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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한예종 신입생 영상캠프 성료
우리 대학이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와의 협력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월 한예종과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첫 번째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KAIST x 한예종 신입생 영상캠프(이하, 영상캠프)’를 추진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양교 학생들의 상호교류 및 예술과 기술의 융합 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영상캠프는 지난달 14일부터 8일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진행됐다. 각 학교에서 선발된 2022학년도 새내기 34명은 영상 5개 팀, 게임 6개 팀 등 총 11개 팀으로 나뉘어 촬영·편집·음향, 컴퓨터그래픽·스토리텔링·연출·기획 등의 이론 강의와 촬영용 카메라·편집장비·음향·게임 툴을 다루는 기술 강의를 수강했다. 총 49시간으로 구성된 강의를 바탕으로 단편 영화와 간단한 게임을 제작해, 융합예술 및 첨단 콘텐츠에 대한 이해력과 창의력을 높이고 과학과 예술 분야가 함께하는 공동 창작을 입학 전에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참가자의 97%(매우 그렇다 78.8%, 그렇다 18.2%)가 캠프에서 제공한 이론 및 기술 지식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전원(매우 그렇다 90.9%, 그렇다 9.1%)이 영상캠프를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정재웅 KAIST 새내기과정학부 학생은 “다른 삶을 살아온 친구들의 인생을 잠시나마 나 자신과 겹쳐볼 수 있는 인상적인 경험이었던 만큼, 앞으로 하게 될 다른 많은 일에도 좋은 영감으로 작용할 것 같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신연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학생은 “한예종과 KAIST 모두 자신만의 길을 뚜렷하게 가진 학생들이 준비하는 학교이다 보니 자기가 설정해놓은 방향에 매몰되기 쉬운데, 이번 영상캠프를 통해 생각의 틀을 깨고 더 넓게 볼 수 있는 시각을 얻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영상캠프를 총괄한 이승무 한국예술종합학교 아트앤테크놀로지랩(ART & TECHNOLOGY LAB) 소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자발적 비전을 공유하고 그것을 함께 즐기며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융합의 씨앗이 생겨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이번 캠프의 의의를 평가했다. 두 학교는 이번 영상캠프의 성료를 바탕으로 매년 신입생들이 참여하는 영상캠프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재학생 대상 프로그램도 빠르면 올해 상반기 중 추진할 예정이다. 신병하 KAIST 학생생활처장은 “KAIST가 초일류 대학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학과 기술에만 몰두하기보다는 인문학, 예술적 소양을 함께 기르고 두 분야를 접목하는 노력과 시도가 필요하다”라며, “이번 영상캠프 뿐만 아니라 한예종과 함께 하는 교류 활동의 폭을 더욱 다양하게 넓혀나갈 계획”라고 밝혔다.
2022.03.18
조회수 6975
과학과 예술, 최고의 만남 -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협정체결
- 14일, KAIST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상호교류 협정체결- 과학과 예술의 공통분모인 창조적 상상력 제고 기대 KAIST(총장 : 洪昌善)와 한국예술종합학교(KNUA, 총장 : 李建鏞)는 14일(수) 오전11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실에서 양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교류협정을 체결한다. 양교는 △교직원의 상호교류 △학생교류 및 상호학점의 인정 △공동연구(공연포함) 및 학술회의의 공동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교환 △시설물의 상호 이용 등 교육, 연구, 사회봉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세계초일류를 지향하고 있는 연구중심 이공계대학인 KAIST와 음악, 연극, 영상, 무용, 미술, 전통예술 등 6개분야의 전문예술인 양성 교육기관인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상호협력함으로써 양교의 학생들이 과학과 예술의 공통분모라 할 수 있는 창조적 상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훌륭한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4.01.15
조회수 19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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