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년대초 학계에 과학기술사회학 소개, 생명윤리 연구
- “불안과 불확실성의 시대…새로운 희망으로 응답”
우리 학교 인문사회과학과 윤정로 교수가 한국사회학회 신임회장에 취임한다. 한국사회학회는 20일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2013 후기 사회학 대회’ 및 총회를 열고, 윤 교수가 제56대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
한국사회학회는 1957년 창립되었으며, 학계와 전문 연구원 등 1,000여명의 회원들이 사회학의 학문적 발전과 교류를 도모하며 활동하는 국내 사회과학 분야 최대의 순수 학술단체이다.
윤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개개인과 사회, 국가는 현재 세계적 경제 위기와 불평등, 환경파괴와 양극화 등 불안과 불확실성, 혼돈과 위기가 뒤엉켜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한국 사회학 공동체가 사명감을 갖고 이 시대의 새로운 희망의 길을 찾는데 응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윤 신임회장은 ‘연구와 놀이, 소통이 함께 하는 사회학의 향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원로 사회학자, 중견 학자, 신진 연구자, 대학원 및 학부생들 모두가 지혜를 모아 한국사회학회가 우리 사회와 국가, 인류의 미래에 비전과 희망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학회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 신임회장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91년부터 현재까지 KAIST 교수(인문사회과학과)로 재직해왔다. KAIST 교수로 부임할 당시 ‘과학기술사회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국내 학계에 소개하였으며 2000년대 초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 사업의 일환인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의 <인간유전정보의 건전한 활용을 위한 ELSI(Ethical, Legal, and Social Implications) 연구> 프로젝트 책임자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 산학협동재단 이사로 활동 중이다. 2012년에는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석학과 함께 하는 인문강좌> 시리즈의 연사로 선정되었다. 2008년에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그 외 경력으로 한국여성학회 부회장(2005), 한국사회학회 부회장(2007), 대통령 자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2000-2004), 정책평가위원회 및 정부업무평가위원회(2003-2008년), 한국과학재단 이사(2004-2007), 주식회사 KT 이사 및 이사회 의장(2004-2008년) 등을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과학기술과 한국사회』(2000),『모성의 담론과 현실』(공저, 1999), 『일본의 도시사회』(공저, 2001), 『생명의 위기: 21세기 생명윤리의 쟁점』(공저, 2001), 『유비쿼터스: 공유와 감시의 두 얼굴』(역서, 2003), ELSI Issue on Current Biotechnology(편저, 2009), 『생명과학기술의 이해, 그리고 인간의 삶』(공저, 2012) 외에 다수의 논문이 있다.
우리 대학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고동환 교수와 경영공학부 한인구 명예교수가 대한민국학술원 신임 회원으로 선출됐다. 학술원 회원은 학문 분야별 대표 학술 단체로부터 회원 후보자를 복수로 추천받아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인문사회과학부 75명, 자연과학부 75명 정원 150명으로 구성되며 대한민국학술원법에 따라 평생회원 자격을 갖고 국가로부터 연구에 관한 지원을 받게 된다. 고동환 교수는 역사학자로서 조선후기 서울상업발달사, 조선시대 서울도시사, 한국전근대교통사 등 불모지였던 조선시대 상업과 도시, 교통사를 개척했다. 한인구 명예교수는 정보기술을 경영에 응용하는 융합연구를 하고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을 신용 분석에 적용해 지능형 신용평가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학술원은 21일 서울 서초구 본원에서 신임 회원에게 회원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2023-07-18우리 대학 디지털인문사회과학센터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한국창의과학재단과 함께 24일 세종시 국책연구단지 대강당에서 'AI시대 인문학 르네상스를 향해'를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공지능 시대 인문학의 역할을 논의하고 앞으로 인문학이 어떻게 발전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혁신 방향을 논의한다.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사회적 변화 속에서 인문학적 물음을 던져왔던 학계 인사 등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의 가치가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과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심포지엄은 전봉관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학부장(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인문정책특별위원장)의 사회와 맹성현디지털인문사회과학센터 센터장(전산학부 교수)의 개회사 및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환영사로 시작한다. 기조 강연으로 최재붕 성균관대 서
2023-05-22우리 대학 문화기술대학원 도영임 교수 연구팀과 디지털 인문사회과학부 이경면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학교(이병주 교수 연구팀), ㈜캐어유(대표 신준영), ㈜하트버스(대표 도민석)와 공동으로 `세대를 연결하는 게임 디자인 가이드: 50대 이상 게임 이용자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위키독스 온라인 책을 발간했다. 이 온라인 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진행한 산학 협력의 결과물로, 위키독스 플랫폼에서 국문과 영문으로 출간해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컴퓨터 공학, 심리학, 게임 디자인, 스마트에이징 등 다학제 전문가가 연구 및 집필에 참여했다. 연구진은 초세대 게임 리빙 랩을 운영해 다양한 시니어 이용자들과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좋았던 점, 어려웠던 점을 공유하며 함께 개선점을 찾았다. 또한, 게임 플레이와 관련 있는 다양한 인지 및 운동 실험을 수행해, 게임 난이도, 감각 및 인지 요소, 게임 규칙,
2022-06-03우리 대학 문화기술대학원 졸업생 이세연 박사가 2022 한국갤럽박사학위논문상(Gallup Korea Dissertation Award) 우수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수상 논문의 지도교수인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시정곤 교수와 문화기술대학원 도영임 초빙교수는 ‘한국갤럽박사학위논문지도상’을 받았다. 한국갤럽박사학위논문상은 한국조사연구학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후원으로 수여하며, 2021년 한 해 동안 국내대학에서 수여된 박사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한국 사회조사 분야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된 수상작을 선정한다. 2022년 5월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상식이 개최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이세연 박사의 졸업 논문 “중노년층의 디지털 게임 경험과 인식 변화: 세대를 연결하는 게임 플레이”는 설문조사를 통한 양적 분석과 실행 연구(Action Research)를 통한 질적 분석을 적용하여, 중노년층
2022-05-30우리 대학이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School of Digital Humanities and Computational Social Sciences)를 설립하고 6일 오후 4시 KAIST 대전 본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우리 대학은 인문학·사회과학과 과학·공학 간의 융합연구 및 양방향 교육 협력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지난해부터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설립을 추진해왔다. 인문학․사회과학에 데이터사이언스, 인공지능 등 새롭게 부상하는 과학기술 융합 학문을 접목하는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기존의 인문사회과학부를 확대․개편하고 대학원 과정을 설치했다. 2035년까지 세계 최고의 ‘디지털 인문학’, ‘계산 사회과학’ 분야의 연구 및 교육 기관으로 도약하고, 2050년까지 KAIST가 주도하는 디지털인문사회과학이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새로운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고
2022-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