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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종합기술원 제7대 원장, 박흥수 박사 취임
우리 대학은 지난달 30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나노종합기술원 제7대 원장으로 박흥수 연세대학교 연구교수를 선임해 6일 취임식이 개최됐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3년 4월 5일부터 2026년 4월 4일까지 3년이다.박흥수 신임 원장은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학사/석사)를 거쳐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Inc.) 연구원, DB하이텍 부사장(사업본부장), 연세대학교 연구교수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20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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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심박스 탐지 원천 기술 개발
보이스피싱에 심박스가 악용될 경우 해외에서 온 인터넷전화가 한국 내의 번호로 인식되는 발신 번호 조작에 활용될 수 있다.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 교수 연구팀이 이동통신사가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심박스를 식별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휴대전화 등 모든 단말기는 이동통신망에 접속할 때 지원 가능한 기능을 이동통신망에 전달한다. 김용대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기능 중 1,000여 개를 이용해 이동통신 단말 기종을 구분하는 방법을 제안했고 100여 개의 이동통신 단말들의 기종을 분류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이 기술을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심박스에 적용했을 때 일반 휴대전화와 심박스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현재 이동통신사들은 단말기 구분 및 단말 기종의 식별을 위해 모든 단말에 부여된 고유한 15자리 숫자인 단말기고유식별번호(이하 IMEI: International Mobile Equipment Identity)를 사용한다. IMEI는 이동통신망에서 단말 기종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는 8자리 숫자인 TAC(Type Allocation Code, 타입 할당 코드)를 포함한다.
이번 기술의 특징은 일반적인 단말뿐 아니라 악의적인 목적을 가진 다른 기종의 TAC로 변조한 단말들도 이동통신망에서 그 기종을 식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은 현재 보이스피싱에 악용되고 있는 심박스들을 탐지하기에 유용하다. 심박스들은 IMEI 변조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동통신사가 심박스를 휴대전화로 오분류하도록 만들 수 있는데, 기존과 같이 TAC만을 이용해서는 이러한 심박스들을 탐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기술에서는 단말 기종 식별을 위해 TAC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므로 심박스가 이를 변조해 이동통신망에 접속하더라도 효과적으로 식별할 수 있다.
휴대전화와 심박스는 개발 과정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퀄컴, 삼성 같은 이동통신 칩 개발사는 매년 새로운 기능을 갖는 최신 사양의 칩셋을 제작하고, 이는 최신 휴대전화 제작에 사용된다. 반면 심박스의 경우 전화 기능을 위주로 한 장비이기 때문에, 비교적 저사양의 칩셋을 사용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심박스 제조사들과 달리 칩셋에 존재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단말기에 구현한다. 이러한 개발 과정의 차이는 곧 휴대전화와 심박스가 지원하는 기능들의 차이로 이어진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에서는 이러한 단말들의 기능 정보들을 기기별 고유정보로 이용해 단말 기종을 분류했다. 그 시험 결과, 100여 종의 휴대전화 모델들이 잘 구분되는 것을 확인했고, 나아가 휴대전화와 심박스 또한 명확히 구분되는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이번 기술이 이동통신사에 적용되더라도 심박스 탐지에 충분히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및전자공학부 오범석, 안준호 연구원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하고 배상욱, 손민철, 이용화 연구원과 우리 대학 강민석 교수가 함께 참여한 이번 연구는 보안 최우수학회 중 하나인 `NDSS(Network and Distributed System Security)' 심포지움 2023에 채택됐다. (논문명 : Preventing SIM Box Fraud Using Device Model Fingerprinting)
한편 김용대 교수 연구팀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이동통신 보안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다. 2015년에는 상용 VoLTE 서비스의 10가지 구현 취약점들을 발견해 미국 컴퓨터 침해 사고 대응반(CERT)에 제보했고, 2019년에는 LTE 이동통신 취약점 자동분석 시스템을 개발, 51개의 새로운 취약점을 발견해 통신사 및 제조사들에 해당 문제들을 보고했다. 2022년에는 43개의 휴대전화 이동통신 칩에서 26개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 휴대전화 제조사들에게 보고했다.
공동 제1 저자인 오범석 연구원은 "100여 개의 이동통신 단말들을 이용해 휴대전화와 심박스가 잘 구분되는 것을 확인한 상태다ˮ며, "실제 보이스피싱 기술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이동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상용 데이터를 활용한 검증과 기술 고도화가 필요하다ˮ 라고 말했다.
김용대 교수는 "합법적으로 심박스를 사용하는 사업 또한 존재하며 이동통신사에서 심박스를 탐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중 불법적으로 이용되는 심박스를 골라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 기술을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심박스 등록제가 필요한데 보이스피싱 목적이 아닌 합법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심박스들은 사업 목적에 대해 등록을 하면 되고 그렇지 않은 심박스는 미등록 심박스이므로 적발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경찰청 국가개발연구사업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및 추적 기술 개발>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정형 및 비교 분석을 통한 자동화된 이동통신 프로토콜 보안성 진단 기술> 사업 그리고 융합보안대학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아울러, 현재 연구팀은 실제 고객의 피해 방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SK Telecom과 협업 중에 있다.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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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미래정부리더십센터(센터장 김성희 교수), 과학기술정책 교육과정 혁신에 기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우리 대학은 지난 10개월간 KAIST 내 미래정부리더십센터에서 중앙부처 과장급 공무원중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한 우수한 공무원 15명 교육을 위해서 KAIST 전일제 과학기술교육과정인 ‘미래과학기술정책과정(FSTP)’을 신설하여 총1,365시간동안 104개 주제학습의 첨단 과학기술 교육을 실시하였다.
동 과정의 교육생은 매주7시간씩 43주간 글로벌 첨단과학기술교육을 받았는데, 미래전략, 미래기술, 글로벌혁신, 지식재산 및 일자리 창출, 국정철학 및 리더십 등 5개 대주제 학습을 토대로 문술미래전략대학원 등 28개 학과 및 연구소 소속 85명 KAIST 교수, 외부 전문가 13명 도합 98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으로부터 미래전략 등 104개 주제학습을 수강하였다.
또한,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12개 연구기관의 연구소를 견학을 하였는데, 이를 통해 각 연구기관의 현황, 애로사항을 청취함으로 향후 정책 수행에 반영함으로 민관이 서로 소통 하는 좋은 기회였고, 연구기관도 정부와 연구기관간 격의 없는 소통의 기회가 되었으며 명실상부한 과학기술이 접목된 국가정책과 과학기술의 융합된 새로운 식견을 갖춘 미래정책지도자를 양성하는 좋은 기회이라고 환영하였다.
따라서, 교육생 15명 전원은 KAIST ‘마이크로디그리’ (그중 2명은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과석사 2023년 진학)를 받는등 교육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러한 혁신적인 교육성과로 미래정부리더십센터장(김성희교수)는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본 미래과학기술정책과정(FSTP)과정은 인사혁신처로부터 공무원 과장급 장기연수 교육프로그램중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국내 대학 최초로 개설한 우수한 교육과정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2023년부터는 20명으로 확대되어 10개월간 KAIST 본원 미래정부리더십센터(FGLC, N28동)에서 운영중이다.
미래과학기술정책과정(FSTP, Future Government Science& Technology Policy Program)은 KAIST의 고유한 교육프로그램인, Education 4.0에 기반 한 온.오프라인 블랜디드 맞춤형 강의 및 토론, 현장학습, 발표 등 다양하고 새로운 교육방식을 활용하고 있는데, 특히 이광형 총장의 교육 방침인 QAIST(Question, Advanced Research, Internationalization, Start-up, Trust) 교육을 통해, 교수와 교육생이 벽이 없는 수평적 토론에서, 다양한 질문을 통해 본질적 이슈를 만들어 가며 심층적 결론을 도출하게 하는 질문 기반의 강의, 토론 및 발표의 혁신적인 교육을 하였다.
그중, 실패학습포럼에는 KAIST의 실패연구소와 함께, 실패 사례를 근간으로 발전적 미래 정책 추진 전략을 모색하는 실패 학습 커뮤니티와 관련 포럼을 추진하였는데, 교육생 스스로가 실패 관련 도서나 TED 강연을 통해 다양한 실패 사례를 발굴하여 실패 요인 분석 및 토론을 통해, 국민의 혈세로 만들어진 정부의 R&D 사업이 실패하지 않도록 그 방지책을 연구하며 모델을 개발하였다.
본 교육과정을 수료한 중앙부처 과장급 15명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미래 기술을 이해하고,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발전 전략과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 및 R&D 정책 수립을 할 수 있는, 미래 정책 지도자가 될것이며, 궁극적으로는 미래 산업 생태계를 글로벌 관점에서 볼 수 있는, 글로벌 혁신을 통한 국가 일자리 창출의 안목을 갖춘 과학기술자가 될 것이다.
동 과정을 운영하는 KAIST 미래정부리더십센터는 KAIST의 4,5급 공무원 교육프로그램(AeG, ASP)들을 20년간 운영한 경험이 풍부한 김성희 초빙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하였고, 그 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을 구성원으로 조직하여서 동 과정이 성공리에 맞추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 AeG과정 (Advanced Public Innovation & eGovernance Program,공공혁신 eGovernace 고위과정) 5급 이상 공직자 교육프로그램
* ASP(Advanced National Future Strategy Program, 국가미래전략고위과정) 4급 이상 공직자 교육프로그램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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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임팩트와 사회문제 해결 기여를 위한 기술 생태계 조성 업무 협약 체결
우리 대학이 카카오임팩트(이사장 홍은택)와 2월 28일 사회 변화 및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술 개발 및 기술 인력 발굴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임팩트와 우리 대학은 사회 변화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임팩트 기술 생태계의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번 업무 협약은 카카오임팩트의 새로운 이니셔티브(Initiative)인 '테크 포 임팩트(Tech for Impact)'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테크 포 임팩트는 디지털 기술과 소셜 임팩트 영역이 만나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더 큰 변화와 영향력이 발휘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소셜 벤처나 비영리 스타트업 등의 소셜 임팩트 조직과 기술 인력 간의 연결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카카오임팩트와 우리 대학은는 테크 포 임팩트의 추진을 위해 ▲프로젝트 수업 개설 ▲임팩트 조직 대상 기술 및 인력 지원 ▲기술 개발 및 기술 윤리 관련 연구 협력 등을 함께 진행한다.
먼저, 오는 2023년 2학기에 전산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테크 포 임팩트 수업을 개설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인식과 감수성을 제고하고, 디지털 기술의 사회적 활용을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수업의 멘토로 카카오임팩트의 펠로우들과 카카오 개발자들이 참여한다.
또한 수업에서 실제로 제안된 프로젝트를 토대로, 임팩트 조직을 대상으로 기술 자문 및 지원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사회 문제 해결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 개발과 기술 윤리 관련 연구도 함께 실행해 갈 계획이다.
카카오임팩트는 이번 우리 대학과의 업무 협약을 기점으로 올 하반기부터 '카카오 테크 캠퍼스'를 운영하는 유수의 대학을 비롯해, 서울 및 지역 거점 국립대학교 등과 추가 협약을 통해 테크 포 임팩트를 지속적으로 확장 및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임팩트 홍은택 이사장은 "KAIST와의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기술이 사회문제 해결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오임팩트의 '테크 포 임팩트' 이니셔티브의 실현을 위해 카카오와의 협력 등 폭 넓은 연결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KAIST 전산학부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혁신가를 돕는 카카오임팩트와 함께,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KAIST 전산학부 뿐만 아니라 국내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전했다.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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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에도 문제없는 초저에너지 메모리 최초 개발
지상에서 잘 동작하던 반도체 메모리가 우주나 비행기 안에서 갑자기 오동작을 일으키는 일이 있는데, 이는 고고도에 존재하는 방사선 때문이다. 이 뿐만 아니라, 최근 자율 주행 운송 수단과 같이 사람의 안전이 중요한 장치에 사용되는 반도체 메모리도 대기 방사선에 의해 오동작할 확률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면서 방사선에 대해 높은 안정성을 갖는 메모리 소자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우리 대학 전기및전자공학부 윤준보 교수 연구팀이 나노종합기술원(원장 이조원) 강민호 박사와의 협업을 통해 우주 부품 수준의 내방사선 특성을 가지면서도 일반적인 비휘발성 플래시 메모리보다 30,000배 이상 프로그래밍 에너지가 낮은 나노 전자 기계식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기및전자공학부 이용복 박사과정이 제1 저자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저명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Nature Communications)' 2023년 1월호에 출판됐다. (논문명: Sub-10 fJ/bit radiation-hard nanoelectromechanical non-volatile memory). (Impact Factor : 17.690). (https://www.nature.com/articles/s41467-023-36076-0)
반도체 메모리 소자들은 동작 원리상 근본적으로 방사선에 취약해,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회로나 추가적인 데이터 프로세싱을 수반하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즉, 일반적인 반도체 메모리 소자들은 내방사선과 낮은 동작 에너지를 동시에 만족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윤준보 교수 연구팀은 방사선에 원천적으로 강인한 특성을 가진 나노 전자 기계 기술(Nano Electro Mechanical System, NEMS)을 활용해 고에너지 방사선에도 강인할 뿐만 아니라 매우 낮은 프로그래밍 에너지를 가지고,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도 저장된 정보를 유지할 수 있는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연구팀은 반도체 메모리를 사용하는 대신, 나노 크기의 매우 작은 기계 구조에 전기 신호를 가함으로써 나노 기계 구조체가 실제로 움직여서 하부 전극에 붙고 떨어지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또한, 매우 낮은 프로그래밍 에너지를 달성하기 위해 파이프-클립 스프링 구조와 구부러진 외팔보 구조로 구성된 상부 전극을 도입했으며, 특히 파이프-클립 모양의 나노 기계 구조에 전류를 가해 열을 내는 구동 방식을 통해 프로그램된 구조체가 초기 상태로 복구할 수 있도록 하여 반복적인 프로그램 동작에도 낮은 프로그래밍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연구진은 나노종합기술원의 반도체 장비·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8인치 웨이퍼 수준의 대면적 기판에 신뢰적으로 소자를 제작했고, 제작한 나노 전자 기계식 비휘발성 메모리의 프로그래밍 에너지는 차세대 메모리들과 비교했을 때도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기계적인 움직임을 기반으로 하는 동작 방식 덕분에 고에너지 방사선 조사 후에도 누설 전류 증가, 동작 전압 변화, 비트 오작동 등의 성능 저하 없이 우수한 내방사선 특성을 보였다.
연구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용복 박사과정은 “이번 연구 결과는 연구팀이 보유한 나노 전자 기계 설계 기술과 나노종합기술원의 첨단 공정 기술이 만나 내방사선 특성과 낮은 동작 에너지 소모를 동시에 만족하는 비휘발성 메모리를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해당 기술은 우주 환경에서의 인공지능, 초안정성 자율주행 시스템 등 내방사선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이 필요한 다양한 미래 응용 분야에서 핵심 기술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 차세대 반도체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메모리 원천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해당 기술과 관련해 미국, 중국, 대만, 한국 등에 6건의 특허가 출원돼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차세대지능형반도체기술개발사업과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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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카이스트홀딩스 대표이사에 차정훈 전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선임
우리 대학 기술사업화 자회사인 ㈜카이스트홀딩스 제2기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차정훈(54) 전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선임됐다.
㈜카이스트홀딩스는 KAIST 연구성과에 대한 기술가치 창출과 창업, 투자, 회수 및 R&D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실현 등을 목적으로 2021년 12월 KAIST가 출자하여 설립한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이다.
㈜카이스트홀딩스는 KAIST의 탄소중립 기술을 글로벌 사업화하는 ㈜인공광합성연구소와 KAIST의 디자인 및 브랜드를 글로벌 사업화하는 ㈜브랜드카이스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KAIST는 차정훈 신임 대표이사가 창업 생태계 구축 및 성장 정책을 수립한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Amkor, NVIDIA Korea 등 일선 기업현장에서 글로벌 업무 경험 및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카이스트홀딩스가 추진할 KAIST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차정훈 대표이사는 “KAIST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기초과학, 공학 그리고 산학협력 기반을 활용하여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인류난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바꿀 수 있는 팁테크 기업을 기획 창업 및 투자를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성장지원하는 컴퍼니빌더(Company Builder)를 지향하는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통해 KAIST 기술의 기술가치 창출 및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차정훈 대표이사는 중앙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앰코테크놀로지에서 반도체 관련 엔지니어, NVIDIA Korea에서 기술 세일즈 및 사업 개발 상무를 역임하는 등 약 22년간 중소기업 및 대기업에서의 기업 현장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창업벤처혁신실장을 역임하며 한국 창업생태계의 구축, 성장을 위한 국가정책 전반을 추진하였다.
특히 임기동안 우리나라의 벤처 투자가 약 120% 성장하고 매년 창업 기업 의 양적, 질적 성장, 유니콘 스타트업의 증가 등으로 창업,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의 비약적인 도약을 이루는데 일조하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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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모빌리티 기술교류회 개최
우리 대학이 28일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일대에서 '2023 퓨처모빌리티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우리 대학과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이하, KAAMI),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KATECH)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인 모빌리티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정부-산업계-선도대학-연구소 간의 견고한 협력의 장을 만들기 위해 모빌리티 분야의 제품·기술투어 및 네트워킹, 산학연 핵심기술 교류회, 스타트업 피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실내·외에서 진행되는 모빌리티 기술 및 제품이 전시에는 총 42개 팀이 참여한다. KAAMI에서는 18개의 모빌리티 관련 기업이 제품을 전시해 기술력을 자랑한다. 도심형 근거리 운송 콘셉트카, 자율주행 플랫폼 및 차량 등을 전시하고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영상, 라이다 센서를 활용한 도로 교통 인프라 시스템 시연 등이 포함되어 있다. KATECH에서는 산업부 지원으로 개발된 자율셔틀, 자율수소버스, 수소택시의 차량 및 핵심부품을 공개한다.
우리 대학에서는 21개 연구팀이 최신 연구 기술을 공유한다. 전기및전자공학부에서는 자율주행 데이터에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기술 중심으로 교통인프라 지능 제어기술, 통신 및 차량 레이더를 이용한 밀리미터파 백스케터*,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첨단 모빌리티 기술 제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 밀리터리파 백스케터(mmWave backscatter): 초고주파 신호의 후방산란을 통해 통신하는 초저전력 통신기술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에서는 인공지능 및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미래 자율주행 차량 기술과 교통운영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10시부터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이끌어갈 우리 대학 재학생과 스타트업 및 관련 기업에서 기술 피칭을 진행한다. 이들은, 소형 전기 상용차의 안정성 강화·자동차 사이버 보안·인공지능 기반 차량 실내 모니터링 등에 관한 9개의 도전적인 연구 성과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는 본격적인 산학연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박동일 산업자원통상부 국장의 '미래자동차 산업정책 방향'과 기아 강주엽 상무의 '기아의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산·학·연을 대표해 문희석 KAAMI 사무국장과 강준혁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학부장, 김현철 KATECH 부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긴밀하고 전략적인 상호협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이광형 KAIST 총장, 조성환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장(現현대모비스 대표이사),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장이 모빌리티 산업 대도약을 위한 산학연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MOU도 체결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산학연이 연합한 네 개의 연구개발협력 그룹이 모빌리티 기술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을 발표한다.
▴소프트웨어·인공지능 분야에서는 곽수진 KATECH 부문장이 '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곽 부문장은 순수 국내 기술 기반으로 완성한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이 포함된 수소전기버스와 운전자 개입 없이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자율주행 셔틀 기술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전자 아키텍처와 고성능 제어기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SDV* 실증차량 기술도 함께 다룬다. **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자동차
▴미래 교통 인프라·반도체 분야에서는 김주영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하이퍼엑셀 대표이사)가 '거대 모델-생성 인공지능(AI)으로의 대전환과 자율주행 반도체의 미래'를 주제 발표한다. 거대 모델 연산을 가속하기 위한 새로운 반도체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제안하고 자율 주행차의 시각 인식, 사용자 멀티모달 인터페이스*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거대 모델을 전망한다. *** 멀티모달(multimodal interface): 음성, 제스처, 터치 등 생체 인식을 포함한 여러 가지 도구로 데이터의 입출력 하는 장치
또한, 김인희 KAIST 조천식 모빌리티대학원 교수가 '자율주행을 위한 메타버스의 역할'을 발표한다. 실제와 매우 유사한 환경을 구현한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자율주행차량, 일반차량, 보행자 등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 성과를 소개한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노민균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미래 모빌리티와 전기모터'를 주제로 퓨처모빌리티를 위한 고효율 고출력밀도 전기모터 기술의 동향과 어플리케이션 특화형 구동기에 응용될 수 있는 자기부상 및 다자유도 모터 연구를 발표한다.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에서는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상무가 발제자로 나서 '자율주행 산업 동향과 상용화 전개 방향'을 주제로 다룬다. 유 상무는 완전자율주행(레벨4) 상용화에 대비한 대중교통과 물류산업의 정책 및 산업 전개와 체감형 마스*를 중심으로 국민의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 체험 사업 등을 소개한다. **** 마스(Mobility as a Service, MaaS): 서비스로서의 이동 수단
마지막 세션에서는 '글로벌 탑을 위한 퓨처모빌리티 발전방안'을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강주엽 기아자동차 상무와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모라이 홍준 대표, 송세경 KAIST 산학협력중점교수, 문희석 KAAMI 국장, 김규옥 한국교통연구원 박사, 최재범 HL클레무브 실장이 전문가 패널로 참여해 청중 Q&A와 함께 열띤 토론을 전개한다.
퓨처모빌리티 산학연 기술교류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준혁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학부장, 문희석 KAAMI 사무국장, 이재관 KATECH 연구소장 이하 조직위)는 "산학연을 포함한 정·관계 간 상호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대도약하고 글로벌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산학연 기술교류회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강준혁 KAIST 조직위원장은 "올해 첫 행사를 시작으로 산학연이 연구개발로 협력할 수 있는 체계 및 분야별 연구개발협력 그룹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핵심기술개발과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매년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교류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28일 KAIST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일대에서 현장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튜브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채널에서 주요 세션이 실시간 중계된다.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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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철 교수팀, 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 파트너십 체결
우리 대학이 현대자동차와 '고속 자율주행 기술 연구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23일 체결했다.
심현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팀과 체결한 이번 계약은 현대차가 우리 대학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우리 대학은 고속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된 전문 지식과 경험 등을 공유하고 홍보에 협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심 교수팀은 국내에 자율주행기술이 보편화되기 이전인 2009년부터 자율주행 연구를 시작한 국내 자율주행 1세대 연구실이다. 지난 15년여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2021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 챌린지'에서 우승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제어지능부문'에서 2년 연속('19~'20)으로 우승해 국토부 및 과기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무인 시스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2021년에는 시속 3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는 고속 자율주행 차량 경주대회인 '인디 자율주행 챌린지(Indy Autonomous Challenge, 이하 IAC)'에 아시아 유일 팀으로 참가해 4위에 입상했다.
IAC와 이어지는 'CES 자율주행 챌린지'에도 2년 연속 아시아 유일팀으로 출전해 독일과 이탈리아 등 레이싱 강국의 연구팀과 대등하게 경쟁하며 국제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월 열린 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열리는 대회의 출전권을 획득해 올해 6월 이탈리아 몬짜(Monza) 트랙에서 열리는 대회와 내년 CES 대회에도 계속 참가할 계획이다.
성낙섭 현대자동차 연구개발경영기획실장(상무)은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고속 자율주행에 관한 연구가 고속 차량뿐 아니라 일반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과 성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KAIST 심현철 교수팀의 고속 자율주행 기술 연구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심현철 교수는 "2010년부터 국내 자율주행대회를 계속 개최하고 여러 대학의 연구를 지원해 국내 자율주행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히고 "향후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회에서는 이번 지원에 힘입어 더욱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3일(목)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현대차 성낙섭 상무와 KAIST 심현철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및 연구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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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공조달연구센터, 국내 기술 혁신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
우리 대학이 경영대학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 주도로 약 900억 원 규모의 미국 조달시장에 16개 국내 기술 혁신 기업을 진출시켰다.
해외공공조달은 국제기구, 국가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 등이 거래되는 시장이며, 여러 국가와 기관들이 공개적이고 전문화된 절차를 통해 조달을 진행하는 방식이 국제입찰이다.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는 지난해 미국 현지 조달 기업인 웨스트캅(Westcarb Enterprises, Inc.)과 협력해 미국 매사추세츠 주정부에 실험실 물품 및 장비를 공급하는 국제입찰을 공동 기획했다. 의료용품, 진단장비, 실험실 장비 및 비품, 안전장비 등의 납품이 가능한 국내 기술 혁신 기업을 모집하고 제안서 작성을 총괄했다.
웨스트캅은 지난달 최종 주계약자로 선정됐다. 공급사로 참여한 16개 국내 기술 혁신 기업들은 매사추세츠 주정부 및 카운티 및 전역의 공공기관과 대학 등에 자사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공급조달업체 자격을 얻게 됐다.
매사추세츠주는 미국 최고의 생명과학 클러스터 및 바이오테크 허브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1,000여 개 이상의 바이오테크 기업과 연구소 및 병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와 하버드 대학교 등 173개 대학의 소재지로 실험실 물품 및 장비 등의 안정적인 수요가 전망되는 곳이다.
다자공급계약(Multiple Award Contract) 기간은 2029년까지이며, 매사추세츠 주정부는 전자조달시스템을 활용해 약 750만 달러(900억 원)의 공공조달용 구매 예산을 운영할 예정이다.
미국 연방정부의 공공조달 시장은 17년부터 21년까지 연평균 약 5,696억 달러(약 700조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시장이다. 그러나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2021년 기준 0.34%에 불과하며 이 또한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내 조달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입찰을 공동 기획하고 제안서 작업을 총괄한 김만기 교수는 "해외 공공조달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는 물론 정보 자체가 부족한 탓에 국내기업의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으나, 지속적인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는 2천 페이지가 넘는 미국 연방조달규정(FAR) 전문을 16개월에 걸쳐 우리말로 번역하고 해설을 더한 규정집을 지난해 출판했다.
또한, 2018년부터 '국제입찰&공공조달 관리과정(이하, IGMP)'을 개설해 해외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을 대상으로 입찰 사례 연구, 사업 개발, 제안서 작성 전략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16개 기업 중 13개 기업이 IGMP을 수료했으며, 이들은 교육 종료 후에도 KAIST와 함께 글로벌 트렌드 및 국내·외 공공조달 사례를 연구하고 발주기관, 해외 정부기관, 조달전문기업 등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해외 공공조달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여, 국내 기술혁신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국내기업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성능과 품질이 검증된 우수한 혁신제품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 조달시장에 적극 도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KAIST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는 해외공공조달시장에 대한 전문 지식을 연구해 한국 기업의 사업영역을 해외로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됐다. 국제 경쟁입찰 및 해외공공입찰을 위한 이론 및 실무를 교육하는 국내 유일의 공공조달관리과정(IGMP)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신제약의 美 보훈조달시장 주계약자 선정 지원, 씨젠, 진메트릭스, 솔젠트, SK 바이오 등의 해외 공공진출 사업을 지원해왔다.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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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 개소
우리 대학이 '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Heterogeneous Satellite constellation based ISR Research Center, HSRC)'를 개소했다.
이종 위성군 우주 감시정찰 기술 특화연구센터(이하 특화연구센터, 센터장 최한림)는 우주에서 운용되는 다양한 위성들을 활용해 미래 우주 감시 체계의 핵심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다. 뉴스페이스 시대의 패러다임 속에서 위성 기술은 소형화와 네트워크화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로 특화연구센터에서는 (초)소형 이종 위성군의 설계와 운영에 관련된 기초기술을 연구한다. 서로 다른 임무 장비를 탑재한 다수의 이종 위성 집합체를 활용하는 혁신적인 감시정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이다. 국방핵심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방위사업청이 지원하며,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관리를 맡아 오는 2028년까지 총 221억 원의 정부출연금이 투입된다. 우리 대학이 연구 주관기관을 맡고 14개 대학, 4개 기업체가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이 4개의 전문연구실을 구성한다. ▴감시정찰 임무 수행을 위한 이종 위성군의 설계 및 운용기술을 연구하기 위한 '이종 위성군 설계 및 운용기술 연구실' ▴인공지능 기반 상황인식 및 상황판단 온보드 및 지상시스템 기술을 종합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이종 위성군 온보드감시정찰 기술 연구실' ▴우주 환경 통신 시스템의 성능 향상 기법을 연구하는 '이종 위성군 지원을 위한 우주 통신 연구실' ▴(초)소형위성체 적용을 위한 우주검증 및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이종 위성군 우주 검증 및 기반기술 연구실' 등에서 총 14개의 세부과제를 연구 개발한다.
우리 대학은 특화연구센터를 설립해 뉴스페이스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이종 위성군 시스템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선도하고, 국가 안보를 위한 핵심전략기술을 확보해 국가의 위상과 경쟁력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2일 오후 KAIST 대전 본원 KI빌딩 1층 퓨전홀(E4)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정영철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진흥본부장과 이상엽 연구부총장, 최한림 센터장(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등 우리 대학 관계자, 센터 참여 연구진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판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최한림 센터장은 비전 발표를 통해 "이종의 위성군을 통합적, 협력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도전적이고 선도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최 센터장은 이어, "연구센터를 통해 핵심 우주기술의 국제적 수월성을 확보할 뿐 아니라, 군의 우주국방 로드맵의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3.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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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3 유레카파크에서 KAIST관 운영
우리 대학은 2023년 1월 5일부터 1월 8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기술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3)’에서 KAIST관을 운영해 전시 기간 중 단독 부스 운영으로 유관 창업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우리 대학은 지난 2019년, 5개 창업기업과 함께 CES 2019 에서 처음으로 독자 부스를 운영하였던 것을 시작으로, CES 2020에서는 12개 사, CES 2022에서는 10개 사와 함께 CES에 참여한 바 있다. 네 번째 참가하는 이번 CES 2023에서 12개의 교원창업기업, 학생창업기업, 동문창업기업, 기술이전기업의 우수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KITA)와의 협업을 통해 각 기업들에게 글로벌마케팅을 지원하고, 동 전시회를 통해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가치 창출과 더불어 KAIST 우수기술 및 참가기업에 대한 검증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CES 유레카 파크에 KAIST관을 설치하고 참여하는 창업기업 목록과 그 기술은 다음과 같다.
No.
기업명
전시 제품/기술
1
앙트러리얼리티
어나더타운
(XR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2
히츠
ONE 플랫폼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
3
와이파워원
대용량 무선 충전 시스템
(전기차용 무선충전 시스템)
4
플루이즈
플루이드 (FLUID, Next-generation Multi-device Mobile Platform)
(신기술 기반의 차세대 멀티-디바이스 모바일 운영체제 및 플랫폼)
5
힐스로보틱스
인공지능 자율주행 홀로그램봇(Hologrambot)
(하이브리드 슬램(Hybrid SLAM) 자율주행 기술)
6
㈜아이디케이랩
옵텍트(THE OBTECT, Observe+Detect 합성어로 관찰하고 감지하다)
(4차산업혁명에 따른 융합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공장 화학물질 누출 안전진단 솔루션)
7
㈜제이마이크로
모빌리티·건물용 스마트 글라스
(발열+안테나+정보 전달 기능 스마트 글라스)
8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블루 웨일 1.0 (BLUE WHALE 1.0)
(2단으로 구성된 발사체 기술)
9
하바타
하바타
(AI 기술을 활용한 나만의 질환 명함 서비스 기술)
10
㈜모바휠
종합도로정보제공 플랫폼
(정확한 노면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 및 이를 수행하는 기술)
11
엔디디
타액 바이러스 센서 및 탁상 판독 기술
(1분만에 바이러스에 대해 측정을 할 수 있는 기술)
12
플라즈맵
스터링크 프로(STERLINK Pro)
(저온 플라즈마 멸균 솔루션 기술)
상기 12개 사는 확장현실(XR)·게이밍, 인공지능(AI)/로봇, 차량·수송,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각 분야의 창업기업들이며, 세계 유수의 기관·기업과의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이전계약, 투자유치 등의 글로벌 기술사업화 성과를 이루고자 한다.
이 중 플루이즈, 힐스로보틱스 2개 사는 `CES 2023 혁신상' 수상을 함으로써, 앞으로 달성할 성과들이 더욱 기대가 된다.
우리 대학 기술가치창출원 관계자는 "2023 KAIST관에서는 각 기업들을 위해 기업설명회(IR) 피칭 공간을 새롭게 마련했으며, KAIST 창업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홍보해 각 창업기업에서 글로벌 기술사업화성과를 이루어내길 바란다ˮ고 말했다.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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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에 (주)토모큐브 등 6개 우수 혁신 창업기업 선정
한국의 첨단기술산업 생태계를 이끌어 갈 ‘한국형 딥테크 창업 기업’은 어디일까?
우리 대학은 ‘2022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의 6개 수상 기업을 최종 확정했다.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은 혁신창업 성공사례를 발굴하여 딥테크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KAIST와 서울대, 중앙홀딩스가 협력하여 제정됐다. 6개 선정 기업에 대한 수상식은 2022년 12월 20일(화)에 개최된 ‘혁신창업국가 대한민국’ 국제심포지엄에서 거행됐다.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은 ‘혁신창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은 세계 최상위권의 R&D 투자국임에도 최신 기술에 기반한 딥테크 기업 생태계 형성이 다소 미흡한 편이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딥테크 기반의 혁신창업 성공 방법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을 모색하고자 추진한 사회 운동이 혁신창업 프로젝트다. KAIST, 서울대, 중앙일보가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여 참여하고 있다.
*2019년 1월 기준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 수: 미국 2968건, 중국 125건, 이스라엘 84건, 한국 2건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은 연구개발성과에 기반한 딥테크형 스타트업에 해당되는 국내 혁신창업 기업 중 우수 성과를 창출하거나 혁신이 기대되는 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업력 7년 이하, 신산업 창업 분야일 경우 10년 이하의 기업을 대상으로 보유 기술의 혁신성, 성장가능성, 성과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첫 시상인 올해에는 10월 18일부터 한 달 동안 신청서를 접수한 76개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본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수상 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2곳, KAIST총장상과 서울대학교총장상, 중앙홀딩스회장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상 각 1곳으로 총 6곳이다.
과기부장관상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토모큐브는 KAIST 교원창업기업으로 3차원 홀로그래픽 현미경을 상용화했다. ㈜토모큐브가 독자 개발한 현미경은 주요 고객사가 MIT, Harvard Medical School,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 서울대 의대 등으로 Nature Cell Biology를 포함한 전 세계 생명공학 분야에서 발표된 200여 건의 새로운 연구결과에 기여했다.
과기부장관상 공동수상자인 ㈜브라이토닉스이미징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광증폭기(SiPM)에 기반한 디지털 양전자단층촬영 시스템(PET)을 개발한 서울대학교 교원창업기업이다. 뇌전용 PET시스템, 의료인공지능 SW, 동시 PET/MRI용 PET시스템 등의 개발로 임상의료 수준을 높였으며, NIH, UC Davis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 기관에 공급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서울대학교총장상은 세계 최초로 신개념 나노촉매(금 나노촉매) 기술을 상용화하여 사업화한 ㈜퀀텀캣이 수상했다. KAIST의 석박사 졸업생들이 창업한 퀀텀캣의 신기술은 상온에서 매우 높은 촉매활성을 나타내는 신개념 촉매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총장상은 서울대 교원창업기업인 ㈜프렌들리에이아이가 수상했다. 초대형 인공지능(AI)와 같은 생성 인공지능(AI)학습 및 서빙 서비스인 페리플로우를 개발했다.
중앙홀딩스회장상을 수상한 ㈜리센스메디컬은 UNIST 교원창업기업이다. 세포를 빠르고 정밀하게 급속 냉각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급속정밀냉각마취기기, 정밀냉각치료기기를 개발했다. 안구급속냉각마취기기는 미국 FDA로부터 한국 최초 De Novo 적합기술로 인정 받아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은 ADC 개발 전문 회사인 ㈜피노바이오에 돌아갔다. 한국화학연구원의 연구원창업 기업(spin-off company)으로, 3세대 ADC용 플랫폼 ‘PINOT-ADC™’를 보유하고 있다.
시상자로 참석한 이종호 과기부장관은 “대한민국의 혁신을 주도하는 딥테크 기업에게 이번 수상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혁신창업상이 혁신창업 생태계가 뿌리내리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주최기관 중 하나인 KAIST의 이광형 총장은 “KAIST도 세계적인 딥테크 기업을 만들어나 갈 창업의 본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내 문화를 부단히 개선하는 한편,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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