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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와 태풍 호우 빈도 상관관계 최초로 증명
우리 대학 문술미래전략대학원(건설및환경공학과 겸임) 김형준 교수가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과거 50여 년간 관측된 동아시아 지역의 태풍에 의한 호우 빈도의 증가가 인간 활동에 의한 기후변화의 영향이었음을 지구 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해 처음으로 증명했다고 29일 밝혔다. 김형준 교수의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 (Nature Climate Change)’4월 28일 판에 출판됐다. (논문명: Observed influence of anthropogenic climate change on tropical cyclone heavy rainfall; doi:10.1038/s41558-022-01344-2) 태풍에 의해 초래되는 호우는 홍수나 산사태 등의 재해를 일으키고 지역의 생태계에도 영향을 주는 등 인간 사회 있어서 커다란 위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태풍에 의한 호우의 빈도가 과거 몇십 년간 변화되어 온 사실은 세계 각지에서 보고돼왔다. 그러나 태풍은 우연성이나 기후 시스템의 자연 변동 혹은 우연성에 의한 영향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인간 활동에 의한 온난화가 태풍 유래의 호우 빈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KAIST와 교토 첨단 과학대학으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일본을 포함하는 북서태평양에 있어서의 태풍에 의한 호우 빈도를 과거 약 50년간의 관측 데이터로 확인한 결과 중국 남동부의 연안 영역부터 한반도 그리고 일본에 걸쳐 호우의 빈도가 증가하고 남쪽의 지역에서는 감소한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변화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의 배출이 있는 지구와 그렇지 않은 지구를 시뮬레이션한 지구 메타버스 실험을 이용해 발견된 변화가 인간 활동에 의한 온난화의 영향을 배제하고서는 설명할 수 없음을 보이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교신 저자인 우리 대학 김형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동아시아에서 태풍에 의한 호우의 발생 확률이 최근 반세기에 걸쳐 유의미하게 증가했음을 밝히고 그러한 변화에 이미 인류의 흔적이 뚜렷하게 남겨져 있음을 증명한다”며, “이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며 동시에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더라도 필연적으로 진행되는 가까운 미래의 기후변화에 대해 효율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필수 불가결한 정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P+)와 인류세연구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2.05.02
조회수 9213
KAIST 제9회 미래전략대상에 마린 뷔소니에 국제 보건 분야 전문가
우리 대학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은 ʻ제9회 미래전략대상ʼ 수상자로 마린 뷔소니에(Marine Buissonniere) 국제 보건 분야 전문가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은 ʻ미래전략대상ʼ은 과학/기술, 경제/산업, 사회/문화, 정치/제도, 자원/환경 등의 분야에서 미래 연구 및 전략 수립/운영을 통해 국가와 인류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대해 수여하는 상이다. 공적사항의 사회적 영향력에 비중을 두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마린 뷔소니에는 1995년 국제적으로 가장 큰 의료구호 기관인,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국경없는 의사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지난 25년간 팬데믹과 재난, 기근, 내전 등의 글로벌 위기 영역의 국제적 리더십 중 하나로 글로벌 대응 전략들을 만들어 왔다. 현재에도 Global Health 고문, 그리고 국경없는 의사회의 Transformational Investment Capacity (TIC)의 위원회의 공동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8개월간 코로나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Resolve To Save Lives (RTSL) 등 기관을 통해 전세계 다양한 정부기관과 협력하고 있고, 포스트 코로나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글로벌 미래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특히 북한문제에 대한 마린 뷔소니에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녀는 1995-98년 국경없는 의사회 북한프로그램 담당으로 북한 현지에 파견되어 의약품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이후, 북한 보건프로젝트 재개를 위한 테스크포스의 총책임으로 일했고, 2002-03년 국경없는 의사회 북한 프로그램을 설립했다. 또한 컬럼비아대, 프린스턴대 등에서 북한의 인도적 문제들을 강의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인도적 문제의 이해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11월 5일 문술미래전략대학원에서 개최한 ‘미래전략 웨비나’와 함께 진행되었다. 이날 웨비나는 ‘Global Health Challenge and Humanitarian Future'를 테마로, 수상자인 마린 뷔소니에를 비롯하여 라이트펀드의 executive director인 김하니 박사, Ernst von Bergmann Klinikum Potsdam의 외과 과장인 Sven-Christian Schmidt(스벤-크리스찬 슈미트) 의사의 주제별 강연과 패널 토론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마린 뷔소니에는 강연에 앞서 "이러한 뜻깊은 상을 받고, 또 훌륭하신 교수님들과 학생분들 앞에서 강연을 할 수 있어서 큰 영광입니다. 이 상이 저에게 더욱 특별한 것은, 지난 25년 간 제 인생을 헌신한 국제 의료구호 활동과 시스템 혁신에 관한 것이라는 점, 그리고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 높인 많은 이들의 고통을 덜고 그들 스스로를 위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여정을 만들어 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 인생의 많은 시간을 할애한 한반도와 북한과 관련된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대학인 KAIST로부터 수여된다는 점 또한 무척 뜻깊고 감사한 일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1.11.08
조회수 6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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