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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전기자동차 미국시장 진출 본격착수
우리학교가 개발한 온라인전기자동차(Online Electric Vehicle, OLEV)의 미국시장 진출이 본격적으로 착수됐다. 서남표 총장은 지난 24일 유타(Utah)주 파크시티(Park City)를 방문해 지난 8월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과 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체결한 미국 유타주립대학교 부설 연구기관인 에너지 다이내믹스 연구소(Energy Dynamics Lab, EDL)와 온라인전기자동차 기술 적용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이번 방문에서 유타주 파크시티에 온라인전기차 기술을 활용하는 시범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온라인전기자동차 기술은 KAIST가 제공하고 시스템 구축은 KAIST와 EDL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양측은 합의했으며, 유타 주 내 표준 및 인증절차, 외부 환경(날씨, 온도 등)에 따른 대처, 급전 설비 설치구간, 부품공급, 전력 수급 방안,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시범사업이 추진될 파크시티는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의 주요경기가 열린 Olympic Park가 있는 도시로, EDL은 KAIST의 비접촉 충전기술을 시범사업에 적용하는 ‘전기차 무선첨단충전(Wireless Advanced Vehicle Electrification, WAVE)프로젝트’를 파크시티 의회에 제출했으며, 시의회에서는 만장일치로 이를 승인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전체 예산은 30~5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예산 확보를 위해 파크시티의 초기 지원금에 추가해 미국 에너지성(DOE) 등 연방 연구자금을 지원받을 계획이며, 개인․기관 등의 투자자들과도 접촉해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위해 KAIST와 EDL은 유타주 농구 팀인 재즈(JAZZ) 소유주 겸 밀러 모터 스포츠 파크(Miller Motor Sports Park) 소유주인 브라이언 밀러(Bryan Miller)를 만나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에 대해 소개했다. 브라이언은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 수준을 이룬 KAIST에 찬사를 보내면서 투자 의향을 적극적으로 내비쳤다. 서 총장은 파크시티 시장 다나 윌리엄스(Dana Williams)와 함께 파크시티에 설치된 디젤엔진 열차인 트롤리를 시승했고, 윌리엄스 시장은 온라인전기자동차 도입의사를 재표명했다. 윌리엄스 시장은 “파크시티는 미래 지속 가능한 기술(Sustainable technology) 도입에 아주 적극적이며, KAIST의 온라인전기자동차 기술을 미국에서 최초로 도입하기를 원해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도입을 결정했다”며, “파크시티는 이러한 녹색기술 도입의 선두에 있으면서, 전체 도시를 전기자동차로 운영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온라인전기자동차는 그 시작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KAIST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은 비접촉 전력전달기술을 운송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공동연구 및 협력을 위해 국제 연구개발 컨소시엄인 도로충전 및 자동화를 위한 파트너쉽(Partnership for Roadway Electrification and Automation, PREA)에 공동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PREA는 두 개의 미국 국립연구소와 미국 및 뉴질랜드의 유수 대학들로 주도적으로 구성된 비접촉 충전기술의 연구, 개발활동을 심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컨소시엄이다.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KAIST의 온라인전기자동차 기술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세계 속의 원천기술로 도약하면서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각각의 기관은 기관별로 진행하고 있는 연구개발, 시범사업, 교통시스템 적용 등에 대해 상호간 이익이 될 수 있는 효과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비접촉 전력 전달 기술에 대한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자동차, 고속도로, 에너지 인프라를 결합, 자동화된 전기 수송 시스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공동의 목표를 함께한다. 온라인전기자동차사업단 서인수 교수는 “국제 공동 컨소시엄을 통해 향후 우리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아 기술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안에서 우리의 역할을 분명히 하겠다” 고 밝혔다.
2010.10.04
조회수 17378
KAIST, 하계 다보스 포럼 초청 받아
- 전 세계 정치, 경제, 과학기술, 교육계 주요 지도자 참석 우리학교는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텐진시에서 개최되는 “2010년 하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지속가능성을 통한 성장 동력”이라는 주제로 의제발표를 한다. 우리대학은 포럼 이틀째인 9월14일 화요일 오후 12시부터 “전기자동차(Eelectric Vehicles)” “휴모노이드 로봇공학(Humanoid Robotics)” “차세대 바이오물질(Next Generation of Biomaterials)” “신경공학의 새로운 발전(New Developments in Neuroengineering)”이라는 4개 의제 발표 후, 포럼 참석자들과 의제에 관한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정재승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오준호 기계공학과 교수, 그리고 서남표 총장이 의제 발표자로 나선다. 특히,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정재승 교수를 “차세대 글로벌 지도자(Young Global Leaders)”로 이상엽 교수를 “신흥기술을 위한 글로벌 아젠더 위원회(Global Agenda Council on Emerging Technologies)”의 위원으로 각각 선정해 이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한편, 서 총장은 이번 행사에서 최고경영자 그룹(CEO Insight Group)에도 초청돼 온라인전기자동차와 모바일하버 관련 오프닝연설을 하며, 벨 연구소(Bell Lab) 김종훈 사장, 렌셀러 폴리테크닉 대학교(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의 셜리 잭슨(Shirley Jackson) 총장과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다보스 포럼’을 주관하고 있는 세계경제포럼(The World Economic Forum)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신흥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 및 남미 지역 국가, 신규 성장 글로벌 기업, 차세대 글로벌 지도자, 기술혁신과 쇄신을 선도하는 도시나 국가 등이 주 회원으로 구성된 ‘뉴 챔피언스 연례회의(Annual Meeting of the new Champions)’를 개최해오고 있다. 매년 1월에 열리는 ‘다보스 포럼’과는 달리, ‘뉴 챔피언스 연례회의’는 9월에 열려 일명 ‘하계 다보스 포럼(Summer Davos)’이라고도 하며, 중국 다롄과 텐진 시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된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지난 2009년부터 ‘아이디어스랩(IdeasLab)’이라는 특별 세션을 다보스 포럼(하계 포럼 포함)에 추가했으며, 이 세션을 통해 세계의 유수 대학, 연구기관, 벤처 기업, 비정부기구(NGO), 비영리단체를 초청해 인류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고 논의하는 공간을 제공해왔다. 지금까지 ‘아이디어스랩’에 초청된 대학으로는 유럽경영대학원(INSEAD), 스위스 연방공과대(EPFL-ETH), MIT, 옥스퍼드대, 예일대, 하버드대, 란셀러공대, 칭화대, 케이오대 등이 있으며, KAIST는 한국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참여한다. 한국 최고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해온 우리대학은 이번 포럼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해오던 실험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인류의 삶을 보다 더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기술에 대한 방법을 모색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약 한 시간 반 동안 공개로 진행된다. <참고> 세계경제포럼(The World Economic Forum) 세계경제포럼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비영리 독립적인 국제기구로서 1971년 독일 태생인 클라우스 마틴 슈왑(Klaus Martin Schwab, 현 회장) 제네바대학 경영학과 교수에 의해 창립되었다. 창설 초기에는 유럽 재계 최고 경영자들의 모임으로 출발하였으나, 1974년부터 세계 경제 및 국제 사회가 직면한 주요 사안까지 논의하는 장으로 확대되었다.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1월말 스위스 다보스 시에서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회의 참석자 수는 전 세계 각 국 정상과 기업체 대표를 포함해 약 2,500명에 이른다. 오늘날 ‘다보스 포럼’은 세계 각국 지도자와 재계 및 금융계 최고 경영자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국제 사회의 주요 문제 등을 논의하는 세계적인 회담 장소 가운데 하나가 됐다. 이 밖에도, 세계경제포럼은 2007년부터 주최하기 시작한 ‘하계 다보스 포럼’을 비롯해 기타 주요 지역별 포럼(Regional Forums)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싱크 탱크(think tank)로서 광범위한 주제에 대한 연구서도 발간하고 있다.
2010.09.13
조회수 15599
오이원 여사, 현금 100억원 기부
- ‘오이원 여사 장학 및 석좌기금’으로 사용 기부자 뜻 기릴 예정 “서남표 총장 개혁에 힘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학교에 또 한명의 기부천사가 나타났다. 서울에 살고 있는 독지가 오이원(85) 여사가 14일 서남표 총장 취임식에 참석해 “서 총장의 개혁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현금 100억원을 KAIST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평소 장학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오이원 여사는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여 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 길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왔다”며 “최근 언론을 통해 KAIST 개혁에 앞장서온 서남표 총장의 연임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여사는 “얼마 전 서남표 총장을 직접 만나 KAIST의 비전과 미래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KAIST가 세계 최고의 대학이 되어 우리나라를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평소의 생각을 실현시킬 수 있는 곳이 바로 KAIST라 믿고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오 여사는 “오랫동안 생각해오며 꼭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마침 서 총장의 취임식에 맞춰 기부를 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게 됐다”며 “역동적으로 KAIST를 이끌고 나아가고 있는 서 총장이 추진하고 있는 개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여사는 “아들과 손자도 평소 입버릇처럼 말해오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가겠다’는 내 뜻을 KAIST에 실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매우 자랑스럽고 기뻐했다”고 전했다. 우리학교는 이날 기부받은 발전기금을 기부자의 이름를 따 ‘오이원 여사 장학 및 석좌기금’으로 운영하고 박사 연구원 장학금과 젊은 석좌교수 지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서남표 총장은 “기부자의 이름인 ‘이원(頤園)’이 뜻하듯 턱이 입을 보호하는 것처럼 국가의 소중한 인재를 보호하고 기르는 동산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 여사의 아름다운 뜻을 기리기 위해 미래가 촉망되는 교수를 선발해 KAIST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0.07.16
조회수 12503
조천식, 윤창기 부부 100억원 상당 부동산 기부
기부도 바이러스처럼 전염된다. 조천식(86)·윤창기(82) 부부가 1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우리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한다. 기부관련 행사는 18일(금) 13시 30분에 교내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조천식.윤창기부부가 기부한 발전기금은 녹색교통대학원(Graduate School for Green Transportation) 설립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학교는 조천식선생의 숭고한 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이 대학원을 ‘조천식 녹색 교통 대학원’으로 명명할 예정이다. 조천식 녹색 교통대학원에서는 다양한 학과의 여러 교수들이 참여해 최첨단 녹색기술을 도입한 미래 교통 및 수송 기술에 관한 학문간 융,복합 연구와 교육이 수행된다.서남표 총장 부임이후 우리학교에 기부 건수의 급격한 증가가 눈길을 끈다. 2006년 1,004건의 기부건수가 2007년 2,158건, 2008년 3,091건, 2009년 3,324건에 이른다. 서남표 총장이 이끈 대한민국 사회의 ‘기부문화’확산에 끼친 공헌 덕분이다. 경기도 용인시에 사는 조천식(86)·윤창기(82) 부부는 자식들을 다 키우고 나서부터는 부부의 재산을 이웃을 위해 기부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 부부는 사회복지 사업을 할까, 육영사업을 할까 여러 가지 방법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그러던 중 이웃에 사는 서전농원 김병호 회장이 KAIST에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곧 김 회장의 기부 취지와 사연을 듣고는 사회사업을 위해 기부금을 내는 것도 좋겠지만 국가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KAIST에 기부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 조천식 회장은 “지난 1973년 받은 퇴직금과 아끼고 절약해 마련한 자금 등을 더해 서울 역삼동과 천안의 땅을 사게 됐다”며 “37년 동안 팔지 않고 갖고 있었더니 지나온 세월이 보태져 큰 금액으로 변했다”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한 분야에 누구도 넘보지 못할 1인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윤창기 여사는 “일제시대, 6·25 한국전쟁을 겪을 때는 들판에 초록색 풀은 다 뜿어 먹어야 될 정도로 어려운 시절도 있었다”며 “우리나라 사람 대부분이 그렇듯 평생을 절약하며 열심히 저축하고 살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조천식 회장은 휘문고등학교,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서 부장, 이사 등을 역임하고, 은행감독원 부원장을 지냈다. 부부는 단연코 기부 사실이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다. 윤창기 여사님은 “그냥 조용하게 기부하고 싶었다”며 “무언가 특별하기 때문에 기부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갖고 있기 때문에 기부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조천식 회장은 “우리 부부의 기부가 과학기술 발전에 보탬이 돼 우리나라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며 “KAIST가 꼭 필요한 곳에 유용하게 써 국부를 창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남표 총장은 “조천식·윤창기 부부의 기부는 엘리트 코스를 거치신 분이 절약해 자산을 모아 만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보여주는 것으로 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부부의 뜻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보충자료 : KAIST 고액기부자 명단 ] ➀ 정문술 회장 (2001년 7월) - 국내 최고의 1세대 벤처기업가인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 300억원 기부 ➁ 박병준 회장 (2007년 9월) - 在美 사업가인 박병준(뷰로 베리타스 특별고문, 美 제품실험연구소 설립자) 회장이 발전기금 1천만 달러(한화 약 100억원)를 기부 ➂ 닐 파팔라도 회장 (2007년 11월) - 닐 파팔라도(A. Neil Pappalardo) 미국 메디텍(MEDITECH)社 회장은 미국인으로서 국내대학 처음으로 미화 250만 달러(한화 약 25억원) 기부 ➃ 류근철 박사 (2008년 8월) - 한의학계의 원로인 류근철박사는 578억원 상당의 부동산(빌딩, 아파트, 임야)과 소장 골동품 등을 기부 ⑤ 김병호 회장 (2009년 8월) - 김병호(서전농원 대표) 회장이 76원으로 평생 피땀 흘려 모은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 발전기금으로 기부
2010.06.18
조회수 14340
국제 생물공정학술지, 장호남교수 정년퇴임 특집호 헌정
생물공정 및 배양기술의 세계적인 리더로 인정받아, 세계적인 학자에게만 드물게 주어지는 국제학술지 특집호 헌정 영예 KAIST(총장 서남표)는 세계적 생물공정 학술지인 독일 스프링거사 발간하는 생물공정 바이오시스템공학(Bioprocess and Biosystems Engineering; BPBSE)지가 오는 2월말 정년퇴임하는 생명화학공학과 장호남(66세) 교수의 업적을 높이 평가해 기념 특집호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BPBSE지는 1986년 3월 창간한 24년 전통의 생물공정분야 전문 SCI학술지이다. 세계적인 학술지의 전체 내용을 1인 학자를 위한 기념특집호로 발간한 경우는 매우 드문 사례로 장 교수의 지난 34년간의 생물공정, 생물배양 관련 연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 탁월한 업적을 세계적으로 인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2010년 신년호로 발간된 특집호는 ‘장호남: 위대한 생물화학공학자와 그의 고농도배양에 관한 평생의 기여(Ho Nam Chang: Life of a great biochemical engineer and his life-time contribution to high cell density culture)’라는 표지제목으로 발간됐다. 장 교수의 생물공학분야 기여에 감사하고 정년퇴임을 기념하고자 하는 미국, 일본의 동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장 교수 제자들의 논문 20편이 실렸다. 이번 특집호의 초청편집자인 이상엽 특훈교수는 ”장 교수님은 생물공학, 생물공정 분야의 세계적인 거목이다. 세계적으로도 관련 분야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 2년 전 독일에서 개최된 학술지 편집회의에서 편집장, 부편집인들, 편집위원들이 장호남 교수의 정년기념 특집호 발간을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1944년 남해생으로 1976년 KAIST에 교수로 부임해 지난 34년간 국제학술지 논문 235편, 국내학술지 논문 153편, 3권의 저서, 51건의 특허를 낸 업적이 있으며, 논문의 총 피인용 횟수는 4190여회에 달하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현재도 9개의 국내외학술지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우수연구센터인 생물공정연구센터의 소장, 기초기술연구회 이사, KAIST 교무처장 및 학장, 한국생물공학회 회장,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국민훈장 목련장, 한국공학상, 아시아태평양 생물화학공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2010.02.26
조회수 16114
서남표칼럼 중국 대학들은 세계 톱 10 된다는데
서남표 총장이 조선일보 2010년 2월 8일(월)자에 기고문을 게재했다. 제목 : [시론] 중국 대학들은 세계 톱 10 된다는데 저자 : 서남표(KAIST 총장) 일시 : 2010/2/8(월) 칼럼보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07/2010020700799.html
201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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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서남표 천일의 기록 - 동아일보사
동아일보 지명훈 기자가 우리학교 서남표 총장을 주인공으로 한 단행본을 출간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남표 천일의 기록>이란 제목과 "MIT를 바꾸고 KAIST를 디자인한 총장"이란 부제로 동아일보사 출판부에서 나온 이 책은 2006년 7월 미국에서 돌아와 우리학교 총장에 취임한 이후 보여준 서남표 총장의 리더십과 그 변화상을 생생하게 추적했다. 교수테뉴어 심사강화, 성적나쁜 학생 등록금 부과, 100퍼센터 영어강의, 인성평가와 종합역량평가 위주의 입시개혁, EEWS(에너지, 환경, 물, 지속가능성) 연구방향 설정, 고위험고수익 및 융합연구강화, 학과장 중심제, 미래 잠재력 중시 교수채용 등 서 총장의 개혁사례를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필자는 책을 통해서 서남표 총장이 바꾸려고 한 것은 "제도"가 아니라 "프레임"이라고 강조한다. 서남표 천일의 기록 / 지명훈 지음 / 316쪽 / 1만3,000원 / 동아일보사 2009년 9월 2일 1쇄 발행 <저자소개> 지명훈 동아일보 기자(차장)1963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중앙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대전대학교 군사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사회부 대전충남지역을 담당하며 현재 KAIST와 대덕연구단지, 대학, 교육청, 충남도청 등의 출입기자로 일하고 있다. 국내 대학의 개혁을 몰고 온 ‘KAIST 테뉴어 교수 기준 강화 후 첫 심사 신청 교수 대거 탈락’ 등 일련의 KAIST 관련 기사를 최초로 보도했다. <다음은 출판사 리뷰> ‘세상에는 좋은 설계와 나쁜 설계가 있다’ 목적을 가장 잘 이룰 수 있는 설계를 하기 위해 나는 언제나 새로운 방법을 찾는다! 어린 시절 경험했던 전쟁과 고학이라는 두 단어는 서남표 총장의 인생에 가장 큰 전환점이었다. 전환점은 그의 인생에 두 가지 선물을 주었다. 바로 공학자로서의 삶과 주어진 현실과 환경을 수용하고 즐기는 법이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설계, 좋은 설계를 하기 위해 서 총장은 언제나 새로운 방법을 찾는다. 세계 최고의 명문 공과대학인 MIT를 바꿔버린 MIT 기계공학과 교수 서남표는 이제 KAIST의 총장으로서 KAIST를 세계 명문으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디자인 방법을 제시한다. 서남표의 10가지 승부수 하나. 목적을 분명히 하라 서 총장은 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으로 모든 일을 시작하고 추진한다. 그런 측면에서 목적은 서남표 리더십의 핵심 요소다. 그는 목적을 정하고 나면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해법과 전략을 도출한다. 그리고 다시 이 해법과 전략을 제2의 목적으로 삼아 다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과 전략을 만든다. ‘목적이 뭐냐’라는 물음은 일을 시작할 때뿐만 아니라 최종 결과에 이를 때까지 계속된다. 둘. 비전을 공유하고, 시스템이 일하게 하라서 총장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취임 직후 현재 상황에 대해 분석하고 비전을 설계했다. 이 비전의 실현을 위한 목표는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 대학’이었다. 목표와 비전을 위한 KAIST의 정신은 열정, 강한 신념, 개척정신, 창의성, 상호존중, 윤리로 정했다. 그는 앞으로 KAIST를 미국의 스탠퍼드나 MIT와 같은 유명 대학들을 좇기보다 KAIST를 선진 이론과 파격적인 기술의 전진 기지로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셋. 열정을 불살라라새벽 2시에도 답변 메일이 오고, 새벽 3시에도 일어나 일을 한다. 과학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열정’이라고 말하는 서남표 총장은 스스로 일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다. 총장 취임 후 그의 머릿속에는 언제나 KAIST란 단어뿐이다. 모든 결정에 앞서 그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먼저 묻는다. ‘Is it good for KAIST?(이것이 KAIST에 좋은 일인가?)’ 넷. 원칙과 속도로 승부하라연구도 남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한 아이템으로 앞서가야 한다. 연구에서도 ‘선점’이 중요하다. 선두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야 남들에 비해 앞서나갈 수 있다. 승리를 목표로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노력한다면 빠른 속도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다는 것이 서 총장의 말이다. 다섯. 프레임을 벗어던져라대부분의 교수들이 영향력 있는 기초 연구나 기술혁신 분야보다는 실패할 가능성이 없고 논문 쓰기 정도는 보장이 되는 안전한 연구에 매달리고 있다. 이러한 문화를 바꾸기 위해 그는 연구 패턴을 바꿀 필요성이 있음을 깨닫는다. 바로 고위험 고수익 연구다. 여섯. 자신을 담금질하라국내 대학 사상 전례가 없던 KAIST 테뉴어(정년 보장제도) 신청 교수 대량 탈락 사태는 MIT 등 외국 명문 대학과 동등한 위치로 끌어올리겠다는 서남표 총장의 의지에 따른 결과였다. 서남표 총장은 유능한 교수는 파격적인 대우를 해서라도 데려온다. 박사 학위를 갓 딴 스물여섯의 ‘풋내기’여도 상관없다. 일곱. 새로운 인재를 디자인하라성적 평가로는 당장은 똑똑한 학생들을 뽑을 수는 있지만 20년 후 국가를 먹여 살릴 지도자는 찾아내기 어렵다.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는 전형 방식을 인성 위주(종합 역량 평가)로 바꿔 성적으로 볼 수 없는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겠다는 것이 서 총장의 생각이다. 또한 그는 자신의 분야만 연구하여 ‘통합적 사고’가 부족한 이공계 새내기를 위해 숲 전체를 보게끔 돕기 위해 KAIST에 ‘새내기 디자인 수업’을 개설한다. 여덟. 과감하게 도전하라인류의 당면 문제를 풀어야 세계적인 대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온 서 총장은 KAIST의 연구 방향을 놓고 고민하던 중 EEWS(에너지, 환경, 물, 지속가능성) 연구를 생각해냈다. 앞으로의 국가 성장은 그린오션(Green Ocean)에 달려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실패해도 좋으니 과감하게 고위험 고수익 연구에 도전해보라고 교수들을 독려한다. EEWS가 연구 방향의 혁신이라면, 고위험 고수익 연구는 연구 문화의 혁신이다. 아홉. 한계를 뛰어넘어라단순히 자기 분야만 열심히 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통섭적 사고’를 할 때다. 영향력 있는 연구 결과가 나오려면 연구자 간의 교류가 중요하고, 특히 서로 다른 학문이 만나야 한다. KAIST의 교수들은 현재 한 강의를 여러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도 ‘통섭적 사고’를 길러주고 다각적인 시각에서 사물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열. 조직을 글로벌화하라KAIST 캠퍼스에서는 영어 단어를 빼곡히 뒾 쪽지를 들고 다니는 학생들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바로 서 총장이 2007학년도 신입생부터 전 과목 수업을 영어로 하게 하면서 생긴 진풍경이다. 물론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서 총장은 우수한 외국인 교수와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서, 또한 학생과 교수가 외국의 학자들과 어울려 활발한 토론을 벌이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세계 최고 과학기술 대학을 위한 KAIST의 노력이다. 서남표의 인생 지침 1. 미래의 지도자가 되려면 ‘공부 기계’여서는 안 된다. 리더십과 인성을 갖춰야 한다. 2. 연구를 할 때도 실패를 무서워하지 마라. 과감하고 창의적인 마인드가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이다.3. 교육받은 사람은 이 세상을 좀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책임이 있다.
200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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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에 '이민화 홀' 생긴다.
- 벤처 협회 설립자 이민화박사 이름을 딴‘이민화 홀’명명식 - 오는 30일(화) 16시 KAIST 동문창업관에서 행사 우리대학은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선구자로 벤처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한 이민화 박사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이민화 홀’ 명명식을 오는 30일(화) 오후 4시 KAIST 동문창업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李박사는 2001년에 KAIST 동문기업들과 함께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후배들이 벤처기업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터전인 ‘동문창업관’을 건립 기증했다. 이러한 뜻을 기리기 위하여 KAIST는 동문창업관의 영상강의실을 ‘이민화 홀’이라 명명하게 되었다. 李박사는 1985년 최초의 벤처기업 (주)메디슨 창업, 벤처기업협회 창립(1995), KOSDAQ 설립, 벤처기업특별법 제정 등 국내 벤처산업발전을 주도해 왔다. KAIST는 이러한 벤처산업 및 신기술 사업화의 노하우를 학생에게 전수하고자 李박사를 초빙교수로 임용할 예정이며 이날 임명장을 수여한다. 李 박사는 기술경영대학원과 과학영재교육연구원에서 차세대 영재기업인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기업가정신에 대해 강의한다. 서남표 KAIST 총장은 “이민화 박사는 국내 벤처산업 확산에 큰 공헌을 하셨고, 기술사업화의 불모지였던 국내의 기술벤처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기술벤처의 확산 기반을 마련한 선구자다.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낼 기술 확산과 영재 기업인 배출을 위해 노력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하여 동문 벤처기업 대표 20여명, 정부출연(연) 관계자, 서남표 KAIST 총장을 비롯한 주요보직자, 교수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다.
2009.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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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과학카페 "KAIST 서남표 총장의 과학기술로 여는 미래" 방영안내
서남표 총장님이 출연하는 TV방송 2부작을 아래와 같이 안내하오니 많은 시청을 바랍니다. 해외취재 등을 포함, 총 제작기간이 2개월이 소요됐습니다. 서남표 총장님에 대한 과거 정보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 역작입니다. - 아 래 - ■ 방송매체명 : KBS-1TV ■ 프로그램명 : KBS 과학카페 특집 2부작 ‘KAIST 서남표 총장의 과학기술로 여는 미래’ (연출 : 양홍선, 작가 : 최미혜, 고은정) ■ 방송일시 - 1부 "세계 최고 대학을 위한 선택" : 6. 14(토) 19 :10 - 2부 "10년後, 한국의 미래를 디자인하다" : 6. 21(토) 19 :10 2008. 6. 11 홍 보 팀 장
200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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