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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학생프로그래밍 대회에서 동메달 수상
〈 한태숙 교수와 참가 학생들 〉 우리 대학 전산학부와 수리과학과 학부생 팀이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인 ACM ICPC 월드 파이널에서 동메달 및 First Problem Solver 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25일 미국 사우스다코다 주 래피드시티에서 열린 제 41회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는 미국 컴퓨터 협회(ACM)가 주최하고 IBM이 후원한다. 1977년 처음 개최돼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권위 있는 행사로 지역대회에는 103개국 2천 900여 개 대학에서 총 5만 여 명이 참가했고 본선 대회에서는 400여 명의 대학생들이 경쟁을 벌였다. 대회는 3명이 한 팀이 돼 12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리 대학에서는 신성용 전산학부 명예교수, 한태숙 교수가 코치를 맡았고, 전산학부 고지훈, 강한필 학생과 수리과학과 이종원 학생이 참가했다. 우리 대학 대표팀은 9위를 기록해 동메달과 3천 달러의 상금을 차지했고 전 참가팀 중에서 처음으로 문제를 풀어 First Problem Solver 상을 수상했다. 자세한 스코어 정보는 https://icpc.baylor.edu/scoreboard/ 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7.06.02
조회수 10689
생명과학과 연구동 신축기금 기부 잇따른다
우리대학 생명과학과 연구동 신축에 기업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모진택과 ㈜싸이텍코리아는 최근 우리대학 생명과학과 연구동 신축에 써달라며 각각 1천만을 생명과학과에 전달했다. [사진설명] 싸이텍코리아가 지난 1월 14일 생명과학과 교수회의실에서 신약개발연구동 건립기금으로 1천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대수 교수, 박찬승 대표이사, 오병하 학과장, 김은준 교수 [사진설명] 코스모진텍이 지난해 12월 29일 생명과학과 교수회의실에서 신약개발연구동 건립기금으로 1천만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강주일 연구소장, 마상혁 대표이사, 오병하 학과장, 최길주 교수. 생명과학과가 추진하고 있는 ‘신약개발연구동’은 첨단연구기기 지원실을 구축해 분야가 구별되지 않는 종합연구를 수행하고 바이오 신약 개발 연구를 위한 효율적인 공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모진택과 싸이텍코리아는 “이번 기부금이 한국의 생명과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발전기금을 계기로 KAIST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15년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연구동 신축기금에는 교수, 재학생, 직원 등 내부 구성원은 물론 동문, 기업 등이 참여해 현재까지 2억 3천여만 원을 모금했다. 끝.
2016.01.20
조회수 10695
KAIST 학생봉사단, 캄보디아서 전공과 연계한 교육봉사
겨울방학을 맞아 대학생들이 전공과목과 연계한 해외 교육봉사에 나섰다. KAIST 학생봉사단(단장 배상범 생명화학공학과 4학년) 19명은 1월 15일부터 27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호산나학교에서‘과학과 문화’를 주제로 교육봉사를 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과학 기자재와 과학 이론수업이 부족한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실험과 학습을 통해 과학자로서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KAIST가 마련했다. ‘KAIST 학생봉사단’은 교내 재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등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최종 19명이 선발됐다.이들은 팀별로 모여 과학수업과 문화공연을 어떻게 진행할지를 준비해 왔으며, 출발 전에 안전관리 교육을 받고 간단한 캄보디아어도 익혔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호산나학교 고등학생 1~3학년 70명을 대상으로 물리 ․ 화학 ․ 생물 등 전공과 연계한 과학실험 및 이론 수업을 실시하는 한편 뮤지컬 난타 공연 ․ 한국음식 만들기 등 한국문화 알리기 수업도 진행한다. 이밖에 방과 후와 주말에는 학생들과 함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배상범 KAIST 학생봉사단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KAIST 학생들에게는 봉사의 의미를 찾는 기회가 되고, 캄보디아 학생들에게는 미래 과학자로서 꿈을 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봉사단 발대식은 지난 12일(화) 오후 KAIST 영빈관에서 강성모 총장, 주요 보직자, 학생 봉사단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끝.
2016.01.13
조회수 7764
KAIST 박사 졸업생 1만 명 넘었다
우리대학은 13일(금) 교내 류근철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리는 2015년도 학위수여식에서 개교 44년 만에 1만명째 박사 학위자를 배출한다. KAIST 제10,000호 박사 주인공은 생명과학과를 졸업하는 조선미(30) 박사로 전남과학고와 KAIST 학부를 졸업했다. 박사학위 논문 제목은 ‘반응성 성상교세포의 GABA에 의한 알츠하이머 기억장애 연구(GABA from reactive astrocytes impairs learning and memory in Alzheimer disease)’(지도교수 김대수)다. KAIST 생명과학과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하게 될 조 박사는 “어릴 적 꿈이었던 KAIST 박사, 그것도 1만 번째 박사라는 사실이 신기하고 감사하다”면서 “아픈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로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드는 뇌과학자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AIST 박사 졸업생은 1978년 첫 해 2명이었으나 1987년 100명을 돌파했고, 이후 1994년 200명, 2000년 400명을 넘어 2015년 522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KAIST 1호 박사인 양동열 기계공학과 교수(기계공학 1978년 卒)는 1만 번째 박사 졸업생 배출에 대한 소감을 묻자 “1970년 초까지는 박사학위를 위해 해외로 유학을 가는 추세였다. 그러나 KAIST가 1973년에 석사과정, 1975년에 박사과정 학생들을 선발하기 시작하면서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뛰어난 석학들이었던 KAIST 교수들의 연구실에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들었고, 잘 교육된 졸업생들이 배출되어 국내에 고급 과학기술 인력들을 공급하게 되었다. 이제는 해외 우수 인재들도 KAIST로 유학 오는 시대가 됐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설명 : KAIST 1호박사 양동열 기계공학과 석좌교수와 1만번째 박사 생명과학과 조선미 박사] KAIST는 박사 졸업생 1만 명 시대를 맞아 박사 졸업생 사회진출 현황을 처음으로 분석했다. 대상은 2015년 1월 말 현재 KAIST 총동문회가 보유한 박사 졸업생 자료 중 근무지 확인이 가능한 인원 총 7,400여 명이다. 먼저 졸업생들의 근무처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산업체 근무자가 3,300여명으로 대상자의 45%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국내․외 대학 2,300여명(31%), 정부 ․ 출연연구기관 ․ 공공기관 1,600여명(21%), 외국(외국인) 200여명(3%) 순이었다. 산업체 근무자 3,300여명 중 10대 대기업 그룹에 48%가 근무하고 벤처 및 중견기업에 52%가 근무해 대기업 ․ 중견기업 등 산업체 전반에서 두루 활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 중에는 삼성계열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LG계열, SK계열, 현대차계열, 포스코계열 순이었다. 10대 그룹에 근무하는 주요 동문으로는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전기및전자공학 1989년 卒),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신소재공학 1992년 卒),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전기및전자공학 1994년 卒), 박상훈 SK 하이닉스 고문(생명화학공학과 1983년 卒) 등이 있다. 최근에는 우람찬 LG전자 상무(전기및전자 2004년 卒)가 최연소 임원(36세)에 임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벤처 및 중견기업 근무자 1,700여명을 살펴보면 340여명이 대표이사 직책이어서 박사 졸업생들이 벤처창업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벤처기업을 창업한 동문으로는 정광춘 잉크테크 대표이사(화학 1985년 卒), 임윤철 (주)기술과가치 대표이사(경영공학 1988년 卒), 김영달 (주)아이디스 대표이사(전산학과 1998년 卒), 장현석 (주)세트렉아이 부사장(전기및전자 2000년 卒) 김철환 카이트창업가재단 이사장(생명화학공학 1997년 卒) 등이 있다. 국내․외 대학에 근무하는 KAIST 박사 졸업생은 2,300여명으로 조사 대상자의 31%를 차지해 10명 중 3명은 대학에서 교수 혹은 연구요원으로 근무하며 기초, 응용과학 연구와 교육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별로는 KAIST, 전남대, 부산대, 경북대, 충남대 순이며 각각 40명 이상이 근무 중이다. 20명 이상이 근무하는 국내대학 수는 KAIST를 포함해 31개교로 파악됐다. KAIST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외국대학에 임용된 토종박사들도 눈에 띈다. 2003년 이후 외국대학에 교수로 임용된 토종박사 49명을 살펴보면 미국대학이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영국과 호주 대학에 각 6명, 싱가포르 대학에 5명이 임용됐다. 이밖에 캐나다 대학 3명, 덴마크, 중국, 말레이시아 대학에 각 2명, 스웨덴․오스트리아․일본․스위스․뉴질랜드․홍콩․필리핀에 각 1명이 임용돼 KAIST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해외대학에 근무하는 주요 동문으로는 美 하버드 메디컬 스쿨 윤석현 교수(물리학 1997년 졸), 美 브라운대학교 김미란 교수(생명과학 1998년 卒), 英 워릭대 정용만 교수(기계공학 1998년 卒)가 있다. 정부 ․ 출연연구기관 ․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박사 졸업생은 1천6백여 명으로 조사대상자의 21%를 차지해 국가기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연구기관별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국방과학연구소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뒤를 이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IST․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자력안전기술연구원․한국전력․한국화학연구원․한국생명공학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각각 30명 이상이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88개 기관에도 총 3백여 명이 근무 중이다. 정부기관별로는 특허청이 가장 많았으며 국방부, 미래창조과학부, 방위사업청 등 11개 정부기관에 100여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성모 총장은 “KAIST의 박사급 고급 인력양성과 배출이 우리나라 산업화와 국가발전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라며 “지난 44년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공계 교육혁신을 선도하며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3일 학위수여식에서는 1만 번째 박사 학위자를 포함해 박사 522명, 석사 1,241명, 학사 915명 등 총 2,678명이 학위를 받는다. 이에 따라 KAIST는 지난 1971년 설립 이래 박사 1만403명, 석사 2만6,402명, 학사 1만4,607명 등 총 5만1,412명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을 배출하게 된다. 끝.
2015.02.12
조회수 18356
이화여대 조소과 졸업 작품 초대전 열어
- ‘이대 美 in KAIST’ 를 주제로 30여 조소 작품 전시 -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KAIST KI 빌딩에서 개최 우리대학 예술과 디자인 위원회(위원장 김명석)가 12월 13일 부터 27일 까지 2주 동안 대전 본원 케이아이 빌딩 1층에서‘이대 美 in KAIST’를 주제로 조소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조소 전공자 30여명의 졸업 작품이 전시된다. 지난 11월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열린 졸업 작품전에 이어‘이대美 in KAIST展’을 주제로 다시 한 번 KAIST에서 열린다. 이번 초대전은 지난 10월 초부터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생명은 아름답다展’에 이은 두 번째 기획 전시회로 구성원들의 과학적 마인드에 예술적 감성을 더하기 위해 ‘KAIST 예술과 디자인 위원회’가 마련했다. 전시작품들은 폐전선 ‧ 여행용 가방 ‧ 목장갑 ‧ 버려진 창틀 등 일상생활의 재료가 사용되고 여기에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해져 보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먼저 ‘작은 반창고는 작은 상처를 덮는다’를 출품한 이가영 학생은 “동네 폐공장의 바닥에 떨어진 유리조각을 모아 옷을 만들었다”며 “쓸모없는 것의 존재를 찾아 의미를 부여하면 새로운 것으로 환원될 수 있다는 순환의 의미를 담았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또 ‘멈춤/휴식(Pause)’을 출품한 오혜민 학생은 “ 무질서하게 돌아가는 시계가 캔버스에 멈춰선 모습을 그렸다”며“시간의 압박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이 잠시 멈춰 주위를 둘러보자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명석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예술의 주관성과 과학의 보편성은 다른 듯 보이지만 새로운 것을 찾아간다는 의미에서 예술과 과학은 같은 길”이라며“이번 전시회는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자리로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세미나에서는‘과학과 예술의 통섭’을 주제로 KAIST와 이화여대 학생들이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끝.
2013.12.16
조회수 13994
UN 생화학무기 전문가, KAIST서 강연
우리 학교 학생단체 아이시스츠(ICISTS) 조직위원회는 19일(화) 오후 4시 교내 국제교류센터 1층에서 국제연합(UN) 대량살상무기 및 테러리즘 자문위원회 위원장 테렌스 테일러(Terence Taylor)를 초청해 ‘테러범과 과학자 : 생화학 무기와 국제 사회의 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연다. 테일러는 이날 이라크전에서 생화학 무기 전문가로 활약했던 자신의 경험과 생화학 무기의 미래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테일러는 핵무기, 재래식 무기, 생화학 무기 및 독성 물질의 개발(development)과 확산 방지(non-proliferation), 감축(disarmament)을 위해 영국과 미국 정부기관, 유엔 본부를 포함한 세계 국제기구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군사안보 전문가다. ICISTS 조직위원회는 KAIST 학생들로 이루어진 동아리로 2005년부터 매년 아시아 최대 학생 콘퍼런스 ICISTS-KAIST를 조직하고 있다. ICISTS는 International conference for the Integration of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의 약자로 ‘과학과 사회의 조화’라는 콘퍼런스의 비전을 나타낸다.
2013.11.18
조회수 9314
한국 과학문명연구, 과학기술 한류를 선도한다
- KAIST 한국과학문명사연구소, <한국과학문명사> 영문판 10권 영국 캠브리지 대학 출판사와 출판 계약 성공 - 우리 학교 한국과학문명사연구소(소장 신동원 인문사회학과 교수)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니덤연구소와 손잡고 캠브리지 대학 출판사에서 <한국과학문명사> 영문 총서 10권을 출판하는 계약에 성공했다. 한국과학문명사연구소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2010년 12월에 출범했으며, 2020년까지 10년간 한글본 30권, 영문본 7권의 ‘한국과학문명사 총서’ 발간을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과학문명사 연구팀은 1단계 성과로 2013년 11월 현재 한글본 11권과 영문본 1권의 연구결과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영문본 10권에 대해 영국 캠브리지 대학 출판사와 출판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당초 영문본 7권을 출간할 계획이었으나, 영문본 편집진의 노력과 캠브리지 대학 니덤 연구소의 협력으로 당초 목표보다 3권 많은 전 10권의 <한국과학문명사> (Science and Civilization in Korea) 시리즈를 캠브리지 대학 출판사와 출간하기로 했다. 세계 지식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 출판사에서 비서구권 인문·과학 총서가 출판되는 것은 1954년부터 시작된 조지프 니덤(Joseph Needham)의 <중국의 과학과 문명> (Science and Civilisation in China)에 이어 두 번째이며, 국내 학계에서도 처음으로 일구어낸 성과이다. 이는 그동안 중국·일본에 가려져 온 한국 과학문명의 역사가 중국이나 서구의 그것과 대등하게 평가받게 됐음을 뜻한다. 한국과학문명사연구소는 영문본 편집을 위해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의 윤홍기 교수를 영문에디터로 선임했으며, 영국 캠브리지 대학 니덤연구소 소장이자 <중국의 과학과 문명> 편집인인 크리스토퍼 컬른(Christopher Cullen) 교수와 호주 퀸즐랜드 대학의 동아시아 근현대 과학사 전문가 모리스 로(Morris Low) 교수를 코에디터로 초빙해 막강한 진용을 구축했다. 잠정 결정된 한국과학문명사 영문판 10권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History of Science and Technology in Korea 2. Technology, Everyday Life, and Korean Civilization 3. History and Cultural Studies of Geomancy in Korea 4. Patients, Doctors, and the State: History of Korean Medical and Pharmaceutical Culture 5. History of Astronomy in Korea 6. Mathematics and the History of Korean Civilization 7. The West and Korea in the History of Science and Technology, 1600 –1950 8. Imperialism, Colonialism, Post-colonialism and Techno science in Korea 9.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under the Korean Authoritarian Regime 10. Dynamics of Technological Development in Korean Industrialization 한국과학문명사 총서 영문판을 캠브리지 대학 출판사에서 출간하게 된 것은 한국과학문명의 성취가 세계에 발신할 수 있는 중요한 가치를 지님을 확인하고, 대중문화의 한류를 넘어서 한국 과학기술의 한류를 선도하는 성과라고 평가받는다. 또한 중국과 일본 중심의 편향되고 왜곡된 동아시아 과학문명사 이해를 바로 잡음과 동시에, 한국 현대과학기술 발전의 놀라운 성취를 개발도상국의 과학기술의 발전 모델로 제시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한국과학 문명 사례와 수많은 개도국의 과학문명을 결합하여 새로운 과학문명 연구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과학문명 연구의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관련 주요 언론 보도 - 한겨레신문: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10288.html - 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6584618 - 중앙일보: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3/11/08/12672077.html?cloc=olink|article|default - 코리아타임즈: http://www.koreatimes.co.kr/www/news/culture/2013/11/386_145929.html - 교수신문: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27981 - 대덕넷: http://www.hellodd.com/news/article.html?no=44498
2013.11.12
조회수 12941
'한글, 세상을 바꾸다' 시민인문강좌
- 대전 시민 대상 28일 부터 인문사회과학과 홈페이지에서 접수 - 우리 대학이 대전 시민을 대상으로 인문 및 교양 강좌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우리 대학 인문사회과학 연구소(소장 이동만 )는 11월 7일부터 6주 동안 인문사회과학동 국제세미나실에서 ‘한글, 세상을 바꾸다’를 주제로 시민 인문강좌를 개최한다. 무료로 개최되는 ‘시민인문강좌’는 인문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10월 28일부터 인문사회과학과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한글, 세상을 바꾸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시민 인문강좌는 올해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로 진정된 것을 기념하고, 한글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되새겨 보기 위해 마련됐다. 시정곤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가 <한글, 탄생의 비밀>과 <한글과 근대의 탄생>을, 정주리 동서울대 교양학부 교수가 <한글과 조선시대 문자생활>과 <여성의 삶과 한글>을, 최경봉 원광대학교 국문과 교수가 <한글과 사전 이야기>과 <한글과 철자법 논쟁>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번 강좌를 총괄하는 시정곤 KAIST 인문사회과학과 교수는 “이번 강좌를 통해 대전 시민과 함께 한글 창제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고, 한글이 우리 삶에 얼마나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역사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좌에 대한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http://hss.kaist.ac.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 인문사회과학과 임경희 선생님(042-350-4687)
2013.10.28
조회수 10793
조광현 교수, “시스템생물학(Systems Biology)” 저서 출판
우리 학교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석좌교수가 "시스템생물학(Systems Biology)" 저서를 출판했다.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시스템과학과 제어공학을 연구하며 ‘생명’시스템의 본질에 호기심을 가지게 된 조광현 교수는 1990년대에 독자적으로 시스템생물학 연구를 시작했으며 IT와 BT 융합연구의 효시가 됐다. 이번 저서는 21세기 새로운 학문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시스템생물학의 기본 개념과 지식, 그리고 다양한 연구방법론들을 정립하고 집대성한 것으로 총 500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조 교수는 시스템생물학 연구를 통해 여러 복잡한 생명현상 이면의 동작원리를 시스템 차원에서 규명하여 생명의 본질을 새로운 관점에서 해석해내고 이를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 용어설명 - 시스템생물학 시스템생물학(Systems Biology)은 시스템과학(IT)을 생명과학(BT)에 응용해 생명체 구성 요소들 간 상호작용 네트워크의 동역학 특성을 분석함으로써 복잡한 생명현상 이면의 동작원리를 시스템차원에서 규명하고 제어하기 위한 학제간 신기술 융합학문이다. 21세기를 들어 암과 같은 복잡한 질병의 새로운 치료법을 발굴하고 환자맞춤형 치료를 구현하기 위한 혁신적인 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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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과학대학, 최고영어논문상 수상작 선정
- 총 610편 중 최우수상 3편, 장려상 9편 - 14일 오후 3시 문화과학대학 4층 교수회의실에서 시상 우리학교 문화과학대학(학장 김동원)은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2010년 가을학기 최고영어논문상’ 최우수상 수상자로 곽아영(생명과학과), 성두현(무학과), 안다인(생명화학공학과) 학생 등 3명을, 그리고 장려상 수상자 9명 등 모두 12명의 학생을 선정, 10일 발표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논문은 안다인 학생의 ‘제임스 조이스와 쇼팽의 작품에서 활용되는 영감(Joyce and Chopin on use of epiphany)’, 성두현 학생의 "칸트 도덕론의 형이상학 성과와 영향에 대한 토대(On Kant"s Groundwork for the Metaphysics of Morals, it’s Achievements, and Implications", 곽아영 학생의 ‘환경법의 사실적 패턴(Fact Pattern of Environmental Law)’라는 주제로 선정됐다. 학부생을 대상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강좌를 대부분 영어로 진행하고 있는 문화과학대학은 재학생의 창의성을 높이고 영어작문 실력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가을학기부터 매 학기별로 ‘최고영어논문상(Best Paper Award)"제를 도입,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번이 3회째다. 2010년 가을학기의 경우 인문사회 분야 17개 강좌에서 총 610편의 논문 중 각 담당교수들이 1~2편씩 추천한 29편의 논문을 대상으로 올 1월 한 달간 심사를 통해 영문학과 과학철학, 환경법 분야를 주제로 작성한 3편의 논문을 최우수작으로, 그리고 9편을 장려상으로 각각 선정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동원 문화과학대학장은 “참여 학생들의 뛰어난 실력에 크게 고무하고 있으며, KAIST와 문화과학대학의 매우 의미있는 행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심사위원장직을 맡은 김은경 교수 또한 “최고영어논문상 제도가 재학생들의 영어논문 실력을 향상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건전하고 체계적인 영어논문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표절방지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심사기준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월 14일 오후 3시 문화과학대학 4층 교수회의실에서 열린다.
201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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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KI 국제 공동 심포지엄 개최
오는 24일(목) 오전 10시 교내 정문술빌딩 드림홀에서 과학과 공학속의 컬러(Color in Science and Engineering)라는 주제로 ‘제3회 KI 국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 세계적으로 융합연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에서 과학과 공학뿐만 아니라 심미적이며 감성적인 차원의 컬러를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연사들의 발표를 통하여 새로운 융합연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준비됐다. 이를 위해 영국 리드대학교(University of Leeds) 색채과학과 로니어 루오(Ronnier Luo)교수, 교토대학(University of Tokyo) 전자공학과의 수수모 노다(Susumu Noda)교수, 도쿄 대학(University of Tokyo) 산업과학과의 히로시 도시요시(Hiroshi Toshiyoshi)교수 등 저명한 해외 연사가 초청됐다. 특히 루오 교수는 색상, 광택, 촉감 등을 포함한 물리적 형태의 측정에 대한 발표를 통해 과학자와 디자이너 사이에 다리역할을 해 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발표할 예정이다. 생명과학과 허원도 교수, 산업디자인학과 석현정교수를 포함한 저명한 국내의 5인의 연사들도 각 연구분야에서 컬러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초과학과 공학의 저명한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색채 인지와 심리, 디자인과 관련된 뛰어난 연구자들의 발표가 포함되어 색채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첨단 기술과 응용 분야에서 단순히 앞선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감성과 휴먼인터페이스를 이해하는 기술이 필요한데 KI(KAIST Institutes)를 중심으로 이러한 통섭의 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기획된 본 심포지엄은 기존의 심포지움과 차별화 되는 새로운 시도이다. 김상수 부총장은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국내외 색채전문가들의 심도 있고 흥미로운 강연과 토론을 통해 전 세계의 학문적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대학은 미국 MIT의 링컨연구소처럼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대학의 인지도를 높이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고자, 미래 핵심분야인 바이오, IT, 나노, 광기술 등 8개 연구소로 이뤄진 KI(KAIST Institutes)를 설립했다. 현재 우리대학의 26개 학과의 200여명의 교수가 참여하여 활발한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09.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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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인문주간 행사 개최 - 인문학, 과학과 이야기를 만나다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9월 21일부터 닷새간 ‘인문학, 과학과 이야기를 만나다: 우주에 대한 행복한 상상’을 주제로 2009 인문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2009 인문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제4차 첨성대 대토론회’ 국악공연 ‘첨성대 천년의 꿈’, 저자 초청 강연 ‘천문대 가는 길’, 연속 강연 ‘인간·우주·상상’, ‘SF 스토리텔링 워크숍’, ‘KAIST 과학 글쓰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기간중에는 무려 28년 만에 제4차 첨성대 대토론회가 오는 24일(목) 오후 1시 우리대학시청각실에서 열린다. 요즈음 크게 유행하고 있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도 ‘첨성대’를 소재로 온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첨성대는 천문대인가 아닌가. 우리 학계에서도 그간 1973년, 1974년, 1981년 3차례에 걸쳐 첨성대 대논쟁이 있었다. 그 결과 첨성대에 녹아든 천문 사상, 첨성대의 천문학적 기능, 첨성대의 종교적 성격, 첨성대의 역사적 성격에 관한 다양한 주장들이 나왔다. 그렇지만 첨성대가 천문대인지, 종교 제단인지 하나의 정설로 모아지지 않았다. 이번 대토론회는 그간 새로운 연구 성과를 축적한 소장학자가 주축이 됐다. 동아시아 천문학적 접근, 신라사적 접근, 조경학적 접근, 종교학적 접근, 현대천문학적 접근 등 다각적이다. 그간 첨성대 논문을 쓴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소장학자가 총 망라됐다. 첨성대 1차~3차 대토론회를 이끈 송상용 교수(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로회원)가 이전 논쟁의 성과와 당시 제시된 과제에 대한 특별 강연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한국과학사의 최고 원로인 전상운 교수(전 성신여대총장)가 이 토론회의 학술적 의의를 말한다. 이번에는 오랫동안 끌어온 첨성대 논쟁이 종지부를 찍기를 기대해본다. 이와 함께 이 토론회에서는 2006 KBS 국악대상을 받은 변계원 교수의 창작 국악곡, "첨성대, 천년의 꿈"이 발표된다. 첨성대를 노래한 고려말 조선초 안축(安軸), 정몽주(鄭夢周), 조위(曺偉)의 시에 노래를 붙였다. 첨성대 대토론회를 빛내주는 이 국악곡은 이틑날인 25일(금) 오후 5시 시청각실에서 연주된다. 이 노래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 곡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전통음악과 비틀즈의 곡 등 여러 크로스오버 곡들이 흥미를 돋운다. 연주는 국내 최정상급이 출연한다. 가야금 음악의 세계화를 이뤄낸 숙명가야금연주단, 한국 해금 연주의 디바 숙명여대 강은일 교수가 출연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때 해금을 켰던 그 연주자다. 첨성대 대토론회를 기념해《천문대, 가는 길》의 저자인 일본 교토산업대 전용훈 박사가 25일 오후 3시 KAIST에서 강연한다. 그는 전국 각지의 천문대를 답사하면서 우리의 과학, 천문학, 역사를 종합한 매우 흥미로운 글을 썼다. 조선후기 시헌력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를 받았다. 과학동아 기자로도 오랫동안 활약했다. 현재 일본 교토산업대학에서 동아시아 천문학의 역사를 깊게 연구중이다. 22일, 24일 열리는 SF 스토리텔링 워크숍에서는 영화감독 인하대 육상효 교수, 과학저술가 정재승 교수, 그래픽 전문가 노준용 교수, 인문저술가 전봉관 교수를 초청해 SF 스토리텔링의 원리를 알아보고 실습해보는 기회를 갖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week.krf.or.kr
200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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