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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원자로연구센터, 동그라미재단 혁신 과학 프로젝트 본격 논의
우리 대학 신형원자로연구센터가 참여하는 ‘동그라미재단 혁신 과학 프로젝트’의 연구개발 현황과 향후 방안을 논의하는 모임이 4월 20일 원자력및양자공학과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안철수 동그라미재단 출연자, 권치중 동그라미재단 이사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하재주 한국원자력학회 학회장,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전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 대학에서는 윤종일 원자력및양자공학과 학과장을 포함해 신형원자로연구센터의 연구책임자 및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공유했다.
안철수 동그라미재단 출연자는 격려사를 통해 “사회에 꼭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정부 정책 우선순위에 들지 못하거나 기업에서는 시장성이 적어 투자에 소외되는 혁신과학기술 연구개발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라고 사업을 지원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계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의 원자력 산업이 현재 침체되고 있다ˮ고 강조하고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원자력 기술이 크게 기여할 수 있다ˮ라고 원자력 산업이 발전해야 하는 이유를 덧붙였다.
20일 열린 회의에서는 정용훈 교수가 발제를 맡아 ▴사고 가능성이 없는 자율 운전 원자로 개발 ▴액화 공기를 사용하는 초대용량 청정에너지 저장장치 개발 등의 연구 방향을 공개했다.
우선, 중대 사고의 가능성이 없는 노심의 설계와 완전한 자율운전 기능을 갖춘 초소형 자율운전 원자로는 한번 연료를 장전한 이후 20년 이상 알아서 운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연구개발에 성공할 경우 향후 우리나라가 중소형 원자로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정 교수의 설명이다.
이어, 초거대용량의 청정에너지 저장장치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액화 공기를 사용하여 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을 도입해 시설의 대형화가 쉽고 오염물질의 배출이 없으며 부가 기능으로 이산화탄소 포집이 가능한 에너지 저장 기술의 개념이다.
정 교수는 “신형원자로연구센터는 탄소 중립으로 가는 길에 원자력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그라미 재단은 기후·환경 및 생태계·에너지·공중보건 분야 중 세계 인류가 직면한 난제 해결을 위해 작년 12월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혁신과학기술 센터 및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실시해 우리 대학을 포함해 최종 선정된 6개 기관에 총 12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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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KINC 융합연구상 시상식 개최
우리 대학 나노융합연구소(연구소장 정희태)는 4월 26일 본교에서 제 11회 ‘KINC 융합연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KINC 융합연구상’은 전년도 실적을 기준으로 나노융합연구 업적이 우수한 연구자를 포상해 융합연구 분위기를 장려하고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 상은 포상을 통해 융합연구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2011년도에 만들어졌으며, 연구 내용의 질적 수준과 연구팀의 융합성이 가장 우수한 공동 연구팀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융합논문’ 부문과 다양한 연구진과 공동 연구한 융합논문 실적수가 가장 많은 연구자를 선발하는 ‘최다수 융합논문’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신소재공학과 전석우 교수와 오지훈 교수 공동 연구팀과 기계공학과 박인규 교수가 각각 ‘최우수 융합논문’ 부문과 ‘최다수 융합논문’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 융합논문’으로 선정된 공동 연구팀에서는 이산화탄소의 전기화학 환원 반응 시 발생하는 물질이동의 한계를 극복해 값 비싼 금 촉매의 사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3차원 나노구조 촉매를 개발하며 국제 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3월 4일 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Hierarchically Porous Au Nanostructures with Interconnected Channels for Efficient Mass Transport in Electrocatalytic CO2 Reduction)
연구팀은 두 가지 크기의 기공 네트워크를 지닌 계층 다공성 나노 구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에서 일산화탄소로의 전환율을 기존 나노 구조 촉매 대비 최대 3.96 배 높일 수 있는 촉매 디자인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현가예 박사과정과 송준태 교수가 공동 1저자로 참여하였으며, 3차원 나노구조를 제작하는 연구 기술과 촉매의 전기화학적 분석 및 평가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두 저자의 융합성이 크게 돋보였다.
또한, ‘최다수 융합논문’ 부문 수상자 박인규 교수는 첨단 센서 연구개발 분야의 전문가로 2020년 한해 동안 교내‧외 다양한 연구진과 30여편의 융합논문 성과를 도출하면서 나노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행사를 주최한 나노융합연구소 정희태 소장(생명화학공학과 교수)은 “나노기술분야는 기술의 특성상 다양한 전문성을 가진 여러 과학기술 분야의 융합연구가 절실히 필요한 분야이다.”며 “앞으로도 나노융합연구소는 기존 학과의 벽을 허무는 융합연구 시스템의 획기적 발전을 통하여 인류가 당면한 이슈를 해결하고 미래의 풍요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나노융합연구소’는 나노과학기술분야에서 학과 간의 경계를 허물어 진정한 학제 간 공동연구를 촉진하고 창조적인 융합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6년 6월 KAIST 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설립됐다. KAIST의 대표적인 융합연구소로 자리 잡은 나노융합연구소는 9개 학과의 75여명 교수가 참여하고 있으며, 나노융합연구소에서는 최적화된 융합연구시스템을 갖추고 나노연구 성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새로운 가치창출과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연구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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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요즈마그룹 업무협약 체결
우리 대학이 글로벌 벤처투자기업 요즈마그룹(회장 이갈 에를리히)과 지난 8일 공동기술 사업화 및 인재 확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교원·학생 창업 기업, 출자 및 연구소 기업, 동문 기업 등을 포함하는 KAIST 관련 기업에 대한 요즈마그룹의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유기적인 협력을 위해 요즈마그룹의 분점을 캠퍼스 내에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해 현재 논의 중이다.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은 "한국 과학기술의 메카인 KAIST 캠퍼스에서 사무실을 운영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우수한 인재 채용하고 기술을 발굴할 수 있을 것ˮ이라며 긍정적인 검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AIST와 이스라엘의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기관인 와이즈만 연구소의 기술사업화 협력도 가시화되고 있다. 요즈마그룹은 와이즈만 연구소의 한국지역 기술이전 사업권을 활용해 양 기관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업체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발굴할 방침이다.
요즈마그룹은 지난 주 7천만 달러 규모의 한국-이스라엘 중견기업 성장펀드를 결성했다. 이 펀드를 통해 요즈마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노하우와 이스라엘에 있는 400개 이상의 R&D센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AIST의 기술 벤처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KAIST 내 유망 벤처에 투자할 예정이다.이광형 KAIST 총장은 "연구혁신의 결과를 사회적 가치 창출로 연결하는 기술사업화는 KAIST가 추구하는 새로운 문화 전략의 중심축ˮ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장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능력이 뛰어난 요즈마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 연구 성과의 기술사업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KAIST가 배출한 창업기업이 세계적인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ˮ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일 오후 KAIST 대전 본원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이광형 KAIST 총장 및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요즈마그룹 회장과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 총괄대표가 참석했다. 요즈마그룹은 1993년 이스라엘 정부가 이스라엘 창업벤처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과 공동으로 조성한 요즈마펀드에서 출발했다. 요즈마펀드를 마중물로 이스라엘은 오늘날 세계적인 창업국가로 변모했고 97개 기술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켜 나스닥 상장 기업 수 기준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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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KAI, 산학협력 협약 체결
우리 대학이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과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주 · 미래 비행체 기술 관련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목표로 추진되었으며,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은 물론 핵심 기술 선점 및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연구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산학 협력에 필요한 ʻKAIST-KAI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ʼ를 KAIST 안보융합연구원 산하에 설치한다. 연구센터에서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위성 시스템 소프트웨어(SW), 우주 · 미래 비행체 기술 개발 등의 공동 연구 과제를 단계적으로 수행하고 향후 학술·기술정보·인력 등을 교류하며 긴밀한 협력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미래 항공우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세계 여러 나라의 기술 각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주 · 미래 비행체 분야 연구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新 우주 패권 시대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광형 총장은 "KAIST가 보유한 다양한 미래기술을 바탕으로 협력해 KAI가 추진하는 우주 미래 비행체 연구는 물론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ˮ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날 협약식은 이광형 총장과 안현호 KAI 사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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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아이앤씨-KAIST AI 연구센터 개소
우리 대학이 신세계아이앤씨(대표 손정현)와 손잡고 리테일 특화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구하는 ‘신세계아이앤씨-KAIST AI연구센터’를 개소했다.
30일 우리 대학 IT융합빌딩에서 ‘신세계아이앤씨-KAIST AI 연구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이사,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전략IT사업담당 상무, 강준혁 전기및전자공학부 학부장, 김대식 신세계아이앤씨-KAIST AI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신세계아이앤씨-KAIST AI연구센터’는 일회성 단순 연구용역 계약이 아닌 리테일 산업에 필요한 AI기술을 발굴하고 공동 연구해 실제 리테일 산업에 적용하는 산학협력 리테일테크 전문 연구 센터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정형/비정형 빅데이터 수집/처리 플랫폼(Data Plant) △신상품 개인화 추천 및 수요 예측(Cold Start Mentor) △수요에 따른 가격 최적화(Price Optimization) △셀프서비스 스토어에 필요한 이미지 기술(Vision) 분야를 우선 연구주제로 선정하고, 리테일 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AI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 과제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신세계아이앤씨-KAIST AI연구센터’의 연구 결과는 실제 리테일 산업 현장에 빠르게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술로 동작을 인식하는 셀프서비스 스토어의 핵심 기술인 AI비전(AI Vision) 기술 고도화를 통해 현재 소형 유통매장으로 한정된 셀프서비스 스토어를 패션, 식품, 가구 등 다양한 업태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대형 유통 매장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AI 딥러닝을 활용한 상품 이미지 패턴 분석, 자연어 처리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수요예측 플랫폼의 고도화는 물론이고 공개 API 형태로 제공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상품 수요예측, 개인화추천 등 리테일 트렌드에 민감한 AI 서비스에 즉시 반영할 계획이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대표이사는 “’신세계아이앤씨-KAIST AI연구센터’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 개인화 추천, 수요예측 등 리테일 산업에 꼭 필요한 혁신적인 AI 기술을 확보하고 실제 산업 현장에 빠르게 적용해 급변하는 리테일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다”라며 “다양한 리테일테크 기술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가진 신세계아이앤씨의 강점과 최신 트렌드 기술 발굴과 AI 알고리즘 연구에 탁월한 KAIST의 경쟁력이 더해져 리테일테크 분야의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혁신하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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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삼성에스디에스(주) AI 공동 연구센터 개소
우리 대학이 삼성 SDS(대표 황성우)와‘카이스트-삼성SDS AI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3일 체결하고 연구소 현판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인공지능 분야 선행기술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센터 구축 및 운영 ▲인공지능 분야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추천 및 채용 연계 상호 협력 ▲그 외 인공지능 분야 기술 확보 사업지원의 공동목표 실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위해 협력한다.
인공지능의 모태가 되는 전산학부에는 50여 명의 교수가 인간중심 컴퓨팅의 비전 아래 다양한 인공지능 관련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 카이스트-삼성SDS AI공동연구센터에서는 자연어처리, 지식그래프 분야 기술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공학 및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등 컴퓨터공학 필수 분야와 시너지를 창출해 인공지능기술의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삼성SDS는 1985년 삼성의 ICT를 담당하는 회사로 설립된 후 현재 30여 개 국가와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는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AIㆍ클라우드ㆍ블록체인 등의 IT 핵심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조ㆍ금융ㆍ물류ㆍ리테일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각 기업들이 가장 혁신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SDS의 연구소는 300여 명의 국내·외 우수 연구원들이 AIㆍ데이터분석ㆍ블록체인ㆍ클라우드ㆍ보안ㆍ퀀텀 등 기반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23일 열린 협약식에서는 공동연구센터장인 맹성현 전산학부 교수와 이상욱 삼성SDS 연구소장이 양 기관을 대표해 서명한 뒤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어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동만 공과대학장 및 류석영 전산학부장이 참석해 AI 공동연구센터의 발전 및 역할에 관한 축사와 기대를 전했다.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센터 참여 교수 10명 및 관련 교수진은 온라인 형태로 참석했으며, 삼성SDS에서는 이상욱 연구소장을 비롯해 권영준 AI연구센터장, 이태희 ML연구팀장, 김태현 기술전략팀장, 전효진 그룹장 외 연구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삼성SDS 이상욱 연구소장은 “KAIST와 중장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 AI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산업계에 적용하고 확산시켜 AI기술을 기반으로 업계를 이끌어갈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맹성현 KAIST 공동연구센터장은 “소프트웨어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학계와 산업계에서 선도하는 두 기관이 협력해 국내 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산업체 인재양성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맹 센터장은 “ 과학기술분야에 깊이 있는 이론과 실제적인 응용력을 갖춘 고급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해 산업계에 연구 지원을 하는 것은 KAIST의 설립 목적이자 현재의 역할”이라고 강조하고, “이에 부합하기 위해 AI연구센터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모범적인 산학협력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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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 기초과학연구원 수리생물학 분야 신규 연구그룹 이끈다
우리 대학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가 3월 1일 자로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의 3번째 CI(Chief Investigator)로 임명됐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생물학 분야 다양한 난제들을 수학적 관점에서 풀어낼 새로운 연구그룹을 출범시킨다.
김재경 교수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수리생물학 분야의 유망주로 주목받는 연구자다. 생물학 시스템을 수학적으로 이해하고, 질환의 발병 원인 규명, 치료제 개발 등에 기여할 수학 모델링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세포 간 상호작용을 규명한 수리생물학 연구로 국제 수학계와 생물학계 모두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김 교수는 생물학자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여러 생물학적 난제를 해결해, 수학자로서는 드물게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에 많은 논문을 게재했다. 수학 모델링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체 리듬을 유지할 수 있는 생물학적 회로 설계(Science, 2015), ▲생체시계의 속도가 유지되는 원리를 60여 년 만에 밝힌 연구(Molecular Cell, 2015)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다국적 제약회사인 화이자와 함께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간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 및 사람마다 약효의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을 규명한 성과를 올렸다(Molecular Systems Biology, 2019).
김 교수가 이끄는 의생명 수학 그룹은 불안정한 일주기 리듬과 수면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수면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수학과 생물학의 접점에 놓인 연구를 진행하는 만큼, 기존 생명과학 분야 연구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김 교수는 “수면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하지만, 수면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은 아직까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며 “의생명과학자와 협력을 통해 복잡한 수면의 근본 원리를 규명하고, 수면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을 밝히는 획기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매년 연구단장에 준하는 선정 절차를 통해 유망한 젊은 연구자들을 CI로 선정하고 있다. CI로 선정된 연구책임자는 IBS의 PRC(Pioneer Research Center) 연구단 내 독립적인 연구그룹을 구성한다. PRC는 IBS 연구단의 한 종류로 최대 5명의 CI가 각 연구그룹을 이룰 수 있고, 5년간 그룹별로 10~15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김 교수의 선임으로 IBS는 2개의 PRC 연구단(바이오분자 및 세포구조 연구단,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내 4개 CI 연구그룹을 구성하게 됐다. IBS는 젊은 연구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서 차세대 연구리더 육성이라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노도영 IBS 원장은 “1000년의 역사를 가진 수리생물학은 수학과 생물학이 합작해 생명현상을 분석하는 학문이지만, 국내에서 활동을 시작한 건 10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며 “새로 IBS에 합류한 김재경 CI를 중심으로 수학과 생물학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수리생물학 분야가 발전하여 많은 생물학적 난제들을 해결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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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연구원-(재)부산테크노파크 업무협약 체결
우리 대학 KAIST 연구원과 (재)부산테크노파크가 2월 9일 (재)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에서 부산시 스마트 헬스케어산업 발전과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양기관이 각각 시행하고 있는 연구 활동과 사업의 특성 및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부산의 헬스케어산업 발전 방안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노력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목적으로 성사됐다.
협약내용은 △헬스케어산업 연구과제 발굴‧공동추진 및 정보공유 △헬스케어산업 육성 및 산업화에 대한 포괄적 협력 △헬스케어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기획 및 대정부 제안 △기타 헬스케어산업 육성‧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분야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부산의 7대 전략산업 중 「라이프케어산업 육성」 정책방향과 한국판 뉴딜(디지털 뉴딜) 역점분야 「DNA생태계 강화」를 통한 경제 역동성을 촉진하려는 정부정책에 연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헬스케어의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부산테크노파크와 KAIST 연구원이 상호협력을 통해 부산시민의 개인 건강증진과 스마트 헬스케어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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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효충 교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방전문위원회 위원장에 위촉
우리 대학 항공우주공학과 방효충 교수가 문재인 정부 제4기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심의회의) 국방전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 말까지 2년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심의회의)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법에 근거한 과학기술 정책 최고 심의기구로 대통령이 의장이다. 공공우주, 에너지·환경, ICT 융합, 기계·소재, 생명의료, 기초기반, 국방 등의 7개 기술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두고 있다.
국방전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된 방 교수는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심의회의)에 상정되는 국방 분야 기술개발 및 R&D 관련 정책에 관한 안건을 사전 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방 교수는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학‧석사를 마친 후 1992년에 미국 Texas A&M University Aerospace Engineering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1년 1월부터 우리 대학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올 1월 현재, 안보융합연구원장, 한국항공우주학회장, 광역방어특화연구센터장을 지내면서 국방‧안보 분야에 특화된 연구와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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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융합연구소 장호종 교수, 유공 표창 '대전시장상' 수상
우리 대학 IT융합연구소 융합센서팀 팀장 장호종 교수가 지난 달 30일, 2020년 공유재산 업무추진 관련 유공 표창 ‘대전광역시장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다.
2020년 공유재산 업무추진 관련 유공 표창은 공유재산 업무추진과 시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것으로서, 장호종 교수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공유재산 건물(영조물)에 대한 ‘지능형(AI) 자동방역시스템’을 최초로 제안, 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장호종 교수는 “대전시 토지정보과 실무담당자의 밤낮 가리지 않는 업무 지원과 추진력에 감명을 받았으며 시 차원의 적극 지원을 바탕으로 현재 컨소시엄을 구축하여 함께 진행하고 있는 대전시 내의 7개 유관기관과 함께 본 시스템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상시모니터링, 조기 경보뿐만 아니라 긴급 방역 관리가 체계적으로 관리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지역사회의 감염원 차단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 IT융합연구소는 2007년 설립 이래 융합센서, 통신에너지, 지능화기술 등 3가지 핵심 연구 분야를 기반으로 실생활에서 사용자에게 의미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AI 기술과 ICT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집단 감염병 예방 시스템 구축에 대한 활발한 개발을 진행중이다.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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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암 게놈 지도 구축
우리 대학 생명과학과 정인경 교수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 이병욱 박사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암 게놈 지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데이터베이스 주소: 3div.kr)
공동연구팀은 인체 정상 조직과 암 조직, 그리고 다양한 세포주 대상 3차원 게놈 지도를 분석 및 데이터베이스화 해, 약 400여 종 이상의 3차원 인간 게놈 지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암세포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규모 유전체 구조 변이(structural variation)의 기능을 해독할 수 있는 신규 전략을 제시했다.
정인경 교수, 이병욱 박사가 공동 교신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핵산 연구(Nucleic Acid Research)' 저널 11월 27일 字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 3DIV update for 2021: a comprehensive resource of 3D genome and 3D cancer genome)
현재까지 많은 연구를 통해 암세포 유전체에서 발생하는 돌연변이를 규명해 암의 발병 기전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최근에는 유전자에서 발생하는 점 돌연변이뿐 아니라 대규모 구조 변이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들을 활용한 신규 암세포의 특이적 유전자 발현 조절 기전 규명의 중요성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구조 변이는 DNA가 단백질을 생성하지 않는 비 전사 지역에 존재해, 1차원적 게놈 서열 분석만으로 이들의 기능을 규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한편 지난 10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한 3차원 게놈 구조 연구는 비 전사 지역에 존재하는 대규모 구조 변이로 인해 생성되거나 소실되는 염색질 고리 구조(chromatin loop)를 3차원 게놈 구조 해독을 통해 규명하면 유전자 조절 기능을 해독할 수 있다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정인경 교수 연구팀은 지금까지 공개된 모든 암 유전체의 3차원 게놈 지도를 확보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암 유전체 지도를 작성했다. 그리고 대규모 구조 변이와 3차원 게놈 지도를 연결할 수 있는 분석 도구들을 개발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대규모 암 유전체 구조 변이에 따른 3차원 게놈 구조의 변화 그리고 이들의 표적 유전자를 규명할 수 있었다.
공동 교신 저자 이병욱 박사는 "최근 세포 내 3차원 게놈 구조 변화가 다양한 질병, 특히 암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이를 연구할 수 있는 도구들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ˮ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하면 암의 발병 원리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항암제 개발에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ˮ라고 말했다.
정인경 교수는 "암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규모 구조 변이의 기능을 3차원 게놈 구조 해독을 통해 정밀하게 규명 가능함을 보여줬다ˮ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아직 해독이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암 유전체를 정밀하게 해독하는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반산업화 인프라 그리고 서경배과학재단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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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및전자공학부 Virtual Camp 개최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학부장 강준혁)는 21일 오후 3시부터 가상현실 전기및전자공학부 캠프(Virtual EE Camp)를 개최했다. 올해 8월 미국 스탠퍼드 대학 학생들이 가상 캠퍼스를 만들어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 대학 중에서 가상 캠퍼스를 구축해 비대면 행사에 활용하는 사례는 우리 대학이 처음이다. 가상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음성 채팅 프로그램인 디스코드(Discord)와 3D 가상현실 플랫폼인 모질라 허브(Mozilla Hub)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KAIST의 교육 및 연구, 캠퍼스 환경을 생생하게 전달했다.전기및전자공학부 캠프(EE Camp)는 외국 대학의 최상위권 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국제 행사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작년에는 필리핀·인도네시아·중국 등 6개국 12개 대학 소속 84명의 학생을 KAIST 캠퍼스로 초청해 입학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국제 입학설명회에는 6개국 8개 대학 소속 학생들이 참여했다.
그동안 비대면 행사는 화상으로 중계할 수 있는 공간이 제한돼 있어 시각적으로 다양한 배경을 제공할 수 없다는 게 약점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생동감 있는 가상 기술을 도입, 줌(ZOOM) 등으로 대표되는 웨비나 형식에서 한발 앞서간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실제 학부 건물을 토대로 한 3D 가상로비를 만들어 20여 개의 연구실 홍보부스를 구축한 '가상현실 연구실 포스터 세션'은 참여자들이 아바타를 만들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관심 있는 연구실 코너에 아바타를 보내 소개 자료를 받은 뒤 채팅이나 음성으로 연구실 담당자와 상담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KAIST 캠퍼스 주요시설과 학부 건물을 360도 전환 가능한 영상으로 구현해놓은 '가상현실 캠퍼스 투어'도 소개된다. VR을 통해 연구실에 방문하면 시설 및 환경은 물론 해당 연구실의 주요 성과와 보유 장비 등을 생동감 있게 확인할 수 있도록 꾸며놨다. 전기및전자공학부는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레 자리를 굳혀가는 비대면 일상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학부 자체 시설인 가상 스튜디오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지난 9월에는 내년 봄학기에 전기및전자공학부로 진학할 학부 진입생 환영회 열고 온라인으로 실시간 소통했으며, 이달 11일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동 연구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대학들과의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강준혁 학부장은 "KAIST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코로나19가 불러온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ˮ면서 "KAIST의 연구·교육·생활 등 제반 환경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글로벌 캠퍼스 행사를 통해 기존 비대면 행사의 한계를 보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욱 흥미롭고 효율적인 정보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ˮ고 말했다.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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