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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SoC 로봇대회 개최 … 계단오르고 태권도 겨루고
우리 대학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지능형 SoC 로봇워’ 본선대회를 개최한다.
‘SoC 로봇'이란 시스템 온 칩(System on Chip)이라는 반도체 기술과 로봇기술을 접목해 사물인식과 상황판단을 혼자서 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을 말한다.
2002년 시작돼 올해로 14회 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반도체 분야의 고급 인력양성과 IT-SoC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휴로(HURO) 경쟁’과‘태권로봇’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휴로 경쟁’부문은 8가지 미션을 외부의 조종 없이 로봇 스스로 임무를 수행하는 경기방식이다. 계단 오르기, 움직이는 장애물 통과, 함정 통과 등 장애물 통과횟수와 미션 수행시간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태권로봇’부문은 우리나라 전통 무술인 태권도를 로봇에 결합해 대련으로 승부를 겨루는 경기방식이다. 로봇 머리 부분에 장착된 카메라가 상대 로봇의 위치와 거리를 인식해 주먹지르기, 발차기 등의 공격으로 점수를 획득해 승패를 결정하게 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대학에서 총 104개 팀 570명이 지원했으며 출전자격 심사와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26개 팀이 본선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휴로-경쟁 부문 우승팀에게는 대통령상이, 태권로봇 부문 우승팀에게는 국무총리상이 각각 수여된다.
대회 운영위원장인 유회준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지능형 로봇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나라”라며 “이번 로봇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의 경험이 미래 로봇 강국을 만드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국 대학에서 105개 팀이 참여했으며 휴로경쟁 부문과 태권로봇 부문 대상에 각각 충북대학교 ‘Double RFIC'팀과 한밭대학교 ‘흥봇’팀이 수상했다. 끝.
201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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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시민대학 학생들, KAIST 방문
놀이와 게임을 통한 교육으로 유명한 덴마크 발레킬데 시민대학(Vallekilde Folk High School)학생과 관계자 65명이 16일(금) KAIST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KAIST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스트레스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교육방법이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하고 새로운 교육방법의 대안을 마련하고자 논의하는 과정에서 박희경 재난학연구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방문단은 KAIST 재학생들과 게임을 통한 교류의 시간을 갖고 교내 연구소도 견학했다.
방문단은 먼저 교내 학생단체 아이시스츠(ICISTS)와 함께‘놀이숍(Playshop)’프로그램을 진행해 △ 스트레스를 줄이고 △ 삶의 균형감을 회복하고 △ 창의성을 증진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법에 대해 같이 논의했다.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연구센터인‘휴보랩’과 해파리 로봇 연구소‘어번 로봇틱스 랩’을 방문해 KAIST의 과학기술을 체험했다.
발레킬데 시민대학은 덴마크 정부가 운영하는 대안학교의 하나로 오랜 역사를 가진 시민교육제도다. 대학 초년생(18~24세)을 대상으로 1학년 1학기 6개월 동안 다양한 놀이와 취미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창의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대학 프로그램의 특징은 커리큐럼, 시험, 학년이 없다는 점이다. 끝.
20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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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술미래전략대학원, 미래세대 열린광장 2045 개최
대한민국의 30년 후 비전을 젊은 세대의 시각으로 기획하는 릴레이 토론회가 전국 5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우리 대학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광복 100년의 국가 미래상을 청년들에게 구하는 ‘미래세대 열린광장 2045’의 첫 행사가 오는 22일(화) 저녁 7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젊은 세대에게 가장 절박한 이슈인 일자리를 주제로 미래 한국사회의 개조방안에 대해 2030 패널과 관객간의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로봇 공학자 한재권 박사가 로봇자동화가 일자리 문제에 미칠 영향을 전망하는 기조강연을 하고 실제 사람 크기의 로봇배우가 등장하는 오프닝 공연도 준비된다.
관객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미래의 일자리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실시간 표결에도 참여하게 된다. 토론회에 나온 젊은이들의 모든 의견은 타임캡슐에 저장되어 광복 100년을 맞이할 2045년 광복절에 개봉한다.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은 연말까지 대구 (교육), 대전 (과학기술), 부산 (통일외교), 광주 (문화) 등 5개 도시에서 각각 다른 주제로 국가 미래 토론회를 열고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종합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미래세대 열린광장 2045의 참가신청은 광복70년 기념사업회 공식 홈페이지(www.korea815.go.kr)에서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20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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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운택 교수, 스마트 클라우드 쇼 기술 시연
우 운 택 교수
우리 대학 문화기술대학원(CT) 증강휴먼 연구센터의 우운택 교수 연구팀이 16, 17 양일간 진행되는 스마트 클라우드 쇼에 참가해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그랑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우운택 교수 연구팀은 아바타와 손을 기반으로 원격협업 작업을 지원하는 ‘안경형 증강현실 플랫폼’ 기술을 시연한다.
또한 손 동작 추적 및 인식 관련 기술논문을 유비쿼터스 지능로봇 국제학술대회(URAI) 2015에서 발표하고, 원격협업 기술논문을 원격존재 및 가상현실 관련 국제학술대회 ICAT-EGVE 2015에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의 원격협업 시스템은 2차원 스크린을 활용하고 복잡한 가상현실 시스템을 이용했기 때문에 일반사용자의 환경에 도입하기 어려웠다.
개발된 기술은 증강현실 안경에 부착된 카메라가 착용자의 손을 인식하고 추적해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원격에 있는 상대의 아바타와 현실 공간에 있는 착용자의 손이 증강된 콘텐츠가 상호작용하는 방식이다.
증강현실 안경에 부착된 카메라를 활용해 일반사용자들도 원격의 사용자와 동일한 공간에서 같이 작업하는 것과 같은 공존감을 느끼면서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자가가림 상황에서도 손가락의 위치와 움직임을 실시간에 추적해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손 기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손동작 인식 추적기술이다.
이 방법을 통해 안경 착용자는 증강된 콘텐츠를 실제 물체처럼 손으로 직접 만지거나 조작할 수 있다. 또한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상대방의 움직임을 아바타와 연동하면 상대방과 증강된 콘텐츠를 같이 만지거나 조작하며 협업할 수 있다.
이 기술이 활발해진다면 물리적 이동비용 감소를 통한 생산성의 증대, 교통수단 이용 감소로 인한 사회간접비용 절감과 같은 경제적 효과 등이 기대된다.
우 교수는 “이 기술을 통해 물리적 이동비용 감소와 몰입감 높은 협업 환경의 실현이 가능해진다” 며 “의료, 교육, 훈련, 오락,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응용의 개발과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그림 설명
그림 1. 안경형 증강현실 플랫폼 및 원격협업 개념도
2015.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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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학부생 주최 아시아 최대 규모 학술대회 열린다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KAIST 학부생들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가 열린다.
우리 대학 학생단체 아이시스츠(ICISTS)는 오는 8월 3-7일 KAIST와 호텔 ICC에서 전 세계 대학생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 학술대회 ‘ICISTS-KAIST 2015’를 개최한다.
2005년 시작된 ‘ICISTS-KAIST(International Conference for the Integration of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는 KAIST 학부생들이 전 세계 대학생들과 명사들을 초청해 과학기술과 사회가 소통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이다.
‘과학기술, 미래를 그리다(Shaping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행사에는 로봇공학‚ 약학, 과학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기조 강연자로는 10대 후반에 새로운 인터넷 ‘에테리움(Ethereum)’을 개발해 2014년 ‘월드 테크놀러지 어워드’를 수상한 비탈릭 뷰테린(Vitalic Buterin) 개발자와 과학기술사회학 분야의 대가인 앨런 어윈(Alan Irwin) 덴마크 코펜하겐 비즈니스 스쿨 연구학과장이 참석한다.
주요 연사로는 아담 마커스(Adam Marcus) 미국 에모리대 약학대학 교수, 슈테판 로렌츠 조르그너(Stefan Lorenz Sorgner) 비욘드 휴머니즘 네트워크 회장, 히데토 나카지마(Hideto Nakajima) 도쿄대 과학기술학과 교수, 로봇윤리학자인 웬델 월러치(Wendell Wallach) 미국 예일대 생명윤리 학제간센터 교수, 이진일 연세대 생명과학기술학부 교수, 김상욱 부산대 물리교육학과 교수(크로스로드편집장)가 참여한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7월 12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 www.icists.org )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8월 KAIST에서 열린 ‘ICISTS-KAIST 2014’대회에는 전 세계 50여개 대학에서 온 3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상호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끝.
201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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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보, ‘DARPA 로보틱스 챌린지’ 결선대회 우승
KAIST 휴보(Hubo)가 세계 최강의 재난로봇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 대학 기계공학과 오준호 교수팀(Team KAIST)이 6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포모나에서 열린 ‘DARPA 로보틱스 챌린지(DRC)' 결선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등 전 세계에서 온 24개 참가팀들은 ▲ 운전하기 ▲ 차에서 내리기 ▲ 문 열고 들어가기 ▲ 밸브 돌리기 ▲ 드릴로 구멍 뚫기 ▲돌발미션 ▲ 장애물 돌파하기 ▲ 계단 오르기 등 8개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
대회는 60분 내에 8가지 미션을 가장 많이, 가장 빠르게 수행한 팀에게 우승이 돌아간다. 5일과 6일 한 번씩 기회가 주어지며, 더 좋은 점수를 최종 결과에 반영한다.
휴보는 5일 열린 1차 대회에서는 벽에 구멍 뚫기 미션에서 시간을 지체해 7점을 획득해 6위에 머물렀지만, 6일 대회에서는 모든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8점, 44분 28초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휴보팀은 200만달러(약 22억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오준호 교수는 “이번 대회는 완성된 로봇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완성까지 가는 단계를 보여주는 대회였다”며 “우승은 시작일 뿐이고 다음 목표는 지금보다 더 완벽한 로봇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1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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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지능형 SoC 로봇워 본선대회---반도체 기술과 로봇기술의 융합
KAIST가 23-26일까지 나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반도체와 로봇의 융합으로 세계 최고의 지능로봇 구현!’을 주제로 ‘2014 지능형 SoC(System On Chip) 로봇워 본선대회’를 연다.
‘SoC’란 메모리, 중앙처리장치, 사운드, 영상출력 등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하는 기술 집약적인 비메모리 반도체다.
'SoC 로봇'이란 SoC 반도체 기술을 로봇과 접목해 사물인식과 상황판단을 혼자서 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을 말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휴로(HURO)-경쟁’과‘SoC 태권로봇’부문으로 나눠 대회가 진행된다.
휴로경쟁 부문은 허들넘기, 바리케이드 통과, 다리 건너기 등 장애물 통과 횟수와 미션 수행시간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며 우승팀에게는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태권로봇 부문은 우리나라 전통 무술 태권도를 로봇에 접목해 대련을 하는 경기로 앞차기, 옆차기, 주먹지르기 등으로 점수를 매겨 순위가 결정되며 우승팀에게는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대학에서 105개팀 총 530명이 참여했으며 참가팀 교육, 출전자격 테스트, 예선대회를 거쳐 최종 선발된 30개팀이 이번 대회에서 경쟁하게 된다.
대회 운영위원장인 유회준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세계적 인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지능형 로봇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나라”라며 “이번 로봇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의 경험이 미래 로봇 강국을 만드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국 대학에서 107개팀이 참여했으며 휴로경쟁 부문과 태권로봇 부문 대상에 각각 부경대‘자이언츠'팀과 서경대 ‘안SOUL’팀이 수상했다. 끝.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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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로봇대회 ‘SoC 로봇워’ 개최… 무인항공기 대회 추가
우리 대학은 오는 8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로봇융합페스티벌’과 10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제로봇콘테스트’에 참가해 ‘지능형 SoC 로봇워’대회를 두 차례 개최한다.
SoC(System on Chip)로봇이란 하나의 칩에 프로세서, 메모리, 주변장치, 로직 등 시스템 구성요소를 통합해 원격조종 없이도 사물을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는 로봇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기존의 '태권로봇'과 '휴로(HURO)-경쟁' 부문 외에 지능형 무인항공기를 이용한‘SoC 드론’종목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태권로봇 부문은 우리나라 전통 무술인 태권도를 지능형 로봇에 접목해 태권도처럼 일대일 대련을 펼치는 경기로, 앞차기·옆차기·주먹지르기 등으로 점수를 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휴로-경쟁 부문은 허들 넘기, 바리케이드 통과, 다리 건너기 등 장애물 통과 횟수와 속도에 따라 순위가 결정 된다.
8월 로봇융합페스티벌에서 처음 소개되는‘SoC 드론’부문은 달리는 모형자동차 추적하기‚ 공중에서 건물 사이를 피해서 운항하기 등의 능력을 평가해 순위를 결정 할 계획이다.대회에 사용될 무인항공기에는 눈 역할을 하는 2대의 카메라와 무선조종 없이 비행기를 통제 할 수 있는 ‘SoC 두뇌보드’가 내장된다.
무인항공기 기술은 군사용 외에도 택배서비스 ․ 산불감시 등 그 쓰임새가 많아 최근 각광받는 차세대 기술인데, 최근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닷컴이 드론을 이용한 택배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이 행정 공문서 배달 서비스 계획을 밝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대회 운영위원장인 유회준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는“우리나라의 세계적 인 반도체 기술을 무인항공기에 접목한다면 세계 7위권의 무인항공기 기술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다”며“향후 국방 분야 외에도 산업 전반에 걸쳐 큰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대회 홈페이지(http://www.socrobotwar.org) 를 통해 4월 15일까지 접수가능하며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팀을 이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전국대학에서 107개 팀이 본 대회에 참여했다. 휴로-경쟁 부문 대상은 부경대‘자이언츠’팀이, 태권로봇 부문 대상은 서경대 ‘안Soul'팀이 차지해 각각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 드론 [Drone]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서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군사용 무인항공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의 총칭
201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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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SoC 로봇워’ 본선대회 개최
- 로봇 우승팀에 국기원이 인정하는 ‘태권도 명예단증’ 수여 - 24~27일 일산 KINTEX 제2 전시장에서 개최
태권 로봇대회 우승팀에게 국기원이 인정한 태권도 명예단증이 수여된다.
KAIST는 24~27일 나흘 동안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지능형 로봇 대회인 ‘2013 지능형 SoC 로봇워(Intelligent SoC Robot War)’를 개최한다.
‘지능형 SoC 로봇워’대회는 태권도와 국내 반도체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태권로봇 대회로, 유회준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가 2003년에 시작했다.
올해 대회는 세계 태권도 본부인 국기원이 대회 우승팀에게 명예 태권도 단증을 수여하기로 해 태권도 단증을 받는 최초의 로봇개발팀이 탄생할 예정이다.
대회는 ‘태권로봇’과 ‘휴로경쟁(Huro-Competition)’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태권로봇’은 우리나라 전통 무술인 태권도를 지능형 로봇에 접목해 태권도처럼 1:1 대련을 펼친다. 로봇은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와 반도체 칩을 내장하고 있어 스스로 사물을 인식하고 동작을 제어하는 두뇌기능을 갖추고 있다. 경기는 로봇의 앞차기 ‧ 옆차기 ‧ 주먹지르기를 이용해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휴로경쟁’은 지능형 휴머노이드 로봇이 영상으로 물체를 인식해 경기장에 설치된 장애물을 회피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경기다. 허들넘기 ‧ 바리게이트 통과 ‧ 다리건너기 등 장애물을 넘어지지 않고 빠르게 통과하면 높은 점수를 받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총 107개팀 550명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출전자격 테스트와 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22개 팀이 이번 본선대회에서 격돌을 벌이게 된다. 분야별 우승팀에는 각각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이 수여된다.
대회 운영위원장인 유회준 교수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을 태권도와 함께 선보여 기술력과 전통을 동시에 알리고자 준비된 대회 ” 라며 “로봇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의 경험이 미래 로봇 강국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교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인 국제고체회로학회(ISSCC)에 매년 새로 개발한 ‘물체인식 칩’을 발표함으로써 관련 분야 연구를 주도 있다.
대회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ocrobotwar.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3.10.24
조회수 9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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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 교수, 해파리 퇴치용 군집 로봇 개발
- 3대의 군집 로봇으로 현장 시연 완료 -
우리 학교 건설 및 환경공학과 명현 교수 연구팀이 해파리 퇴치용 로봇 제로스 (JEROS)를 이용한 협업 군집 로봇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현장에서 시험했다.
최근 우리나라 연근해에 해파리 떼가 출몰하면서 해파리로 인한 인명 사고와 조업 손실(연간 3,000억원 정도 추산됨)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명현 교수 연구팀은 4년 전 해파리를 제거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인 ‘제로스’ 개발에 착수했으며, 작년에 1대로 현장 시험을 완료한 바 있다.
올해에는 제로스의 속도 및 퇴치 성능을 향상시키고 3대를 제작하여, 편대를 지으며 협동으로 해파리를 퇴치하는 군집 로봇을 개발, 현장에서 시험을 진행했다.
무인 수상 로봇의 일종인 ‘제로스’는 길이 1.5m, 폭 1m, 높이 1m이고, 폭 1.2m, 높이 1.2m 크기의 분쇄부를 탈부착 가능하다. 원기둥 형태의 두 개의 동체가 부력을 유지하며, 동체에 붙어 있는 두 개의 추진 모터를 이용해서 전・후진 및 회전이 가능하다. 또한 GIS (지리정보시스템) 기반 맵 데이터를 이용하여 해파리 퇴치 작업 영역을 지정하면 작업 경로를 자동으로 계산을 하며 GPS(위성항법장치) 수신기 및 IMU(관성항법장치)를 이용하여 자율 운항을 한다.
군집 로봇은 삼각 편대, 일렬 편대와 같이 정해진 패턴을 유지하는 동시에, 계산된 경로를 따라가며 해파리 퇴치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때 선도(리더) 로봇만 주어진 경로를 알면 되고, 다른 로봇들은 무선통신(지그비 방식) 을 이용하여 서로의 위치를 주고 받으며 편대를 유지하게 되므로, 개별적인 제어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제로스는 무인 항법을 통해 스스로 이동하며, 추진 속도를 이용하여 아래에 부착된 분쇄부 쪽으로 해파리가 미끄러져 들어오게 하고, 분쇄부 중앙의 고속 회전하는 프로펠러가 흡입하여 해파리를 완전 분쇄하게 된다.
현장 시험 결과에 따르면, 3대의 군집 로봇이 4노트(시속 7.2km) 의 속도로 진행하였을 때 처리 용량은 시간당 약 900kg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현재 경남 마산만에서 보름달물해파리 제거 시험을 완료하였으며, 추후 다양한 장소 및 환경에서 성능 보완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집 제로스 기술은 해파리 제거 외에도 해양 순찰 및 경계, 원유 유출 방지, 부유 쓰레기 제거 등 다양한 목적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진연구지원사업’ 및 산업통상자원부의 ‘융복합 로봇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수행됐다.
20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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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국기원 인정 로봇태권도 대회 개최
- 제12회 지능형 SoC 로봇워 대회 참가팀 4월30일까지 접수
KAIST(총장 강성모)는 올해 10월말 ‘제12회 지능형 SoC(System-on-Chip) 로봇워(Robot War) 대회’를 개최하며, 이 대회 종목으로 진행되는 SoC 태권로봇 우승팀에게 세계 태권도본부인 국기원이 태권도 명예단증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oC 태권로봇은 세계 최초로 국기원의 인정을 받는 로봇 태권도 대회가 되었다.
지난 2002년 KAIST 전기전자과 유회준 교수가 처음 고안해 지금까지 개최되고 있는 지능형 SoC 로봇워 대회는 SoC 태권로봇과 휴로경기(HURO-Competition) 두 종류의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SoC 태권로봇은 우리나라의 전통무술인 태권도를 지능형 로봇에 접목해 태권도처럼 1:1 경기 대련을 펼친다. 대회에 참가하는 로봇은 눈 역할을 하는 카메라와 반도체 칩을 내장하고 있어 스스로 사물을 인식하고 동작을 제어하는 두뇌기능을 갖추고 있다. 몸체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적용되어 21개 관절이 앞차기, 옆차기, 주먹지르기 등 다양한 태권도 대련 모습을 연출한다.
이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KAIST 시스템설계응용연구센터(System Design Innovation & Application Research Center, SDIA)는 태권 로봇 경기 외에 지난해부터는 로봇 태권도 시연팀을 운영하면서 태권도의 기본 동작과 품새, 격파 등 다양한 태권도 군무를 대중에게 선보이고 있다.
SoC 로봇워 대회 운영위원장인 유회준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는 “차세대 성장 동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을 태권도와 함께 선보임으로써 우리나라의 로봇기술력과 전통을 동시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2012년도부터 태권로봇 시연팀을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기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태권도 로봇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워 대회의 또 다른 종목인 휴로경기(HURO-Competition)에서는 돌발 상황 피하기, 장애물 넘기, 골프공 넣기 등 로봇이 주어진 여러 가지 임무를 수행하고 결승점을 빨리 통과하면 높은 점수를 받는다. 우승팀에게는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대학생 혹은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제12회 지능형 SoC 로봇워 대회는 홈페이지(http://www.socrobotwar.org)를 통해 오는 4월 30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는다. 끝.
※ 행사개요
○ 행사명: 제12회 지능형 SoC 로봇워
○ 주최: 지식경제부
○ 주관: KAIST SDIA(시스템설계응용연구센터)
○ 참가팀 접수: 2013년 3월 15일 ~ 4월 30일
○ 본선: 2013년 10월 말 예정
○ 참가대상: 대학(원)생을 포함한 2인 이상 6인 이하로 구성된 팀
○ 경기종목: 휴로경기(HURO-Competition)와 SoC 태권로봇
○ 대회시상
- HURO-Competition
대상: 대통령상
금상: 장관상
은상: KAIST 총장상
동상: SDIA 센터장상
- SoC 태권로봇
대상: 국무총리상, 국기원 명예단증
금상: KAIST 총장상
은상: SDIA 센터장상
동상: SDIA 센터장상
○ 문의
- Tel. 042-350-8929
- Fax. 042-350-8930
※ 사진 설명: 태권로봇이 태권도 동작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2013.03.25
조회수 14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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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KAIST 2012 개최
- 11월 1일~2일, 교내 17개 생생한 연구현장 경험할 수 있어 -- 수술로봇 이용한 가상 시술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 마련 -
KAIST의 생생한 연구현장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우리 학교는 오는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교내 17개 학과·전공·연구센터를 직접 둘러볼 수 있는 ‘Open KAIST 2012’를 개최한다.
KAIST의 대표적인 일반인 참여행사인 Open KAIST는 See KAIST와 번갈아가며 매년 가을에 격년제로 열린다.
See KAIST가 교내 한정된 전시공간에서 연구결과물들을 전시하고 설명하는 것과는 달리, Open KAIST는 학교의 실험실을 직접 찾아가 볼 수 있다. 또 학과소개와 각종 실험시연, 동아리 소개 등을 비롯한 풍부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기계공학전공 권동수 교수가 최근 개발을 완료한 소화기 내시경 훈련용 시뮬레이터를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의사가 수술하기 전에 수술 기구를 미리 훈련하는 것으로 내시경의 조작감각을 느끼게 해주는 햅틱 장치 기술과 대장 내부의 모델링 모습을 보여주는 가상환경기술을 이용해 만든 소화기 내시경 시뮬레이터 장치를 조작해 참가자들은 가상의 의사가 되어 내시경 시술을 체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대형 멀티 디스플레이에 조종 스틱을 이용해 스스로 가상으로 우주탐사를 하는 ‘하늘로, 우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대기압 바이오 플라즈마 소스를 만질 수 있는 ‘저온 플라즈마 장치’ ▲대형 입체 영상을 보면서 바람, 연기, 조명 및 진동 등의 4D효과를 느낄 수 있는 ‘4D 시뮬레이션’ ▲전자현미경을 이용한 나노 표면 관찰 등 KAIST에서 만든 다양한 최신 연구물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신소재공학과에서는 양일간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에 각각 학과 소개, 연구실 방문, 나노세계 체험을 한 후 응용공학동 옆 잔디밭에서 O, X 퀴즈 대회를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KAIST 공식 응원단인 엘카(ELKA, Encouraging Leaders of KAIST)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교내 대강당에서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으로 단결할 수 있도록 구심점 역할을 하는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 줄 예정이다.
바이오및뇌공학과 이광형 교수는 1일 오후 2시 40분부터 창의학습관 2층 201호에서 20년 넘게 창의 인성 교육에 투자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연구해온 ‘3차원 창의력 개발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박승빈 공과대학장은 “올해로 7회째 열리는 ‘Open KAIST’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생생한 과학기술 현장의 감동과 과학인들의 노력을 직접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일반인과 청소년에게 이틀 동안 개방되는 이 행사는 우리가 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과학적 지식과 예술적 향기로 결실의 계절 가을을 더욱 풍요롭고 낭만적으로 가꾸어줄 것”이라고 행사의 의의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문의는 KAIST 공과대학 교학팀으로 전화(042-350-2491~4)하거나 홈페이지(http://so-kaist.ac.kr)를 참고하면 된다.
Open KAIST 2010에 참가한 학생들이 휴보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2.10.29
조회수 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