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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WS사업기획 경진대회 입상자 발표
우리학교는 교내 EEWS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개최한 ‘EEWS사업기획 경진대회’의 입상작을 발표하고, 2011년 1월 6일 시상식을 갖는다. 최우수상에는 기계공학과 김승우 교수가 제출한 ‘펨토초레이저 기반 미세패턴 녹색가공기술’, 우수상에 (주)시오스 연구소장 김준웅 박사의 ‘고체전기화학식CO2센서 및 측정기기 응용 기술’, 장려상에 기계공학과 서인수 교수의 ‘유도급전을 이용한 가전기기 무선전력공급 시스템 개발’ 등이 선정됐다. 이 대회는 KAIST가 세계적인 창업투자회사인 DFJ Athena LLC(대표 정회훈) 및 일신창업투자(주)(대표 고정석)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대회 개최에 참여한 투자회사들은 사업성이 있는 우수한 사업 제안에 대해서는 직접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번 경진대회 심사에는 EEWS기획단장 이재규 교수, DFJ Athena LLC 정회훈 대표, 일신창업투자(주)의 고정석 대표 등이 참여했다. EEWS사업기획경진대회는 KAIST 교수, 대학원생, 학부생 및 동문들의 EEWS 분야 연구결과를 사업화하는 과정을 장려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매년 실시할 예정이다. EEWS(Energy, Environment, Water, and Sustainability)란 에너지 고갈, 환경오염, 물부족 및 지속성장 가능성 등 21세기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이슈의 해결을 위하여 KAIST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 프로젝트이다.
2010.12.16
조회수 16142
초고체 존재에 대한 새로운 증거 밝혀
- 사이언스 익스프레스 게재, “고체 헬륨이 실제 초고체임을 규명하여 새로운 물질의 존재 증명”- 기체‧액체‧고체를 뛰어넘는 초고체(supersolid) 현상을 처음으로 밝혀낸 KAIST 김은성 교수가 최근 초고체 존재에 대한 논란을 해소하는 새로운 증거를 밝혀내 초고체가 실존한다는 사실을 규명하였다. 김은성 교수(39세, 교신저자)와 최형순 박사(30세, 제1저자)의 주도 하에, 일본 이화학연구소(理化學硏究所, RIKEN) 연구팀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병국)의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전문지인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 승인을 받고, 특히 연구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사이언스의 온라인 판인 ‘사이언스 익스프레스(Science Express)’ 11월 19일자에 게재되었다. 김은성 교수는 2004년 고체 헬륨을 극저온(영하 273도)으로 냉각시키면, 고체임에도 불구하고 그 일부가 별다른 저항 없이 자유롭게 흐르는 독특한 물질 상태(초고체)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비틀림 진동자(torsion pendulum)를 이용하여 세계 최초로 규명한 초고체 연구의 선구자이다. 그러나 지난 6월 김 교수가 비틀림 진동자를 통해 관측한 현상을 초고체 현상이 아닌, 온도에 따른 고체 헬륨의 고전적․일반적 물성 변화에 기인한 것이라는 주장이 새롭게 제기됨에 따라, 초고체가 과연 존재하는지 여부가 학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은성 교수와 최형순 박사 연구팀은 매우 빠른 속도로 고체 헬륨을 회전시켜 초고체 상태가 파괴되는 현상을 직접 관측함으로써 초고체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초고체가 담겨 있는 용기를 회전시킬 때 초고체는 별다른 저항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흐르기 때문에 용기를 따라 돌지 않는다. 그러나 매우 빠른 속도로 용기를 회전시키면, 초고체 내부에 양자 소용돌이가 발생하고, 이것은 초고체 현상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요소를 제거하여 초고체 현상을 파괴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반해 고전적 고체는 회전속도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특히 이번 연구는 국내연구진의 주도하에 이루어졌고 그 결과가 세계 최고 권위지에 발표된 이례적인 값진 연구 성과로서, 우리나라 기초연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연구는 김은성 교수와 최형순 박사가 지난 2008년부터 땀과 노력으로 꾸준히 일궈온 성과로서, 지금까지 사이언스와 같은 세계 최고 학술지에는 저명한 외국학자와의 공동연구가 아닌, 국내연구팀이 주도적(단독 제1저자, 단독 교신저자)으로 논문을 발표한 사례는 드물다. 김은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카이스트 연구팀의 초고체 연구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일본 연구팀의 첨단 회전식 희석냉각장치를 접목시켜 시너지 효과를 거둔 결과이다. 특히 군 대체 복무기간을 연장하면서까지 전체 실험을 직접 수행한 최형순 박사가 없었다면 이번 연구는 이루어질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연구는 “단순히 초고체 존재에 대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는 점뿐만 아니라, 고체 헬륨이 실제 초고체임을 규명하여 새로운 물질의 존재를 확인함으로써 순수과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2010.11.19
조회수 15055
EEWS 국제 학술대회 개최
- 21세기 글로벌 이슈(EEWS)에 대비한 신기술 교류의 장 - - 녹색성장을 위한 세계각국의 정책 및 연구 진행 상황 점검과 미래조망 - - 7일과 8일, KAIST KI빌딩 퓨전 홀에서 열려 - 우리학교는 7일과 8일 양일간에 걸쳐 KI빌딩 퓨전 홀(Fusion Hall)에서 ‘EEWS 신산업 창출’이라는 주제로 ‘2010 EEWS(Energy, Environment, Water, Sustainability)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마크 섀넌(Mark Shannon) 미국과학재단(NSF)연구소장 겸 일리노이대 교수, 도멘 도쿄대 교수, 김동섭 SK에너지기술원장, 승도영 GS칼텍스 연구소장 등을 비롯한 40여명의 국내·외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12개 세션에서 인공광합성, 차세대 LED, 무선 전력송신, 안전한 원자력기술, 유연한 배터리와 유기태양광, 녹색항공, 담수기술, 연료전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재규 EEWS 기획단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녹색성장을 위한 세계 각국의 EEWS에 관한 정책 및 연구 진행 상황 등 관련 기술의 미래를 내다볼 것”이라며, “선도적인 연구자들과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EWS란 에너지 고갈, 환경오염, 물부족 및 지속성장 가능성 등 21세기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글로벌 이슈의 해결을 위해 KAIST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프로젝트다.
2010.10.07
조회수 17823
온라인전기자동차 미국시장 진출 본격착수
우리학교가 개발한 온라인전기자동차(Online Electric Vehicle, OLEV)의 미국시장 진출이 본격적으로 착수됐다. 서남표 총장은 지난 24일 유타(Utah)주 파크시티(Park City)를 방문해 지난 8월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과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한 미국 유타주립대학교 부설 연구기관인 에너지 다이내믹스 연구소(Energy Dynamics Lab, EDL)와 온라인전기자동차 기술 적용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이번 방문에서 유타주 파크시티에 온라인전기차 기술을 활용하는 시범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온라인전기자동차 기술은 KAIST가 제공하고 시스템 구축은 KAIST와 EDL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양측은 합의했으며, 유타 주 내 표준 및 인증절차, 외부 환경(날씨, 온도 등)에 따른 대처, 급전 설비 설치구간, 부품공급, 전력 수급 방안,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시범사업이 추진될 파크시티는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의 주요경기가 열린 Olympic Park가 있는 도시로, EDL은 KAIST의 비접촉 충전기술을 시범사업에 적용하는 ‘전기차 무선첨단충전(Wireless Advanced Vehicle Electrification, WAVE)프로젝트’를 파크시티 의회에 제출했으며, 시의회에서는 만장일치로 이를 승인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전체 예산은 30~5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예산 확보를 위해 파크시티의 초기 지원금에 추가해 미국 에너지성(DOE) 등 연방 연구자금을 지원받을 계획이며, 개인․기관 등의 투자자들과도 접촉해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KAIST와 EDL은 유타주 농구 팀인 재즈(JAZZ) 소유주 겸 밀러 모터 스포츠 파크(Miller Motor Sports Park) 소유주인 브라이언 밀러(Bryan Miller)를 만나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에 대해 소개했다. 브라이언은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 수준을 이룬 KAIST에 찬사를 보내면서 투자 의향을 적극적으로 내비쳤다. 서 총장은 파크시티 시장 다나 윌리엄스(Dana Williams)와 함께 파크시티에 설치된 디젤엔진 열차인 트롤리를 시승했고, 윌리엄스 시장은 온라인전기자동차 도입의사를 재표명했다. 윌리엄스 시장은 “파크시티는 미래 지속 가능한 기술(Sustainable technology) 도입에 아주 적극적이며, KAIST의 온라인전기자동차 기술을 미국에서 최초로 도입하기를 원해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도입을 결정했다”며, “파크시티는 이러한 녹색기술 도입의 선두에 있으면서, 전체 도시를 전기자동차로 운영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온라인전기자동차는 그 시작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은 비접촉 전력전달기술을 운송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해 국제 연구개발 컨소시엄인 도로충전 및 자동화를 위한 파트너쉽(Partnership for Roadway Electrification and Automation, PREA)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PREA는 두 개의 미국 국립연구소와 미국 및 뉴질랜드의 유수 대학들로 주도적으로 구성된 비접촉 충전기술의 연구, 개발활동을 심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컨소시엄이다.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KAIST의 온라인전기자동차 기술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세계 속의 원천기술로 도약하면서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각각의 기관은 기관별로 진행하고 있는 연구개발, 시범사업, 교통시스템 적용 등에 대해 상호간 이익이 될 수 있는 효과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비접촉 전력 전달 기술에 대한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자동차, 고속도로, 에너지 인프라를 결합, 자동화된 전기 수송 시스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공동의 목표를 함께한다.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 서인수 교수는 “국제 공동 컨소시엄을 통해 향후 우리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아 기술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안에서 우리의 역할을 분명히 하겠다” 고 밝혔다.
2010.10.04
조회수 17330
유룡·안철수교수, 미래를 이끌 50인 선정
우리학교 화학과 유룡 특훈교수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안철수 석좌교수가 서울경제신문이 주관한 미래를 이끌 50인에 선정됐다. 대학교수 중에는 유일하게 우리학교에서 두 명의 교수가 선정됐다. 유교수는 석유화학공정에서 필수 촉매로 이용되고 있는 제올라이트 합성 분야의 세계적 학자다. 수 나노미터 크기의 구멍이 규칙적으로 뚫린 이산화규소 물질을 거푸집으로 만들어 그 안에서 분자나 원자를 조립시킨 다음 거푸집을 없애는 방식으로 나노 구조물을 합성하는 이른바 "나노 거푸집 합성법"을 세계 최초로 창안했다. 안교수는 지난 1988년 서울대 의대 박사과정중 컴퓨터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한 V3 백신을 개발했다. 1995년 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를 설립한 후 10년간 안철수 연구소 대표로 일하며 국내 보안업계의 성장을 주도했다. 안 교수는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으로 손꼽히며 각종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안철수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밖에 대학교수로는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장항석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신관호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2010.08.03
조회수 15183
융합연구로 무전원 무선 키보드 개발
- 개발한 무전원 무선키보드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전- - 학문 분야를 초월한 융합연구로 탄생 - 우리학교 IT융합연구소 미래디바이스팀이 융합연구를 통해 무전원 무선 키보드를 최근 개발했다. 무전원 무선 키보드 기술은 지난 2007년 우리학교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KAIST 연구원(KAIST INSTITUTE, KI)이 개최한 ‘미래단말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이다. 원내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공모전 수상작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이번 연구는 KI의 IT융합연구소 미래디바이스팀(팀장 정성관)과 여러 학문분야의 우리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미래단말 TFT’를 만들어 학문 분야를 초월한 융합연구로 진행됐다. 이 키보드는 900MHz 수동형 RFID 태그(Passive RFID tag) 기술을 이용해 별도의 전원 공급 장치를 탑재하지 않은 키보드의 키 누름을 무선으로 인식할 수 있는 기술로 만들어졌다. 키보드 키 구조에 맞는 소형 RFID 태그 스위치 구조 및 필름PCB와 유연한 구조를 가진 물질을 이용해 얇고 유연한 형태의 휴대성이 높다. 이러한 무전원 무선 키보드는 전기및전자공학과 조동호 교수의 수동형 RFID(passive RFID) 방식의 키 인식 기술, 물리학과 윤춘섭 교수의 유연한 구조를 갖는 물질을 개발 기술과 IT융합연구소의 태그 구조 및 인식 소프트웨어 기술의 융합으로 만들어진 결과이다. 새로 개발한 키보드는 기존의 키보드 제품과 달리 건전지를 넣지 않고도 사용이 가능하며 선이 연결되지 않아도 된다. 작고 가벼워 휴대 및 사용이 편리해 제품화에 성공하면 관련 시장에서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 기술을 통해서 유비쿼터스 컴퓨팅 및 통신 환경을 실현하고 접는 키보드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모바일 디바이스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수 연구원장은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와 TFT 운영과 같은 적극적인 활동 덕분에 무전원 무선 키보드와 같은 창의적이고 훌륭한 기술이 개발될 수 있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연구아이템 발굴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융합연구를 통한 신기술 개발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학교는 이 무전원 무선 키보드의 상용화를 위해 (주)한양세미텍에 최근 기술 이전한 바 있다. KI는 융합연구 분야의 세계적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대학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서남표 총장이 추진해온 역점 전략사업 중 하나다. 현재 바이오, IT융합, 시스템설계, 엔터테인먼트공학, 나노, 청정에너지, 미래도시, 광기술 등 8개 연구소에서 25개 학과 230여명의 교수가 참여해 활발한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용어설명> ○ Passive RFID :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는 기존의 바코드 형태의 광학식 ID 식별기술의 한계(가시성, 정보량, 인식속도 등)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무선 ID 식별 기술로써, 기본적으로 식별정보(ID)를 갖고 있는 RFID tag와 이 tag를 인식하고 tag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를 무선으로 읽어올 수 있는 RFID reader로 구성 된다.이때 RFID tag의 특성에 따라서 tag가 베터리 등의 전원 공급 장치를 갖고 있는 active RFID 방식과 별도의 전원 공급 장치를 갖고 있지 않은 passive RFID방식으로 구별된다. (Active RFID 방식은 온도, 습도 등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는 분야나 긴 인식거리가 필요한 분야에서 주로 쓰이며, 본 무전원 무선 키보드의 동작 특성을 만족하기에 적합하지 않은(내장 전원 요구) 특성을 갖고 있으므로 별도의 전원을 요구하지 않는 Passive RFID 기술을 사용하여 무전원 무선 키보드를 개발하였다.) ○ RFID tag : RFID 시스템에서 식별하고자 하는 대상체를 구별하기 위한 식별자(ID) 정보를 갖고 있는 장치로서 무선 전파를 수신 및 응답하기 위한 안테나 부분과 수신된 전파로부터 전력을 획득하고 정보 처리 및 응답 동작을 수행하는 tag chip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 필름 PCB 구조의 substrate : 전자 소자들을 연결하여 적절한 전자회로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각 소자들을 연결해 주는 "회로"(연결선)를 만들어야 하는데, 동작 특성 만족, 소형화 및 대량 생산 등을 위해 인쇄기판(PCB: Printed Circuit Board) 기술을 이용한다. 일반적인 PCB들은 FR4 등의 단단한 특성을 갖는 재질로 만들기 때문에 형태 변형 등에 강한 특성을 갖는다. 이에 반해 얇은 필름형태의 폴리이미드(Polyimide)를 사용하여 제작되는 PCB(f-PCB: flexible-PCB, Film-PCB)는 폴리이미드의 유연한 특성으로 인해 FR4 등의 단단한 PCB들 사이의 연결회로로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본 무전원 무선 키보드는 높은 휴대성을 지원하기 위해 얇고 쉽게 접을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이를 위해 단단한 형태의 FR4가 아닌 유연한 특성을 갖는 폴리이미드 기반의 필름 PCB로 제작되었다. 또한, 필름 PCB를 이용한 유연한 형태의 특성을 키보드 완성품에서도 유지하기 위해서, 회로부분을 지탱하고 전체 키보드 외형을 구성하는 물질(substrate)로 변형에 대한 내구성이 높고 수분/산소 등에 대한 투과도가 낮은 재질(윤춘섭 교수)을 이용하여 전체 키보드 외형을 제작하였다.
2010.07.28
조회수 15475
IP영재기업인교육원 '로봇과 인간의 미래' 캠프 개최
우리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원(원장 이광형) 산하 IP영재기업인교육원 주관으로 열리는 ‘KAIST IP(Intellectual Property) 영재기업인 7월 오프라인교육’ 캠프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 동안 서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국제협력관에서 진행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로봇과 인간의 미래’를 주제로 협업 활동을 통한 아이디어 도출 및 발표·평가, 특허전자출원 교육 및 특허 출원, KIST 역사관 견학 등으로 구성돼 있다. 10일 오후 1시에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한홍택 KIST 원장의 인사말 후 인지로봇센터장 유범재 박사의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생활’이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과학문화연구소 이인식 소장(IP영재기업인교육원 자문위원)이 ‘나는 멋진 로봇친구가 좋다’, ‘로보사피엔스가 몰려온다’는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후 참가 학생들은 조별활동을 통해 ‘로봇과 인간의 미래’와 관련된 특허나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해 11일 오전에 발표한다. 심사위원은 KIST 연구원, 유재범 박사, 이인식 소장, 이민화(기업호민관, KAIST초빙교수) 등의 로봇공학과 기업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의 발표에 대한 평가와 조언을 하게 된다. 둘째 날에는 이민화 교수가 ‘벤처이야기’라는 주제로 실제 벤처를 설립하고 운영했던 경험담을 미래의 총망 받는 예비 기업인들인 수강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서는 지난 5월 특허 명세서 작성 교육에 이어 특허전자출원교육을 실시한다. 전자출원에 대한 교육과 함께 지난 5월 캠프에서 작성한 특허 명세서에 대해 직접 온라인 전자출원을 할 예정이다. IP영재기업인교육원의 교육과정 이수기준 중 하나는 개인별 특허를 3건 이상 출원해야 하는 것이다. 5월 특허명세서작성 교육과 이번 특허전자출원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특허 설계, 명세서 작성, 출원, 등록까지의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KAIST IP영재기업인교육원생 100명(중등과정 50명, 고등과정 50명)으로 전국에서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들 중 5.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한편, IP영재기업인교육원은 수강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온라인 교육과 병행해 금년 2월부터 현재까지 6주 간격으로 오프라인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보충자료차세대 IP기반 영재기업인이란, 구글(Google)을 공동창업한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과 래리 페이지(Lawrence E. Page),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주크버그(Mark Zuckergerg), 애플의 스티브 잡스(Steven Paul Jobs) 등과 같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미래 신성장산업을 창출할 창의적인 인재를 일컫는다.
201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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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을 위한 대사공학의 현재와 미래를 본다
-6.13∼17, 5일간 세계대사공학회 제주에서 개최- -전 세계 대사공학 최고 전문가 제주도에 총 집결--KAIST 이상엽 특훈교수 주관, 녹색성장 위한 산업바이오 핵심기술 총 망라- 기후변화와 자원부족 문제가 심각한 오늘날, 재생 가능한 바이오매스(Biomass)로부터 화학 및 물질을 생산하는 산업바이오텍(Industrial Biotechnology)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산업바이오텍은 미생물을 이용해 유용물질들을 생산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를 성공적으로 적용하려면 미생물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개량해 생산성을 높이는 대사공학 기술이 필수적이다. 우리학교 이상엽(생명과학기술대학 학장, 바이오융합연구소 공동소장) 특훈교수가 주관해 “녹색성장을 위한 대사공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 8차 세계대사공학회가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에 걸쳐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대사공학을 통한 바이오연료, 화학물질, 고분자, 의약품 생산에 관한 논문들과 대사공학 기초원천기술에 대한 논문들이 발표된다. 또한 KAIST 이상엽 특훈교수팀을 비롯한 총 47회의 세계적 석학 초청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바이오리파이너리(Biorefinery)를 선도하는 세계 대표기업들의 성공사례들도 발표되는데, 미국 듀퐁사(DuPont) 바이오 총괄책임자 윌리암 프로빈박사(Dr.William Provine)의 “성공적 상업화를 위한 대사 및 공정공학” 등 실제 산업화된 기술들이 상세히 소개된다. 2년마다 개최되는 이 학회에서는 국제대사공학상을 수여한다. 올해 수상자는 30여 년간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의 대사공학을 연구해 바이오부탄올(Biobutanol) 생산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해온, 미국 델라웨어주립대(University of Delaware) 테리 파푸차키스 교수(Dr. E. Terry Papoutsakis)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KAIST 이상엽 특훈교수는 2008년도 수상자였다. 국제대사공학상 이외에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한 포스터논문들이 선정되어 수상된다. 국제대사공학회에서 수여하는 ‘최우수포스터논문상’, ‘젊은대사공학인상’ 외에도, 해외 저명학술지에서 수여하는 상들도 예정돼 있다. 청와대 김상협 미래비전비서관은 개막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녹색성장 전략”을 주제로 강연해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관련 리더십을 전 세계 전문가들에게 알린다. 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영훈 원장의 학회 축하연설도 예정돼 있다. 김 비서관은 “재생 가능한 바이오매스로부터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화학물질과 연료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핵심기술인 대사공학의 국제학술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녹색성장이 전 세계의 화두인 지금 큰 의미가 있다”며, “전 세계에서 참석하는 대사공학 및 산업바이오텍 전문가들에게 한국의 녹색성장 관련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회 대회장인 KAIST 이상엽 특훈교수는 “이 학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대사공학 분야 최고 국제 학술회의로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개최하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 아침부터 밤늦도록 이어지는 포스터세션까지 참석한 모든 전문가들과 학생들이 긴밀하게 함께하는 행사이기에, 이전에는 참석 인원수를 200-250명 정도로 제한해 왔다. 이번 학회는 참석 경쟁률이 치열해 최종 300여명을 선발했고, 우리나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녹색성장을 주제로 개최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또 이번 학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롯데재단, 코프코, GS칼텍스, 바이오니아, 미국에너지성, 미국과학재단, 대상, CJ제일제당, 제노마티카, 듀퐁 등 많은 기관들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 학회는 교육과학기술부 시스템생물학사업단, 미생물프론티어사업단, WCU사업단, KAIST바이오융합연구소, 한국생물공학회가 미국의 국제공학학회(ECI)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일정은 학회 웹사이트 참고 http://www.engconfintl.org/10ay.html ※보충자료 이번 국제학회에서 발표되는 총 47회의 초청강연 중에는 미국 공동에너지연구소 소장 제이 키슬링박사의 “합성 연료를 위한 합성생물학”, 미국 MIT 그렉 스테파노폴러스교수의 “재생 가능한 원료로부터 미생물 연료생산”, 스웨덴 찰머스 대학 옌스 닐슨교수의 “연료와 화학물질 생산을 위한 효모 공장”, 스위스 연방공대 마틴 푸세네거교수의 “고등생물 합성생물학”, 캘리포니아주립대 버나드 폴슨교수의 “게놈수준에서의 모델링과 응용”, 호주 퀸즈랜드대학 라스 닐슨교수의 “설탕 활용 대장균의 게놈 분석과 응용”, 최근 뉴스를 달군 크렉벤터연구소 다니엘 깁슨박사의 “인공 미생물 합성”, 일본 게이오대학 마사루 토미타교수의 “대사체와 그 응용” 등 현재 가장 중요한 연구분야에서의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KAIST 이상엽특훈교수팀 박진환연구교수의 “아미노산 생산을 위한 대사공학”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지현박사의 “대장균 B의 게놈 분석과 응용” 논문 등이 있다. 바이오리파이너리를 선도하는 세계 대표기업들의 성공사례들도 발표가 되는데, 미국 듀퐁사 바이오 총괄 책임자인 윌리암 프로빈박사의 “성공적인 상업화를 위한 대사 및 공정공학”, 미국 제노마티카사 총괄 기술책임자 마크 버크박사의 “재생가능한 원료로부터 부탄다이올의 생산”, 프랑스 메타볼릭익스플로러사 프란시스 볼커박사의 “바이오 기반 프로판다이올 생산”, 미국 카길사 피코 수미넨박사의 “산업적 젖산생산 기술”, 미국 다니스코사 그렉 화이티드박사의 “바이오 고무생산”, 네덜란드 DSM사 로엘 보벤버그박사의 “곰팡이를 이용한 의약품의 효율적 생산” 등 실제 산업화된 기술들이 상세히 소개된다. 초청강연 이외에도 총 156편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포스터 논문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이들 포스터 중에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친 우수 포스터논문들이 선정되어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국제대사공학회에서 주는 최우수 포스터 논문상, 젊은 대사공학인상 뿐 아니라, 대사공학지, 바이오테크놀로지 바이오엔지니어링지, 바이오테크놀로지 저널 등 해외 저명 학술지에서 수여하는 상들도 예정돼 있다. 네이처케이컬바이올로지에서 주는 상은 이번 학회에 참석하는 선임편집자인 캐서린 굿맨이 수여한다. 프로그램 일정은 학회 웹사이트 참고 http://www.engconfintl.org/10ay.html
201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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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홍정희 KI빌딩' 준공식
우리학교는 창의적인 다학제간 융합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박병준 홍정희 KI빌딩’을 완공하고, 11일(화) 4시에 서남표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재미(在美)사업가인 박병준(76, 뷰로베리타스 특별자문위원, 美 제품실험연구소 설립자)회장 부부, 간삼파트너스 설계사무소 김자호 회장, 계룡건설 이시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박병준 홍정희 KI빌딩’은 박병준 회장 부부가 기부한 미화 1,000만 달러를 포함한 총공사비 360억원이 투입돼 19개월만에 완공되었으며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지하는 클린룸과 공동장비실이 들어서 있고, 1~2층은 국제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대형 회의실과 연구성과 전시장으로 꾸며져 있으며, 3~5층은 순수 연구동으로 KAIST 연구원의 핵심연구팀이 입주해 연구하게 된다. 특히, 연구실 및 실험실은 붙박이 벽과 시설을 가급적 배제하고 신축성 있는 소재와 구조로 배치되며 연구목표와 성과평가를 통해 새로운 연구팀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 빌딩에 들어서는 ‘KAIST 연구원(KAIST INSTITUTE, KI)’은 융합연구 분야의 세계적 연구 개발 성과를 통해 대학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서남표 총장이 추진해온 역점 전략사업 중 하나다. 현재 바이오, IT융합, 시스템설계, 엔터테인먼트공학, 나노, 청정에너지, 미래도시, 광기술 등 8개 연구소에서 25개 학과 230여명의 교수가 참여해 활발한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상수 KAIST 연구원장은 “KI가 지향하고 있는 융합연구를 위해서는 교내 분산된 다양한 전공의 인력과 장비를 한 곳에 결집시켜야 하는데 그동안 마땅한 연구공간이 없어 연구 수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KI빌딩 건립에 큰 도움을 준 교육과학기술부와 박병준 회장께 감사한다”며 “이 빌딩에서 다양한 전공의 교수, 연구원들의 자유로운 의견교환과 활발한 아이디어 교류가 이뤄져 연구에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창의적이고 다학제간 융합연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 라고 운영목표를 밝혔다.
20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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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한국과학원 초대원장 별세
- 한국과학원 초대원장과 KAIST 6대 원장 지내 - 우리학교 물리학과 이상수 명예교수가 5월7일(금) 오후 2시30분경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故 이상수 명예교수는 1949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영국 런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의 불모지인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고인은 1967년 원자력연구소 소장, 1970년 원자력청장 등을 역임한 후에 1971년 KAIST의 전신인 한국과학원의 초대 원장과 1989년 KAIST 6대 원장을 맡아 고급 과학기술두뇌 양성기관으로 성장시켰다. 1972~1992년 KAIST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고인이 개발한 광분해 옥소레이저는 독일 러시아에 이은 큰 성과였고 고출력 이산화탄소 레이저도 창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레이저개발과 광학 이론을 발전시켜 한국의 광학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다. 50명의 박사와 100여명의 석사를 지도했고 23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한국물리학회장, 한국광학회장 등을 지냈고 태국 방콕 AIT공대이사, 일본도쿄 UN대학이사, 제3세계 아카데미 이사,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도 역임했다. 국민훈장 모란장과 무궁화장, 성곡문화상, 인촌상, 미국광학회상을 받았으며 저서로는 파동 과학, 레이저광학, 기하광학, 양자광학, 레이저 스펙클라 홀로그라피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영식(경희대 교수), 형식(프리즘주식회사 이사)씨 등 2남이 있다. 빈소는 삼성 서울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0일 오전 8시다. <학력 및 경력> 출생년월일 : 1925. 10. 4 1949년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졸업 1959년 영국 런던대 이학박사 1955년 이화여대 조교수 1960년 원자력연구소 연구관 1967년 원자력연구소 소장 1970년 원자력청 청장 1971년 한국과학원 원장 1979년 한국물리학회 회장 1981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1989년 한국과학기술원 원장 1989년 한국광학회 초대회장 1994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부원장
20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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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박사,KAIST 교수와 싱가폴 국가연구소 책임연구원 동시 임용
- KAIST 출신 순수 국내박사로서 박사후 과정도 국내서 밟아- KAIST의 개혁적인 국제화 노력으로 6개월씩 양 기관 겸임 근무 지난해 10월 우리대학 바이오및뇌공학과에 임용된 최정균(崔正均, 34) 교수가 동시에 싱가폴의 대표적 정부연구소인 싱가폴 게놈연구소(Genome Institute of Singapore, GIS) 책임연구원으로 최근 초빙돼 화제다. 최 교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구중심대학 KAIST와 싱가폴의 세계적인 정부출연연구소인 GIS를 잇는 국가간 학연 협동연구를 양 측에 건의해 1년에 6개월씩 양 기관에서 근무한다. 6개월씩 해외 기관에서의 겸임을 허가하는 것은 국내 대학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2004년 생명과학과 유욱준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최 교수는 학사와 석사과정도 KAIST에서 공부한 순수 국내박사다. 이후 생명공학연구원의 김상수 박사(현, 숭실대학교 생명정보학과 교수) 연구실과 연세대학교의 김영준 교수 연구실에서 연구를 계속했다. 해외에서 박사후과정(Post Doc)을 밟는 일반적인 경우와는 달리 국내에서 연구를 계속한 최 교수는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생물학 분야인 후성 유전체학에 생물정보학 기술을 접목하여 유전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네이처 유전학(Nature Genetics)지에 2편을 포함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결과를 내놨다. 최 교수는 “KAIST의 개혁적이고 융통성 있는 정책과 국제화에 대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며 ”KAIST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GIS의 뛰어난 연구시설과 기반은 훌륭한 국제 경험이 될 뿐 아니라 연구에 있어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GIS는 싱가폴 바이오 산업관련 정부투자연구소들과 글라소스미스클라인, 노바티스를 비롯한 세계적인 제약회사와 연구개발 센터가 모여 있는 생명과학 복합단지인 바이오폴리스에 위치한 최첨단 국가연구소다. 인간 게놈 위원회(Human Genome Organization, HUGO)의 회장으로서 세계 게놈 연구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에디슨 리우(Edison Liu)의 리더십 아래, 국내에서 찾기 힘든 최첨단 연구 장비들을 대량 보유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과 시설을 효과적으로 운영하여 세계 수준의 게놈 연구 결과들을 내놓고 있다. 최 박사는 “생명과학 분야, 특히 융합 생물학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와 미국, 인도, 중국,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과학자들로 가득한 국제적 인재풀이 싱가폴 국가연구소들의 최대 강점” 이라며 “창의력과 열정을 가진 KAIST의 교수진과 학생들과의 협력연구의 가교 역할을 통하여 세계적인 연구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 교수의 연구소 임용은 외국 박사학위나 박사후 과정 경험이 없이 순수하게 국내에서 연구하여 외국에 진출한 성공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바이오및뇌공학과 김동섭 학과장 “국제화를 위해서 해외 학자 혹은 해외의 경험 있는 학자들을 불러들이는 것이 그 동안 국제화의 한 방향이었다면, 이제 국제적 수준이 된 국내 학문역량을 발판으로 국내에서 훈련된 연구자들이 해외로 진출해 국제 협력연구의 접목점 역할을 하는 새로운 방향의 국제화도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바이오및뇌공학과는 생물학, 전자공학, 기계공학, 전산학, 물리학, 화학 등 거의 모든 기초 및 공학 분야의 융합과 접목을 지향하는 최첨단 분야의 15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01년 바이오융합 분야의 육성을 당부하며 당시 국내최고 기부액인 300억 원을 KAIST에 기부한 정문술 이사장의 뜻에 따라 설립되어 현재 상기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학과로서 활발한 연구 및 교육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201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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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웹사이트 A학점 받았다!
KAIST 웹사이트가 조선일보사 발행월간지 이코노미 플러스와 웹발전연구소가 공동조사한 "대학 웹사이트 품질평가"에서 A학점을 받았다. 양방향 소통의 채널로 중요성이 더해지는 웹사이트에 대한 이번 평가는 100대 기업분야, 정부부처분야, 지자체분야, 대학웹사이트 분야 등으로 분야별 평가를 시도했다. [이코노미플러스]와 문형남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교수팀(웹발전연구소)이 공동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KAIST는 총 197개 대학 중에서 한국해양대학교와 함께 총점 100점 만점에 87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품질검사 5] 4년제대학 - 부경대, 한국해양대, KAIST "A", 포항공대 둥 주요명문대는 "낙제점"이란 제목으로 보도된 이번 기사에서 총 197개 4년제 대학 웹사이트의 웹접근성, 웹사용성 등의 품질을 평가했다고 밝히고 있다. 주요랭킹은 전체 대학 중 5.1%인 10개 대학만이 "양호(A등급)"이었으며, 13.7%(27개)의 대학은 "미흡(B등급)"하다는 평가였다. 나머지 160개 대학은 모두 "매우 미흡(C등급)"에 속했다. 다음은 주요대학 순위(순위 - 합계 - 등급 순) 01위 부경대학교 - 91.5점 - 우수(S) 02위 KAIST, 한국해양대 - 87점 - 양호(A) 04위 충북대학교 - 86점 - 양호(A) 05위 서울기독대 - 83.5점 - 양호(A) 06위 공주대학교 - 82.5점 - 양호(A) 07위 서울대학교 - 80점 - 양호(A) 08위 대구교육대 - 80점 - 양호(A) 09위 한국예술종합학교 - 80점 - 양호(A) 10위 한림대학교 - 80점 - 양호(A) 11위 광주과기원 - 78,5점 - 미흡(B) ... 22위 성균관대학 - 73,5점 - 미흡(B) ... 31위 충남대학교 - 71점 - 미흡(B) ... 37위 연세대학교 - 70점 - 미흡(B) ... 75위 한양대학교 - 65,5점 - 매우 미흡(C) 77위 이화여자대 - 65,5점 - 매우 미흡(C) ... 90위 고려대학교 - 64점 - 매우 미흡(C) ... 125위 포항공대 - 61점 - 매우 미흡(C) 129위 부산대학교136위 - 60.5점 - 매우 미흡(C) 136위 숭실대학교 - 60점 - 매우 미흡(C) ... 154위 숙명여대 - 58점 - 매우 미흡(C) 162위 한동대학교 - 57.5점 - 매우 미흡(C) 195위 홍익대학교 - 50,5점 - 매우 미흡(C) 관련기사보기 (조선일보 발행 월간지 이코노미PLUS 2010년 2월호)이코노미플러스 & 웹발전연구소 공동조사 100대 기업•정부부처•지자체•대학 웹사이트 품질 평가 월간지 이코노미Plus 2010년 2월호 인터넷판 기사이미지
201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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