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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교수, 미국국립과학원 회원 선임
〈 이 상 엽 교수 〉 우리 대학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美 워싱턴DC에서 열린 2017 미국국립과학원(NAS,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연례총회에서 신임 외국회원으로 선임됐다. 미국국립과학원은 1863년 링컨대통령이 서명한 미 연방법에 따라 설립된 세계 최고의 권위와 영예를 자랑하는 과학자단체이자 학술단체이다. 기존 회원의 추천을 받은 과학자를 대상으로 연구업적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매년 4~5월 열리는 연례 총회에서 신임회원을 선출한다. 종신 회원제를 채택하는 미국국립과학원은 올해 미국인 84명과 이상엽 교수 등 외국인 21명을 신임회원으로 선출함으로써 전체 회원 수는 미국인 2,290명과 외국인 475명으로 늘었다. 회원이 되면 미국국립과학원이 1914년 창간한 국제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의 논문심사, 과학기술 정책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설립이후 알버트 아인슈타인, DNA의 나선형 구조를 밝힌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 등 200여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 낸 미국국립과학원 회원으로 선출되는 것은 학문적 성과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를 인정받은 것인 만큼 과학자로서는 최고의 영예중 하나로 꼽힌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지난 2010년 우리나라에서는 정근모 前 과학기술처 장관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공학한림원(National Academy of Enginnering) 외국회원에 선임됐다. 이후 7년 만에 미국국립과학원(NAS) 회원으로 선임되며 세계적으로 명망이 높은 양대 학술기구의 회원으로 선출된 최초의 한국인으로 기록됐다. 작년 말까지 미국국립과학원과 미국공학한림원에 동시에 선임된 외국회원들은 전 세계적으로 12명에 불과하다. 이 교수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공학한림원의 회원이기도 하다. 바이오-IT-나노-헬스-로보틱스-인공지능 등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연구를 주도하는 KAIST 연구원(KAIST Institutes) 원장을 맡고 있는 이상엽 특훈교수는 세계경제포럼의 바이오텍 글로벌퓨처카운슬(Global Future Council on Biotechnology) 의장과 4차 산업혁명카운슬(Global Future Council on the Fourth Industrial Revolustion)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2017.05.16
조회수 10926
이상엽 특훈교수, 미국 공학한림원(NAE) 외국회원으로 선임
-미국공학한림원, 전 세계 공학 분야 석학들 대상으로 9명의 외국회원 선임 -우리나라에서 12년 만에 두 번째 외국회원 탄생-40대 중반, NAE 회원 선임 이례적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46세, 생명과학기술대학 학장, 바이오융합연구소 공동소장, LG화학 석좌교수) 특훈교수가 2010년도 미국 공학한림원 (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NAE) 외국회원(Foreign Associate)으로 선임됐다고 22일 밝혔다. 미 공학한림원 회장인 찰스 베스트(Charles Vest)박사는 공식편지에서 올해 미국회원 68명과 외국회원 9명을 선임했다고 최근 밝히면서, “이상엽 교수의 미생물생명공학과 대사공학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여 선임한다.”고 말했다. 미국공학한림원은 공학분야 최고의 석학들의 모임으로 공학 관련 연구, 산업, 교육 분야 전 세계 석학들 중 가장 기여가 큰 사람들을 다단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임한다. 2009년도 미국공학한림원 회원명부에 따르면, 총 194명의 NAE 외국회원이 있으며, 이들 중에는 영국이 34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 일본이 22명, 독일이 17명 등이다. 우리나라는 제 12대, 15대 과학기술처(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정근모(72세) 한전고문이 1998년도에 NAE 외국회원으로 선임된 바 있다. KAIST 관계자는 “40대 중반에 NAE 회원이 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다. 미생물 생명공학 분야에서 李 교수가 세계적인 리더임을 증명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미국공학한림원은 미국과학한림원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미국의학원 (Institute of Medicine)과 함께 3대 학술원을 이루고 있으며, 미국 공학분야 대학평가 시 공학한림원의 회원이 몇 명 있느냐로 평가할 정도로 엄격한 잣대로 평가된 회원들만을 선임한다. 李 교수는 “이 기쁜 소식을 지난 16년간 KAIST에서 저와 함께 연구에 매진한 모든 연구실 식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 그간 연구실에서 함께 연구를 수행한 제자들과 함께 받는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미생물대사공학, 시스템생물학, 합성생물학, 산업 바이오텍 분야 연구에 매진하여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와 세계에서 인정받는 훌륭한 제자들을 많이 키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李 교수는 2006년 미국미생물학술원 (American Academy of Microbiology)의 펠로우, 2007년 국내 최초로 사이언스誌를 발간하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펠로우에도 선임된 바 있다.
2010.02.22
조회수 12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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