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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와 수면 연구 MOU 체결
우리 대학이 24일 오후 대전 본원에서 ㈜이브자리(대표이사 윤종웅, 고춘홍)와 수면 연구 및 수면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수면은 뇌에서 독성물질을 배출하고 몸의 항상성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불면증 및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는 치매 등 뇌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과학기술로 숙면을 돕는 슬립테크(SleepTech) 수요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2021년 북미의 슬립테크 시장 규모는 9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연평균 17.6%가량 급성장해 2030년에는 약 2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글 등 첨단 IT 회사들이 수면 및 건강용품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다.
우리대학과 ㈜이브자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수면 공동연구 지원 및 협력 ▴뇌인지 기반 수면장애 치료기술 공동개발 ▴상호인적자원 교류 및 교육 ▴수면 및 건강 관련 협력 및 제품개발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생명과학기술대학 산하에 다학제 수면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인공지능 기반 수면 평가 및 측정기술 개발, 거위털 등 동물성 침구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 마음 및 신체 건강을 위한 수면 조절 생리학 분야 등의 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다.
고춘홍 ㈜이브자리 대표이사는 "KAIST와의 수면연구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0억 상당의 그룹사 주식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활동을 상호 촉진하고 나아가 수면산업 발전을 위한 뇌인지 과학 분야 연구에 적극적으로 협력·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윤종웅 ㈜이브자리 공동 대표이사는 "건강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와 개발에 힘써온 기업으로서, 우수한 연구력과 첨단 기술력을 가진 KAIST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성을 가진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광형 총장은 "스트레스와 뇌질환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에서 건강한 수면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라며 “이번 협약은 ㈜이브자리가 오랜 기간 축적해온 수면 연구에 관한 노하우와 IT·소재·디자인 등 KAIST의 첨단 기술이 만나 우리나라 수면과학 기술 역량을 증대시키는 의미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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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 선정
우리 대학총동문회(회장 정칠희)가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권혁웅 한화오션(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영재 ㈜대덕 대표이사 사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이태억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명예교수 등 4명이다. 지난 한 해 동안의 공적을 기준으로 수상자를 선발하며, 시상식은 13일(토) 오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2024년 KAIST 총동문회 신년교례회에서 진행된다.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 및 사회봉사 등으로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에게 총동문회가 수여하는 상이다. 1992년 제정해 지금까지 122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권혁웅(생명화학공학과*舊 화학공학과 석사 83, 박사 88 입학) 한화오션(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1985년 한화에 입사해 30년 넘게 근무하며 한화에너지와 한화토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한화그룹의 에너지 사업 성장을 이끈 주역이자 한화그룹의 숙원 과제였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경영 정상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김영재(화학과 석사 81 입학) ㈜대덕 대표이사 사장은 40년간 한국 PCB(Printed Circuit Board, 인쇄회로기판) 산업에 헌신하며,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대덕전자를 연 매출 1조 원의 견실한 전자부품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2년부터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 회장을 맡아 대기업과 협력업체 간의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김장성(생명과학과*舊 생물공학과 석사 89·박사 02 입학)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풍부한 생명과학 분야 지식을 바탕으로 국가 바이오 중장기계획 및 정책 수립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바이오 관련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협의체 구성 및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신규 구축 등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와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과학기술 전문기관 교류회인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외 회장직 등을 수행하며 산학연 협력을 선도해 왔다.
이태억(산업및시스템공학과*舊 산업공학과 석사 80 입학)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명예교수는 반도체 웨이퍼(실리콘 원판) 및 디스플레이 글래스를 초정밀 화학 처리하는 자동화 공정장비의 생산성과 품질을 대폭 높이는 스케쥴링 및 제어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KAIST 에듀케이션 3.0 추진단장, 교수학습혁신센터장 및 교육원장 등을 역임하며 교수와 학생 간 상호작용을 증대하는 토론식 교육방식인 플립 러닝(거꾸로 학습)과 MOOC(온라인대중공개강좌)의 앞선 도입과 확산에도 일조했다.정칠희 KAIST 26대 동문회장은 "KAIST는 새로운 차원의 교육과 연구 혁신으로 대한민국의 과학 발전과 교육 발전을 선도해 왔다"라며,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자신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온 수상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큰 경의를 표한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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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대 총동문회장에 이윤태 LX세미콘 대표이사 선임
우리 대학이 제27대 총동문회장으로 이윤태(63) LX세미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전기및전자공학부 석사학위(85년)와 박사학위(94년)를 취득한 이윤태 신임회장은 1985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반도체 설계전문가로 입지를 다졌으며, 2014년부터 삼성전기 경영을 맡아 부품사업에 대한 안목과 과감한 사업 결단력으로 삼성전기 역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 신임회장은 풍부한 기업경영 경험은 물론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사업에서 뛰어난 역량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 11월 LX세미콘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이윤태 신임회장은 "KAIST는 첨단 과학기술 개발로 지금의 한국 산업계를 성장시킨 원동력이자 근간"이라며, "동문 간의 친목 네트워크를 넘어 모교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가치 창출할 수 있도록 총동문회의 역할을 정립하겠다"라고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이다. KAIST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은 내년 1월 13일 오후 5시 더케이호텔 서울 3층 거문고홀에서 열리는 '2024년 KAIST 총동문회 신년교례회'에서 진행된다.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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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으로 더 스마트해진 ‘도커SSD’ 개발
정보를 저장하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olid-Sate Drive, SSD)가 컴퓨터 없이도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독립 서버로 운영이 가능해지며 편리성이 극대화되고 데이터의 탄소 배출량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SSD로 개발됐다.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정명수 교수 연구팀(컴퓨터 아키텍처 및 메모리 시스템 연구실)이 물리적 장치의 실행이 아닌 가상으로 데이터 처리와 운영이 되는 `도커(Docker)' 개념을 적용한 새로운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PIM, Processing-In-Memory) 모델 중 하나인 `도커SSD'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SSD는 여러 가지 데이터를 처리하는 프로그램들을 데이터가 실제 존재하는 스토리지 근처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데이터 이동에 불필요한 에너지 및 전력 소모를 줄이고 고성능 결과를 얻게 하는 기술로 오랫동안 다양한 곳에 적용을 시도해 왔다. 하지만 기존 데이터 처리 프로그램을 SSD 제조사별로 그리고 장치가 제공하는 환경별로 모두 수정하고 새로 만들어야 하는 문제 때문에 스마트 SSD를 다양한 환경과 데이터 처리 응용에 적용하는 것에 한계가 존재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KAIST 연구팀은 스마트 SSD의 제조사나 장치 환경에 관계 없이 현존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그대로 스토리지에 이식하여 실행할 수 있는 도커SSD를 개발하였다.
이를 위해 정명수 교수 연구팀은 사용자들에게 데이터 처리 기술 중 편의성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컨테이너'를 주목했다. 컨테이너는 응용 프로그램과 해당 프로그램 실행에 필요한 라이브러리를 모두 포함한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외부의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컨테이너 내부적으로 독립적인 실행 환경을 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연구팀이 개발한 도커SSD는 가상화 운영체제 환경인 *도커(Docker)를 스토리지 내부에서 실행할 수 있는 특허 기술을 적용해 호스트로부터 요청받은 컨테이너 단위의 작업을 처리한다. 사용자들은 메모리/스토리지 제조사에 영향을 받지 않고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스토리지 내부에서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외부와 독립적인 실행 환경을 제공하는 컨테이너의 특성 덕분에, 사용자들이 기존 응용 프로그램의 소스 코드를 수정할 필요조차 없어져 사용자 편의성이 극대화된다.
☞ 도커(Docker): 리눅스 컨테이너를 만들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컨테이너화 기술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SSD 장치에 접근하기 위해 사용되는 스토리지 프로토콜과, 도커 소프트웨어 동작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 관련 프로토콜이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스토리지 프로토콜을 통해 네트워크 관련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독자 개발했다. 또한, 컨테이너 및 도커를 실행하기 위해서 기존 운영체제를 경량화하여 도커SSD 내부에 통합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지에 내재된 저사양 프로세서를 활용하여 작업을 처리할 경우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하여 자체 제작한 저전력 하드웨어 가속 모듈을 활용하여 네트워크 및 입출력 관련 동작을 가속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도커SSD에 적용한 운영체제 수준 가상화의 실효성 검증을 통해 현재 학계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스토리지 기반 모델보다도 데이터를 2배 빠르게 처리하면서 전력 소모 또한 약 2배 감소시킴을 확인했다.
정명수 교수는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여 빠르면서 에너지 절약에 최적화된, 동시에 사용자 입장에서 편리하면서도 우수한 호환성을 가진 메모리 모델을 확보했다ˮ며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모델인 도커SSD는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국내·외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기관에 실용화되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ˮ이라 말했다.
이번 연구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오는 2024년 3월에 열릴 컴퓨터 구조 분야 최우수 학술대회인 `국제 고성능 컴퓨터 구조 학회(IEEE International Symposium on High Performance Computer Architecture, HPCA)'에 관련 논문(논문명: DockerSSD: Containerized In-Storage Processing and Hardware Acceleration for Computational SSDs)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연구는 KAIST 교원창업 회사인 파네시아(https://panmnesia.com)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등의 연구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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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 前 환경부 장관 · 국민통합위원회 고문 KAIST 신임 이사장 선임
우리 대학은 지난 4월 21일 열린 제281회 임시이사회에서 김명자(78) 前 환경부 장관 · 국민통합위원회 고문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이사장은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에서 이학박사(1971년)를 받은 뒤, 숙명여대 교수, 명지대 석좌교수, 서울대 CEO초빙교수, KAIST 초빙특훈교수(2008-2016년)로 36년간 강단에 섰다.
김대중 대통령 정부 최장수 장관으로 환경부 장관(1999-2003년)을 역임하고 국회의원(2004-08년, 비례대표·국방위원회·한일의원연맹 고문)을 지냈다.
1990년대부터 대통령 자문위원으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김영삼 대통령·김대중 대통령), 국민경제자문회의(노무현 대통령), 정책기획위원회, 사회통합위원회(이명박 대통령) 등에서 일했고,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초대 이사장을 지낸 뒤, 2016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50년 사상 최초의 여성 회장으로 선출돼 과학기술계를 이끌었다.
민간기업 부문 최초로 사외이사로 효성 이사회의 여성 의장을 지냈으며, 1971년 KAIST 설립 이후 최초의 여성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최근까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국제자문관(IAP), KAIST 총장자문위원, 서울대 총장자문위원 등을 지내고, 현재 한국환경한림원 이사장,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명예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상훈으로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2020년·대통령 문재인), 과학기술훈장 창조장(2015년·대통령 박근혜), 청조근정훈장(2004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상 대통령상(1994년) 등을 받았다. 2020년 우수과학도서로 선정된 『산업혁명으로 세계사를 읽다』와 『팬데믹과 문명』 이외에 『과학혁명의 구조』등 20여 권의 저·역서가 있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5월 9일부터 3년간이다.
202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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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카이스트홀딩스 대표이사에 차정훈 전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선임
우리 대학 기술사업화 자회사인 ㈜카이스트홀딩스 제2기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차정훈(54) 전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선임됐다.
㈜카이스트홀딩스는 KAIST 연구성과에 대한 기술가치 창출과 창업, 투자, 회수 및 R&D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실현 등을 목적으로 2021년 12월 KAIST가 출자하여 설립한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이다.
㈜카이스트홀딩스는 KAIST의 탄소중립 기술을 글로벌 사업화하는 ㈜인공광합성연구소와 KAIST의 디자인 및 브랜드를 글로벌 사업화하는 ㈜브랜드카이스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KAIST는 차정훈 신임 대표이사가 창업 생태계 구축 및 성장 정책을 수립한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Amkor, NVIDIA Korea 등 일선 기업현장에서 글로벌 업무 경험 및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카이스트홀딩스가 추진할 KAIST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차정훈 대표이사는 “KAIST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초과학, 공학 그리고 산학협력 기반을 활용하여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인류난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팁테크 기업을 기획 창업 및 투자를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성장지원하는 컴퍼니빌더(Company Builder)를 지향하는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통해 KAIST 기술의 기술가치 창출 및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정훈 대표이사는 중앙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앰코테크놀로지에서 반도체 관련 엔지니어, NVIDIA Korea에서 기술 세일즈 및 사업 개발 상무를 역임하는 등 약 22년간 중소기업 및 대기업에서의 기업 현장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창업벤처혁신실장을 역임하며 한국 창업생태계의 구축, 성장을 위한 국가정책 전반을 추진하였다.
특히 임기동안 우리나라의 벤처 투자가 약 120% 성장하고 매년 창업 기업 의 양적, 질적 성장, 유니콘 스타트업의 증가 등으로 창업,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의 비약적인 도약을 이루는데 일조하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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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 동문,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 선임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송이 동문(96 학사 졸, 엔씨소프트 사장)이 (재)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로 선임됐다.
(재)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회(이사장 염재호)는 7월 27일 열린 제121차 이사회에서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CSO)과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을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송이 동문은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맥킨지앤컴퍼니 매니저, 연세대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SK텔레콤 상무, 엔씨소프트 부사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엔씨소프트 사장(CSO), 엔씨웨스트 CEO,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서울평화상은 1990년에 제정된 국제평화상으로 1988년 개최된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까지 1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수상자 중 국경 없는 의사회 ·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 · 무함마드 유뉴스 그라민은행 설립자 · 드니 무퀘게 콩고 판지 병원장 등 4명은 서울평화상을 수상한 뒤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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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신임 이사장에 김우식 前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선임
우리대학이 지난 3월 26일 제266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신임 이사장으로 김우식(80) 前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선임했다.
임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받은 4월 2일부터 3년간이다.
김 이사장은 1968년부터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2000년부터 4년간 연세대학교 총장을 지냈다. 이후 제27대 대통령비서실장과 부총리 겸 제25대 과학기술부 장관을 차례로 역임하면서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밖에 KAIST 초빙특훈교수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올 4월 현재 사단법인 창의공학연구원(창의리더십아카데미) 이사장과 과학문화융합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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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교수, 알코올 화합물의 광학활성 분석기술 개발
〈 김현우 교수 〉
우리 대학 화학과 김현우 교수 연구팀이 핵자기공명(NMR) 분광분석기를 통해 알코올 화합물의 광학활성을 간단히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빠르고 간편한 분석 방법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알코올 화합물의 광학활성뿐만 아니라 비대칭 합성반응의 모니터링까지 폭넓게 응용 및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민 박사과정이 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셀의 자매지 ‘아이 사이언스 (iScience)’ 9월 27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 A Gallium-Based Chiral Solvating Agent Enables the Use of 1H NMR Spectroscopy to Differentiate Chiral Alcohols)
광학이성질체는 오른손과 왼손의 관계처럼 서로 같은 물질로 이뤄져 있으나 거울상 대칭이 되는 화합물을 말한다. 우리 몸의 필수 구성요소인 아미노산과 당은 하나의 광학이성질체로 이뤄져 있어, 새 화합물이 생체 내에 들어가면 그 화합물의 광학활성에 따라 서로 다른 생리학적 특징을 나타내기 때문에 신약개발에서 광학활성을 조절하고 분석하는 연구가 필수적이다.
광학활성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가 주로 사용되며, 이를 통한 광학활성 분석 시장은 일본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는 분석에 30분에서 1시간이 소요되고 분석물이 발색단(發色團)을 가져야 분석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화합물의 분자 구조를 분석하는 데 많이 활용되는 핵자기공명(NMR) 분광분석기는 1~5분의 분석시간을 가지고 있으나, 광학활성 화합물의 신호를 분리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규명되지 않았다.
김 교수 연구팀은 갈륨금속 중심의 음전하를 띤 금속 화합물을 합성하고 핵자기공명(NMR) 분광분석기를 활용해 효과적인 광학활성의 분석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금속 화합물과 광학활성 알코올 화합물 간 비공유 상호작용을 통해 핵자기공명 분광분석기의 신호가 구별돼 광학활성을 분석할 수 있는 원리를 이용했다. 기존 핵자기공명(NMR) 분광분석기를 통한 광학활성 분석은 알코올의 상온 분석 방법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다양한 작용기를 포함하고 있는 알코올 화합물의 상온 광학활성을 규명했다는 의의를 갖는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방법은 많은 신약 및 신약후보 물질의 광학활성 분석에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일본의 의존도가 높은 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를 이용한 광학활성 분석 방법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핵자기공명 분광기를 활용한 광학활성 분석 관련 최고 수준의 기술이며, 신약개발에 필요한 광학활성 분석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그림 설명
그림1. 김현우 교수 연구성과 개념도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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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교수, 美 항법학회 이사 선출
〈 이지윤 교수 〉
우리 대학 항공우주공학과 이지윤 교수가 국내 교수로서는 최초로 미국 항법학회(ION : Institute of Navigation) 이사(Council member, Technical Representative)로 선출됐다.
1945년에 창립된 미국 항법학회는 50여 개국 회원이 활동하는 항법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이다.
학회 이사회는 추천위원회가 지명하고 학회 회원들이 선출한 PNT(Positioning Navigation and Timing)분야에서 가장 활동적인 인사 3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교수는 미국 항법학회 위성 분과 집행위원회의 아태지역 기술자문위원을 역임했고, ITM 학회의 학술 대회장, GNSS+학회의 부문 좌장 등 수많은 미국 항법학회 내 조직위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지난 10년간 34편의 논문을 미국 항법학회에 발표했고 국제학술지 Navigation의 부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교수는 2년간 회장단을 도와 항법 분야의 새 기술, 정책 및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학회 조직위원회의 운영을 도우며 석학회원 선출 등을 포함한 정책 결정 및 운영 전반에 참여한다.
이 교수는 항법 및 우주 환경 분야의 전문가로 위성항법, 보강항법, 복합 센서항법, 대체항법 등의 유, 무인기용 차세대 항법 기술과 상층대기 원격탐사 및 우주 환경 모니터링 기술을 선도적으로 연구해 왔다. 특히 지능형 교통시스템, 자율 무인 시스템의 안정성 보장에 필수적인 ‘항법 무결성 아키텍처 설계’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는다.
미국 항법학회의 리사 베티(Lisa Beaty) 총무이사는 “이지윤 교수는 뛰어난 학문적, 교육적 업적과 더불어 학회에 지대하게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최초로 미국 항법학회 이사로 선출됐다”라며 “앞으로 이 교수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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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현 교수, 뇌의 제어구조 규명
〈 조광현 교수 연구팀 〉
우리 대학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 연구팀이 뇌 영역 간 복잡한 연결 네트워크에 내재된 뇌의 제어구조를 규명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뇌의 동작 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뇌의 제어구조 분석을 통해 뇌 질환 연구 및 치료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주목받는 IT와 BT의 융합연구인 시스템생물학을 통해 규명했다는 의의가 있다.
이병욱 박사, 강의룡, 장홍준 박사과정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셀(Cell) 출판사가 펴내는 융합과학 국제학술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 3월 29일 자에 게재됐다.
뇌의 다양한 인지기능은 뇌 영역들 사이의 복잡한 연결을 통한 영역 간 상호작용으로 이뤄진다. 최근 뇌의 연결성에 대한 정보가 뇌의 동작 원리를 파악하는 핵심이라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세계적으로 뇌 연결성을 파악하기 위한 커넥톰(Connectome)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뇌 영역 사이의 구체적 연결성이 파악되고 있지만 복잡한 연결성에 내재된 뇌의 동작 원리에 대한 이해는 아직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뇌의 강건하면서 효율적 정보처리 능력의 기반이 되는 뇌의 숨겨진 제어구조는 파악된 내용이 없다.
조 교수 연구팀은 뇌의 제어구조 분석을 위해 ‘미국국립보건원(NIH) 휴먼 커넥톰 프로젝트(Human Connectome Project)’에서 제공하는 정상인의 뇌 영상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해 뇌 영영 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후 연구팀은 그래프 이론의 최소지배집합(minimum dominating set) 개념을 활용해 뇌 영역 간 복잡한 연결 네트워크의 제어구조를 분석했다.
최소지배집합이란 네트워크의 각 노드(뇌의 각 영역)가 링크(뇌의 서로 다른 영역간의 연결)로 연결된 이웃 노드에 직접적 영향을 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고 가정할 때,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모든 노드를 제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노드 집합을 말한다.
기존 여러 연구를 통해 다양한 생체 네트워크 및 통신망, 전력망 등의 복잡계 네트워크를 제어하는 데 있어서 최소지배집합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최소지배집합을 기반으로 ‘제어영역의 분포(distribution of control)’와 ‘제어영역의 중첩(overlap in control area)’이라는 두 가지 지표를 정의한 뒤 이를 기준으로 총 네 종류의 제어구조를 정의했다.
이후 연구팀은 브레인 네트워크를 비롯해 도로망, 통신망, 소셜 네트워크 등 실존하는 다양한 복잡계 네트워크가 어떤 제어구조를 갖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뇌는 다른 대부분 네트워크와는 달리 제어영역이 분산된 동시에 서로 중첩된 특이한 구조로 이뤄짐을 밝혀냈다.
뇌의 이러한 제어구조는 외부 섭동에 의한 네트워크의 높은 강건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여러 인지기능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영역들의 상호 활성화를 다양하게 하기 위한 것임을 밝혔다.
IT와 BT가 융합된 시스템생물학 접근을 통한 브레인 네트워크의 구조분석은 인공지능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브레인 네트워크의 진화적 설계원리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면 컴퓨터 과학자들이 이를 이용해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조 교수는 “지금껏 뇌의 제어구조가 밝혀진 바가 없었다”라며 “복잡한 연결성에 숨겨진 브레인 네트워크의 진화적 설계원리를 시스템생물학 연구를 통해 찾아냄으로써 뇌의 동작 원리를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그림 설명
그림1. 뇌의 제어구조 규명
그림2. 뇌 영역 간 네트워크 구축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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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신임감사에 김선화 순천향대 교수 선임
〈 김 선 화 신임감사 〉
우리 대학은 김선화(金璿和·62) 순천향대 교수를 상임감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신임감사는 공개모집 절차와 감사후보선임위원회의 심사 및 추천, 이사회의 최종 선임과정을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임명됐다.
임기는 2018년 12월 3일부터 2021년 12월 2일까지 3년간이다.
김 감사는 충남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금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포항제철기술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美 조지아공대, KIST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순천향대학교 공과대학장, 대통령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 등을 역임하며 연구관리 및 연구소 경영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민·관·학 경험을 기반으로 한 폭넓은 이해와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갖췄으며 KAIST의 교육 및 연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예방적 감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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