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파 박사가 유럽 명문대학인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과대학(Technische Universitat Graz)의 정교수로 임용돼 화제다.
주인공은 KAIST 수리과학과를 졸업한 강미현 박사다. 강 박사는 이 대학에 2012년 1월 부임했다.
“수리과학과 박사과정 졸업생 중 해외 정교수로 임명된 사례는 강 교수가 최초”라고 KAIST 측은 설명했다.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대는 오스트리아 내 대학랭킹 세 번째 대학으로 11,000 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78개국 1,700명이 외국인 학생일 정도로 국제적인 공과대학이다.
강 교수는 주로 임의그래프이론, 확률론적 조합론, 해석학적 조합론 등 조합론 분야를 연구했으며 공개채용에서 학문적 토론과 인터뷰 등 치열한 경쟁을 거쳐 종신이 보장된 정교수로 임용됐다.
강 교수의 연구실적을 높게 평가한 그라츠 공과대학측은 ‘최적화 및 이산수학연구소’ 소장도 겸임토록 해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했다.
강 교수는 제주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KAIST 수리과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순수 국내박사다. 이후 독일 훔볼트 대학과 베를린 자유대에 재직했으며 2007년에는 독일 교수임용자격을 취득했으며 2008년에는 독일연구재단의 하이젠베르크 펠로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대학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강 교수는 독일 루드비히 멕시밀런 대학과 오스트리아 알펜아드리아 대학에서도 교수 제의를 받았으나 그라츠 공대를 선택했다.
우리 학교가 세계적인 빛의 화가이자 스테인드글라스 예술의 거장 김인중 신부(베드로, 프랑스 도미니코 수도회)를 산업디자인학과 초빙석학교수에 임명했다. 임기는 올해 8월 1일부터 2024년 7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번 임용은 국제적인 명성과 독창성을 지닌 김인중 신부의 삶과 정신, 예술 역량을 구성원과 함께 나누고자 추진됐다. 산업디자인학과의 중점 교육 부문인 조명 색채, 공간 등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받는 것은 물론, 우리 대학 전반에 새로운 영감과 역동성을 불어넣는 것이 주요 목표다.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한 김인중 신부는 1965년 한국미술대상 대상을 수상하고 이후 스위스 프리부르대학과 파리가톨릭대학에서 수학했다. 1974년 프랑스 도미니코수도회에 입회해 사제와 예술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는 전 세계 200여 회 전시와 유럽 50여 개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제작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화려한 색채와 동양의 여백을 접목한 예술성과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2022-08-30우리 대학이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초빙석학교수에 임명했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2025년까지 3년이다. 이번 임용은 지난해 6월 KAIST와 SM 엔터테인먼트가 체결한 ‘메타버스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추진됐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한류 문화를 선도해온 창작자를 교수로 초빙해 공학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미래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주도하는 거대하고 창의적인 협업을 목표로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노스리지 대학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이수만 프로듀서는 전산학부 초빙석학교수로 임용된다.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과목의 특강을 맡고 학내 메타버스 관련 연구에도 자문으로 참여한다. 특히, 이 총괄 프로듀서가 참여하는 메타버스 연구는 AI 연구원 산하로 설치될 메타버스 연구소(가칭)에서 학제간 공동 연구로 진행된다. SM 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실제 인물(연예인)의 아바타를
2022-02-28지난 2월 졸업한 우리 학교 최초의 게임박사 박태우(32) 씨가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박 씨는 오는 8월 이 대학 원거리통신 및 정보연구미디어학과에서 게임 디자인 및 개발 관련 연구 분야를 맡게 된다. 우리 학교 출신 박사가 해외 명문대학에 정식 교수로 임용된 사례는 있었으나 박사 후 연구원 경력 없이 곧바로 간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박 씨는 일상생활을 게임과 접목해 지능계발, 사회성 증진, 운동, 교육, 의료 등 다양한 기능적 효과와 함께 게임의 재미를 동시에 추구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생활 밀착형 게임의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 점에 대해 임용심사 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박 씨는 콘텐츠 디자인, 게임 기술, 게임 조작 장비, 게임 경험 분석 등 게임 연구를 위한 종합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에 대해 큰 관심을 받았다. 박 씨를 지도했던 전산학과 송준화 교수는 “KAIST 출신들이 우리나라
2014-05-28- 한국과 중국의 연구 교류에 이바지하고 싶어 - 우리 학교 졸업생 안윤규 박사가 중국 난징에 있는 연구중심 명문대학교 둥난 대학(東南大學) 토목공학과 교수로 지난달 25일 임용됐다. 올 8월 건설 및 환경공학과 손훈 교수 연구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안 박사는 고려대학교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석·박사과정을 KAIST에서 마친 순수 국내박사다. 일반적으로 미국 또는 유럽 등 선진국 출신 박사를 선호하는 중국 대학교수의 임용 풍토에 비추어보았을 때 안 박사의 교수 임용은 극히 이례적이다. 안 박사는 ‘비접촉식 레이저 초음파 및 열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구조물 손상진단’에 대해 연구해왔다. 그는 10여 편의 SCI급 논문, 4편의 특허 및 20편 넘는 국제 학회지 발표 등 탁월한 성과를 냈다. 안 박사는 “적용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해 사회기반구조물 안전진단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향후 중국의 막대한
2013-10-01- 이상엽 특훈교수 제자 부부, 5월과 9월에 잇따라 임용돼 - 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의 같은 연구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중국인 박사부부가 중국 명문 상하이 교통대 교수로 나란히 임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생명화학공학과 시사샤오 시아(Xia, Xiao Xia) 박사와 지강취안(Qian, Zhi Gang) 박사. 그동안 KAIST출신 박사부부가 해외 유명 대학의 교수로 임용되는 경우는 있었으나, 같은 연구실에서 공부하던 박사부부가 해외에 있는 같은 대학 교수로 동시에 임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에서 학사, 석사과정을 마친 이들 부부는 동중국과학기술대학 석사과정 때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05년 1학기에 부인이 먼저, 그리고 2학기에 남편이 뒤이어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이상엽 특훈교수의 지도를 받았고 2009년 동시에 박사학위를 따냈다. 지도교수인 이상엽 특훈교수는 4년간 이국땅의 같은 연구실에서 밤낮없이 연구하면서
2012-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