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능형 SoC 로봇워 2012 개최
- 국내 최강 인간형 로봇들의 태권도 결투 -
- 25~28일 일산 킨텍스서 열려 -
우리 학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능형 로봇 대회인 ‘지능형 SoC 로봇워 2012’를 25일~28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한다.
‘지능형 SoC 로봇워’는 세계 최초로 SoC 기술을 활용한 로봇 대회다. 2002년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유회준 교수가 제안해 시작됐으며 올해 11회째로 국내 이공계 대학생들에게는 최고의 로봇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SoC(System on Chip)이란 하나의 칩에 프로세서, 메모리, 주변장치, 로직 등 시스템 구성요소를 통합하는 반도체 기술이다.
참가자는 이를 로봇에 접목해 사람의 눈에 해당되는 카메라와 거리를 측정하는 센서를 이용해 원격조종 없이 사물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올 4월 참가신청을 시작으로 출전자격 TEST, 예선대회를 거쳐 최종 선발된 22개 대학팀이 본선에서 격돌을 벌인다. 참가팀 중 충남대학교는 4개 팀으로 가장 많은 본선 진출 팀을 배출했으며, KAIST, 금오공과대학, 상명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대회 종목은 휴로-경쟁 부문과 SoC 태권로봇 부문으로 나뉜다.
휴로-경쟁 부문은 기어가기, 바리게이트 통과, 다리 건너기, 태권도 격파, 골프공 넣기의 미션이 주어지며, 미션을 모두 수행하고 가장 빨리 통과하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태권로봇 부문은 로봇들의 태권도 격투 경기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태권도 동작으로 상대로봇을 공격해 다운시키거나, 주먹지르기, 발차기 등으로 점수를 매겨 우승팀을 가린다.
각 종목 우승팀에게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대회의 이벤트로는 KAIST SDIA 연구센터와 충남대학교 로봇동아리 GROW에서 준비한 로봇 태권도 시범과 ‘강남스타일’ 등의 음악에 맞춰 댄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운영위원장인 유회준 교수는 “로봇 기술에 있어, 지능의 핵심은 두뇌 칩 기술”이라며 “곧 다가올 로봇 시대를 대비해 국내 기술을 바탕으로 한 로봇 칩 개발에 힘 써야할 때”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ocrobotwar.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2.10.25
조회수 9905
-
신 개념 두더지 게임로봇 개발
- 이우훈 교수 연구팀,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적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전시회인 ‘라발 버추얼’에서 최고작품상 수상 -
KAIST 연구팀이 만든 신 개념 게임로봇이 세계적인 가상현실 전시회에 국내 작품으론 첫 출품됐음에도 불구하고 대상격인 최고작품상까지 차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우리 학교 산업디자인학과 이우훈 교수팀이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프랑스 라발에서 열린 세계적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전시회인 라발 버추얼(Laval Virtual)에서 일명 두더지 게임로봇인 ‘몰봇(MoleBot)’을 출품해 최고작품상을 수상했다.
몰봇은 기존의 컴퓨터 게임과 같은 가상현실 방식과는 다르게 순전히 물리적인 환경에서도 즐길 수 있는 신 개념 게임로봇으로, 인간과 가상세계가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시회기간 내내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몰봇’ 테이블은 약 15,000개의 작은 정육각형 핀들로 구성돼 있는데, 테이블 속에 있는 물체가 움직이면 육각 핀이 미끄러지듯 오르내려 마치 내부에 두더지가 돌아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조이스틱을 이용해 조종할 수 있고 테이블 위 물체와 물리적 상호작용을 통해 축구나 미로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 이 작품의 특징이다.이와 함께, ‘몰봇’은 제스처로도 조종이 가능한데 연구팀은 사람의 손동작을 인식할 수 있도록 ‘몰봇’ 위에 키넥트(Kinect)를 설치했기 때문에 마치 애완동물을 가지고 노는 듯한 게임도 가능하다.
이 교수팀은 ‘테이블 속에 두더지가 산다면...’이라는 다소 황당한 발상을 통해 이 게임로봇을 구상했다.
연구팀은 우선 15,000여개의 육각 핀을 배열해 변형될 수 있는 테이블을 만든 다음, 유선형의 플라스틱 몰드를 핀 아래에 배치하고 그 사이에는 스판덱스(Spandex)라는 고탄력 섬유를 적용해 마찰을 줄임으로써 내부에 두더지가 살아 움직이는 것과 같은 유연한 움직임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몰드 안에는 자석을 삽입해 내부의 기계적인 움직임을 몰드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후 많은 노력을 거쳐 연구를 시작한지 약 2년 만에 ‘몰봇’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었다.
이우훈 교수는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이라는 공학 분야의 전시회에서 디자인팀이 최고상을 수상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작품의 기술적 창의성과 예술적 완성도가 조화를 이뤄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 교수는 또 “이번 작품은 테이블 위에 상호작용 가능한 세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게임 인터페이스가 될 수 있다”며 “그 동안 디자인의 관점에서 공학과 예술을 접목하려고 노력해왔는데 앞으로 몰봇을 게임은 물론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건축, 인테리어,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14회 째를 맞은 라발 버추얼은 매년 1만명 이상 참가하는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전시회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분야에서 최첨단 신기술을 선보이는 학회로서도 유명하다.
모두 12개 분야에서 각각 한 작품씩 선정해 상을 주는데 이 교수팀 작품은 분야를 통틀어 이 대회 최고작품상을 수상했다.
관련영상 http://vimeo.com/24155036
그림1. 몰봇
그림2. 몰봇의 내부구조
그림3. 올해 프랑스에서 열린 라발 버추얼에서 어린이들이 몰봇을 가지고 게임하는 모습
2012.04.17
조회수 10840
-
‘지능형 SoC 로봇워 2012’개최
- 반도체 칩과 두뇌보드를 장착한 로봇대회 -- 1일부터 5월 31일 참가접수 -
우리 대학이 ‘지능형 SoC 로봇워 2012‘ 참가접수를 이달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홈페이지(http://www.socrobotwar.org)를 통해 받는다.
대학(원)생을 포함한 2인 이상 6인 이하로 구성된 팀은 누구나 대회참가가 가능한데 작년에는 모두 105개 팀에서 500명 이상이 참가했다.
2002년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지능형 SoC 로봇워 대회’는 반도체 기술을 로봇에 접목한 지능형 로봇대회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중인 SoC(System On Chip)를 활용해 지능형 로봇분야 및 반도체 분야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 종목은 ‘휴로-컴피티션(HURO-Competition)’과 ‘SoC 태권로봇’으로 나뉜다.
‘휴로-컴피티션’은 장애물 피해가기, 다리건너기, 골프공 넣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로봇의 눈과 위치센서를 이용해 빠른 시간 내에 장애물을 통과하는 경기다.
‘SoC 태권로봇’ 대회는 주먹 지르기, 앞차기, 찍어 차기 등과 같은 태권도 공격기술로 획득한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하며 영상인식, 전략, 로봇모션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이 경기에서 로봇은 사람의 조종 없이 스스로 경기를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참가팀은 칩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이용해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갖춘 로봇을 구현해야 한다.
‘지능형 SoC 로봇대회’는 참가자들에게 동일한 로봇 플랫폼과 수준 높은 반도체 및 SoC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고의 인기 로봇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 대회를 처음 제안하고 또 지난 11년간 대회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유회준 교수는 “10년 전 대회에 참가했던 학생들이 이제는 국내 IT업계를 이끌어 가는 인재로 성장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 대회가 로봇 및 SoC 분야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데 밑거름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본선대회는 오는 10월말에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대회 우승팀은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각각 받는다.
대회의 상세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ocrobotwar.org)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2012.04.03
조회수 11362
-
'지능형 SoC 로봇워 2011' 개최
- 27~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
- KAIST 주관 10년 연속 개최 -- ‘무선조정 없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로봇’대회 -
사람이 조정하거나 명령하지 않아도 스스로 골프를 즐기고 태권도 겨루기를 하는 로봇이 있어 화제다.
우리 학교가 국내 최대 규모의 지능형 로봇대회인 ‘지능형 SoC 로봇워 2011’을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한다.
SoC(System on Chip) 로봇이란 하나의 칩에 프로세서·메모리·주변장치·로직 등 시스템 구성요소를 통합해 원격조종 없이 사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하는 로봇이다.
200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지능형 SoC 로봇워 2011’는 10년간 1,050팀, 5,500여명이 참가해 대한민국 이공계 대학생들의 최고 인기 로봇대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이대회가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참가자에게 SoC,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로봇 등 KAIST의 세계적 로봇기술을 알기 쉽게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회종목은 ‘HURO-Competition’과 ‘SoC 태권로봇’ 두 부문으로 나뉘며, 모든 로봇들은 참가자가 개발한 프로그램에 따라 사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해 경기를 치른다.
‘HURO-Competition’은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골프공 넣기▲좁은 장애물 통과하기▲정해진 색깔 장애물 넘어뜨리기▲계단 지나가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미션통과 횟수· 난이도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지난해는 충북대 닥터 이엔(Dr.EN)팀이 우승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SoC 태권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간의 태권도 겨루기로, 상대로봇의 동작과 위치, 거리를 인식해 ▲넘어뜨리기▲발공격 ▲손공격으로 상대로봇을 공격해 다득점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지난 해에는 동아대 옵티머스 프라임(Optimus Prime)팀이 우승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참가자들은 대학(원)생으로 구성되며 참가자 교육, 출전자격평가, 예선대회를 거처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29일에는 SoC로봇의 최강자를 가리는 결승전이 진행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인간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로봇개발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대회운영위원회는 골프와 태권도 겨루기를 하는 로봇수준을 넘어 세계적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개발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대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로봇의 지능에 해당하는 두뇌보드에 국내기술로 개발한 CPU(EISC 프로세서)를 장착하여 로봇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국내 SoC기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대회운영위원회측은 설명했다.
대회 운영위원장인 유회준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는 “대회 초창기는 여섯 팀만 참가해 첫 출발은 초라했지만 지금은 대한민국 로봇대회를 대표할 만큼 발전했다”며“꾸준한 대회 개최로 지능형 로봇에 대한 대중의 많은 관심을 유도하고 세계 최고의 로봇기술력을 확보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세부 프로그램은 홈페이지(http://www.socrobotwar.org)를 방문하면 상세히 알 수 있다.끝.
2011.10.27
조회수 11556
-
모바일하버, 바다로 나가다
- 파도치는 해상에서 컨테이너 상․하역 시연 성공 -
해상물류의 새로운 장을 펼칠 일명 ‘움직이는 항구’인 모바일하버가 본격적으로 개발을 착수한 지 2년 만에 바다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 학교 모바일하버 사업단은 파도치는 상황에서 선박 간 안전한 도킹 후 컨테이너를 상․하역하는 모바일하버 신기술을 29일 오후 3시 부산 부경대학교 부두 앞 해상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모바일하버(Mobile Harbor)는 지난 2009년 ‘대형 화물선이 부두에 접안하지 못하는 경우 하역기능을 가진 선박이 다가가서 화물을 처리하자’라는 역발상에서 시작됐다.
KAIST는 그해 안정화 크레인 기술, 로봇암 자동도킹기술 등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12월에는 교내 해양수조에서 축소 모델을 통해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 4월에는 파도치는 바다에서 선박 간 충돌을 방지하면서 두 선박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로봇암 자동도킹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실시된 모바일하버의 성공적인 시연으로 KAIST가 지난 2009년부터 미래성장동력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해 온 모바일하버의 상용화 가능성과 안정성·신뢰성이 확보됐다.
아울러 원천기술을 대형 기계시스템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병만 모바일하버사업단장은 “항만을 신설하거나 증설하지 않고 컨테이너를 수송할 수 있는 국내 독자 기술인 모바일하버에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대에 부응해 모바일하버가 여러 분야에 파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개시연회에는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 전문가, 조선․해양 민간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사업 협력이 추진되고 있는 해외 인사들이 대거 참관해 모바일하버 기술에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대덕넷 기사 : 모두가 "안된다" 했던 "움직이는 항구" 끝내 바다에 뜨다
2011.06.29
조회수 10724
-
세계 첫 해상에서 선박 간 자동도킹
우리대학은 파도치는 해상에서 대형 선박 간 자동도킹이 이루어지는 모바일하버 신기술을 4월 26일 오후 2시 부산 한국해양대학교 앞 해상에서 선보였다.
모바일하버 원천기술의 하나로 개발된 자동도킹시스템은 파도치는 바다에서 선박 간 충돌을 방지하면서 두 선박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기술이다. 세계적으로 그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지만 기술적 한계로 상용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공개시연에서는 모바일하버 역할을 하는 바지선을 컨테이너선에 해당하는 선박에 근접시키고, 자동으로 도킹을 한 후, 상호계류를 유지시키는 정상작동 상황과 비상상황 발생 시의 대처 과정 등의 시연이 성공적으로 펼쳐졌다.
‘움직이는 항구’로 불리는 모바일하버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선박 간 자동도킹 기술이 필수적이다. 수심이 낮아 항만에 접안할 수 없는 대형 컨테이너선의 하역작업을 위해서는 해상에 떠있는 컨테이너선에 모바일하버가 다가가 측면에 밀착해야 되기 때문이다.
파도와 바람의 영향으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두 부유체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측면으로 밀착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기술이다. 기존에는 선원들이 로프를 주고받아 계류해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고 사고의 우려는 물론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없었다.
KAIST 모바일하버 연구팀은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파도가 치는 해상 특성을 극복하는 자동도킹 기술을 조선·해양 기자재 전문기업인 미래산업기계(대표 강종수)와 해양설비 설계 전문회사 오션스페이스(대표 정현)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모바일하버는 두 선박이 파도와 바람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하역작업을 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로 로봇팔, 진공 흡착패드, 윈치, 펜더로 구성된 융․복합 시스템이다.
모바일하버는 해상에서 컨테이너선과 연결 후 고속으로 정밀하게 컨테이너를 상‧하역해 부두로 이송하는 신개념 해상운송수단으로, KAIST가 지난 2009년부터 미래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양산업에서 대형 선박 간 계류 및 해상에서 상․하역 문제의 해결 필요성은 꾸준히 대두되었으나 기술적 어려움으로 인해 시도되지 못했던 어려운 숙제를 모바일하버 개발로 해결한 셈이다.
우리 학교는 오는 6월 29일, 컨테이너를 해상에서 정밀하고 안전하게 상․하역하는 안정화 크레인 기술과 자동도킹시스템 기술을 종합한 모바일하버 통합 공개시연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 시연에는 국내외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모바일하버 기술에 관심이 많은 미국 ONR(미해군성 연구개발국) 연구책임자들과 사업화에 관심을 표명한 해외 인사들이 대거 참관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지난 2009년 말 해양수조 시연을 통해 모바일하버 원천기술 가능성을 검증한 이후, 실제 해상에서 시연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와 사업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병만 모바일하버사업단장은 “모바일하버는 항만을 신설하거나 증설하지 않고 컨테이너를 수송할 수 있는 새로운 해상물류수단으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모바일하버에 녹아있는 다양한 기술은 조선해양산업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에도 응용되고 파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1.04.26
조회수 10431
-
똑똑한 로봇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 4월 1일~5월 31일 참가접수, 10월 27일 본선대회 시작!
- 반도체 기술을 로봇에 접목한 지능형 로봇 대회
‘지능형 SoC(System On Chip) 로봇워’ 대회의 참가 접수가 시작됐다!
KAIST(총장 서남표)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10회 지능형 SoC 로봇워’ 대회의 참가 접수를 홈페이지(http://www.socrobotwar.org)를 통해 받고 본선대회는 오는 10월 개최된다고 밝혔다.
2002년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지능형 SoC 로봇워’는 반도체 기술을 로봇에 접목한 지능형 로봇 대회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SoC를 활용해 지능형 로봇분야의 영상인식 기술 향상과 고급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최근에는 참가팀이 꾸준히 증가해 평균 6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대회 종목으로는 ‘HURO-Competition’과 ‘SoC 태권로봇’으로 나뉜다. ‘HURO-Competition’ 부문은 거실, 방, 계단 등 집 내부와 같이 꾸며진 경기장을 로봇의 눈과 위치센서를 이용해 빠른 시간 내에 통과 하는 경기다. ‘SoC 태권로봇’ 경기는 주먹지르기, 앞차기, 찍어차기 등과 같은 태권도 공격으로 점수를 획득해 순위를 정한다.
이 경기에서 로봇은 사람의 조종이 없이 스스로 경기를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참가팀은 반도체 칩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이용해 인간과 같이 지능을 갖춘 로봇을 구현해야 한다.
2인 이상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팀으로 대회 참가가 가능하며, 참가팀들은 국산 중앙처리장치(CPU)인 명령확장형(EISC, Extendable Instruction Set Computer) 칩이 장착된 로봇 두뇌보드를 지급받게 된다. 아울러 지능형 로봇 개발에 필요한 로봇, SoC설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대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유회준 교수는 “지능형 로봇에서 핵심기술은 두뇌 칩 개발에 있다”며 “대회를 통해 세계최고의 지능형 로봇 개발자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본선대회는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2011 국제로봇콘테스트(주최:지식경제부, 총괄주관:한국로봇산업진흥원)와 함께 열리며 종목별 우승팀은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각각 받는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ocrobotwar.org)를 통해서 확인 가능하다.
2011.04.01
조회수 12614
-
정재승 칼럼 자살로 잃은 두 친구와 로봇 영재
정재승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가
동아일보 2011년 1월 18일(화)자 칼럼을 실었다.
제목: 자살로 잃은 두 친구와 로봇 영재
신문: 동아일보
저자: 정재승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일시: 2011년 1월 18일(화)
기사보기: 자살로 잃은 두 친구와 로봇 영재
2011.01.18
조회수 11052
-
유연한 나노신소재 발전기술 개발
휴대폰이나 심장에 이식한 미세 로봇이 배터리 충전 없이 영구적으로 작동할 수는 없을까?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런 일들이 머지않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학교 신소재공학과 이건재 교수팀은 압전특성이 우수한 세라믹 박막물질을 이용하여 심장 박동, 혈액 흐름과 같은 미세한 움직임으로도 전기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유연한 나노발전기술을 개발했다.
압전특성이란, 가스레인지의 점화스위치 작동원리와 같이, 압력이나 구부러짐의 힘이 가해질 때 전기가 발생되는 특성을 말하는 데, ‘페로브스카이트(perovskite)’ 구조를 가지는 세라믹 물질들이 높은 효율을 나타내지만 깨지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유연한 전자 장치로의 활용이 불가능했다.
이 교수팀은 높은 압전특성을 가지면서 깨지지 않고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는 세라믹 나노박막물질을 만들어 바이오-환경 친화적인 고효율 나노발전기술 개발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것이다.
나노기술과 압전체가 만나 만들어지는 나노발전기술은 전선과 배터리 없이도 발전이 가능해, 휴대용 전자제품 뿐만 아니라 몸속에 집어넣는 센서나 로봇의 에너지원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활용영역은 응용기술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세한 바람, 진동, 소리와 같이 자연에서 발생되는 에너지원과 심장 박동, 혈액 흐름, 근육 수축·이완과 같이 사람 몸에서 발생되는 생체역학적인 힘을 통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됨으로써 꿈의 무공해·무한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 개발한 나노발전기술은 이 교수가 2004년 세계 최초로 공동발명한 ‘고성능 단결정 휘어지는 전자소자’를 토대로, 세라믹 나노박막물질을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 위에 옮겨, 외적인 힘이 주어질 때마다 신소재 압전물질로부터 전기를 얻는 데 성공한 것이 핵심이다. 또한 이 나노발전기술의 회로구조를 변형하면 LED발광도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이 교수는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나노과학기술(NT)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11월호 온라인 판에 게재됐고, 국내·외에 특허 출원되었으며, 논문의 공동저자로 참여한 미국 조지아 공대 왕종린(Wang, Zhong Lin) 교수팀과 동물 이식형 나노발전기 생체실험을 후속 연구로 진행하고 있다.
<관련동영상>
외부적인 힘에 의해 나노발전기에서 전기가 발생되는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sWdopmi0B7U
<그림설명>
구부러지는 유연한 나노박막물질에서 전기가 발생되고 있다.
2010.11.08
조회수 13884
-
‘OPEN KAIST 2010’ 개최
- 4일과 5일 양일간, 17개 학과 및 연구실과 연구센터 참여
- 세계 최첨단 달리는 인간형 로봇 ‘휴보2(HUBO2)’ 대 공개
우리학교는 일반인들에게 연구실을 공개하는 ‘오픈 카이스트 2010(OPEN KAIST 2010)’ 행사를 오는 4일과 5일 양일간 개최한다.
2001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OPEN KAIST’는 ‘SEE KAIST’와 매년 번갈아가며 진행되는 일반인들을 위한 KAIST의 대표적 과학문화 대중화 행사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는 교내 17개 학과 및 연구실과 연구센터들이 참여한다. ‘SEE KAIST’가 체육관과 같은 한정된 공간에서 연구결과물들을 전시하고 설명하는 것과는 달리 OPEN KAIST는 실험실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서 공학 분야는 △해양시스템공학과의 ‘몰입형 가상현실 가시화 시스템(iCAVE) 체험’ △전기 및 전자공학과의 ‘한국이 강한 디스플레이, 메모리, 무선통신 분야에서의 MEMS 기술’ 시연 △전산학과의 ‘Open Lab’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의 ‘다른과가 그냥 커피라면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는 TOP야’ △산업디자인학과의 ‘내일의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하는 KAIST 산업디자인’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자연과학분야에서는 △수리과학과의 ‘수학으로 뇌 활동 들여다보기’ △물리학과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저온 플라즈마 방전 및 관찰’ △화학과의 ‘새로운 꿈을 만드는 화학’ 등의 다채로운 기초과학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항공우주공학과에서는 최근 나로호 발사로 인해 높아진 우주탐사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해 국내 항공우주산업 및 국가 우주개발 계획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2009년 KAIST에서 개발에 성공한 달리는 인간형 로봇인 ‘휴보2’가 공개되어 일반인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박승빈 공과대학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과학기술 현장의 감동과 과학인들의 노력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0.11.02
조회수 12384
-
'지능형 SoC 로봇워 2010' 개최
우리학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능형 로봇대회인 ‘지능형 SoC 로봇워 2010’을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일산 KINTEX에서 개최한다.
SoC(System on Chip) 로봇이란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등을 탑재해 외부에서의 원격 조종 없이 스스로 사물을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는 로봇이다.
대회종목은 ‘HURO-Competition’과 ‘SoC 태권로봇’ 두 부문으로 나뉘며, 모든 로봇들은 사람의 조종이 아닌 스스로의 지능을 통해 경기를 치른다.
‘HURO-Competition’은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의 최강자를 가리는 종목으로 계단 오르기, 터널 지나가기, 장애물 피해가기 등 다양한 미션의 예선경기가 진행되며, 최종 격투 경기를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또한, ‘SoC 태권로봇’은 휴머노이드 로봇간의 태권도 겨루기로, 상대로봇의 동작과 위치, 거리를 인식해 태권도 동작으로 상대로봇을 공격해 점수를 획득하는 경기다.
참가자들은 대학(원)생으로 구성되며 참가팀 설명회, 출전자격평가, 이론 및 실습교육 등을 거쳐 전국 17개 대학 28개 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HURO-Competition’이다. 영상인식 뿐만 아니라, 센서인식, 로봇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형태의 경기로, 로봇 스스로 계단을 인식해 오르내리며, 장애물을 인식하고 피해가기 등 흥미진진한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위원장인 유회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대회 초창기 로봇은 단순한 장애물조차 인식하기 힘들었다”고 회고하며, “국내 로봇 기술의 많은 향상이 있었지만, 로봇의 지능에 대해서는 아직 할 일이 많다. 이제는 로봇의 지능에 더욱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능형 SoC 로봇워’는 지난 2002년을 시작으로 9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대회로 지식경제부가 주최한다.
2010.10.27
조회수 11775
-
KAIST, 하계 다보스 포럼 초청 받아
- 전 세계 정치, 경제, 과학기술, 교육계 주요 지도자 참석
우리학교는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텐진시에서 개최되는 “2010년 하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지속가능성을 통한 성장 동력”이라는 주제로 의제발표를 한다.
우리대학은 포럼 이틀째인 9월14일 화요일 오후 12시부터 “전기자동차(Eelectric Vehicles)” “휴모노이드 로봇공학(Humanoid Robotics)” “차세대 바이오물질(Next Generation of Biomaterials)” “신경공학의 새로운 발전(New Developments in Neuroengineering)”이라는 4개 의제 발표 후, 포럼 참석자들과 의제에 관한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정재승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이상엽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오준호 기계공학과 교수, 그리고 서남표 총장이 의제 발표자로 나선다. 특히,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정재승 교수를 “차세대 글로벌 지도자(Young Global Leaders)”로 이상엽 교수를 “신흥기술을 위한 글로벌 아젠더 위원회(Global Agenda Council on Emerging Technologies)”의 위원으로 각각 선정해 이들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한편, 서 총장은 이번 행사에서 최고경영자 그룹(CEO Insight Group)에도 초청돼 온라인전기자동차와 모바일하버 관련 오프닝연설을 하며, 벨 연구소(Bell Lab) 김종훈 사장, 렌셀러 폴리테크닉 대학교(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의 셜리 잭슨(Shirley Jackson) 총장과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다보스 포럼’을 주관하고 있는 세계경제포럼(The World Economic Forum)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신흥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아시아 및 남미 지역 국가, 신규 성장 글로벌 기업, 차세대 글로벌 지도자, 기술혁신과 쇄신을 선도하는 도시나 국가 등이 주 회원으로 구성된 ‘뉴 챔피언스 연례회의(Annual Meeting of the new Champions)’를 개최해오고 있다. 매년 1월에 열리는 ‘다보스 포럼’과는 달리, ‘뉴 챔피언스 연례회의’는 9월에 열려 일명 ‘하계 다보스 포럼(Summer Davos)’이라고도 하며, 중국 다롄과 텐진 시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된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지난 2009년부터 ‘아이디어스랩(IdeasLab)’이라는 특별 세션을 다보스 포럼(하계 포럼 포함)에 추가했으며, 이 세션을 통해 세계의 유수 대학, 연구기관, 벤처 기업, 비정부기구(NGO), 비영리단체를 초청해 인류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고 논의하는 공간을 제공해왔다.
지금까지 ‘아이디어스랩’에 초청된 대학으로는 유럽경영대학원(INSEAD), 스위스 연방공과대(EPFL-ETH), MIT, 옥스퍼드대, 예일대, 하버드대, 란셀러공대, 칭화대, 케이오대 등이 있으며, KAIST는 한국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참여한다.
한국 최고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해온 우리대학은 이번 포럼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해오던 실험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인류의 삶을 보다 더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기술에 대한 방법을 모색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약 한 시간 반 동안 공개로 진행된다.
<참고>
세계경제포럼(The World Economic Forum)
세계경제포럼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비영리 독립적인 국제기구로서 1971년 독일 태생인 클라우스 마틴 슈왑(Klaus Martin Schwab, 현 회장) 제네바대학 경영학과 교수에 의해 창립되었다. 창설 초기에는 유럽 재계 최고 경영자들의 모임으로 출발하였으나, 1974년부터 세계 경제 및 국제 사회가 직면한 주요 사안까지 논의하는 장으로 확대되었다. 세계경제포럼은 매년 1월말 스위스 다보스 시에서 연례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회의 참석자 수는 전 세계 각 국 정상과 기업체 대표를 포함해 약 2,500명에 이른다. 오늘날 ‘다보스 포럼’은 세계 각국 지도자와 재계 및 금융계 최고 경영자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국제 사회의 주요 문제 등을 논의하는 세계적인 회담 장소 가운데 하나가 됐다. 이 밖에도, 세계경제포럼은 2007년부터 주최하기 시작한 ‘하계 다보스 포럼’을 비롯해 기타 주요 지역별 포럼(Regional Forums)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싱크 탱크(think tank)로서 광범위한 주제에 대한 연구서도 발간하고 있다.
2010.09.13
조회수 12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