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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서남표 총장, 3번째 학생간담회 23일까지 갖는다​
조회수 : 9578 등록일 : 2012-02-03 작성자 : kaist_news

2일부터 20여개 학과를 순차적으로 방문, 교수간담회를 갖는 서남표 총장이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도 3일 1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총장집무실로 학생 1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선 서 총장이 주문한 피자가 제공됐다.

학교관계자는 “서 총장과 학생들간 간담회는 오는 24일 학위수여식 전까지  10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회당 10명씩 모두 1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총장의 학생간담회는 이번까지 모두 3번째다. 작년 12월 13일엔 신임 총학생회장단을 비롯한 학생대표 30명과 자리를 갖고 학교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눈 자리에서 서 총장은 “소통이 학교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자주 만나서 애기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도한 총학생회장 당선자도 “소통이라는 문화의 힘으로 더 좋은 대학,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마음을 합쳐 노력해가자”고 화답했다.

두 번째 만남은 연말연시를 기숙사에서 보내는 재학생을 위로하기 위해 올 1월 1일 오전 이뤄졌다. 교내 온라인 커뮤니티 채널인 ‘포털’을 통해 총장과 만남을 신청한 학부생 20명을 총장공관으로 초청해 두 시간여 동안 떡국과 다과를 같이하며 신년 덕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 총장은 3일 학생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총장 취임이후 지난 5년간은 KAIST가 제도를 새롭게 하고 조정하고 변화를 추구했던 시기였던 만큼 변혁적 리더십이 필요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고 회고한 뒤
“변화된 제도를 담아낼 문화를 조성키 위해 앞으로는 소프트파워 즉 소통하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공유적 리더십(Shared Leadership)에 무게중심을 두겠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이어 “KAIST 발전이라는 큰 조류에서 표출되는 여러 제언들과 특정한 쟁점의 맥락으로 판단되는 이해관계들을 잘 가리는 일이 중요하다”라고 전제한 후 “파트너십 같이 모든 구성원이 보호해야 할 보편적인 준칙에 근거해서 구성원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공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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