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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금융전문대학원 국내 최초 학생실전투자 펀드 출범
우리 학교는 지난 15일 오후 금융전문대학원(정구열 대학원장)에서“KSIF(KAIST Student Invest Fund) 출범식”을 갖고 학생실전투자 펀드의 출범을 공식 선포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펀드를 지원받는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KSIF Fellow 1기 임명식을 갖고 펀드기금 10억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 최초로 출범한 우리 학교 금융전문대학원의 학생실전투자 펀드 KSIF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익힌 이론과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 및 투자 기법을 모의로만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금을 투자 운용한다. 이 기금으로 올해부터 KSIF를 활용, 실제 현금을 이용해 자산운용 투자를 배우게 된다. 펀드 운영은 연구/투자 지도 책임교수(김동석 교수)의 지도아래 매 학기 선발되는 KAIST 재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학생들은 연구, 분석, 운용, 위험관리 등의 각종 기능이 융합된 전문화된 태스크포스팀으로 나뉘어져 운영을 한다. 매주 전원이 참석하는 전략회의를 통해 경영의사결정 과정에도 참여를 하게 되어 자산운영의 모든 스펙트럼을 망라하는 종합훈련을 받게 된다. KSIF의 펀드는 학교의 지원금 및 기타 기부금 등으로 조성되고 앞으로 펀드 수익금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 서남표 총장은 ‘정부에서 신 성장동력으로 ‘동북아 금융허브’를 내세우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를 위한 인력 인프라는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하고 ‘KAIST 금융전문대학원은 KSIF 출범을 통해 금융전문인력의 질적인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대표적인 금융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발표하고, 다시 한번 금융전문인력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기업과 학교의 돈독한 연계를 통한 한국 금융산업의 발전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펀드의 프론트시스템 제공 등의 거래중계인으로서 그리고 운영과 연구의 파트너로서 참여한다. 우리 학교 금융전문대학원은 현재 로이터코리아의 후원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 실습 프로그램인 로이터 트레이딩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로이터 트레이딩 센터는 최첨단 A/V 시스템과 전산 및 네트워크 시설을 갖추고, KOSCOM을 통해 실시간 증권시세를 전송 받음으로써 현업의 금융기관의 현업 실무와 동일한 수준의 환경을 제공하여 현업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기여해 왔다. 이번 KSIF 펀드의 출범으로 우리 학교 금융전문대학원 학생들은 로이터 트레이딩 센터에서 가상이 아닌 현업과 완전히 동일한 투자가 가능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로 현업과의 연계가 바로 이루어질 수 있는 수준의 금융전문인력 양성이 가능하게 된 점에 큰 의의가 있다.이날 출범식에는 로이터 트레이딩센터 설립을 후원한 로이터코리아의 최락동 사장이 참석하여 KSIF 출범으로 로이터 트레이딩 센터가 더욱 의미있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을 축하하기도 했다.
2008.02.18
조회수 17577
[2008년 총장 신년사] 친애하는 KAIST 가족 여러분
친애하는 KAIST 가족 여러분! 신년에는 KAIST 모든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마찬가지로 KAIST에도 2008년은 뜻 깊은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KAIST 가족 모든 분들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2007년 KAIST는 풍성한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우리는 KAIST를 세계 유수의 대학으로 키우기 위해 매우 어렵고 도전적인 과제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총장으로서 저는 KAIST 모든 구성원들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우리 모두가 지향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우 헌신적으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KAIST 가족 여러분들의 노력과 지도력, 그리고 도움에 힘입어 우리는 KAIST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세 가지 중요한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학사과정 교육이 향상되었고, 여러 분야가 융합된 학제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KAIST 연구소 (KI Institute)들을 설립했으며, 행정관리시스템을 개선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 교수진과 학생들의 지적 생산성과 실적을 높이면서, 아울러 KAIST의 대외경쟁력을 한층 높이리라 확신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해야할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KAIST를 세계 최고의 대학 가운데 하나로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멉니다. 친애하는 KAIST 가족 여러분! KAIST는 훌륭한 대학입니다. 세계에서도 가장 우수한 학생들과, 최상의 교수진,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교직원들과 우리를 열심히 성원해 주시는 국민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KAIST를 세계 유수의 대학으로 키우는 데 필요한 많은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학문의 세계는 새롭게 발생하는 기회를 수용하고, 사회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지적 분야들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내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과학 기술의 역사를 통해 잘 알 수 있습니다. 가장 성공적인 대학들은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가장 잘 대응하는 대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KAIST는 새로운 접근방법과 사고를 요구하는 중요한 문제들을 찾아내는 것은 물론, 그 해결책을 모색함으로써 세계 유수의 대학이 되기 위한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KAIST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학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이유는 많습니다. 점점 경쟁이 심해지고 세계화되고 있는 글로벌 환경에서 세계 유수의 대학만이 최고의 학생들과 자원을 유치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학생들과 교수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적 자극과 활력이 넘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며, KAIST는 세계의 다른 유수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입니다. 친애하는 KAIST 가족 여러분!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아직 만만찮은 장애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확고부동한 결단과 독창성, 기획력, 그리고 희생정신으로 이러한 장애들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물론, 특별한 변화 없이도 KAIST는 계속 성장해 나갈 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의 다른 유수 대학들은 실제로 더욱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KAIST가 이러한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투자하고, 중요한 과학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친애하는 KAIST 가족 여러분! 우리는 이미 2007년에 이러한 목표들을 향해 많은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우리가 시도한 노력들 가운데 어떤 것은 추진하기가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우선 학사과정 교육에 있어서, 우리는 학생들을 미래의 지도자가 되도록 교육시키기 위해 많은 조치들을 시행하였습니다. 학생들이 분석 (Analysis)와 종합 (Synthesis), 두 가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한편,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 더욱 책임을 지도록 하기 위한 조치들을 시행했습니다. KAIST는 또한 국제 협력을 추진하여, 올해부터 카네기 멜론 대학 (Carnegie Mellon University), 조지아 텍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등의 대학과 상호인정 학위제도 (Dual Degree Program)을 실시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현재 유럽과 아시아에 있는 대학들과도 비슷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KAIST 연구소와 관련하여, 우리는 KAIST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한 KI 연구소 (KI Institute)들을 설립했고, 창의력과 혁신을 진작시키기 위한 “고위험/고수익 (High Risk/High Return)” 연구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했습니다. 21세기에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KAIST는 에너지 (Energy), 환경 (Environment), 물 (Water), 그리고 자원의 효율적인 유지 관리 및 활용을 통한 지속가능성 (Sustainability)와 관련된 분야에서 도전적인 연구를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문제들은 독립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기 보다는 긴밀한 국제적인 협력 하에서 만이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현재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행정/관리시스템 분야에서는 자신들의 분야를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최우선 의사결정자가 되도록 하기 위해 KAIST를 학과 중심시스템으로 개편했습니다. 각 학과들은 인사, 재정, 교육 및 연구 공간, 그리고 교육 등에서 최우선적인 권한과 책임을 가질 것이며, 중앙의 행정부서들은 일관성, 그리고 견제와 균형을 통해 조정자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KAIST는 이러한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향후 몇 년 안에 뿌리가 내리도록 할 것입니다. KAIST를 위해 기꺼이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기부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점은 우리에게 커다란 행운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KI빌딩 건립을 위해 기부해주신 박병준(Dr. Byiung Joon Park) 박사님 부부와 교내 메디컬 센터 건립에 거액을 기부해주신 닐 파팔라도 (Dr. Neil Pappalardo) 회장님 부부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스포츠센터 건립과 KAIST의 다른 중요한 사업 추진을 도와주실 독지가들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친애하는 KAIST 가족 여러분! 2008년에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 것입니다.둘째,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훌륭한 졸업생들을 배출하는 것입니다.셋째, 경쟁력이 없는 기존의 연구과제들을 대체하기 위해, 창의적인 사고, 새로운 아이디어, 그리고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필요로 하는 중요하고 도전적인 과제들을 찾아내어 훌륭한 연구 결과를 내놓는 것입니다.넷째, 미래의 새로운 수요와 기회를 예측함으로써 과학과 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것입니다.다섯째, 훌륭한 교수와 직원들을 세계적 수준에 맞게 보상하고, 연구에 적합한 인프라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여섯째,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교수진과 학생들을 늘리는 것입니다.일곱째, 능력이 뛰어난 학생, 교수 그리고 직원을 뽑는 것입니다.마지막 여덟 번째로 KAIST 연구소들을 위한 주차빌딩, 파팔라도 메디컬센터, 국제협력센터, 그리고 스포츠센터 등과 같은 새로운 시설들을 건립하는 것입니다. 이 과제들을 이루기 위해, 교수, 학생, 그리고 직원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5개년 발전계획 (Five-Year Development Plan)을 수립했고, 새로운 프로그램들과 필요한 정책들을 추진했습니다. 앞으로 KAIST는 많은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들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프로그램과 정책들을 추진하기 전에 교수와 직원들, 그리고 경영진은 이러한 기회들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치밀한 평가를 내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검토해 보아야 할 몇 가지 연구 분야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정보기술 (Information Technology, IT) 분야입니다. 정보기술의 중요성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한국은 정보기술 분야의 선도국가입니다. 정보기술은 사람들의 의사소통 방법과 생활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결과로 정보기술은 전 세계의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정보기술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며, 현재 우리가 할 수 없는 일들을 가능토록 해줄 것입니다. 미래에 정보기술 분야는 어떻게 변화할 것이며, KAIST는 그 변화를 어떻게 선도해 나아가야 할까요? 정보기술 혁명의 상당 부분은 반도체, 무선 통신, 광케이블, 디스플레이, 스위칭과 네트워킹과 같은 통신기술에서의 발달과 같은 하드 테크놀로지분야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하드 테크놀로지가 앞으로도 중요하고, 명석한 공학자들의 마음을 계속 사로잡겠지만, 이러한 하드 테크놀로지는 컴퓨터 분야가 발달해온 방식대로 진화해 갈 수도 있습니다. 한 예로, 과거에는 데이터 저장에 있어서, 고비용과 한정된 용량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컴퓨터 과학과 공학 분야 연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었습니다.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속도 또한 컴퓨터의 사용을 제한하는 주요한 요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데이터 저장에 드는 비용이 다른 비용과 비교해 볼 때 거의 차이가 없게 되었습니다. 데이터 저장용량의 발전은 컴퓨터 분야에서의 사용 행태와 기회들을 변화시켰습니다. 마찬가지로 현재 컴퓨터를 사용하는 데 있어 제약 요소인 하드웨어와 데이터 전송과 같은 것들은 미래에는 더 이상 정보통신 분야의 성장 동력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와 동시에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나 네트워크 상의 사용자들에 의해서 광학적으로 만들어진 콘텐츠 관리와 처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전통적인 정보기술과 함께 정보기술의 새로운 발전방향과 관련해서 KAIST가 우선 검토해야 할 것은 “콘텐츠의 개발, 관리와 처리를 위한 새로운 커리큘럼과 학과를 만들고, 새로운 학문을 연마한 졸업생을 배출할 필요성이 있는 가?”에 대한 것입니다. IT 콘텐츠 관리와 관련된 또 다른 주요한 분야는 건강관리 및 운영 (Healthcare and Management)에 관한 분야인 데 이와 관련하여, 김원준 (BEP), 박범순, 김소영 (문화과학대학), 그리고 이태식 (산업공학과) 교수가 건강과 관련된 주제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 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건강과 관련된 주제들은 디자인이나 사회과학과 같은 다른 학문은 물론이고 정보기술을 새롭게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해양 시스템 공학 및 과학 분야입니다. 21세기에 이 분야가 갖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KAIST는 현재 해양, 조선, 그리고 해양 운송시스템과 관련된 어떠한 주제로도 강의나 연구를 수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지구의 2/3는 바다로 덮여 있습니다. 바다는 지구의 기후를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하고,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물자를 수송하는 가장 값싼 수단을 제공해 주는 한편, 바다는 또한 이산화탄소와 같이 대기와 육지에서 없어져야 할 폐기 물질들을 처리해주는 장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의 해운 시스템과 항만들은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부합되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경제성이 떨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양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의 연구와 교육은 현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선 산업은 한국에 매우 중요한 산업입니다. 한국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많은 선박을 건조하고 있고, 조선 산업은 한국의 경상수지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과 인도가 빠르게 산업화해 가면서, 전 세계적으로 화물과 천연자원의 선박 수송량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선박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국가 간의 교역량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해양운송시스템을 사용해야 할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고, 이는 기존 해양기반시설들의 수용량을 초과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KAIST는 조선, 천연자원탐사, 이산화탄소 제거, 그리고 다른 오염 물질들의 폐기, 해양 운송 시스템과 해양 환경 과학 및 공학과 관련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생명과학 및 생명공학입니다. KAIST는 생물학, 뇌과학, ME/PhD 프로그램, 그리고 다른 생명과학 및 생명공학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입니다. KAIST는 뇌과학 및 신경과학 분야의 연구비 확보를 위해 국내 및 국외를 통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KAIST는 이와 같은 다양한 투자영역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Bio Century KI 연구소를 통해서 다학제 간 연구를 적극 장려하고는 있지만, 당장은 생명 과학과 생명공학 연구자들 간의 협조가 원활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관련된 분야에 연구비를 지원해 주는 기관이나 재단에 이 분야 연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세계적으로 탁월한 연구자들을 KAIST에 초빙할 경우, 생명과학과 생명공학간의 연계는 더욱 활발해질 것입니다. 친애하는 KAIST 가족 여러분! 2007년에 우리는 KAIST를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우리는 과학과 공학의 발전, 기술적인 혁신, 그리고 미래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생들이 인성 면에서나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하도록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2008년에도 KAIST는 우리의 능력으로는 극복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많은 어려움들에 부딪힐 것입니다. 그러나 KAIST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친다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우리는 교육은 물론 연구 활동에 있어, 더욱 창의적이어야 하고, KAIST의 자원을 현명하게 아껴 써야 합니다. KAIST는 우리 중에 있는 매우 창의적이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을 적극 지원해 주어야 하는 한편, KAIST의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희망이 가득 찬 새해를 맞아 KAIST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넘치고, 좋은 일들만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1월 1일 KAIST 총장 서 남표
200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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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개혁, 사이언스지 30일자 인터넷판 게재
우리 학교가 진행 중인 교육개혁이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적 과학전문지인 사이언스(Science)誌는 30일자 인터넷판 ‘뉴스 포커스’에서 서남표 총장과 KAIST 개혁, 기부금 모금, 새로운 테뉴어 제도, 수업료 징수, 신입생 선발 제도, 교수초빙 등에 대해 심층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아래는 기사 전문이다.원문 http://www.sciencemag.org/cgi/content/full/318/5855/1371 News Focus고등교육: MIT 공학자, 한국 교육계를 뿌리채 흔들다 카이스트 신임총장의 혁신적인 조치들이 전통에 얽매인 시스템을 뒤흔들고 있다.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얻기 위해, 카이스트는 베트남, 중국, 르완다 등 다른 나라들로부터 학생을 유치해왔다. 지난 12월 19일, 카이스트는 한 기업가가 250만불을 KAIST에 기부하면서 추가로 기부금을 더 내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신임 서남표 총장에 의한 일련의 개혁조치 중 가장 최근에 이뤄진 것이다. MIT 교수(휴직중)이며 기계공학자인 서 총장은 대학에 대한 기부문화가 보편적이지 않은 한국에서 전례없는 액수인 1,250만불의 기금을 모금하였다. 서 총장은 다른 분야에서도 한국의 전통에 맞서고 있다. 최근 카이스트는 교수에 대한 영년직 심사에서 일부 교수에 대한 영년직 부여를 거부했는데 이는 한국적 인 기준으로 볼 때 충격적인 조치였다. 서 총장은 카이스트를 MIT와 같은 세계적인 대학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교수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교수들이 서 총장의 철학과 비전이 올바른 것이라고 동의한다. 하지만 서 총장이 36년의 역사를 가진 이 학교에 어떻게 그와 같은 비전을 구체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걱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카이스트 구성원들이 걱정을 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2004년, 카이스트는 학교를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변화시켜 줄 것을 요구하며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러플린 박사를 총장으로 초빙했었다. 러플린 총장은 한국대학 최초의 외국인 총장이었다. 스탠포드 대학의 교수(휴직 중)였던 러플린 총장은 카이스트의 사립화, 학비 징수, 연구결과의 상업화에 주력할 것과 학부생 수를 3배로 증가시킬 것을 제안하였다(사이언스지 2005년 2월 25일자 1,181페이지, 2006년 1월 20일자 321페이지 참조). 그러나 러플린 총장이 자신의 계획을 현실화시키지 못하자 “교수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라고 생명과학과 정종경 교수는 말한다. 2006년 카이스트 이사회는 새로운 총장을 찾아보기로 결정한다. 이사회는 서 총장을 주목했다. 한국 경주에서 1936년에 출생한 서 총장은 10대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기계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MIT 교수로 근무하면서, 서 총장은 공학설계이론을 고안해 찬사를 받았었고 50개 이상의 특허를 취득했으며, 몇몇 회사의 창립을 도왔다. 1980년대 초반에는 미국 국립과학재단 공학담당 부총재를 역임했으며, 1991년부터 2001년에 걸쳐서는 MIT 기계공학과 학과장을 역임했다. 2006년 7월, 카이스트에 도착한 이후, 서 총장은 카이스트의 강의를 영어로 진행할 것을 주장하면서 한국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학부과정을 외국인 학생에게 개방하였다. 서 총장은 또한 B학점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수업료 면제혜택을 계속 부여하지만 C이하의 성적을 취득한 학생에게는 1년에 16,000불에 해당하는 수업료를 다음 2월에 시작하는 학기부터 징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서 총장은 “우리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행동에 책임을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변화의 주체. 카이스트 교수들은 현재까지는 서 총장의 개혁을 지지하고 있다CREDIT: KAIST 카이스트의 새로운 입학절차 역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예전에는 카이스트 역시 한국의 우수한 다른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대학입학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학생들만을 선발했다. 한국의 많은 고등학생들은 주입식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학교에서 이런 시험들을 준비하는데 자신들의 여유시간을 쓰고 있다. 하지만 서 총장은 시험점수는 리더를 식별해 낼 수 없는 “1차원적인 측정법”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다음 학기에 카이스트에 입학을 원하는 학생은 이번 가을에 카이스트에 와서 면접을 보고,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하며, 교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토론에 참가해야 한다. 이들 교수들은 성적과 인성을 바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우리는 미래의 아인쉬타인, 미래의 빌게이츠를 찾고 있습니다”라고 서 총장은 말한다. 보다 급진적인 개혁이 교수에 대한 영년직 심사에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한국의 교수들은 일정기간 근무를 하게 되면 영년직을 얻어왔다. 서 총장은 카이스트 교수들이 영년직을 얻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 33명의 신청자 중 11명이 영년직 심사에서 탈락했으며 이들은 1년 이내에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한다. 영년직 심사는 “교육개혁의 시발점에 불과하다”고 화학과 유룡 교수는 말한다. 그러나, 유 교수와 그의 동료들은 영년직 심사에서 탈락한 교수들의 미래를 걱정하기도 한다. 서 총장 역시 그들의 어려운 처지를 이해하기는 하지만 그의 입장은 확고부동하다. 서 총장은 “영년직 심사에서 탈락한 교수들 역시 매우 훌륭한 분들이지만, 우리가 설정한 기준에서 볼 때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우수하지는 않다”라고 말하며, 다른 대학들이 이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동시에, 서 총장은 향후 4-5년 내에 외국인 교수를 포함하여 300명의 신임교원을 충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418명의 카이스트 교수진에 새로운 피를 수혈하고자 한다. (학교를 확장하기 위해, 서 총장은 현재 1억 8백만불 상당의 정부지원금을 두 배로 증액하기 위하여 정부의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난 해 MIT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Mary Kathryn Thompson 교수는 그가 유치한 최초의 외국인 교수이다. 지난 8월에 도착하여 한국어 공부를 시작한 Thompson 교수는 “카이스트에서 근무하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고 말한다. 서 총장이 주도한 이러한 조치들을 교수들이 지지하고는 있지만, 몇몇 교수들은 서 총장이 한국의 교수들이 너무 편하게 살고 있다는 의미의 발언을 직설적이고 공개적으로 했던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표시하기도 한다. 전기전자공학과 최양규 교수는 “서 총장의 그와 같은 발언에 동의할 수 없다. 한국의 대다수 교수들은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생명과학과 김학성 교수는 “서 총장은 채찍만이 아닌, 채찍과 당근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인다. 당근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쓰고 있다”고 서 총장은 말한다. 개인 기부자들을 찾아 다니며 간청하는 것이 이런 노력의 일부이다. “아시아에서는 대학에 기부하는 것이 보편적이지 않다. 그러나 한국에 그러한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내가 지향하는 바이다”라고 서 총장은 말한다. 이것은 모든 한국 대학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선례가 될 것이다.
200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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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 취임
<동정> 서남표 KAIST 총장,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 취임 서남표(徐南杓)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이 최근 한국공학교육 인증원(ABEEK) 제3대 원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전임원장의 잔여기간인 내년 6월12일까지다. 사단법인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은 대학의 공학 및 관련 교육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기준과 지침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인증과 자문을 시행함으로써 공학교육의 발전을 촉진하고 실력을 갖춘 공학기술 인력을 배출하는데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1999년 8월에 설립되었다
2007.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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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카이스트 조정훈 학술상” 시상
제3회“카이스트 조정훈 학술상”시상 - 학술상에 김세훈 박사, 장학생에 김용대, 김대현, 박선철 선정 KAIST(총장 서남표)는 11일(금) 오후 2시, 본관 회의실에서 서남표 총장과 유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카이스트 조정훈 학술상” 시상식을 가졌다.제3회 조정훈 학술상에는 국방과학연구소 김세훈(金世勳, 30, KAIST 학.석.박사졸) 박사가 선정됐다. 金 박사는 초음속 진공화 장치의 설계 방법을 확립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장학금 수여자는 김용대(27,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박사 1년), 김대현(26,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석사 2년), 박선철(17, 공주사대부고 3년) 등 3명이 선정됐다. 학술상 수상자에게는 2천만원의 부상이, 장학금은 대학생 2명에게 각각 3백만원, 고등학생에게는 2백만원이 지급된다.“조정훈 학술상”은 지난 2003년 발생한 KAIST 추진 및 연소공학연구실 폭발사고로 숨진 故 조정훈(趙丁焄, 항공우주공학전공, 사고당시 25세)박사의 부친인 조동길(趙東吉, 공주대 국어교육과)교수가 유족보상금 등에 사재를 합친 4억 7천만원을 KAIST 학술기금으로 기부하여 제정된 뜻 깊은 상이다. ▲ 김세훈 박사
200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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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퀸스랜드 대학 협약
- 한-호주간 재생 자원의 바이오 화학물 및 재료 공동 개발 수행 - 양 대학 교수 및 학생 상호 방문 연구 지원, 인력 교류 확대 - 5월 3일(목)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협약식 KAIST(총장 서남표)는 5월 3일(목)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호주 퀸스랜드 대학(총장 존헤이 John Hay)과 공동 연구 개발 및 인력 교류를 위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허동수 GS칼텍스회장, 서남표 KAIST총장, 폴 그린필드 호주 퀸스랜드대학 수석부총장, 피터 비티 호주 퀸스랜드 주 수상 양 대학은 이날 ‘재생자원의 바이오 기반 화학물질 및 재료의 공동개발’을 주내용으로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사탕수수에서 바이오 기반 화학물질과 재료 생산을 위한 플랫폼 대사공학 및 시스템 생물공학적 전략 수립 ▲화학물질과 재료를 생산하는 독점적 미생물 개발 ▲화학물질 및 재료의 생산을 위한 통합 응용생물학적 제조법 등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또한, 공동연구를 위해 교수와 학생의 상호교류를 확대하고, 실험시설과 장비, 사무실을 공동으로 활용하게 되며, 외부 연구기금 유치 등에도 공동으로 협력하게 된다. 협약식에는 폴 그린필드(Paul Greenfield) 퀸스랜드대학 수석부총장, 피터 비티(Peter Beattie) 퀸스랜드 주지사, 피터 로우(Perter Rowe) 주한 호주대사, 서남표 KAIST 총장, 허동수 GS 칼텍스 회장, 김상수 KAIST 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200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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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입시홍보 뉴스레터 KAISTAR 창간
- 7일 첫 호 발송···수험생에게 격주로 KAIST 소식 전달 KAIST(총장 서남표)가 미래의 KAIST인들을 위한 뉴스레터를 7일 창간한다. 이 뉴스레터는 KAIST 학생이라면 누구나 세계 과학계의 "스타"가 될 수 있다는 뜻으로 KAISTAR(KAIST+STAR)로 명명됐다. 5월 7일 창간호를 시작으로 격주로 수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발송된다. KAISTAR는 KAIST 학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소식을 수험생 등에게 전달해 대학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욱 유능한 인재를 유치하고자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학과소개, 동아리 탐방, 졸업생 이야기, 각종 행사 소식 등을 주내용으로 싣게 된다. KAIST 측은 KAISTAR가 대학입시 홍보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남표 총장은 발간을 맞아 "KAISTAR는 KAIST의 현황을 알려 훌륭한 인재들의 유치를 도모하는 새로운 도전"이라며 "KAIST의 참모습을 알게 된다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까지도 학교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지닐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AISTAR는 신청자들이 이메일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면 KAIST 입학본부 홈페이지(http://admission.kaist.ac.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200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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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국방무인화기술 특화연구센터 개소
- 한국형 미래 무인화 무기체계 개발 연구 본격 추진 - 국내 14개 대학 참여, 9년간 총 103억원의 사업비 소요 - 4월 5일(목) 오후 2시 KAIST 기계공학동에서 개소식 미래전쟁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한국형 미래 무인화 무기체계 개발 연구가 KAIST에서 본격 추진된다. KAIST(총장 서남표)는 방위사업청 지정 ‘국방무인화기술 특화연구센터’ 개소식을 4월 5일(목) KAIST 기계공학동에서 가졌다. 국방무인화기술 특화연구센터는 한국형 미래 무인화 무기체계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지능형 로봇 기술의 군사 응용을 위한 기반 구축과 국방 무인화 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센터에는 KAIST, 서울대, 포항공대를 비롯하여 총 14개 대학이 참여하여 ▲자율주행기술연구실 ▲자율운항기술연구실 ▲자율비행기술연구실 ▲로봇메커니즘 및 제어연구실 ▲무인화 체계 운용 및 통신망 연구실 등 5개 연구실에서 26개 세부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9년간으로 총 103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해외협력기관은 스탠퍼드대, 카네기멜론대 등 16개 대학, 참여산업체는 삼성테크원, 넥스원 퓨처 등 16개사, 자문기관은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김수현(金秀鉉) 센터장은 “미래戰에서는 인명 손실을 최소화하고 무인전투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무인화 로봇 시스템, 무인지상차량 로봇, 무인항공기, 무인운항로봇 등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진국은 첨단 군사과학기술과 정보력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미래戰에 대한 군사혁신을 시도하고 있으며, 특히 전투의 효율성 증대와 인명 손실 최소화를 위해 군사용 로봇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며, “한국형 무인무기체계 개발에 필요한 기술 기반을 구축하여 해외 기술 의존도를 감소시키고, 민간산업 기술과 상호보완적으로 발전시켜 유비쿼터스 로봇기술이 접목되는 산업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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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2007년 신입생 담임 맡다
서남표 총장이 KAIST 1학년 10반 담임을 맡아 지난 6일(금) 반 학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30여명의 반 학생들과 만난 서 총장은 대학 생활에 대한 경험담과 공부 방법 등을 들려주었고, 학생들도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담임제는 무학과로 KAIST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고충 상담과 학습 지도 등을 위해 2007년부터 새롭게 시행된 제도다. 2007학년도 신입생 721명을 1반에 30명씩 총 24반으로 편성하고, 보직교수와 각 학과 교수들이 담임을 맡아 지도한다. 서남표 총장을 비롯해 장순흥 교학부총장, 박승오 교육혁신본부장, 이광형 교무처장, 윤완철 학생처장, 권동수 입학본부장 등 보직교수들도 담임을 맡았다.
200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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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삼성전기 산학 협약 체결
-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 성장동력 확보 위한 산학 협력 - 전력전자, 패키징 연구센터 등 2개 연구센터 KAIST에 개소 - 연구원 재교육, 산업 현장 체험 통한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KAIST(총장 서남표)와 삼성전기(대표이사 강호문)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 활동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10일(화) KAIST 교내 제1회의실에서 관련 협약을 체결했으며, 전력전자 연구센터와 패키징(Packaging) 연구 센터도 이날 개소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와 산학협력으로 운영되는 KAIST의 연구센터는 지난 2005년도에 문을 연 무선기술 연구센터를 포함, 모두 3개로 늘어나게 됐다. 전력전자 연구센터는 평판디스플레이 전원 분야의 고효율, 고전력 서버용 전원 장치 개발을 목표로 한다. 센터에서는 연구원 재교육과 산업현장 체험을 통한 맞춤형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패키징 연구센터는 패키징 분야의 품질개선과 차세대 기술력 확보를 위한 전문기술인력을 육성한다. 패키징 기술은 집적화, 시스템화, 모듈화 되어가는 전자부품 산업의 핵심 분야이다. 서남표 KAIST 총장은 “모범적인 산학연구와 학생교육으로 상호 위상을 높이며, 보다 큰 연구 성과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강호문 삼성전기 사장은 “이번 협약은 산, 학간의 성공적인 협력사례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기가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KAIST가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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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연방대통령 부부 KAIST 방문
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연방대통령 부부가 지난 4월 4일(수) KAIST를 방문했다.KAIST 대강당에 도착한 오스트리아 대통령 부부는 KAIST 휴머노이드 로봇인 휴보와 알버트 휴보로부터 방문을 환영하는 꽃다발을 전해받고 휴보와 악수를 했다. 이 자리에서 휴보는 자기소개, 표정연기, 태극권 시연 등을 선보였다. 대강당에서 진행된 환영행사에서 서남표 KAIST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KAIST는 우수한 학생들이 있고 32,000여명의 졸업생들이 대기업이나 학교에서 훌륭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KAIST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국제교류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비엔나공대 등 오스트리아 대학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하인츠 피셔 오스트리아 연방대통령은 답사를 통해 "한국 일정에서 마지막 방문지로서 KAIST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KAIST의 알버트 휴보를 보니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느껴진다."며, 오스트리아는 현재 교육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한국의 KAIST와 같은 대학과 장기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후 대세미나실에 마련된 리셉션장에서 오스트리아 대통령 부부와 서남표 총장 부부, 내외 귀빈들이 참석하여 30여분간 오찬을 들며 환담을 나누었다.
200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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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美 플라스틱 공학회 "종신 업적상" 수상
- 고분자 가공분야 뛰어난 연구업적 인정, 오는 5월6일 시상식 서남표(徐南杓, 71) 총장이 美 플라스틱공학회(Society of Plastics Engineers)로부터‘종신 업적상(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케 됐다. 플라스틱공학회는 고분자 관련 연구개발 활성화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최대 규모의 전문가 조직이다. 학회측은 徐 총장의 고분자 가공분야에서의 뛰어난 연구업적을 인정, 이 상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徐 총장은 美 MIT 기계공학과 교수로 재직할 당시 산학협력연구 프로그램인 ‘MIT-산업 고분자 가공 프로그램’을 미국 최초로 개설했는데, 미국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은 이것을 모델로 다수의 대학에 유사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도 했다. 관련 분야에서 그가 발명한 제품 및 제작기술로는 전 세계에 걸쳐 상업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초미세 발포플라스틱(MuCell), 고압 폼 몰딩 기술, 고분자재료를 위한 정전기 전하부식 비파괴검사(NDE, Non-Destructive Examination)기술, 폼/직선 플라스틱 적층공정 등이 있다. 시상은 오는 5월 6일(일) 미국 신시내티에서 개최되는 2007 연례기술회의(ANTEC, Annual Technical Conference of SPE)에서 하게 된다.
200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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