을 더 원활히 수행할 수 있음. 케이던스는 1995년 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설립 이후 우리 대학에 EDA(Electronic Design Automati
2024-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