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인문강좌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우리 대학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이번 달 16일부터 6주 동안 인문사회과학동 국제회의실에서 ‘제4회 시민인문강좌‘를 개최한다.
‘문화와 예술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음악 ․ 미술 ․ 건축 ․ 도시사회학 ․ 조경학 ․ 박물관학 등 여섯 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동서양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진행한다.
첫 연사로 나온 이선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조경학과 교수는 ‘조선시대 회화로 살펴보는 우리의 옛 정원’에 관한 강연에서 우리나라 전통조경의 아름다움에 관해 설명 할 예정이다.
이어 김백영 광운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메트로폴리스 서울 : 시간의 지층 속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조현정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가‘현대 미술의 흐름’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밖에 조한희 계룡산 자연사 박물관장 겸 대전보건대 문화재학과 교수가‘박물관 이야기’를 ▲이은기 목원대 미술대학 교수가 ‘르네상스 미술과 후원자’를 ▲ 김억중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가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 기타리스트 김정열과 함께‘건축과 음악, 공간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번 강좌를 주관한 조현정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는 “문화와 예술은 쉽고 재미가 있으면서도 가볍지 않고 진지해야 한다”라며“이번 강좌는 대전 시민들에게 예술 공부의 깊이와 즐거움을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2일부터 8일까지 1주일 동안 KAIST 인문사회과학과 홈페이지(http://hss.kaist.ac.kr)에서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우리 대학이 유럽 미술사의 300년을 담은 <르네상스에서 초현실주의까지> 특별전을 서울캠퍼스 경영대학 SUPEX경영관 2층에서 25일 개막한다. 유로 오스트리아 아츠(EURO AUSTRIA ARTS) 대표인 김진수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증해 우리 대학이 소장하고 있는 유화 작품 6점을 포함한 그림 94점과 조각작품 4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미술의 다양한 흐름과 시대적 배경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럽 미술의 큰 별인 알브레히트 뒤러, 구스타프 클림트,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호안 미로를 비롯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으며 빛내 온 여류화가를 포함한 수많은 작가의 작품을 통해 시대별 화풍의 변모를 엿볼 수 있는 구성으로 전시된다. ▴르네상스의 다양한 면모 ▴자연과 인간의 소통 ▴여류 화가들의 시도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의 작품을 통해 바라본 유럽 예술의 다양성과 혁신을
2024-04-24우리 대학이 인공지능과 예술(AI+ART)을 주제로 오는 19일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인간이 인공지능의 기술을 빌려 창작하고 인공지능도 스스로 창작이 가능해진 기술의 시대가 도래했다. 19일 열리는 '인공지능과 예술 국제심포지엄'은 이러한 인공지능 시대에서 예술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를 묻고 이에 대한 담론을 촉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창작의 소유자는 누구이며, 감상의 대상은 무엇일지 등 인공지능이 예술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을 살펴보고 시대의 변화 속에서 새롭게 요구되는 예술과 그 문화적·사회적·기술적 맥락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를 위해 KAIST 미술관(관장 석현정)은 세계적인 석학과 연구자, 큐레이터, 비평가 등 국내·외 전문가 10인을 초청했다. 과학기술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가 직면한 새로운 과제를 탐구하고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영국 서펜타인(Serpentine) 갤러리의
2023-10-13우리 대학이 한국 색면추상*의 거장이자 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인 유희영 화백의 기증 작품 특별전을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4일 개막한다.※ 색면추상: 넓은 색면에 강렬하고 단순한 색채를 표현하는 것이 특징인 예술 분야 5일부터 내년 8월까지 학교 구성원은 물론 일반 관람객에게 무료로 공개되는 이번 특별전에는 우리 대학이 소장한 유 화백의 작품 총 25점 중 14점이 전시된다. 우리 대학과 유 화백의 인연은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이 개인 소장 예술품을 KAIST에 기증한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기증된 작품 중에는 유 화백이 1974년 제23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부활〉이 포함되어 있었다. 〈부활〉은 공주 백제고분 발굴을 모티프로 한 작품으로 고대의 문화유산이 세상에 공개되는 순간을 추상 조형으로 드러냈던 작품으로 이번 특별전에도 전시된다. 그 후로 20년이 흐른 지난해 8월 유 화백은 우리 대학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되었으며, 같
2023-09-04우리 대학이 '넙죽이의 신세계 대모험' 展을 7월 한 달간 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7층 대전 홍보관에서 개최한다. KAIST 미술관(관장 석현정)은 이번 전시를 위해 우리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약 3주간 전시회에 참여할 팬아트를 공모했다. 사진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시각 예술 장르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개인·동아리·단체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된 참가자들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20점을 최종 선발해 꿈돌이와 함께 현재 전시되고 있다. '넙죽이'는 2014년 만들어진 우리 대학의 캐릭터다. UI 하단의 그래픽 모티프를 활용해 푸른색 타원형 얼굴에 무표정한 눈이 드러나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공개 당시에는 ‘여론의 수렴 없이 발표된 캐릭터’라는 비난을 받는 등 학내의 분분한 여론으로 홈페이지에서 삭제되기도 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학교 안팎의 누리꾼들이 원안을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을 창작하며 화제를 모아 다
2023-07-07우리 대학이 스테인드글라스의 세계적 거장이자 산업디자인학과 초빙석학교수로 재직 중인 김인중(金寅中, 1940~) 신부(베드로·도미니코 수도회)의 초대 전시 '빛의 전언(傳言)을 서울 경영대서 개최 중이다. 지난 16일(목) 시작된 이번 전시는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있는 캠퍼스를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캠퍼스 갤러리’ 추진 계획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KAIST 경영대학과 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김인중 교수가 신부이자 예술가로 활동해온 60여 년의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우리 대학 초빙석학교수로 재직하며 제작한 작품을 포함해 회화, LED 조명작업, 도자기 등 6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형상을 떠난 자유로움과 원초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깊이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김인중 교수는 서울대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1969년 스위스 프리부르(Fribourg)대학으로 떠나 도미니코 수도회에 입회해 사제가 되었다
2023-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