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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핀테크 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컨퍼런스 개최
‘핀테크’ 열풍으로 국내․외 금융산업이 격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핀테크 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우리 대학은 오는 21일(목) 오후 1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컨퍼런스홀에서 권오규 前 경제부총리, 정지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강성모 총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세계 금융시장을 향한 한국 핀테크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핀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기술을 말한다. 아직까지 핀테크의 실질적 정의가 모호하고 산업간 경계가 명확하지 않지만, 첨단 IT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가 세계 금융산업의 선도자로 나설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다. 컨퍼런스는 국내 핀테크 기업이 세계 금융시장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갖출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진행된다. 먼저 기조강연자로 나선 김동석 KAIST 경영대학장은‘한국 핀테크의 도전과 과제’란 주제발표에서, 핀테크 산업이 지급결제 또는 인터넷 전문은행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산업간 경계를 허무는 창조적 파괴 산업이 될 것임을 강조 할 예정이다. 이어 금융계에서는 김종현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이‘국내 핀테크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필요조건’을 주제로 발표한다. 우리 대학에서는 ▲권영선 기술경영학과 교수가‘한국경제와 핀테크의 역할’▲이윤준 전산학부 교수가‘ICT 분야에서 본 한국 핀테크’▲이병태 경영공학부 교수가‘한국에서 핀테크 현황과 가능성’▲김병천 경영공학부 교수가‘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밖에 윤창현(前 금융연구원장)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가‘국내 금융산업의 위기와 핀테크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와 함께‘한국 핀테크 산업 육성 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송재성 인터넷 제도혁신과장, 금융위원회 김동환 전자금융과장, 삼성경제연구소 전진 박사, 8Persent 이효진 대표, 보험연구원 황인창 박사, 코스콤 이재규 미래사업단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병천 KAIST 금융공학연구센터장은 “앞으로 핀테크 산업은 고객이 찾아오도록 하는 방식에서 고객의 생활패턴을 파악해 적재적소에 필요한 상품과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발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 상세 정보는 홈페이지(http://business.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5.05.14
조회수 10571
KAIST-네이버, 컴퓨터 사이언스 및 공학 인재양성 협약
우리 대학과 네이버(주)는 17일(금) 오후 2시 본교 전산학부 교수 회의실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및 관련 공학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배두환 KAIST 전산학부장, 박종목 네이버 대외기술협력 총괄 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컴퓨터 사이언스 및 관련 공학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연구 ․ 교육 ․ 창업 등의 분야에서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 중장기 연구 협력 △ 신진 교수 지원 △ 대학원생 및 학부생 장학금 지원 △ 산학연계 강의 △ 연구실 연계 창업 지원 △ 연구 교류회의 운영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양 기관은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자가 참여하는‘운영위원회’를 설치해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2015.04.17
조회수 7204
이재길 교수, 미국 인공지능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에서 우수 사용자를 활동 초기에 미리 예측 - 우리 학교 지식서비스공학과 이재길(38) 교수팀이 지난 8일(월)부터 11일(목)까지 나흘간 미국 MIT에서 열린 제7회 미국 인공지능학회 산하 웹로그 및 소셜미디어 국제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차미영 교수가 이 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데 이어 벌써 두 번째 쾌거다. 이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논문 제목-대다수 사용자를 붐업하기 : 문답 서비스에서 잠재적인 우수 사용자 발견) 네이버 지식인, 다음 지식 등의 문답 서비스에서 사용자 참여를 증가시켜 서비스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문답 서비스는 질문자가 원하는 지식을 얻기 위해 질문을 올리면 다른 사용자가 답변을 올려주는 방식으로 지식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신뢰성 높은 답변을 제공하는지에 달려있다. 그러나 많은 질문들이 소수의 우수 사용자들에 의해 답변되고 있으며, 이들이 활동을 중단하게 될 경우 문답 서비스의 품질 유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반면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가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활동을 그만두어 서비스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대다수 사용자들 중에도 전문가가 있을 수 있는데 조기에 활동을 그만두는 것은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 큰 손해다. 이 교수는 문답 서비스에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용자들에 대해 이들이 추후 우수 사용자로 성장하게 될 가능성 정도를 판단하는 예측 모델을 제시했다. 네이버 지식인의 10년간 데이터를 활용해 이 모델을 검증한 결과 이 교수의 모델에서 선정된 잠재적인 우수 사용자들이 네이버가 선정한 전문가보다 실제로 한동안 더 활발하게 활동함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서비스 제공자가 지속적으로 잠재적인 우수 사용자들을 더 잘 관리해준다면 이들 중 보다 많은 수가 우수 사용자로 성장해 서비스의 품질과 안정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번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이재길 교수가 이의진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포털 업체와 산학협력을 통해 실제 서비스에 적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2013.07.30
조회수 12012
세계가 놀란 KAIST의 창의력
-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제25회 ACM UIST서 2개 부문 수상과 논문 발표 -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Human Computer Interaction)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회에서 우리 학교 연구진이 우수한 성과를 거둬 화제다. 우리 학교 전산학과 이기혁 교수팀과 산업디자인학과 배석형 교수팀이 지난 10월 7일~10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25회 ACM UIST(ACM Symposium on User Interface Software and Technology)’에서 학생혁신콘테스트 2개 부문 수상과 동시에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논문을 발표했다. 이 학회는 매년 출시되기 직전의 첨단 하드웨어를 이용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겨루는 학생혁신콘테스트를 열고 있다. 올해 주제는 미국 시냅틱스(Synaptics)사의 ‘압력감지 멀티터치패드’로 MIT, 카네기멜론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의 27개 팀이 참가해 경쟁했다. 전산학과 김선준(박사과정 2년), 손정민(석사과정 1년) 학생과 산업디자인학과 유수진(석사과정 1년)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압력감지 멀티터치패드에 간단한 구조물을 추가해 비례제어가 가능한 입력장치를 구현했다. 학생들은 이를 이용해 크레인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창의성 부문에서 2등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전산학과 허성국(박사과정 4년), 한재현(박사과정 2년), 구지성(박사과정 1년) 학생과 산업디자인학과 최하얀(석사과정 1년) 학생으로 구성된 팀은 터치면에 대해 수직 방향의 힘만 감지하는 멀티터치패드에 고탄력 섬유를 씌워 수평 방향의 힘도 활용할 수 있는 입력 장치를 구현했다. 이 팀은 독자적으로 고안해낸 장치로 새총 사격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학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인기투표에서 2등상을 수상했다. 전산학과 김선준 학생은 “공학과 디자인이라는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을 확인한 즐겁고도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팀원들 간에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이 융합적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논문 세션에서는 산업디자인학과 배석형 교수팀의 이다윗(박사과정 1년), 손경희(박사과정 1년), 이준협(석사과정 1년) 학생이 기존의 디스플레이 타블렛 펜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기술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서 소개한 ‘팬텀 펜’은 디지털 펜의 머리 부분을 가상화해 펜 머리 부분이 유발하는 가림 문제와 디스플레이 유리의 두께로 인한 오차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팬텀 펜은 디지털 환경에서 선택된 펜의 종류와 속성을 실제 색연필 또는 마커 등과 거의 똑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HCI 분야에서 피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이 학회에 국내 연구진이 논문을 발표한 것은 지난해 KAIST 전산학과 이기혁 교수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배석형 교수는 “실제 사용자 관점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전개와 다양한 분야의 지식 활용을 통해 새로운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KAIST의 융합적 연구 문화가 이러한 성과를 가능하게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KAIST가 세계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외 HCI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끝) 붙임 : 수상 작품 및 발표 기술 소개 ※ 동영상크레인 게임 애플리케이션 http://youtu.be/vKzmA4fdihs새총 사격 게임 애플리케이션 http://youtu.be/Hk52ixuC_M0팬텀 펜 http://youtu.be/r62wxK3Rma4 그림1. 전산학과 김선준, 손정민 학생과 산업디자인학과 유수진 학생이 만들어 창의성 부문에서 2등을 차지한 크레인 게임 애플리케이션 그림2. 전산학과 허성국, 한재현, 구지성 학생과 산업디자인학과 최하얀 학생이 만들어 인기투표에서 2등상을 수상한 새총 사격 게임 애플리케이션 그림3. 디지털 펜의 머리 부분을 가상화해 펜 머리 부분이 유발하는 가림 문제와 디스플레이 유리의 두께로 인한 오차 문제를 해결한 ‘팬텀펜’. 디지털 환경에서 선택된 펜의 종류와 속성을 실제 색연필과 마커 등과 같이 직관적이고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2012.10.31
조회수 20132
문화기술대학원, ‘제2회 영리더스 포럼 2012’ 개최
- 11월 2일 KAIST 대강당에서 개최 - - 배우 김갑수 씨 등 5명의 연사와 1개 공연팀 참여 - -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Demo-Day도 함께 열어 -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가 모여 새로운 삶의 방식을 이야기하고 세대 간의 지혜를 공유해 창조적 삶의 방식을 논하는 독특한 행사가 개최된다. 문화기술대학원은 사단법인 한국공연예술원과 함께 11월 2일 오후 4시 KAIST 대강당에서 ‘ 제2회 영 리더스 포럼(Young Leaders Forum)2012 : 중구난방’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혜의 융합’에 관한 컨퍼런스로 지식보다는 지혜를 공유할 수 있는 세대 간 대화의 장으로 ‘할머니와 손자의 토크 베틀’형식을 갖춘 독특한 개념의 포럼이다. 총 5명의 연사와 1개의 공연 팀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가 각각 15분씩 ‘내가 제일 잘 나가’라는 주제로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준다. 김갑수 극단 배우세상 대표의 ‘배우 김갑수의 삶’을 시작으로 ▲계피 인디밴드 보컬이 ‘12시엔 주무세요’를, ▲민세희 미디어 아티스트가 ‘All Is not lost’를, ▲ 이재혁 모베건축사무소장이 ‘중앙난방’을, ▲가천의대 뇌과학 연구소장 이장희 교수가 ‘성공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어 이상희 극단 코티(KOTTI) 대표가 ‘광대, 예인으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강연하며 부대행사로 극단공연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이동만 원장은 “이번 행사는 사회 각층의 저명한 연사 분들을 모시고 변화무쌍한 세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조명하는 자리인 만큼 새로운 사회변화를 이끄는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은 행사 당일인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학내 및 문화기술관련 산·학·연 관계인사 및 일반인들을 초청해 올 한 해 동안 거둔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데모데이(Demo Day)행사를 개최할 예정인데 홈페이지(http://ct.kaist.ac.kr/demoday)를 통해 참가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이날 문화기술대학원 내에 마련된 3곳의 전시장에서는 ▲디지털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안락한 커뮤니케이션 ▲인터렉티브 미디어와 공간을 주제로 전시와 시연행사를 갖는다. ※ CT Demo Day 참가신청 : http://ct.kaist.ac.kr/demoday ※ 영 리더스 포럼 참가신청 : http://www.facebook.com/yleadersforum ※ 영 리더스 포럼 정보 : http://yleadersforum.org 문 의 : KAIST 문화기술대학원 042-350-2904 : 한국공연예술원 02-6015-2223
2012.10.30
조회수 10182
송준화 교수, "참새 짹짹" 대신할 앱 개발
우리 학교 전산학과 송준화 교수가 야외학습을 나온 아이들이 대열을 벗어나면 바로 교사의 스마트폰과 헤드셋에 경보를 울려주는 기술을 개발했다. 위치추적기술은 대부분 GPS를 이용하는데 박물관이나 과학관 같은 실내에서는 위성신호를 받지 못해 송 교수는 실내외에서 모두 신호를 받을 수 있는 라디오 전파를 이용한 게 큰 특징이다. 이와 함께 동물원, 영화관 등 장소에 따라 경보 신호가 달리지며 이 기술은 아이들의 야외학습 효과와 사회성을 알아내는 데에도 이용될 수 있다. 기사보기 :대열서 이탈 때 경보… "참새 짹짹" 대신할 앱 개발
2012.08.29
조회수 8391
2012 소셜웹(Social Web) 국제 워크숍 개최
- 소셜 웹 • 소셜 네트워크 • 소셜 사이언스 분야 연구방향 논의의 장 - -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 라마다 호텔에서 개최 - 우리 대학 웹사이언스 공학과(책임교수 맹성현)는 8일 부터 10일 까지 사흘 동안 제주 라마다 호텔에서 ‘2012 소셜웹 국제 워크숍(2012 Social Web International Workshop)"을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국제 워크숍에는 사회학, 언론정보학, 전산학, 경제학 등 다양한 영역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가해 소셜 네트워크, 소셜 사이언스 등 소셜웹 분야의 연구방향을 소개하고 토론한다. 해외 인사로는 크리시나 구마디(Krishna Gummadi)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박사, 알윈 킹(Irwin King) 홍콩 중문대 교수, 윈터 메이슨(Winter Mason) 미국 스티븐스 기술연구소 박사, 다니엘라 쿼시아(Daniele Quercia) 영국 캠브리지 대학 교수가 참여한다. 국내에선 김용찬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김예란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박주용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오혜연 KAIST 전산학과 교수, 이원재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가 참여한다. 맹성현 KAIST 웹사이언스공학 책임교수는 “인터넷 서비스의 트렌드인 소셜웹은 중요한 연구 분야였으나 아직까지 학문적 연구가 부족했다”며 “이번 워크샵이 해외학자들과 교류를 통해 소셜웹 •소셜 네트워크 • 사회과학 분야의 연구 방향을 토론하고 소셜웹의 문제점을 고민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인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문의 : (042-350-8448)
2012.08.02
조회수 11502
차미영 교수, 국제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우리 대학 문화기술대학원 차미영(33) 교수가 지난 6월 4일부터 나흘 동안 아일랜드 더블린市 소재 트리니티 칼리지(Trinity College)에서 열린 제 6회 AAAI 웝로그 및 소셜미디어 국제학회 ICWSM(International AAAI Conference on Weblogs and Social Media)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차 교수가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논문 제목은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내 관습의 발생(The Emergence of Conventions in Online Social Network)‘인데 사회적 관습의 형성과 채택과정을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사례를 통해 증명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회적 관습의 형성은 사회학에서 전통적인 문제였으나 실제 사회에서 이 과정을 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그 동안 간단한 실험 혹은 수학적 모델을 통해 다뤄져 왔다. 차미영 교수와 독일의 막스 플랑트 연구소(MPI-SWS) 연구팀이 공동으로 추진한 이 연구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의 트위터 데이터를 이용해 리트윗(Retweet)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자들에게 채택돼 사용되는 과정을 분석했다. 리트윗은 다른 사용자가 쓴 트윗을 나의 팔로워(Follower)에게 보여주고 싶은 경우, 혹은 해당 트윗에 자신의 의견을 담아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전달하고 싶을 경우 사용하는 트위터 방법이다. 리트윗은 트위터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제공되지 않은 기능이었지만 한 사용자가 ‘Via’라는 단어와 그 트윗을 남긴 사용자를 언급하는 방식으로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급속도로 이용자가 증가했다. 이후에 같은 용도로 ‘HT’, ‘Retweet’, ‘RT’ 등의 키워드를 이용하는 방식이 생겨났고,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RT’, ‘Via’ 등이 사용되면서 트워터의 관습(Convention)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에 따라 트위터는 결국 리트윗을 트위터 자체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최초에 리트윗이 사용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사용돼 자리를 잡았다는 점에서 ‘사회적 관습’이 만들어진 과정으로 연구팀은 해석했다. 연구팀은 또 사회적 관습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얼리어답터들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개인정보 • URL • 프로필 사진 • 위치정보 • 리스트 등 트위터의 다양한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용자들임을 밝혀냈다. 얼리어답터들은 팔로잉(Following)하는 유저들도 평균적으로 10-100배 이상 많았고 그들끼리 사회관계망이 밀접하게 형성될 뿐만 아니라 얼리어답터에 의해 새로운 관습이 채택되는 과정에서, 리트윗의 사용이 그들의 친구들을 중심으로 급속히 사용되며 확산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차미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트위터가 만들어진 때부터 거의 모든 데이터를 가지고 트위터에서의 관습변화를 분석한 것으로 SNS를 통해 실제 사회적 관습의 형성과정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끝.
2012.07.04
조회수 13610
장소에 따라 유용한 앱이 한눈에..
한동수 교수 - 위치에 따라 유용한 앱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앱 스토어 ‘플레이스 앱스’ 개발 -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더니 버스 운행정보 앱을 추천해줘서 유용하게 썼어요. 다른 장소로 갔더니 또 그곳에 잘 맞는 어플을 추천해줘서 신기하기도 하구요. 카톡만 쓰던 스마트폰을 이제 진짜로 스마트하게 사용할 수 있겠네요” SNS시대가 도래하면서 정보는 우리가 애써서 찾는 것이 아니라, 정보가 우리에게로 다가오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이용한 앱이 KAIST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KAIST(총장 서남표)는 전산학과 한동수 교수 연구팀이 스마트 폰 소지자가 특정 위치에 접근하면 해당 장소 근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위치 기반 앱 스토어 ‘플레이스 앱스(PlacesApps)’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앱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2 월드 IT 쇼(World IT Show 2012)에서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앱을 키워드나 카테고리 검색을 통해 찾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개발된 앱은 특정 위치에서 사용 가능한 앱을 자동으로 추천하고 추천된 앱을 사용자가 선택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도착하면 버스 운행 관련 앱이 추천되고, 관광지에 가면 해당 관광지를 소개하는 앱이 추천된다. 또한 코엑스와 같이 복잡한 건물로 들어서면 코엑스의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myCoex’ 앱이 추천된다. 이에 따라 원하는 앱을 실시간으로 찾아 활용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새로운 앱을 접하고 사용하는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수 교수는 “현재 대전 KAIST 주변과 서울 코엑스를 중심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플레이스 앱스’에는 아직 등록된 앱이 많지 않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장소에 많은 앱을 등록해 사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한 교수는 플레이스 앱스의 기능을 보강해 위치 기반 앱 스토어 기술의 상용화에 관심을 보이는 국내 앱 스토어 운영 기업에 기술을 제공하거나, 해외 특허가 확보되면 구글, 애플과의 협력도 모색할 계획이다. 한 교수 연구실에서 고안한 위치 기반 앱 스토어와 관련된 2건의 발명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국내 특허로 등록되었고 국제 특허 출원을 위한 PCT 출원도 완료된 상태다. 향후에도 KAIST ISI LAB에서는 PlacesApps 앱 스토어의 기능을 더욱 보강하고 등록되는 앱의 종류도 보강하여 PlaceApps의 유용성을 널리 알려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케하고 구글, 애플, 삼성, SKT등 앱 스토어를 운영하는 기업에서도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위치 기반 앱 스토어의 기술을 채택하여 사용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작동 원리>위치 기반 앱 스토어인 ‘PlacesApps’가 특정 위치에 머무르는 사용자에게 해당 장소에서 사용하면 유용한 앱을 추천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 1. 앱 개발자가 위치 기반 방식으로 자신의 앱을 사용자에게 노출시키기 위해서는 PlacesApps에서 제공하는 앱 등록 사이트(http://placesapps.com/wp/)에 자신의 앱을 위치 정보와 함께 등록한다. 이때 등록을 위해서는 로그인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위치 정보는 주소를 입력한 뒤 맵 상에 표시되는 마커를 이동시켜 위치를 선택한다. 아래 그림은 myCoex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등록하는 화면의 일부를 보여주고 있다. 그 밖의 앱 등록 절차는 구글 Playstore나 SKT T-Store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일반적인 앱 스토어는 바이러스 체크 등의 기능이 필요한데 PlacesApps에는 그러한 기능이 없어 기존의 앱 스토어에 등록된 앱 만을 등록할 수 있다. 2. 등록된 앱이 원하는 위치에 올바르게 등록되었는지 PlacesApps 웹 사이트(http://placesapps.com/wp/) 상에서 확인한다. 등록된 앱을 확인하는 데 있어서는 로그인 절차는 필요치 않다. 현재는 코엑스 주변과, 카이스트 주변, 그리고 뉴욕 맨하탄 주변에 몇 개의 앱을 등록하고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래 그림은 코엑스 주변에 등록되어 사용 가능한 앱들과 myCoex 앱을 선택한 상태의 화면이다. 3. 위의 코엑스 주변과 같이 특정 위치에서 사용 가능한 앱 들이 PlacesApps에 등록된 상태에서 스마트 폰 사용자가 PlacesApps 앱을 구동시키면 해당 위치에서 사용 가능한 앱 들이 맵 상에 표시되거나 리스트 형태로 표시된다. 사용자는 표시된 앱에서 원하는 앱을 선택하여 자신의 스마트 폰에 내려 받고 구동하여 사용하게 된다. 아래 그림은 코엑스 주변에 머무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PlacesApps를 구동하였을 때 코엑스 주변에서 사용 가능한 앱을 맵 상에 보여주는 화면의 스냅 샷이다. 사용자는 자신의 주변에 사용 가능한 앱이 다수 존재함을 확인할 수 있고 어떤 종류의 앱이 존재하는 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앱이 확인되면 해당 앱을 내려 받아 사용함으로써 앱을 찾는 노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2012.05.22
조회수 12210
문수복 교수, 한국공학한림원 '젊은공학인상' 수상
우리 학교 전산학과 문수복 교수가 제16회 한국공학한림원 젊은공학인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강창오 포스텍 철강대학원 석좌교수(70), 또 다른 젊은공학인상에는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45)가 선정됐다. 문 교수는 소셜미디어의 정량적 분석법을 제시하는 등 전산학 네트워크 분야의 선두주자로 미래 인터넷기술 연구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젊은공학인상을 수상했다. 또 강 교수는 37년간 포스코에 재직하면서 혁신적 제철기술인 파이넥스 공법과 차세대 열연강판 제조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장준근 대표는 초소형 고집적 화학공정 칩인 ‘랩온어칩’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공로로 상을 받는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997년부터 매년 공학과 관련된 기술, 연구, 교육 및 경영 부문에서 국내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며 대상 수상자는 상장과 상금 1억 원, 젊은공학인상 수상자는 상장과 상금 5000만 원을 받는다.
20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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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트위터가 급성장 할 수 있었나?
- 트위터 네트워크의 성장은 오프라인 사회관계망에서 점차적으로 시작 - 전통적인 미디어의 영향력으로 네트워크가 폭발적으로 성장함을 관찰 트위터가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는 데는 전통적인 사회관계망의 역할뿐만 아니라 미디어의 주목이 커다란 기여를 했다는 사실이 국내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우리 학교 문화기술대학원 차미영 교수가 최근 MIT 마르타 곤잘레즈(Marta Gonzalez) 연구팀과 함께 오프라인에서 인간관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역, 사회, 경제적 요인과 더불어 미디어의 주목이 초기 트위터의 성장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음을 분석해냈다. 대다수 신기술처럼 트위터는 가장 먼저 젊고, 과학기술을 잘 이용하는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톤의 사용자들에게 먼저 도입됐다. 그다음 단계에서는 인접도시로 점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해 오프라인 사회관계망이 정보전파에 주된 역할을 했음이 연구결과 조사됐다. 예를 들어 처음 도입한 두 도시와 지역적으로 근거리에 있는 캘리포니아의 버클리와 매사추세츠 주의 소머빌의 사용자들이 트위터를 도입했고, 이후에는 산타페, LA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팜비치, 뉴왁 등 전국으로 확산됨을 보여줬다. 이번 연구에서 사회관계망과 더불어 주목한 것은 텔레비전이나 신문과 같은 전통미디어의 역할이다. 차 교수 연구팀은 매주 구글 뉴스를 검색해 기사에 트위터가 몇 번이나 언급되었는지 데이터를 모으고 또 같은 시점의 트위터 사용자 수를 조사했다. 그리고 나서 뉴스기사에서의 트위터 언급 횟수와 사용자 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 둘은 같은 추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미디어가 트위터의 성장에 커다란 영향을 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차 교수팀은 이와 함께 트위터의 성장에 대한 미디어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또 다른 흥미로운 사례에 주목했다. 2009년 4월 할리우드 영화배우 애쉬튼 커쳐는 CNN에 출연해 누가 먼저 백만명의 팔로어를 갖게 될 것인지에 대한 내기를 제안했고, 약 이틀 만에 백만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오프라 윈프리가 첫 번째 트윗을 하는 것이 미디어에서 다뤄지는데 이는 또 다시 트위터 사용자수의 급격한 증가를 불러일으킨 계기가 됐다. KAIST 차미영 교수가 MIT연구팀과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의 트위터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 내 408개 도시에서의 트위터 성장세를 분석해, 이를 토대로 전염병의 확산모델과 유사한 사회관계망 기반의 확산모델을 수립해 밝혀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온라인 과학전문지 ‘공중과학도서관 원(Public Library of Science ONE)’ 저널에 곧 게재될 예정이며 MIT news, 미국 과학전문 소셜미디어 Mashable.com, 그리고 MSNBC.com등에도 소개됐다. [그림.1] 해당 시간대에 각 지역별로 최종 가입자의 13.5%에 해당하는 ‘크리티컬 매스’에 해당하는 사용자들이 가입을 한 지역이 검은 원으로 표기된다. 작은 회색원은 이미 크리티컬 매스에 이른 지역을 표기한다. 트위터의 첫 도입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되었으며 다음으로 주변 도시들에서 도입되는 것을 통해, 오프라인 사회관계망이 확산에 중요함을 시사한다. 반면 보스톤과 같은 지역에서도 초기 도입이 되었으며 이는 사회관계망 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같은 매체의 영향을 시사한다. [그림.2] a. 그래프에서 검은 실선은 주별 최대가입자수를 1.0으로 보았을 때 매주별 트위터 가입자수의 변화를 나타낸다. 빨간실선은 같은 해당주에 대해 구글 뉴스에서 트위터가 언급된 비율을 나타낸다. 트위터 서비스가 시작된지 140주 이후에 각종 미디어를 통해 트위터가 많이 언급됨을 볼 수 있고, 따라서 트위터의 주별 가입자수 역시 급격히 상승하는 트렌드를 볼 수 있다. b. 그래프는 매주 트위터에 가입한 총사용자수를 나타내는 검은 선과 이를 예측하는 다양한 모델의 결과를 보여주는 점선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확산모델의 경우 (파란점선) 초기 트위터의 성장세는 잘 예측하지만, 추후 미디어의 영향력 이후의 급성장을 보여주지 못한다. 구글 검색 결과를 반영하여 확산모델을 변형하면 (검은점선 및 노란점선) 실제 데이터와 유사한 트렌드를 예측할 수 있다. [동영상링크]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Ncon_z67VQs 지도상의 각 원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있는 미국 내 도시를 의미한다. 시간에 따라 더욱 많은 사용자가 트위터에 가입할수록 원의 크기가 커진다. 각 지역별로 최종 가입자의 13.5%에 해당하는 ‘크리티컬 매스’에 해당하는 사용자들이 가입을 하면 원은 빨간색으로 표기된다. 화면 중앙에 하얀선으로 표기되는 그래프는 시간에 따른 트위터의 주별 가입자수를 의미한다.
201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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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데모데이’ 개최
우리 학교 문화기술대학원은 11일 오전 10시 교내 문화기술대학원(N25) 1층 백남준 홀에서 "2011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각 트랙별로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디지로그 엔터테인먼트의 미래(Future of Digilog Entertainment) ▲엠비언트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세계(New world of Ambient Communication) ▲인터랙티브 미디어와 스페이스로의 지향(Toward Interactive Media & Space)을 주제로 연구 성과 발표와 함께 향후 계획에 대해서 심도 있는 토론을 할 예정이다. 이동만 문화기술대학원 원장은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문화기술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 트렌드에 대해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열어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은 2005년 9월 과학기술, 인문사회, 경영, 예술 및 디자인이 한 울타리 안에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디지털미디어와 문화산업의 성공적인 결합을 추구하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만들기 위해 설립됐다. 이러한 설립 목적에 맞추어 문화기술 전반에 걸쳐 ▲디지털 엔터테인먼트(Digital Entertainment) ▲엠비언트 커뮤니케이션(Ambient Communication) ▲인터랙티브 미디어 & 스페이스(Interactive Media & Space) 세 분야로 나누어 종합적인 안목과 전문역량을 갖춘 글로벌고급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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