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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교수, 대한수학회 '2017년 논문상' 수상
우리대학 수리과학과 이지운 교수가 대한수학회가 주는 ‘2017년 논문상’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지운 교수는 준 인(Jun Yin) 美 위스콘신 대학교 교수와 공동저자로 ‘위그너 행렬에서 끝 보편성이 성립할 필요충분조건 (A necessary and sufficient condition for edge universality of Wigner matrices)’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는데 해당 논문은 2014년 美 듀크 대학이 출간하는 Duke Math 저널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이 논문에서 위그너 행렬의 최대 고유치가 Tracy-Widom 분포로 수렴할 필요충분조건을 찾아냈다. 이 결과는 랜덤행렬 이론분야에서 지난 수십 년간 연구되어 온 난제 중 하나를 해결한 것으로 해당 학문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대한수학회 학술기간 중인 4월 29일(土) 오후 6시 조선대학교 전자정보공과대 IT홀에서 개최된다. 이지운 교수는 서울대에서 물리학과와 수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지난 2010년부터 KAIST 수리과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4년 ‘포스코 사이언스 펠로’로 선정됐으며 대한수학회가 선정한 ‘상산젊은수학자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을 빛낼 젊은 과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2017.04.27
조회수 9221
허원도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4월 수상자 선정
〈 허 원 도 교수 〉 우리 대학 생명과학과 허원도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4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연구재단은 허원도 교수가 빛으로 생체 내 세포 기능을 제어하는 광유전학 원천기술을 개발해 수술이나 약물투여 없이 레이저나 LED 빛을 쏘아 알츠하이머, 암 등 칼슘이온 관련 질환의 발병원인을 연구할 기술개발과 다양한 차세대 광유전학 기술들을 개발해 새로운 생물학 연구방법을 제시한 공로가 높이 인정돼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빛으로 생체 조직의 세포들을 조절하는 광유전학은 신경세포를 단순하게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시키는 기술들이 일반적이다. 허원도 교수는 칼슘이온채널 활성화 기술(OptoSTIM1)을 개발해 빛을 이용해 생체 내 칼슘이온을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빛으로 칼슘농도를 올려 생쥐의 기억력을 2배로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로 빛의 강도와 노출 시간에 따라 원하는 만큼 칼슘이온을 유입시키고 잔류 시간도 조절할 수 있어, 단일세포나 살아있는 동물조직에서 다양한 세포들의 기능을 원격조정할 수 있게 된다. 실험 결과 칼슘이온의 영향을 받는 세포들 중 정상세포, 암세포, 인간 배아 줄기세포 등에 빛을 쐈을 때 칼슘이온 유입이 활성화되는 것이 확인됐다. 빛으로 칼슘이온의 농도를 제어함으로써 세포 성장, 신경물질 전달, 근육 수축, 호르몬 조절 등 생명현상의 조절이 가능해진 것이다. 허원도 교수는 “그동안 채널로돕신을 이용하여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는 광유전학이 일반적이었는데, 칼슘이온채널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광유전학 기술 개발로 다양한 생물학 연구뿐만 아니라 신경생물학 연구에서 필수적인 연구기법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과학기술인의 사기 진작과 과학기술 마인드 확산을 위해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미래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하고 있다.
2017.04.07
조회수 10440
올해의 KAIST인 상, 화학과 박희성 교수
〈 박 희 성 교수 〉 우리 대학은 2016년 올해의 KAIST인 상에 화학과 박희성(46) 교수를 선정하고 2일 오전 10시 교내 대강당에서 열리는 2017년도 시무식에서 시상했다. 16회째를 맞는 올해의 KAIST인 상은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KAIST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교육, 연구 실적이 탁월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수상자인 박희성 교수는 암과 치매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변형을 재현할 수 있는 맞춤형 단백질 변형 기술을 개발해 KAIST의 위상을 높인 공을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지난 2011년 암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진 비정상적인 단백질 인산화를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해 저명 학술지인 ‘사이언스(Science)’지에 논문을 발표했다. 이후 박 교수는 선행 연구를 발전시켜 인산화 이외 200여 종의 다양한 단백질 변형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해 지난 9월 사이언스(Science)지에 논문을 발표했다. 박 교수의 맞춤형 단백질 변형 기술은 암을 포함한 각종 질병의 직접적인 원인을 밝히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표적항암제 개발 등 글로벌 신약개발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교수는 “KAIST를 대표하는 상을 수상하게 돼 커다란 영광이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며 “KAIST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교육 연구기관이 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1.02
조회수 10681
EEWS대학원 초빙교수로 재직한 스토다트 교수 2016 노벨화학상 선정
〈 프레이저 스토다트 교수 〉 EEWS대학원에서 2011년부터 2년간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WCU)’ 초빙교수로 재직하던 노스웨스턴 대학의 프레이저 스토다트(J. Fraser Stoddart) 교수가 올해의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토다트 교수는 로탁세인(Rotaxane)이나 캐터네인(Catenane)으로 불리는 ‘분자기계’ 분야를 개척해 수많은 우수 연구 업적을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분자 기계는 분자 수준에서 물체의 이동이나 회전을 외부 에너지 인가를 통해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분자 세계에서도 거시 세계에서처럼 기계적 운동이 구현될 수 있음을 최초로 증명했다. 해당 연구는 미래 반도체 소자, 약물 전달, 에너지 저장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토다트교수는 우리 대학 재직시 ‘분자수준의 나노기계’ 주제로 EEWS대학원 강좌를 개설해 정식 학기 강의를 맡았고, EEWS대학원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활발히 진행했다. 재직시 최장욱 교수와의 공동연구의 결과로 2013년에는 사이언스지에 논문을 게재했고 스토다트 교수 연구실 출신의 코스쿤 박사가 2012년 봄 학기부터 EEWS대학원에 전임교원으로 부임해 분자기계를 활용한 이차전지 및 기체저장 연구를 활발히 수행 중이다. EEWS대학원은 지속적으로 스토다트 교수와 지속적으로 학생 교환 등의 협력 연구를 진행 중이며, 최장욱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학위 연구로 공동연구를 진행했던 김동준 박사는 현재 스토다트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 사진 설명 사진1. 스토다트 교수의 2011년 EEWS워크숍 강연 모습
2016.10.13
조회수 7615
백승욱 교수, 국제 복사 열전달 학회 기여업적상 수상
〈 백 승 욱 교수 〉 우리 대학 항공우주공학과 백승욱 교수가 지난 6월 9일 터키 카파도키아에서 열린 국제 복사 열전달 학회에서 기여업적상(Achievement award of the significant contribution to radiation transfer)을 수상했다. 국제 복사 연전달 학회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복사 열전달 분야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국제 학회이다. 국제 열‧물질 전달센터(ICHMT)가 주최하는 이 학회는 1968년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열 및 물질 전달을 연구하는 과학자와 공학자들이 모여 우수한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수행한다. 기여업적상은 국제 복사 열전달 학회에서 관련 분야의 전체 연구자를 대상으로 연구 활동의 파급력, 학계 발전 기여도, 후학 양성 등을 종합해 4년에 한 번 수상자를 배출한다. 백 교수는 1985년 우리 대학에 부임 후 30년 간 국제학술지 논문 150편, 국제학회 논문 176편, 국내학술지 논문 100편, 국내학회 논문 136편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복사 열전달 분야의 연구 역량과 수준을 높이면서 외연확장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공을 인정받았다. 백 교수의 주요 연구주제로는 고체 입자 또는 기체가 복사 특성에 미치는 영향, 재연소 과정에서의 복사 열전달, 복사에 의한 점화 및 화염 확산 과정 등이 있고, 역해석 기법을 활용한 복사 열전달 연구로 양질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연소 현상의 열복사 특성’이라는 제목으로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기조 연설자로도 선정됐다.
2016.07.07
조회수 9096
오병하 교수, 제9회 아산의학상 기초의학부문 수상
〈오 병 하 교수〉 우리 대학 생명과학과 오병하 교수가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수여하는 제9회 아산의학상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에 선정됐다. 아산의학상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제정됐으며, 국내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인재 양성에 힘쓴 해외 의과학자를 올해 처음으로 선정했다. 오 교수는 세포분열시 필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 DNA가 염색체로 응축되는 과정에 작용하는 단백질 콘덴신의 구조와 작용원리를 밝혀낸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DNA 응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분열되는 세포가 유전정보를 받지 못하고 사멸하게 되므로, 향후 콘덴신 기능을 제어하여 암세포의 분열과 증식을 억제하는 항암제 개발에 이번 연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밖에 임상의학부문에 로베르토 로메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주산의학연구소 교수, 젊은의학자부문에 조승우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 김준범 울산의대 흉부외과 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1일(월) 오후 6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기초의학부문 3억 원, 임상의학부문 25만 달러, 젊은의학자부문 각각 5천만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2016.03.18
조회수 9009
조용훈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 선정
우리 학교 물리학과 조용훈 교수가 대전시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교수는 LED와 같은 반도체 광소자 분야와 고해상도 이미징 분야에서 우수한 학술적 성과를 거둬 왔을 뿐만 아니라, KAIST LED 산학연구센터 및 교육프로그램의 책임자로서 인력양성 분야에서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기존 양자점 성장 방식과 달리 비교적 쉽게 단일 양자점을 형성 제어함으로써 매우 빠른 단일 광자 생성이 가능한 초고속 고효율 양자광원을 개발했으며, 올해 4월에는 기존 광학렌즈보다 3배 뛰어난 해상도의 나노입자 기반 "슈퍼렌즈" 기술을 개발한 연구 결과가 네이처 포토닉스에 출판되기도 했다.
2013.08.21
조회수 9139
김승우·고규영 교수, 제7회 경암학술상 수상
우리 학교 고규영 특훈교수와 김승우 교수가 제7회 경암학술상 수상자로 20일 선정됐다. 생명과학 부문에는 고규영 카이스트 특훈교수(의과학대학원)가, 공학 부문에는 김승우 카이스트 교수(기계공학과)가, 인문·사회 부문은 김영식 서울대 교수(동양사학과)와 길희성 서강대 명예교수(종교학과)가 공동 수상자로 자연과학부문에는 홍병희 서울대 교수(화학과)가 각각 선정됐다. 예술 부문에는 문훈숙 유니버셜발레단 단장이 선정됐으며, 올해 특별히 제정된 특별공로상에는 재불 역사학자인 박병선 박사가 선정됐다. 고 교수는 안지오포이에틴-1이라는 새로운 단백질이 혈관 신생 유도 물질이라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혀 혈관과 림프관의 생성, 면역작용 및 암발생 기전에 괄목할만한 연구 업적을 이뤘다. 또 김 교수는 플라즈몬 공명원리를 이용한 초소형 극자외선 레이저 광원을 개발하는 등 정밀측정, 특히 초정밀 광계측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로서 이 분야의 원천기술의 획득과 이의 산업적 실용화에 탁월한 업적을 이뤘다. 한편 경암교육문화재단은 부산의 향토기업인 태양그룹 송금조 회장이 평생을 근검절약해 모은 전 재산 10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해 만든 순수 공익재단으로 국가발전의 토대가 될 학술진흥, 인재양성, 그리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한 문화창달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재단은 주요 사업으로 2005년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이룬 발군의 업적으로 사회의 공동선에 확고히 기여하고 있는 학자, 예술가들의 업적을 평가하고 기리고자 "경암학술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국내 최고권위의 학술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경암학술상 시상식은 11월 4일 오후 3시30분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2층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특별공로상을 포함해 각 부문별로 1억 원의 상금 및 상패를 받게 된다.
2011.09.20
조회수 12678
KAIST 조정훈 학술상 시상
- 학술상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태규 박사, 장학생에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서대반, 고려대 기계공학과 김인문, 공주사대부고 류훈희 우리학교는 13일 오전 11시 본관 제1회의실에서 최병규 교학부총장과 유족 대표 및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AIST 조정훈 학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학술상 수상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태규 박사가 선정됐다. 정 박사는 지난 200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력 개발한 3단형 과학로켓인 KSR-Ⅲ의 추진기관 공급계 개발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터보펌프방식 로켓엔진 추진제공급계, 유량제어밸브, 유량레귤레이터, 추력제어밸브, 혼합비 안정기 개발 및 추진제공급계 시험설비 구축 등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올해 장학금 수여자는 서대반(KAIST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 김인문(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 석․박사과정), 류훈희(공주사대부고 3학년) 학생 등 3명이 선정됐다. 학술상 수상자에게는 2천만원의 부상이,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대학원생 3백만원, 고등학생 2백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된다. ‘KAIST 조정훈 학술상’은 지난 2003년 발생한 KAIST 추진 및 연소공학연구실 폭발사고로 숨진 故 조정훈(趙丁焄,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 사고당시 25세) 명예박사를 기념하고 그의 학문적 열정을 기리기 위해 趙 박사의 부친인 조동길(趙東吉, 공주대 국어교육학과) 교수가 유족보상금 등에 사재를 합친 4억 7천만원을 KAIST 학술기금으로 기부한 기부금을 재원으로 하여 제정된 뜻 깊은 상이다. KAIST에서는 2005년부터 매년 항공우주공학분야에서 연구업적이 뛰어난 젊은 과학자를 발굴해 수상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2011.05.13
조회수 12158
남창희·홍순형 교수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
우리학교 남창희 물리학과 교수와 홍순형 재료공학과 교수가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지난 9일 정기총회를 열어 제55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그밖에, 자연과학 기초 부문에서는 서울대 김경진(58·신경생물학) 교수가, 자연과학 응용 부문에서는 이대길(58·기계공학) 교수가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9월 17일 학술원에서 열리며, 수상자는 각각 상금 5000만원을 받는다.
2010.07.12
조회수 7209
남창희·홍순형·이대길 교수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
우리학교 남창희 물리학과 교수, 홍순형 재료공학과 교수, 이대길 기계공학과 교수가 제55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지난 9일 정기총회를 열어 제55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 그밖에, 서울대 김경진(58·신경생물학) 교수가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9월 17일 학술원에서 열리며, 수상자는 각각 상금 5000만원을 받는다.
2010.07.12
조회수 11968
이상수 교수, 2006년도 미국광학회상 수상
물리학과 이상수(李相洙, 81) 명예교수가 2006년도 미국광학회상 (Esther Hoffman Beller 메달)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李 명예교수는 광학공학 교육에 대한 뛰어난 공헌과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도와 연구를 통해 한국광학공학의 토대를 마련한 공로로 이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시상식은 제90차 미국 광학회 연례회의인 Frontiers in Optics 2006에서 거행된다. 李 명예교수는 영국 Imperial College of Science and technolog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64부터 1965년까지 Harvard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1961년에는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물리학 연구부를 이끌었으며, 1967년에 한국원자력연구소장이 되었다. 1970년에는 한국 원자력청장을 역임했으며, KAIST 초대총장을 지냈다. 李 명예교수는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1981), 한국물리학회 회장(1979-1981), 한국 광학회 명예회장(1989)를 역임하였고, 미국 광학회와 영국 물리학협회의 펠로우이다. 1993년부터 1999년까지 International Commission for Optics의 부회장을 역임, 1989년부터 1995년까지 UN 대학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李 명예교수는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원자로의 체렌코프 방사에 관한 연구"를 했다. 원자로의 긴급정지 시점에서부터 체렌코프 방사의 붕괴모드를 측정함으로써 r-선의 분광학을 완성시켰다. KAIST에서는 레이저 개발을 연구, phase conjugate work의 발생에 이용되는 가변 분극 염료 레이저(variable polarization dye laser)와 다양한 재료가공법에 사용되는 요오드 광해리 레이저(iodine photo-dissociation laser)를 설계하는데 조력했다. 엑스선 광학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수차가 거의 없는 four-mirror 시스템을 개발했다.
2006.08.17
조회수 1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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