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파이만 자동 감지해 다운로드하는 기술 개발
해외출장이 잦은 김 모 씨는 스마트폰에 영화를 다운받아 기내에서의 무료함을 달랜다. 그는 아침 회의에 들어가기 전 오후 5시까지만 다운을 완료하면 된다는 데드라인을 설정하고, 여러 일정을 마친 후 시간이 되자 기내에 탑승했다.
스마트폰을 확인하니 다운이 완료됐고, 자동으로 와이파이만 인식해 다운로드 했기 때문에 LTE 데이터는 전혀 소비되지 않았다.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과 박경수, 이융, 정송 교수 연구팀은 와이파이와 이동통신 망의 단절을 자동으로 감지해 모바일 콘텐츠를 전달하는 기술 및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동통신 망에서 와이파이 망으로 데이터를 분산시키고 이양하는 것을 와이파이 오프로딩이라 한다. 이는 스마트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기능이다.
그런데 현재의 와이파이 오프로딩은 원활하지 않아 자동적 시스템이 아닌 개인의 선택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와이파이 망을 벗어나 이동하는 경우 연결이 단절되고 버퍼링이 발생해, 사용자들은 한 곳에서만 와이파이를 사용하거나 아예 해제하고 이동통신망을 이용하는 것이다.
원활한 오프로딩을 위해 관련 미래 표준을 만들고 있지만 LTE 망 통합 등의 변화가 필요하고 추후 장비 업그레이드 비용이 문제가 된다.
연구팀은 이러한 네트워크 단절 문제를 자동으로 처리하면서 와이파이 망을 최대한 사용하게 만드는 모바일 네트워크 플랫폼을 구축했다. 우선 네트워크 단절을 트랜스포트 계층에서 직접 처리해 네트워크간 이동 시에도 연결의 끊김 없이 전송이 가능한 프로토콜을 개발했다.
더불어 연구팀은 지연 허용 와이파이 오프로딩 기법을 개발했다. 다운로드 완료 시간을 예약하면 잔여 시간과 용량 등의 정보를 계산한 뒤, LTE와 와이파이를 스스로 조절해 최소의 LTE 데이터로 원하는 시간대에 다운로드를 완료할 수 있는 알고리즘이다.
이 기술은 스트리밍 플레이어에도 적용 가능해 와이파이 망에 있는 동안 더 많은 트래픽을 전송해 구역을 벗어나도 버퍼링 없는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이 기술로 사용자는 적은 요금으로 질 높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사업자는 기존 LTE망의 재투자 및 효율적인 와이파이 망 유도가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사업자에겐 더 많은 수요자를 확보할 수 있다.
이융 교수는 “와이파이 오프로딩과 LTE 망의 관계를 최소화함으로써 모바일 콘텐츠 사업자, 망 사업자, 사용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IITP) 네트워크 CP실(임용재 CP)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고, 5월에 개최하는 모바일 시스템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회인 에이씨엠 모비시스(ACM MobiSys)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 그림설명
그림 1. 지연 허용 와이파이 오프로딩 기법 개념도
2015.04.20
조회수 10788
-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닥터 엠(Dr M)’ 쇼룸 오픈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쇼룸이 우리 대학에 마련된다.
우리 대학은 13일(금) 오후 1시 교내 정보전자공학동에서 모바일 헬스케어 통합 플랫폼인 '닥터 엠(Dr M)' 쇼룸 개소식을 갖는다.
‘닥터 엠’ 플랫폼은 몸에 부착한 스마트 센서를 통해 수집한 생체신호를 한 곳에 모아 분석 및 예측하는 통합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이다.
현재 출시되는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은 단말기로부터 생체신호를 받는 센서 기술과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 기술이 별도로 개발되어 종합적인 운영이 어려웠다.
이번 쇼룸에 전시된 플랫폼은 모바일 헬스케어와 관련한 ▲ 생체신호 센서기술 ▲ 저 전력 통신 기술 ▲ 사물인터넷 기술 ▲ 자료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기술 ▲질병 분석 및 예측 기술 등 40여 종류의 헬스케어 기술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켰다.
이에 따라 센서로부터 얻은 생체정보에서 이용자의 활동 패턴을 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를 찾아내고,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에 전달돼 원격 진료 등 통합 의료서비스 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닥터 엠 시스템 및 서비스 개념도]
우리 대학은 닥터 엠 사업의 일환으로‘모바일 헬스케어 시범 캠퍼스’를 구축했는데,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손목에 착용이 가능한 단말기를 나눠주고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상황에 대처하는 모니터링 임상시험도 진행 하고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의료기관 관계자들이 응급환자 ‧ 만성질환자 등의 질병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환자의 응급상황에 맞게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 엠은 또 연령대에 맞춰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제공하는데, 미용과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대에게는 피부 및 식생활 관리 ▲ 스트레스가 많은 50대에게는 혈압 측정 관리 ▲ 70대 만성질환자에게는 병 재발 방지를 위한 초기 진단관리 등의 시나리오도 제시해 준다.
우리 대학은 이번 ‘닥터 엠’에 소개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병원 ‧ 실버타운 ‧ 통신사 ‧ 모바일 헬스케어 기기회사 등과 실용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유회준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다가오는 초고령 사회에서 모바일 헬스케어는 미래 먹거리를 창출 할 수 있는 가장 큰 산업이 될 것”이라며 “의료 ‧ 연구기관과 닥터 엠 관련 공동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시작된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는 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28명의 전임직 교원이 참여했다. 끝.
2015.03.12
조회수 14183
-
아이엠스쿨-미담장학회, 장학생 118명 선발
KAIST 학부생 벤처 (주)아이엠컴퍼니(대표 정인모)는 KAIST 무료 교육봉사단체 미담장학회와 공동으로 장학생을 선발하고 9일 오전 8시 서울 경희고등학교 교장실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지난 10월 아이엠컴퍼니와 미담장학회는 무료 교육용 앱 ‘아이엠스쿨’을 통해 전국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익캠페인 ‘꿈 공모전’을 실시했다.
한 달 간 10,0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희망 가득한 이야기와 자녀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었고, 보름간의 심사를 거쳐 우수사연을 보내온 118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대상은 자녀의 꿈을 응원하는 사랑 가득한 학부모님이 사연을 보내온 서울 경희고등학교 1학년 김기범(16) 군에게 돌아갔다. 김 군은 미담장학회 장학증서와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외에도 공동 2등을 수상한 백신중학교 박채운(15) 양과 석성초등학교 권서윤(8) 양을 포함해 18명에게는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나머지 100명에게는 아이엠컴퍼니 추천도서 등 총 1,000여 만 원의 장학금과 상품이 전달됐다.
KAIST 학부생으로 아이엠스쿨 앱을 만든 정인모(23,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창업휴학 중) 씨는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미담장학회를 응원하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 씨는 지난 2009~2010년까지 2년간 KAIST 미담장학회에서 무료 교육봉사 멘토로서 활동한 바 있다.
2014.12.09
조회수 10190
-
KAIST 학부생,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 대박
“알림장 앱 서비스로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대전시에서 지원금을 받아 어렵지 않게 창업할 수 있었습니다. 창업을 장려하고 지원해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아이디어를 실현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는 생태계가 잘 조성된 것 같습니다”
무료 교육정보앱 ‘아이엠스쿨’ 서비스를 운영 중인 ㈜아이엠컴퍼니 대표 정인모(23, KAIST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창업휴학중) 씨는 벤처캐피털로부터 15억 원의 투자를 유치, 국내 최대 규모의 교육 서비스로써 성장에 가속을 더할 전망이다.
‘아이엠스쿨’은 학교와 학원 등 자녀가 다니는 교육 기관이 보내는 소식을 스마트폰을 통해 받아볼 수 있는 앱이다. 학부모는 월 평균 50개가 넘는 종이 알림장, 가정통신문, 일정 등의 소식들은 물론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각종 이벤트와 혜택 정보들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앱 출시 2년 만에 전국 초·중·고교 8천개 학교를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며 75만 학부모가 사용 중이다. 회사 규모도 초창기 4명에서 20명으로 확대됐고, 올해 4월에는 KAIST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던 사무실을 한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 테크노밸리’로 이전했다.
최근에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5조원이 넘는 투자금을 굴리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전설적 투자자 ‘티모시 드레이퍼(Timothy C. Draper)’로부터 개인 투자를 유치했다. 드레이퍼는 핫메일, 스카이프, 바이두 등 세계적인 벤처기업을 발굴한 인물이다. 그는 아이엠스쿨의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가능성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아이엠스쿨은 지난해 10월 중소기업청이 주관해 싱가폴에서 열린 ‘K-APP Global Hub Program(국내 유망 앱 글로벌시장 개척 프로그램)’에 선발돼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정인모 대표는 “앞으로 교육기관에서 더욱 많은 유용한 기능을 담은 앱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의 투자자가 아이엠스쿨의 가치를 알아본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세계시장 진출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해외의 학부모들에게도 가치를 인정받아 ‘교육용앱의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이엠컴퍼니는 오는 9월에 콘텐츠와 기능이 대폭 업데이트된 신규 버전의 아이엠스쿨을 출시한다.
2014.08.26
조회수 11682
-
학부생 벤처기업 ‘아이엠컴퍼니’, 교육계 페이스북 꿈꾼다
- 출시 1년 만에 전국 1600개 학교에 보급 -
- 직원 수 4배 증가, 1300만원으로 시작해 3억원 투자유치 성공 -
우리 학교 학부생 벤처기업 아이엠컴퍼니(대표 정인모)의 행보가 주목된다. 인쇄물로 받아보는 가정통신문 대신 스마트폰으로 학교소식을 확인하는 ‘아이엠스쿨’ 앱을 출시한지 1년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4월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공식 출시한 무료 교육 앱 ‘아이엠스쿨’이 100여개 학교를 시작으로 선생님과 학부모의 입소문을 타고 1년 만에 전국 1,500개 이상의 학교에서 사용 중이다. 특히, 대전지역 학교에서는 80% 가까이 앱을 활용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5,000개 학교에 보급하는 것이 목표다.
대전시로부터 1300만원의 창업지원금을 바탕으로 2011년 7월 설립된 아이엠컴퍼니는 지난 1월 벤처캐피탈(VC) 컴퍼니 케이 파트너스로부터 3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또 1년 만에 직원 수는 4명에서 16명으로 4배 증가했다.
‘아이엠스쿨’을 개발한 정인모 대표는 2011년 KAIST 경영학과에서 개최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무료로 앱을 배포해 ▲대전광역시 우수창업기업인상 ▲KAIST E5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대상 등을 휩쓸었다.
최근에는 법무부 산하 솔로몬로파크, 부산 사상경찰서와 법문화 발전과 학교폭력 예방·근절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아이엠스쿨’을 이용하면 학교의 공지사항, 가정통신문, 학교일정 및 급식, 학급알림장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4일 대대적으로 업데이트된 버전에서는 일방적으로 학교 소식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이 버전은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에서 사용 가능하다.
마치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것처럼 사진을 올려서 공유하고, 글을 남길 수도 있으며 설문조사 기능도 있다. 게다가 자녀가 여러 명인 학부모를 위해 학교 계정도 여러 개를 추가할 수 있어 자신이 원하는 교육 소식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이번 버전의 큰 특징이다.
개발 초기부터 도움을 준 대전 갈마초등학교 황정희 선생님은 “준비물을 잘 챙기지 못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둔 부모에게 특히 필수적인 앱”이라며 “가정통신문 사용이 줄어 학교 물자 절약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인모 대표는 “작년 4월 20여개 언론사에 앱 출시 관련해 보도된 후 교육청에서 전국 학교에 앱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했다”며 “사용자와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 나은 서비스로 앱을 이용하는 학부모와 학생, 선생님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어서 “학부모들이 쉽게 찾기 힘든 체험 학습, 직업 진로 정보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함해 학교에 무료로 보급하는 원칙을 끝까지 지켜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유용한 교육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3.04.24
조회수 11086
-
휴대용 음향카메라 개발
-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
우리 학교 산업디자인학과 배석형 교수가 ㈜에스엠인스트루먼트 및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휴대용 음향카메라’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의 제품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자동차 운전자라면 한번쯤 원인을 알 수 없는 소음 때문에 골머리를 앓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자동차를 비롯한 공업제품에서 비정상적인 소음이 발생하면 설계의 오류나 부품의 마모, 파손 등 다양한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소음이 발생하는 위치를 사람의 청각으로 정확하게 찾아내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장치가 음향카메라다. 열 감지 카메라가 온도의 분포를 색으로 표현하듯이 음향카메라는 마이크로폰 배열을 이용해 측정한 소리의 분포를 색으로 표현해 소음원의 위치를 보여준다.
하지만 기존의 음향카메라는 크고 무거울 뿐만 아니라 조립 및 설치 방법이 복잡하고 삼각대 위에 고정된 상태로만 사용할 수 있어 설치가 어려운 좁은 공간이나 자동차의 바닥면 등은 측정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개발된 휴대용 음향카메라는 가로 39cm × 세로 38cm, 무게 1.78kg으로 크기와 무게가 기존 제품에 비해 각각 40%, 30%에 불과해 사용자가 자유롭게 들고 움직이면서 측정대상을 탐색할 수 있다.
다섯 가닥의 나선형으로 배치된 30개의 마이크로폰과 고해상도 카메라는 공업제품의 개발 및 수리 과정에서 중요한 350Hz~12kHz 주파수 대역의 소음의 분포를 이미지와 합성해 사용자에게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동영상으로 저장할 수도 있다.
새로 개발된 제품은 기존의 제품과는 달리 일체형으로 측정에 앞서 마이크로폰을 조립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가운데 손잡이는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사용자가 한 손으로도 음향카메라의 무게를 안정적으로 지탱할 수 있다. 또 받침대 역할을 하기도 하는 양 옆의 손잡이는 두 손을 이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음향카메라를 잡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좁은 공간이나 바닥면 등도 사용자가 무리한 자세를 취하지 않고 측정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이강덕 NVH 연구위원은 “지난 2월부터 휴대용 음향카메라를 신차 개발단계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한 손으로 들 수 있을 만큼 작고 가볍기 때문에 기존의 음향카메라로는 비추기 어려웠던 부분도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고 혼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작업 과정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배석형 교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수상과 관련해 “첨단 기술에 디자인 요소를 효과적으로 결합한 점을 인정받았다”며 “과학기술에 대한 수준 높은 이해가 가능한 KAIST 산업디자인학과의 역량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소음진동 전문기업 ㈜에스엠인스트루먼트는 지난 2006년 KAIST 창업보육센터에서 시작, 2년 만에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자립했으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가 소음진동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림1.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휴대용 음향카메라 SeeSV-S205
그림2. 휴대용 음향카메라를 이용해 소음이 발생하는 위치를 찾는 모습
그림3. 휴대용 음향카메라를 이용해 자동차의 소음을 측정한 이미지
2013.04.04
조회수 14033
-
[주]엠피위즈, KAIST에 발전기금 1억5천만원 기부
강성모 총장이 20일 오전 KAIST 대전 본원에서 (주)엠피위즈 유정목 회장과 함께 1억5천만원 발전기금 기부 약정에 서명한 후 약정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3년에도 KAIST에 대한 기부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KAIST(총장 강성모)는 바이오 건강기능식품 및 휴보((HUBO) 로봇관련 벤처기업인 (주)엠피위즈(대표: 김성우)와 20일 오전 11시 30분 대전 본원 영빈관에서 1억 5,000만원의 발전기금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에 따라 (주)엠피위즈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KAIST에 매년 1,500만원씩 총 1억 5,000만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약정식에는 (주)엠피위즈에서 유정목 회장, 김성우 대표 등 회사관계자가, KAIST에서는 강성모 총장, 박규호 교학부총장, 김수현 발전재단 상임이사, 서연수 생명과학과장, 이재형 생명화학공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우 대표는 “(주)엠피위즈는 그동안 KAIST와 연구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해왔으며, 지난 2008년에는 KAIST가 선정한 ‘제1호 우수 연구소 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며 “돈독한 관계를 쌓아온 모(母)연구소격인 KAIST에 기부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라고 기부배경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발전기금 용도에 대해 “우리 회사가 바이오 및 휴보(HUBO)와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생명과학과, 생명화학공학과 및 기계공학과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돼 이들 분야의 고급인력을 양성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성모 총장은 “지금까지 국․내외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KAIST 발전을 위해 기부했으며 누적된 금액도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KAIST는 국내 기부문화를 선도해왔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발전재단 조직의 확대를 계기로 잠재 기부자의 발굴과 재 기부 유치 및 소액·동문기부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에 설립된 (주)엠피위즈는 2008년 7월 ‘KAIST 선정 제 1호 연구소 기업’이자 ‘대덕특구 제7호 연구소 기업’으로 지식경제부 승인을 받은 바이오 건강기능식품 관련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KAIST가 개발한 휴보(HUBO) 로봇에 대한 상표전용 사용권과 캐릭터인형 디자인 등록권, 황칠 나노 입자를 함유한 기능성 음료 등 다수의 특허와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본사는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에 위치해 있다.
2013.03.20
조회수 13092
-
고효율 바이오부탄올 생산기술 개발
- 균주 생산수율 87%, 바이오에탄올 수준으로 끌어올려 -- 발효 공정 생산성 3배 이상 향상, 반면 분리・정제 비용은 70% 절감 -
친환경 차세대 에너지 ‘바이오부탄올’의 생산성을 기존 바이오에탄올 수준으로 크게 향상시킨 반면 비용은 대폭 줄어 든 기술이 KAIST와 국내기업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우리 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GS칼텍스, 바이오퓨얼켐(주)와 공동으로 시스템대사공학 기법을 이용해 바이오부탄올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면서도 경제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바이오부탄올은 자동차 연료 첨가제로 이미 상용화된 바이오에탄올을 능가하는 친환경 차세대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바이오부탄올의 에너지밀도는 리터당 29.2MJ(메가줄)로 바이오에탄올(19.6MJ)보다 48%이상 높고 휘발유(32MJ)와 견줄만하다. 또 폐목재, 볏짚, 잉여 사탕수수, 해조류 등 비식용 바이오매스에서 추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식량파동에서도 자유롭다.
특히, 휘발유와는 공기연료비를 비롯해 기화열, 옥탄가 등 여러 가지 연료 성능이 유사해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가솔린 엔진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는 게 바이오부탄올의 큰 장점이다.
반면 바이오부탄올 생산을 위한 클로스트리듐 균주는 대장균이나 효모와는 달리 유전자 조작이 쉽지 않고, 또 복잡한 대사회로와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에 그동안 대사회로 재설계 자체가 어렵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자신이 창시한 시스템대사공학 기법을 도입해 산생성기와 용매생성기로 대변되던 대사회로모델 대신, 바이오부탄올 생산경로에 초점을 둔 대사회로 모델을 새롭게 고안해냈다.
연구팀은 새로운 대사회로 모델에서 바이오부탄올 생산경로를 직접경로(hot channel)와 간접경로(cold channel)로 정의했다.
이 대사회로 모델을 이용해 직접경로를 강화시키기 위한 대사공학을 수행해 이론수율 대비 49%의 생산수율을 나타내던 기존 균주를 87%까지 향상시킨 바이오부탄올 생산균주로 개량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GS칼텍스와 발효・분리공정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 흡착물질을 사용한 실시간 바이오부탄올 회수 및 제거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GS칼텍스와 공동연구 끝에 개발한 발효·분리공정 기술은 포도당 1.8kg을 이용해 585g의 부탄올을 생산했고, 한 시간에 리터당 1.3g 이상 생산했다. 이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농도, 수율, 생산성으로 발효 공정의 생산성을 3배 이상 향상시키면서 분리·정제 비용은 기존 대비 70%까지 절감했다.
이상엽 특훈교수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 바이오연료로 상용화된 바이오에탄올 생산기술은 이론수율 대비 90%인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바이오에탄올의 수율에 육박한다”며 “수율측면에서는 차세대 연료인 바이오부탄올 생산 기술이 바이오에탄올 생산기술에 근접했음을 의미한다”고 이번 연구의 의미를 밝혔다.
이 교수는 또 “클로스트리듐 아세토부틸리쿰을 세계 최초로 시스템대사공학 기법으로 개량하고 새로운 발효·분리공정을 접목시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사례”라며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부터 바이오부탄올 생산 공정의 산업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생물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엠바이오(mBio)‘지 9·10월호 대표논문으로 선정돼 10월 23일자에 게재됐다.
그림설명. 바이오부탄올 생산 미생물인 클로스트리듐 균주의 전자현미경 사진에 핫채널과 콜드채널을 각각 빨간색과 녹색으로 표현. 화합물 구조는 부탄올.
2012.11.06
조회수 14009
-
SNS로 교실이 바뀐다! 학교 어플의 종결자 ‘아이엠스쿨’ 출시
정인모 학생
- KAIST 학부생 정인모 군,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무료 앱 ‘아이엠스쿨’ 배포 -- 저학년 학부모를 위한 필수 앱 -
이제 갓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을 두고 있는 직장맘 윤 모(45세) 씨. 얼마 전 딸이 다니고 있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알림장을 뒤늦게 확인해 밤늦게 준비물을 챙겨주고 나서야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소식도 스마트폰을 통해 받아보는 앱(App)을 대학생이 개발해 화제다. 학부모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각종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고 또 알람기능을 설정하면 학교의 긴급 알림을 받을 수도 있으며 학교측 입장에선 우편으로 보내던 가정통신문을 대체할 수 있어 경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나 학교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 학교 산업디자인학과(21세, 경영과학과 복수전공) 정인모 학생이 세운 벤처회사 ‘아이엠컴퍼니‘가 재학생 100명 이상인 1만여개의 전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무료 앱 ‘아이엠스쿨’ 보급에 나섰다.
국내에서 휴대폰 사용자 중 스마트폰 이용자가 절반이상을 넘어서면서 대학교, 학원, 병원, 기업, 공공기관에서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앱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만들어 언제 어디서나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화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대부분의 초·중·고교에서는 홈페이지만 갖추고 있을 뿐 약 1,000만원 수준의 제작비가 소요되는 앱 이나 모바일 홈페이지는 거의 갖추고 있지 않아 가정통신문 등의 소식을 받아보려면 컴퓨터를 이용해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해야만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KAIST에 재학 중인 정인모 군은 이 같은 학부모들의 불편을 해소키 위해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앱‘을 개발한 후 작년 7월 KAIST 경영과학과가 ‘창업패키지’ 수업의 일환으로 개최한 창업경진대회에서 이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 심사위원들은 실제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벤처투자자들로서 이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수상했다는 사실이 정 군에게는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앱 보급’ 사업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과 벤처회사를 창업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
정 군은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로 지난해 6월 대전광역시가 주관한 ‘대학창업 300 프로젝트’에 선정돼 1,300만원을 지원받아 올 2월까지 9개월 동안 관련 앱 기술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했으며 올 3월에는 ‘아이엠컴퍼니‘라는 벤처회사도 설립했다.
‘아이엠컴퍼니’는 출범하자마자 올 3월 초부터 곧바로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이엠초등학교’라는 앱을 출시한 후 이어 중순부터는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 보급 중에 있다.
‘아이엠스쿨’은 출시 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4월 현재 100여개 학교에서 사용 중인데 이 앱을 사용하려면 아이엠스쿨 홈페이지(www.iamschool.net)를 방문해 사용신청서를 작성하면 1주일 이내에 사용이 가능하다.
학교에서는 단지 신청만 하면 되고, 학부모와 학생들은 간편하게 다운받아 학급별 알림장부터 각종 공지사항은 물론 가정통신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앱의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무료 푸쉬 알림기능이 있어 선생님이 알림장에 글이나 가정통신문을 업로드하면 1분 이내에 스마트폰에 푸쉬 알람이 작동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초대 기업호민관을 역임한 이민화 KAIST 경영과학과 교수는 “아이엠컴퍼니는 수익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닌, 무료 앱 보급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공공의 가치를 창출하고, 소비자들의 숨겨진 수요를 찾아내 참신한 방법으로 해결하는 창조적인 기업정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갈마초등학교 황정희 선생님은 “앱을 사용하면서부터 특히 저학년 학생들이 준비물을 가져오지 못한 사례가 현저히 줄었는데, 학부모들이 가정통신문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앱인 만큼 앞으로 전국 학교에서 많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엠컴퍼니(대표 정인모)는 KAIST 학생들이 대전시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올 3월 설립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제작 및 배포하는 벤처회사인데, 최고의 어플리케이션 개발 기술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다양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끝)붙임 : 보충자료, 기능소개, 회사소개
<보충자료: 아이엠스쿨 특징>
◎ 어플의 홈페이지와의 연동은 학교 측이 원하는 게시판을 선정해 최대 1주일 안에 연동되고, 홈페이지 상에서 공개되어 있는 게시판만을 연동해 보안상의 문제를 해결했다. 이와 같은 홈페이지 연동을 통해 선생님들의 추가작업을 없앴으며 기존의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앱의 데이터가 업로드 된다.
◎ 학교 측에서 사용에 필요한 학부모, 학생용 가정통신문, 안내문 등 모든자료를 제공해 학교 측에서 사용에 따르는 부담을 최소화 했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사용하기 편한 앱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 지역정보에는 아이엠컴퍼니에서 학부모나 학생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기반 정보들을 수집해 표시하며 이는 학교 앱의 접근성과 사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인터넷을 통한 무료 알림장 알람은 장기적으로 현재 학교에서 통신사를 이용한 유료문자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출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며 인터넷을 통해 즉시 통보되기 때문에 학부모들에게 긴급알림을 보낼 때도 유용하다.
◎ 아이폰(iOS)용 앱의 사용은 애플사의 심사기준에 따라, 적당한 양의 데이터가 누적돼 사용이 활성화 된 학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애플 본사의 상황에 따라 1달의 심사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
2012.04.02
조회수 14251
-
‘2011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데모데이’ 개최
우리 학교 문화기술대학원은 11일 오전 10시 교내 문화기술대학원(N25) 1층 백남준 홀에서 "2011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각 트랙별로 세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디지로그 엔터테인먼트의 미래(Future of Digilog Entertainment) ▲엠비언트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세계(New world of Ambient Communication) ▲인터랙티브 미디어와 스페이스로의 지향(Toward Interactive Media & Space)을 주제로 연구 성과 발표와 함께 향후 계획에 대해서 심도 있는 토론을 할 예정이다.
이동만 문화기술대학원 원장은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문화기술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 트렌드에 대해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열어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은 2005년 9월 과학기술, 인문사회, 경영, 예술 및 디자인이 한 울타리 안에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며 디지털미디어와 문화산업의 성공적인 결합을 추구하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만들기 위해 설립됐다.
이러한 설립 목적에 맞추어 문화기술 전반에 걸쳐 ▲디지털 엔터테인먼트(Digital Entertainment) ▲엠비언트 커뮤니케이션(Ambient Communication) ▲인터랙티브 미디어 & 스페이스(Interactive Media & Space) 세 분야로 나누어 종합적인 안목과 전문역량을 갖춘 글로벌고급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11.11.11
조회수 11598
-
40주년 개교기념식 행사 개최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을 지향하는 KAIST가 불혹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우리학교는 16일 40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아 서남표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 교내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학술, 창의강의, 우수강의, 국제협력, 연구 등 5개 부문 대상에 생명과학과 김은준 교수, 생명과학과 월튼 존스(Walton Jones) 교수, 인문사회과학과 아비가일 신(Abigail Shin) 교수, 물리학과 신성철 교수,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교수를 각각 선정하고 시상했다. 수상자들은 상금 500만 원을 받는다.
특히, ‘신지식인상’을 받은 전산학과 송준화 교수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모바일관련 서비스가 크게 변화할 것을 예상하고 이를 위해 독창적인 모바일 플랫폼인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를 개발해 관심을 끌었다. 이 플랫폼은 구글의 안드로이드나 애플의 IOS와는 달리 스마트폰과 사람 및 공간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동적으로 지원해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비스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한편, KAIST는 개교 40주년을 맞이해 엠블럼(Emblem)도 마련했다.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서 4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로 나아가고자하는 의지와 세계적인 리더양성 기관으로써 리더, 시작, 희망을 나타내는 별의 모양을 통해 40주년을 나타내도록 했다. 또한, 과학적인 주재와 더불어 인간과 자연의 모티브를 통해 비주얼화 했다. 주된 키워드로는 리더십(Leadership), 프리미엄(Premium), 과학(Scientific), 인류(Humanity) 등을 담고 있다.
KAIST는 개교 4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9일부터 비전(Vision) 선포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2011.02.16
조회수 15063
-
KAIST-디엠씨, 모바일하버 공동개발 MOU 체결
우리학교(총장 서남표)와 해상크레인 전문기업 디엠씨(주)(대표 배영달)는 22일 모바일하버 크레인 기술개발 및 제작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우리학교와 디엠씨는 모바일하버용 크레인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실제 해상에서 컨테이너 상․하역이 가능한 크레인 제작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우리학교는 모바일하버용 크레인 센싱 및 제어시스템 관련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디엠씨는 모바일하버 핵심요소기술인 ZMC(Zero Moment Crane) 기술이 적용된 크레인 설계및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
양측은 또한 크레인 제작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인적, 물적 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곽병만 모바일하버사업단장은 “국내 선박 및 해양플랜트 크레인 전문기업인 디엠씨와의 MOU체결을 통해 모바일하버의 핵심분야인 크레인 연구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협력사업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계약 체결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2010.04.22
조회수 1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