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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엠피위즈, KAIST에 발전기금 1억5천만원 기부
강성모 총장이 20일 오전 KAIST 대전 본원에서 (주)엠피위즈 유정목 회장과 함께 1억5천만원 발전기금 기부 약정에 서명한 후 약정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3년에도 KAIST에 대한 기부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KAIST(총장 강성모)는 바이오 건강기능식품 및 휴보((HUBO) 로봇관련 벤처기업인 (주)엠피위즈(대표: 김성우)와 20일 오전 11시 30분 대전 본원 영빈관에서 1억 5,000만원의 발전기금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에 따라 (주)엠피위즈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KAIST에 매년 1,500만원씩 총 1억 5,000만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약정식에는 (주)엠피위즈에서 유정목 회장, 김성우 대표 등 회사관계자가, KAIST에서는 강성모 총장, 박규호 교학부총장, 김수현 발전재단 상임이사, 서연수 생명과학과장, 이재형 생명화학공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김성우 대표는 “(주)엠피위즈는 그동안 KAIST와 연구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해왔으며, 지난 2008년에는 KAIST가 선정한 ‘제1호 우수 연구소 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며 “돈독한 관계를 쌓아온 모(母)연구소격인 KAIST에 기부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이라고 기부배경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와 함께 발전기금 용도에 대해 “우리 회사가 바이오 및 휴보(HUBO)와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생명과학과, 생명화학공학과 및 기계공학과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돼 이들 분야의 고급인력을 양성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성모 총장은 “지금까지 국․내외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KAIST 발전을 위해 기부했으며 누적된 금액도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KAIST는 국내 기부문화를 선도해왔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발전재단 조직의 확대를 계기로 잠재 기부자의 발굴과 재 기부 유치 및 소액·동문기부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에 설립된 (주)엠피위즈는 2008년 7월 ‘KAIST 선정 제 1호 연구소 기업’이자 ‘대덕특구 제7호 연구소 기업’으로 지식경제부 승인을 받은 바이오 건강기능식품 관련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KAIST가 개발한 휴보(HUBO) 로봇에 대한 상표전용 사용권과 캐릭터인형 디자인 등록권, 황칠 나노 입자를 함유한 기능성 음료 등 다수의 특허와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본사는 대전시 유성구 관평동에 위치해 있다.
2013.03.20
조회수 1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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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장학회 ‘ 교육기부 대상’ 교과부 장관상 수상
-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 1천 여명 대상 교육기부 프로그램 운영 -
우리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교육기부 동아리 ‘미담장학회’가 지난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교육기부대상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교육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교육기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온 단체나 대학생 동아리를 발굴해서 주는 상인데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지난 2009년 5명의 KAIST 대학생들로 출발한 미담장학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지역청소년들에게 무료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멘토 역할을 해온 자발적 교육봉사단체이다. 12월 현재 UNIST(울산과기대)와 부산대, 전남대, 경북대, 금오공대 등 전국 6개 대학에서 200여명의 학생들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약 70명의 학생들이 활동 중인 KAIST 미담장학회는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1천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내 강의실에서 1주일에 3시간씩 3개월 단위로 국어, 수학, 영어 등을 가르쳐 사교육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미담장학회를 비롯해 서울대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 고려대 운화회 등 8개 대학 동아리가 수상했으며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강혜련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행사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끝.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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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호 국제공인모금전문가 탄생
- KAIST 발전재단 김현수 씨. “모금엔 높은 윤리성과 전문성 필요” -
우리나라에서 첫 국제공인모금전문가(CFRE, Certified Fund Raising Executive)가 탄생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우리 학교 발전재단에서 모금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김현수(37세) 씨.
김 씨는 지난 10월 5일 국제공인모금전문가위원회로부터 합격통지서와 함께 반가운 이메일을 받았다. 그동안 홍콩, 싱가폴 등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합격자를 배출했지만 한국인으로는 김 씨가 최초의 합격자라는 내용이었다.
CFRE는 국제적으로 인증된 모금 전문가로, 전 세계적으로 5,322명(미국 4,422명 캐나다 730명, 호주 82명, 영국 25명 등)의 CFRE들이 대학과 병원 등 비영리단체 모금과 컨설팅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김 씨는 학부와 대학원에서 각각 행정학(연세대)과 국제협력(서울대 국제대학원)을 전공했다. 2003년 미국회계사 시험에도 합격한 그녀는 "보수" 보다 "보람"을 찾아 이 길에 들어섰다.
김 씨는 KAIST에서 2006년부터 모금업무를 맡기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KAIST가 역대 최고액의 기부금을 조성하는 데 참여하면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현수 씨는 “대학시절부터 비영리분야의 사회적 역할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KAIST에서 근무하면서 또 기금을 모금하는 업무를 통해 두 개의 꿈을 동시에 이뤘다”고 말했다.
김 씨는 국제공인모금전문가 시험에 도전한 배경에 대해 “갖은 고생과 노력을 통해 얻은 소중한 돈을 기부하시려는 분들에게 가치 있는 곳에 제대로 기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나 자신 스스로 먼저 전문성을 갖춰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이어 “지난 7년간 업무를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기금모금 전문가로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고 대한민국 1호 CFRE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고 소감을 밝힌 후 “자격은 목표가 아니고 과정일 뿐 앞으로 할 일이 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KAIST 발전재단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기계공학과 김수현 교수는 “KAIST의 국제적인 위상에 걸맞게 국내최초 국제공인모금전문가가 탄생한 것은 KAIST 발전재단의 전문성과 윤리성에 대해 기부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일이며, 다른 대학에도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끝)
♦ 김현수 씨 인터뷰 ♦
Q. 모금전문가는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가요?
A. 보통 기부라고 하면 기부가 들어오는 시점만 생각하는데 그 이전과 이후에 더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기부관련 법과 세제에 대한 지식,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지식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펀드레이저로서 자부심과 기부자와 수혜자를 배려하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5,000명이 먹을 것을 혼자 먹을 수 있는 능력을 성공이라고 부르는 시대에 펀드레이저는 한 사람이 5,000명을 살릴 수 있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기부자는 5,000명이 만들어 낼 변화를 믿는 분들입니다. 택배비 5백원 차이도 꼼꼼히 따지지만,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큰돈도 아끼지 않습니다. 펀드레이저들은 기부자들이 가치 있게 여기는 일을 찾아드리고, 기부하는 기쁨을 맛보도록 돕는 사람들입니다. 드러나지 않게 돈에 생기를 불어넣는 일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모금전문가의 매력이 있다면?
A. 기부금액에 상관없이 존경할 만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로부터 삶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펀드레이저의 매력이 있습니다.
기부자들마다 각기 다른 사연들이 있는데, 정말 피 같은 돈을 KAIST를 위해 기부한다는 것은 자식을 하나 더 낳는 심정일 것입니다. 이 일을 하면서 좋은 점은 이렇게 존경스러운 분들을 만나고 그분들의 철학을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Q. CFRE 시험절차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A. 1차 서류전형의 경우 CFRE 보드에서 인정하는 80학점 이상의 교육수료와 함께 5년 이상 일정금액 모금경력, 자원봉사 경력 등을 갖춰야 합니다. 2차 필기시험에서 기부자관계개발, 모금프로그램, 기부관련 법과 세제 등 모금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비영리단체 경영, 윤리와 책무성에 관한 시험을 통과해야합니다
Q. 해외 다른 대학들의 기금을 모금하는 분위기는 어떤가요?
A. 올 해 하버드, MIT, 스탠포드 대학의 모금부서를 방문해서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대학에 전 세계의 인재들이 모이고, 놀라운 성과들을 만들어 내는 원동력은 막대한 발전기금이었습니다.
하버드대의 경우는 발전기금이 32조원인데 그 뒤에는 6백명의 펀드레이저들이 분야별로 전문성을 가지고 역동적으로 일하고, 구성원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었습니다. 유산기부 디렉터는 이 분야만 20년 이상 일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전문성이 기부자들과의 관계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장기적으로 학교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이죠.
이 펀드레이저들이 동문들에게 끊임없이 학교소식을 알려주고 장기적으로 관계를 친밀하게 맺어가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일대일로 만나 기부를 직접 요청하는 일을 해나가고 있었습니다.
동문들도 기부캠페인 위원으로 봉사하는 것을 영예롭게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도 기부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기부요청을 하는 것과 요청 받는 것에 대해 자연스러운 문화가 부러웠습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국내 첫 국제공인모금전문가로서 각오는?
A. 대학과 비영리단체의 모금 분야에서 고민하고 있는 모금가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고, 이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인지 알리고 싶습니다. 기부를 생각하는 분들이 품은 꿈들이 잘 실현되도록 상담해주는 역할도 하고 싶습니다.
Q. CFRE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왜 펀드레이징을 하고 CFRE가 되고 싶은지 동기를 살펴보고,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하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기 바랍니다. 소속된 단체 모금에만 관심을 갖지 말고 비영리 분야 전체로 시야를 넓히고, 다른 펀드레이저들을 많이 만나 서로 격려해주고 자극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펀드레이징 전문가가 생소한데 비영리분야 모금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서 능력 있는 펀드레이저들이 많이 배출되면 좋겠습니다. 그만큼 가능성과 보람이 있는 분야입니다.
Q. KAIST 발전재단에서 일하면서 보람이 있다면?
A KAIST는 오래 전부터 발전기금 유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미국에도 재단을 설치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등 모금부서에 많은 투자를 해왔습니다. 이 결과 지난 6년 동안 약 1800억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조성하는데 저의 작은 능력을 보탰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Q. 대한민국 1호 국제공인모금전문가로서의 소감은?
A 늘 지지해주는 가족들과 KAIST 상사와 동료들, 기부자들, 특히 저에게 도전정신을 길러주시고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한국기부문화연구소 Bekay Ahn 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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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독지가, KAIST에 55억 기부
- 동산·부동산 포함 역대 6번째로 많은 금액
-“우수교수의 연구비와 학생 장학금으로 써 달라”고 6일 기탁해 와 -
익명을 요구한 한 독지가가 KAIST에 거액의 재산을 학교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써달라며 기탁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는 한 독지가가 서남표 총장과 만나 학교와 국가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55억 원 상당의 동산을 기부했다.
KAIST 관계자는 이름과 나이, 성별 등 자신에 대한 인적사항을 일체 알리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기부자가 지난 6일 서남표 총장을 만나 “서 총장을 포함한 KAIST 구성원들의 개혁노력에 감동을 받아왔다”며 “큰돈은 아니지만 자신의 기부금이 KAIST 우수교수들의 연구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되길 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서남표 총장은 “KAIST를 위해 거액의 기부금을 선뜻 내놓으신 기부자의 마음에 가슴 속 깊은 울림을 느꼈다. 보여주신 사랑과 믿음에 부응하도록 더욱더 노력하는 KAIST가 되겠다”며 “기부자가 밝히신 취지에 따라 우수교수의 연구와 학생들을 위해 기부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기부금은 2006년 7월 서 총장 부임 후 지금까지 기부 받은 금액 중 부동산과 동산을 합쳐 역대 6번째로 많은 액수다. 이와 함께 KAIST 발전기금은 누적금액 기준으로 2006년 말 59억원에서 2012년 9월 현재 약 1,800억원 규모로 30배 이상 늘었다.
KAIST 고액기부자 명단 (기부 연도순)
➀ 정문술 회장 (2001년 7월)
- 국내 최고의 1세대 벤처기업가인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 300억원 기부
➁ 박병준 회장 (2007년 9월)
- 在美 사업가인 박병준(뷰로 베리타스 특별고문, 美 제품실험연구소 설립자) 회장이 발전기금 1천만 달러(한화 약 100억원)를 기부
➂ 닐 파팔라도 회장 (2007년 11월)
- 닐 파팔라도(A. Neil Pappalardo) 미국 메디텍(MEDITECH)社 회장은 미국인으로서 국내대학 처음으로 미화 250만 달러(한화 약 25억원) 기부
➃ 류근철 박사 (2008년 8월)
- 한의학계의 원로인 류근철박사는 578억원 상당의 부동산(빌딩, 아파트, 임야)과 소장 골동품 등을 기부
⑤ 김병호 회장 (2009년 8월)
- 김병호(서전농원 대표) 회장이 76원으로 평생 피땀 흘려 모은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 발전기금으로 기부
⑥ 조천식 회장(2010년 6월)
- 한국은행 이사, 은행감독원 부원장을 지낸 조천식 회장이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100억대 부동산 기부
⑦ 오이원 여사(2010년 7월)
- 서울에 살고 있는 독지가 오이원 여사가 현금 100억원을 기부
⑧ 장영신 회장(2011년 5월)
- 이공계 출신의 여성 CEO로 애경그룹을 대표해 30억원 기부
⑨ 김삼열 여사(2011년 9월)
- 300억 KAIST에 기부한 남편을 따라 부인 김삼열 여사도 5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발전기금으로 기부
⑩ 익명 독지가(2012년 9월)
- 학교와 국가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55억원 상당의 동산 기부
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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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장학회, 국가공인 교육기부기관 지정
- 모범적인 교육봉사단체로 자리 잡아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기부인증 획득 -- 2009년 설립, 2000여명의 대전지역 중고생들에게 무상교육 실시 -
순수 대학생들로만 구성된 KAIST 교육봉사 단체가 국가 공인인증을 받았다.
우리 학교 학생단체 미담장학회(공동대표: 장능인, 한우현)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공식 교육기부기관으로 선정돼 18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 출범식에 참여했다.
이번 창단식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장학재단이 주최하고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준비모임인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 창단위원회’가 주관했다.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은 대학생의 교육기부를 지속적으로 기획, 운영하고 체험형 창의·인성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의 사회환원 및 나눔문화 정착을 장려하기 위한 교육기부인증(마크)제에 따라 선정된 이번 인증으로 미담장학회는 교육기부 포탈을 통한 수혜자 모집이 가능해져 소외계층 중고교생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지역 학생의 학력신장을 위한 멘토링과 창의적 인성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재단의 지원을 받게 돼 더 많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기부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9년 5명의 KAIST 재학생들로 출발해 대전지역 중고생 등을 대상으로 교육봉사와 장학금을 전달해온 미담장학회는 그 활약상이 알려지면서 현재는 회원수가 175명에 이른다.
지난 3년동안 미담장학회는 무료 교육 봉사 활동을 통해 주로 소외계층 중고교생 1000여명에게 KAIST 강의실에서 1주일에 3시간씩 3개월 단위로 영어, 수학, 과학 등 3개 과목을 가르쳤다.
또 교육청 지원을 받아 학교로 찾아가 수업하는 ‘사교육 없는 학교’를 운영해 2062명을 교육시켰다.
이 같은 교육봉사활동과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으로 작년 대전광역시 유성구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해 대학생 봉사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아울러 대전에만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봉사단체로 발전하는 것을 지향, 올 3월 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가 미담장학회를 설립하는 데 커다란 도움을 주고 최근에는 부산대학교에서도 활동에 참여해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미담장학회 학생들이 대전 충남고 학생들과 토론식 수업을 하고 있다.
20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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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술대학원, 이동 과학교실 운영
- 과학체험교육이 어려운 초등학교 방문해 교육 기부 -
우리 대학 문화기술대학원이 과학체험교육이 어려운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기술대학원 청소년문화기술체험센터(소장 : 구본철)는 7월 여름방학을 맞아 대전 근교 3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이동 과학교실 프로그램인 ‘STEAM 창의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TEAM 창의 캠프’ 는 체험을 통한 성취감을 이끌어 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예술적 감성을 이끌어 내기 위한 과학과 예술의 융합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 수준을 고려해 두 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초등학교 초급반 대상은 ▲암호 만들기 ▲비밀편지 쓰기 ▲시온스티커 꾸미기 프로그램이, 중급반 대상은 ▲복합지레를 이용한 와이퍼 만들기▲ 탄성력을 이용한 투석기 만들기 ▲관절이 있는 줄 인형 연극 등이 준비돼 있다.
강사진도 KAIST 청소년문화기술체험센터 석‧박사급 연구원 6명으로 구성돼 수준높은 수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문화기술체험센터는 이번 교육기부사업 이외에도 매달 전국 도서벽지 학생 80명씩을 KAIST로 초청해 1박 2일 동안 STEAM 창의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창의성이 풍부한 학생 32명을 별도로 선발해 ‘STEAM 창의 응용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두산동아는 이번 프로그램을 교육기부 프로그램 선정해 후원했다.
[용어설명]
o STEAM 교육 : 과학 (Science), 기술 (Technology), 공학 (Engineering), 예술 (Arts), 수학 (Mathematics)의 각 첫 글자를 의미하며 창의적인 과학교육을 위해서 다양한 학문을 바탕으로 융합교육을 하자는 의미임
201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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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스웨덴 왕립공과대학(KTH) 공동 워크숍 개최
- 24일 대전 본원 LG 세미콘 홀에서 헬스케어 분야 워크숍 개최 -- 연구 및 학생 교류 본격화 전망 -
이번 워크숍은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스웨덴 간호사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기원하며 지난 해 6월 KAIST 장학생 교류사업에 거액을 지원키로 함에 따라 개최된다.
스웨덴의 루네 요나손(Rune Jonasson, 85세), 쉐스틴 요나손(Kerstin Jonasson, 88세) 부부는 지난 해 스웨덴 왕립공과대학(이하 KTH, Kungliga Tekniska högskolan)에 7천만 크로나(약 118억원)를 기부하면서 기부금 일부를 KAIST와의 장학생 교류사업에 사용해달라고 요청했다. 두 대학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헬스케어 분야 연구교원 및 박사후과정 연구원 교류에 지원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헬스케어 공동 워크숍에는 KTH 의료기술대학(School of Technology and Health)에서 세 명의 교수가, KAIST측에서 다섯 명의 교수가 참가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먼저 KTH 의료기술대학 ▲라스 아케 브로린(Lars-Ake Brodin) 학장이 ‘응용 의학공학, 임상문제로부터의 혁신’을 시작으로 ▲비요른 에릭 엘란드슨(Björn-Erik Erlandsson) 교수가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정보통신 기술’, ▲미카엘 그론크비스트(Mikael Grönkvist) 연구원이 ‘환경생리학과, 극단적 환경에서의 인간 연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 KAIST ▲박현욱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가 ‘고해상도 MRI를 이용한 뇌기능 이미징’, ▲김정 기계공학과 교수가 ‘헬스케어를 위한 생체계측과 물리적 인간 로봇 상호작용’, ▲배현민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가 ‘휴대용 고해상도 근적외분광분석 시스템’, ▲박제균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융합 바이오공학을 위한 렙온칩 기술’, ▲데이비드 헬프만(David M. Helfman) 생명공학과 교수가 ‘암세포 골격과 암세포 신호전달 통제’에 관해 각각 발표한다.
지난 해 기부에 의해 시작된 두 대학의 교류가 이번 헬스케어분야 공동 워크숍을 계기로 양 대학의 공동연구와 학생교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유창동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인구 노령화로 의료 및 보건 분야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보다 정밀한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분야에 정통한 과학자와 공학도들을 양성하는 것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 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은 양국의 대표적인 연구중심대학이 헬스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공동연구로 발전할 수 있는 첫 번 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왕립공과대학(KTH)은 웁살라대학과 함께 스웨덴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에릭슨 등 민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 인력과 벤처기업인을 배출 해왔다. 지난 1988년부터 시스타 지역에 대학을 운영해왔으며 현재 스톡홀름대학과 공동운영하는 IT대학은 시스타 사이언스파크에 인력공급과 산학협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IT대학에는 현재 전 세계 61개국에서 약 3천여명의 유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KAIST 글로벌협력본부가 주관하고 LG 에릭슨이 후원한다.
2012.04.20
조회수 16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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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 참여한 스웨덴 간호사의 끝없는 한국사랑
- 한국-스웨덴 학생 교류사업에 힘써달라며 KAIST에 통 큰 기부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스웨덴 간호사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기원하며 KAIST 장학생 교류사업에 거액을 지원해 화제다.
KAIST는 스웨덴의 루네 요나손(Rune Jonasson, 85세), 쉐스틴 요나손(Kerstin Jonasson, 88세) 부부가 지난 6월 말 스웨덴 왕립공대(이하 KTH, Kungliga Tekniska högskolan)에 7천만 크로나(약 118억원)를 기부하면서 기부금의 일부를 KAIST와의 장학생 교류사업에 사용해달라고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KAIST는 이와 함께 요나손 부부의 기부금액은 KTH 역사상 단일규모로는 최대의 개인 기부금액이라고 KTH측이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KTH는 웁살라대학과 함께 스웨덴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그동안 에릭슨 등 민간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 인력과 벤처기업인을 배출하는 산실역할을 해왔다. 지난 1988년부터 시스타 지역에 대학을 운영해왔으며 현재 스톡홀름대학과 공동운영하는 IT대학의 경우 시스타 사이언스파크에서 인력공급과 산학협력 측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IT대학에는 현재 전 세계 61개국에서 약 3천여명의 유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KTH가 기부금의 일부를 KAIST에 지원키로 결정한 것은 요나손 여사와 한국과의 오래된 인연 때문이다.
요나손 여사는 1951년 당시 28세의 나이로 6개월간 간호사로 한국전쟁에 참여해 수많은 부상자와 환자를 치료했다.
전쟁이 끝난 지 60년이 지났지만 긴 세월이 흘러도 자신을 잊지 않고 해마다 감사의 뜻을 전해 오는 우리정부에 깊은 감명을 받아 한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한 끝에 KTH에 자신의 기부금 일부를 한국대학과의 교류사업에 써달라고 부탁했던 것.
이에 세계적인 명문 대학인 KTH는 군나르 솔레니우스(Gunnar Sohlenius) 前 수석부총장이 서남표 총장의 자문위원을 지내면서 양교 간 협력사업에 기여한 점과 KAIST와는 2004년부터 학생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을 감안해, 요나손 여사의 기부금 일부를 KAIST 장학생 초청사업에 집행키로 결정했다. KTH가 KAIST에 지원하는 장학금은 약 5년간 1000만~1500만 크로나(약 17~25억원 내외) 규모다.
이에 따라 KAIST는 내년 8월부터 매년 10~12명의 석사과정 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 KTH를 비롯한 스웨덴 과학기술 연구기관 및 단체 등에 파견해 다양한 학문적,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교간 학생교류 현황을 보면 지난 2004년부터 2006년 봄학기까진 KTH에서 KAIST로 수학 온 5명을 포함해 25명에 불과했으나 서 총장 취임 직후인 2006년 가을학기부터 올 가을학기까지 5년간 급속도로 증가해 KTH에서 KAIST로 30명이, KAIST에서 KTH로는 23명 등 모두 53명의 학생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서남표 총장은 “한국-스웨덴 과학기술분야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요나손 여사의 기부금은 과학기술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KAIST-KTH 사이의 인적교류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AIST 유창동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요나손 여사 부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12월 19일 KTH를 직접 방문, KAIST 가족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했다.
이와 함께 서 총장도 최근 칼 구스타프 16세 現 스웨덴 국왕이 지속가능 성장과 교육혁신 분야의 세계적인 인사들을 대상으로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왕립 세계 지속가능성 국제심포지엄’에 특별초빙 강사로 초청을 받았는데 이 때 스웨덴을 방문, 요나손 부부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라고 KAIST 관계자는 밝혔다.
이 밖에 駐 스웨덴 한국대사관(엄석정 대사)에서도 요나손 여사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지난 8월 부부를 함께 만찬에 초청,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11월 7일 국가보훈처 추천 훈장을 수여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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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정문술 과학저널리즘 상 시상
- 대상에 동아일보-동아사이언스, 방송부문상에 KBS
우리 학교는 6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서남표 총장과 한국과학창의재단 강혜련 이사장 및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정문술 과학저널리즘 상’ 시상식을 갖는다.
‘정문술 과학저널리즘 상’은 정문술 전 미래산업 회장(전 KAIST 이사장)이 2001년 KAIST에 기부한 300억원 중 일부인 10억원을 기금으로, 과학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언론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행 첫해인 올해의 대상은 일본 원전사고를 집중 보도한 동아일보-동아사이언스(김상수, 김규태, 김창원, 이현경, 서영표, 이영혜, 원호섭 기자)의 기획시리즈 기사인 ‘원전 강국, 안전나사를 조이자’가 선정됐다. 대상작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대한 전문가와 일반인의 시각을 잘 조명하고, 향후 우리나라의 원전 사고에 대한 원인 및 책임소재 규명에 있어 보완책 점검과 대책마련, 중국의 원전사고 대비 등을 전문적이면서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다룬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부문상 수상은 KBS(이은정, 이이슬, 조지현 기자)의 ‘한국 원전은 안전한가?’가 선정됐다. 이웃나라 일본의 원전사고에 대한 실상을 통해 원전의 안전한 이용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한국 원전의 안전성을 전문적이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한 점을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2천만원, 부문상 1백만원이 부상으로 각각 수여된다.
시상식 후에는 과학에 대한 올바른 대중적 이해와 소통, 그리고 과학 저널리즘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제1회 과학저널리즘 리뷰 컨퍼런스(Science Journalism Review Conference)’가 열리며, 올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보도에 대한 뉴스 프레임 분석 연구결과’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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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쇠 부부, 평생 모은 ‘350억 기부’
지난 2009년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에 기부해 화제를 모았던 김병호 회장에 이어 부인 김삼열 여사가 5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 후 각종 기사, 사설 및 칼럼이 쏟아지는 가운데 KBS에서 이들 부부의 모습을 담은 내용이 지난 22일 방영됐다.
다음은 방송 링크.
방송링크 : 구두쇠 부부, 평생 모은 ‘350억 기부’
201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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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삼열 여사, 남편 김병호 회장에 이어 50억 상당 부동산 기부
“무엇이든 처음 시작하기가 어렵지, 두 번째는 쉽습니다. 기부도 마찬가지예요. 저의 작은 정성이 KAIST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부창부수(夫唱婦隨)라고 했다. 지난 2009년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KAIST에 기부해 화제를 모았던 김병호 회장에 이어 부인 김삼열 여사가 50억원 상당의 부동산(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리 소재)을 19일 오전 12시 KAIST 서울 캠퍼스에서 서남표 총장을 만나 선뜻 KAIST 발전기금으로 쾌척했다.
KAIST에 기부했던 기존의 거액 기부자나 그 가족이 재기부로 이같이 큰 금액을 내놓은 경우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김삼열 여사는 “남편의 기부로 인해 올해 5월 KAIST내에 ‘김병호·김삼열 IT융합센터’가 기공하는 것을 보고는 나라 발전을 위해 정말 큰일을 했구나 생각하게 됐다”며 “오래 전부터 내년 12월 IT융합센터가 완공되는 날 축사에서 추가로 기부의사를 밝힐 생각 중 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시라도 빨리 내놓아 KAIST가 유용하게 사용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는 것이 김삼열 여사의 설명이다.
김삼열 여사는 “이번에 기부하는 부동산은 결혼 30주년 선물로 나중에 별장을 짓고 살면 좋겠다고 해서 소유하고 있던 것”이라며 “별장을 지어 개인이 소유하는 것도 좋겠지만 KAIST에 기부하면 여러 사람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며 훨씬 가치 있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마음을 정하게 됐다”고 기부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김삼열 여사는 이어 “첫 번째 기부보다 더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아들 부부에게 미안한 생각도 들었지만, 국가 발전은 물론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고 계시는 서남표 총장님을 비롯한 KAIST 교수, 학생, 직원들을 떠올리고는 생각을 굳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남편인 김병호 회장도 기꺼이 김삼열 여사의 뜻에 동조했다고 한다.
서남표 KAIST 총장은 “김삼열 여사의 이번 기부는 점차 퍼져가고 있는 ‘기부 바이러스’ 확산에 새 장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여사님의 뜻이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KAIST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귀하게 쓰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병호·김삼열 부부는 지난 2009년 거액 기부 이후에도 틈틈이 2000여만원을 발전기금으로 KAIST에 전달한 바 있다.
201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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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형 창의인재 양성과정, 9월부터 시작
- KAIST-두산동아, MOU 체결
- 두산동아, KAIST에 총 9억원 발전기금 기부
전국 청소년 특히 소외계층과 농어촌·도서벽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사업이 올 9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우리 학교는 9일 오전 11시 30분 대전 본원 총장실에서 두산동아(주) (대표 성낙양)와 ‘융합형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대학에서는 이 사업에 문화기술대학원 산하 청소년문화기술체험센터(센터장 구본철 교수)가 실무적으로 참여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전국 청소년 특히 소외계층과 농어촌·도서벽지지역청소년을 대상으로 ‘융합형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통합과학 교육콘텐츠 개발은 물론 공동 교육프로그램을 발굴,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 청소년과 교사를 대상으로 창의적 교육 및 융합적 사고능력 증진을 위한 ‘창의 융합캠프’ 운영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교육장비와 연구원 등을 활용한 미래학교 및 스마트 클래스 시범사업 운영에도 곧 나설 방침이다.
이날 양해각서(MOU) 체결에 앞서 서남표 총장을 예방한 성낙양 두산동아(주) 대표는 KAIST 발전기금으로 9억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9억원의 발전기금은 올해부터 오는 ‘14년까지 3년간 매년 3억원씩 KAIST 발전재단에 기탁된다.
서남표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AIST가 우리 청소년들에게 융합형 창의인재는 물론 이를 계기로 미래 국가주역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KAIST는 앞으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적인 이공계 조기교육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동아(주)는 1945년 동아출판사로 설립, 출범한 이후 약 60년간 동아전과, 프라임 영어사전은 물론 초·중·고교용 각종 국정교과서 및 검정교과서 등을 발간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교육문화콘텐츠 전문회사다.
2011.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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